30대, 스스로를 바꾸는 방법 1



대통령 선거를 하면 국민들이 집단 세뇌에 빠지지 않는 한 당선될 확률이 거의 없는 후보가 꼭 나온다. 그 후보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자. 그 후보 주위에는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만 있을 것이다. 그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주변 가까이에 있을리 없다. 당연히 그들은 후보에게 당선 확률이 없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는 ‘나는 잘만 하면 당선될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사회 보편적 잣대로 보면 말도 안 되는, 논리라고 부르기도 창피한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다. 만약 그런 사람들이 한데 모여 있다면 그들은 서로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올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갑질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것도 ‘내 주변 사람들도 모두 하는 행동’이라는 믿음이 뒷받침되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우리는 모두 비슷한 사람들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행동에 대한 판단을 비춰보는 거울이 가까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들 안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생각은 단단하게 굳어져 간다. 내가 변하지 않는 이유는 나를 둘러싼 사람들이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있다. 이건 인간의 본성에 가깝다.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조금 불편하다. 내가 최애하는 것이 누군가의 눈에는 마냥 이상한 것일 수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누군가는 사기꾼이라 부른다. 그럼 괴롭다. 그래서 누군가 나와 같은 생각과 취향을 가지고 나의 선택을 옹호해 주는 사람만을 끊임없이 찾는다. 그러다 보면 주위에는 모두 똑같은 이들로 가득차고 그렇게 사람은 또 변하지 않게 된다. 변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차버린다.

 

사람이 스스로를 바꾸는 첫번째 방법은 가까이에 함께하는 '사람'을 바꾸는 것이다. 







© kickthecompany.com Written by 손성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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