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출간 < 나 회사 너무 오래 다닌 것 같아 >

Author : 손성곤 / Date : 2019.09.18 07:30 / Category : 분류없음


10년 후에도 직장인이길 원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직장생활연구소의 손 성 곤 입니다. 

오랜만에 칼럼이 아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의 두번째 책인 '나 회사 너무 오래 다닌 것 같아'가 2019년 9월 19일 출간 되었습니다. 

첫번째 책인 '나는 무적의 회사원이다'가 2014년에 출간 되었으니 무려 5년만의 신간입니다. 


이 책은 이런 분들을 위해 썻습니다. 

회사가 개인의 미래를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아무 행동도 하지 못하는 

평생 회사 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지만 그저 하루하루를 힘겹게 넘겨내고 있는

상사를 보며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고 동시에 젊은 직원들과 세대차이를 느끼는 

꼰대와 선배사이, 수직과 수평사이, 퇴사와 이직사이에 끼어 있는 직장인


이 책의 타겟을 단 한명으로 줄여서 말하면 <직장생활 10년차,  과장 2년차, 강남 인근 대기업에 근무, 37세 직장인, 서울 근교에서 거주하고 있고,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가 있고 맞벌이를 하는 직장인> 입니다. 저는 이런 가상의 인물을 생각하며 그 사람이 읽어야 하는 내용을 책으로 썻습니다.  하지만 위의 자격요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그저 직장인 3년차 이상 이라면 또, 책의 제목을 보고 '피식' 하고 웃음이 나왔다면 읽어도 후회 할 일은 없을 겁니다.  












첫번째 책을 쓰면서 후배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을 할 것인지, 아니면 회사가 맘에 들어할 만한 내용으로 채워 강연으로 수익을 얻는데 초점을 맞출 것인지를 고민했습니다. 결국 전자를 선택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두번째 책은 크게 고민하지 않고 제가 꼭 해야만 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것은 '조직보다 소중한 개인'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조직은 시스템으로 움직이지만 시스템은 사람이 만들고 또 그것을 지속하거나 변화시키는 힘도 각 개인에게서 나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직장생활 잘하는 법, 일 잘하는 법을 말하지 않습니다.  회사라는 거대한 시스템 안에서도 ‘소중한 개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는 방법과 시각을 적어 놓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회사 안의 냉혹한 현실과 조직안에 도사리고 있는 함정 그리고 회사 밖까지 소중한 개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이야기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예전부터 기획했던 직장생활 관련 책은 3권짜리 시리즈 입니다. 

회사에 들어가는 신입부터 3년차까지를 타겟으로한 책이 '나는 무적의 회사원이다' 였고, 회사생활 10년차로 중간에 끼여 헤매이는 세대를 위한 책이 바로 '나 회사 너무 오래 다닌 것 같아'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아마도 회사를 떠나야만 하는 분들을 위한 책이 될 것입니다. 


저의 책을 꼭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소 장난스런 제목과 표지이지만 내용만큼은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이 책을 다 읽은 당신이 회사 보다 소중한 사람임을 깨닫고 그 다음 행동을 이어나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각 개인별로 서로 다른 자신만의 책의 제목을 완성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나 회사 너무 오래 다닌 것 같아. 

그래서 오늘부터 나를 위해                                    를 하겠어. 




감사합니다. 

















Tags : 나는무적의회사원이다, 나회사너무오래다닌것같아, 소중한개인, 손성곤, 직장생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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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범수 2019.09.20 14:27

    새로운 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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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림 2019.09.20 20:46

    드디어!!! 어서 빨리 만나보고 싶습니다 :)
    축하드립니다!!

    REPLY / EDIT

직장인 한마디 26_ 감정의 테이터

Author : 손성곤 / Date : 2019.09.04 17:30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한마디






지금 당장 맞닥뜨리는 감정은 복잡합니다. 나도 잘 모르겠습니다. 또 계속 변합니다. 

이게 내 마음이 맞는지 모르겠고, 자고 일어나면 또 변하기도 합니다. 

이럴땐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도 데이터를 만들어 놓는것이 좋습니다. 


느끼는 감정에 대해 메모를 하고 자신의 대응, 행동 이후의 감정변화 까지 노트에 적으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감정에 대해서도 데이터가 쌓이면 스스로를 제 3의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감정의 파도에 휩쓸려서 자신을 쉽사리 잃지 않게 됩니다. 


회사에서는 늘 데이터와 숫자를 보면서 의사결정을 합니다. 

우리의 감정변화도 그렇게 데이터화 시켜서 의사결정을 해 봅시다. 

생각보다 재미있을 겁니다.








#직장에서의감정변화

#감정의테이터화

#휘둘리는개인이되지맙시다

© 직장생활연구소 :: 직장인 한마디   kickthecompany.com


Tags : 김정의데이터, 직장에서의감정변화, 직장인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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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형 직업 vs. 테슬라형 직업

Author : 손성곤 / Date : 2019.08.19 07:30 / Category :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커리어를 연결하는 다른 접근방법

: 당신은 어떤 비법소스를 가지고 있는가? 


직렬형 직업 vs. 병렬형 직업

Direct Current vs. Alternating Current

에디슨형 직업 vs. 테슬라형 직업





1. 일회성 직업 (One Shot)

사람이 한가지 직업만으로 평생을 사는 시기는 끝났다. 한가지 일을 정년퇴직까지 하고 남은 인생을 소일하며 벌어 놓은 돈으로 사는 인생은 베이비붐 세대로 막을 내렸다. 직장인 평균 퇴직 연령이 49세이고 평균 수명이 80이 넘는다. 퇴직 후 30년을 지금의 저성장, 저금리의 시대에 일하지 않고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 직업을 얻기 전 충분히 탐색을 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시작하는 사람은 적은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원하지 않는 일을 먹고 살기 위해 평생 해야만 하는 ‘부조화적인 희생’만 있는 삶이 진짜 삶일까?

 


2.  직렬형 직업 (Direct Carrier)

A의 일을 하다가 회사를 퇴직하고 B를 시작하고 또 나이가 차서 C의 일을 하게 되는 경우는 어떨까? 이 모델도 위험요소가 있다. A의 일이 숙련되어 전문성을 갖고나서 그 일을 단절하고 B라는 다른 분야로 넘어가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완전히 새로운 분야를 신입처럼 다시 배운다는 것은 최소 2~3년의 배우며 단련하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일을 잘한다’, ‘믿고 맡길 수 있겠다’ 라는 말을 들으려면 어쩌면 5년 정도의 시간을 필요할지도 모른다. B일까지 하다가 그 일이 사양화 되어 다시 완전히 다른 C의 일을 넘어가는 경우는 더하다. 아마도 나이가 최소 50대 이상은 되었을 것이고, 그에따라 배움의 속도는 느려지고 숙련의 기간은 길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일의 연속성이 없이 새롭게 리셋하고 다시 배우고 익히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 A직업 →  B직업 → C직업 > 으로 넘어가는 사이의 화살표 기간동안의 배움과 숙련의 시간은 길다. 물론 그 시간이 길지 않는 직업도 있다. 그런 직업은 통상적으로 단순하거나 진입장벽이 낮은 비숙련의 일인 경우가 많다. 








3. 병렬형 직업 (Alternating Carrier)

바람직한 직업적 변화는 하나의 탁월성 (Specialty)을 여러 형태로 변환하는 것이다. 한가지 직업적 탁월성을 근간으로 그 형태를 여러가지로 바꾸며 발전시키는 것이다. 바꾼 형태에 맞게 배우며 깊이를 더할 수 있고 나중에는 그 분야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면 하나의 소스 (Source)에서 시작한 제2, 제3의 수익모델이 만들수 있다.  컨텐츠 산업에서 이제는 흔한 패턴인 원소스 멀티유즈 개념과 유사하다. 예를 들면 이렇다. 마블의 아이언맨이 있다. 만회책부터 시작된 컨텐츠는 영화가 되어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휩쓴다. 그 후 캐릭터는 장난감, 옷, 먹거리, 자동차, 핸드폰, 악세사리 등으로 확대된다. 테마파크도 만들어 지고 또 형태를 바꾸어 뮤지컬이나 드라마 게임 등으로 까지 파생되기도 한다. 한 가지 탁월한 만능 소스를 여러 요리에 활용하는 것과 같다. 






직업도 마찬가지다. 여행가라는 직업은 이렇게 확장될 수 있을 것이다. 여행을 하며 느낀 경험을 책으로 써서 저자가 되고, 알게된 것을 강연의 형태로 알려주며 강연가가 된다. 또 여행의 경험을 영상으로 전달하면 유튜버가 되고, 여행중의 영감을 그림으로 그리면 화가가 된다. 이건 파생되는 작은 변화일 뿐이다. 여행에 대해 철학을 갖게 되고 국내 여행 산업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고민하며 공부하면 국가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다. 여행 관련 니즈를 파악해서 직접 여행 스타트업을 창업 할 수도 있다. 또 국내에 여행오는 외국인을 위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할 수도 있다. 이런 다양한 형태의 병렬 연결은 또다른 시장의 니즈를 파악하면 더더욱 넓게 퍼지고 또 다른 기회요소를 발견하기도 쉽다. 



4. 끝에서 시작하라.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이 A라면  B부터 시작할 필요는 없다. 당장 A라는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a부터 하면 된다. 그래야만  A까지 갈 확률이 높아진다. a를 하며 경험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간다면 그것이 A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다.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면 그 일부터 시작하면 된다. 그 다음에 A의 전문가가 되어 다른 형태의 직업으로 파생시켜 나가면 된다.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면 야구공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해서는 안된다. 타석에 많이 서야 한다. 



5. 직렬 vs. 병렬    문과 vs. 이과

문송한 시대다. 아니 문과 폭망의 시대다. 직업을 얻기도 어려운 반면 퇴직도 빠르다. 기술의 발전이 곧 시대의 발전을 이끌면서 이과적 기술을 가진 사람이 대우를 받는다. 그건 당연하다. 이런 상황에서 문과생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말하자면 문과적 일들이 병렬형 직업을 얻기가 더 쉽다. 한가지 잘하는 것이 있다면 회사를 떠나서 다른 형태로 바꾸기에는 문과의 일들이 더 적합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늘고 길고 또 다채로운 직업의 시계를 경험하기 쉽다. 반면 이과는 상대적으로 직업을 얻기가 용이하고 월급도 높다. 하지만 그 기술로 회사를 떠나서 혼자서는 먹고 살기가 다소 힘들다. 회사를 나와서도 무언가를 하려면 조직적 체계와 자금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술 하나만으로는 혼자 먹고 살기가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이과는 문과 보다 짧고 굵은 직업적 특징을 보여준다. 


무엇이 더 나은지 열등한지의 문제가 아니다. 커리어를 병렬화 시킬 원소스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지금 나이가 얼마나 되었든, 어떤 일을 하고 있든지 간에 자신만이 만들어낼 소스를 가지고 어떤 음식으로 확장 시킬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지금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자. 



내가 병렬화 시킬 수 있는 나만의 비법 소스는 무엇인가?  







ⓒ Copyright 직장생활연구소 :: kickthecompany.com :: 손 성 곤

병렬, 직렬 연결은 단지 그 구조의 유사성을 활용한 예시일 뿐입니다. 

이과생분들 등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Tags : 교류, 문과, 병렬, 에디슨, 이과, 직렬, 직류, 직업,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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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10년차가 느끼는 10가지 생각

Author : 손성곤 / Date : 2019.07.11 12:38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1. 외부에서 보면 내가 이런 사람들하고 같은 취급을 받겠구나



2. 아, 내가 이런 인간에게 평가를 받아야 하는 구나




3. 아, 오래 일하려면 저렇게 무조건 따라야만 하는 구나




4. 정신없이 일하다 보니 내가 원래 어떤 사람인지를 잊어버렸구나




5. 회사는 개인의 경력개발에 관심이 없구나 












6. 이렇게 버티기만 하다보니 화사 밖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구나




7. 내 생각과 얘기가 모두 맞는건 절대 아니구나




8. 오후 3시에 밖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정말 많구나. 모두 회사에 앉아서 돈버는 건 아니었구나




9. 내가 살아가야 할 날이 아직 너무 많이 남았구나




10. 꼭 직장인으로 살아야 할 필요는 없구나. 다른 방법으로 돈벌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구나









#직장인  #10년차  #왜꼭직장인이어야만합니까?

ⓒ Copyright 직장생활연구소 ::: kickthecompany.com

이 글은 직장인 모임인 퇴근후2시간에서 나온 내용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Tags : 10년차,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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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 기자와 통화를 하며

Author : 손성곤 / Date : 2019.07.05 08:14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의 일기



어느 날 한 회신 신문사의 기자에게 연락이 왔다. 

한국 사회의 구조조정과 관련해서 직장인들이 정년까지 일을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신문 인터뷰를 하는 중이기에 예의를 갖추고 얘기를 해야 하는데 나는 이 인터뷰가 조금은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물었다.  




기자님. 저 역시 15년 째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 입니다.  
기자님은 얼마나 직장생활을 하셨나요?

지금 6년째 입니다. 

아 그러시군요.  한가지 더 여쭤봐도 될까요? 
기자님은 정년까지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   

아뇨. 그렇게 하기는 힘들것 같네요.

그럼 왜 정년까지 일을 못할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그야. 뭐 제 주위에도 정년을 채우는 사람은 한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적으니까요. 
기자라는 직업이 안정성이 높거나 전문성을 쌓기에는 힘들 수도 있구요...

아. 그렇게 생각하시는 군요. 
그럼 일반적인 직장인은 왜 오래 일하는 것이 힘들까요?

.....................  




그 질문 하나에 그녀는 무려 30분 동안 자신의 얘기를 했다.  마치 상담 센터에 찾아온 사람처럼 미친듯이 그의 생각과 직장생활의 답답함을 토로했다.  나는 그녀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반응해주고 피드백을 주며 발을 맞춰 주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다. 


"방금 기자님이 말씀하신 이유 때문에 회사생활을 정년까지 하는 것은 힘이 듭니다. 기자님이 하신 얘기에 제 얘기를 조금 섞으시면 좋은 텍스트가 나올것 같네요.  거기에 더하자면 한국 산업 구조가 지나치게 서비스직에 편중되어 있어 더더욱 어렵구요. 그 부분은 통계자료를 찾아서 넣으셔도 될것 같아요."











그렇게 마무리를 하며 한시간 동안의 통화는 끝났다.  

결국 그녀는 답을 알고 있었다. 기사를 위해 다른 사람의 입을 빌리려고  검색을 해서 나를 찾았고 전화를 했을 뿐이다.  이미 자신 안에 답이 있었지만 기사화 하기에 객관성이 적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렇듯 우리 주위에는 마주하고 싶지 않은 현실들이 많다.   발생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대면하고 싶지 않은 껄끄럽고 끈적한 현실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현실을 외면하고 맞서려고 하지 않는다.  친한 친구와의 술자리에서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친구들에게 힘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얘기를 꺼내 놓지만, 이내 친구들의 아무것도 아니라는 얘기와 '다 그런거야. 뭐'라는 말이 용기를 집어 넣는다. 


마주해서 이겨내야 하지만 결코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일. 
언젠가 일어날 수 밖에 없지만 지금 오늘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일.


그것이 직장인에게 닥치는 퇴사 라는 것이다.  






Copyright ⓒ 직장생활연구소  kickthecompany.com by Dr. Son
에버노트를 정리하다가 찾은 2016년의 글을 옮겨 적습니다.

 

Tags : 기자, 직장인일기,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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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디에서 일하시겠습니까?

Author : 손성곤 / Date : 2019.06.25 07:30 / Category : 직장생활/즐거운 직장생활
























위의 조건 중에서 한 곳을 골라 댓글에 선택의 이유를 알려주세요.


한 분을 선정해서 직장생활연구소의 8월 출간 예정인 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Tags : 꿈의직장, 선택,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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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토리 2019.07.08 12:49

    4번입니다.
    고독한 시간의 가치를 깨달았고 놀랍게도 좋아합니다.
    외단 등대는 저만의 슈필라움이 될 것입니다.
    글쓰기와 사색, 한 달에 한 번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짧은 재회, 안정적인 고수입,
    거부할 이유가 없어 보이니다.^^

    REPLY / EDIT

    • 손성곤 2019.08.18 15:12 신고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싶거나, 지금 주위의 사람들과 조금 지치신것이 아닐까 합니다.

      조금은 어떤 식으로든지 한번 쉬어가는 시간을 만들어서 다시 뛸 수 있는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도 4번이 땡기기는 합니다. ^^

      EDIT

  • 2019.07.24 13:19

    비밀댓글입니다

    REPLY / EDIT

    • 손성곤 2019.08.18 15:14 신고

      5번이면 원하는 회사 원하는 팀을 선택하는 것이네요. 관심있는 분야나 하고싶은 일이 있다는 것은 사실 중요합니다. 원하거나 좋아하는 일이 아예 없거나 고민하지 않는 사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회사나 입사를 하셨다고 했지만 그래도 지향하시는 바가 있으시니 계속 준비해서 도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5번을 선택했으면 현실에서도 그 선택의 길을 걸으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EDIT

  • 2019.08.22 18:15

    비밀댓글입니다

    REPLY / EDIT

    • 손성곤 2019.09.05 11:03 신고

      안녕하세요.

      주변의 이상한 사람들 때문에 지치신 분들이 4번을 많이 선택하시는것 같아요. 어쩌면 직장인들이 혼자 있으며 자신을 돌아보고 깊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 일수도 있구요.

      4번의 선택은 본인에게 쉼이 필요하다는 반증일 수도 있을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EDIT

  • 2019.08.27 17:24

    비밀댓글입니다

    REPLY / EDIT

    • 손성곤 2019.09.05 11:05 신고

      안녕하세요.

      열정과 능력이 교차되는 지점을 찾고 싶다는 말이 매우 와 닿네요. 달리 말하면 하고 싶은일과 할 수 있는 일의 접점을 찾는것을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아직 사회 초년생 이시면 배워나가실게 워낙 많다보니 조금 버겁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나아지실 겁니다. 5년 정도 후에는 웃으며 이 댓글을 볼 수 있기를 바래요~

      감사합니다.

      EDIT

  • 2019.08.28 10:06

    비밀댓글입니다

    REPLY / EDIT

    • 손성곤 2019.09.05 11:09 신고

      안녕하세요.

      아이디를 보니 '젠젠젠 젠틀맨이다~' 가 떠오릅니다. 해보고 싶은 일이 있는데 노력을 그만큼 하지 않는다면 이유가 있을 텐데요. 그 이유에 대해 한번 깊게 생각해 보는건 어떨가요?

      저도 4년전에 야심차게 준비하던 일이 좌초되고서 좌절을 오래하고 그 다음에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의 반대를 스스로 납득하셨으면 좋겠어요. 회사를 다니면서도 하고자 하는 일을 하실수 있습니다. 진짜로요.

      젠젠님 생각에 동의하는 진짜 친구, 동료를 만나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힘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화이팅 입니다.

      EDIT

    • 손성곤 2019.09.12 08:29 신고

      안녕하세요.

      본문에 언급한 대로 출간 예정인 책을 드리는 이벤트로 본 댓글을 달아주신 분께 책을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다른 시도를 하시는 분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젠젠님은 9월 22일까지 companyman1@naver.com 메일로 받으실 주소와 전화번호, 사인유무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시면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DIT

30대, 스스로를 바꾸는 방법 1

Author : 손성곤 / Date : 2019.06.20 07:30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대통령 선거를 하면 국민들이 집단 세뇌에 빠지지 않는 한 당선될 확률이 거의 없는 후보가 꼭 나온다. 그 후보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자. 그 후보 주위에는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만 있을 것이다. 그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주변 가까이에 있을리 없다. 당연히 그들은 후보에게 당선 확률이 없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는 ‘나는 잘만 하면 당선될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사회 보편적 잣대로 보면 말도 안 되는, 논리라고 부르기도 창피한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다. 만약 그런 사람들이 한데 모여 있다면 그들은 서로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올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갑질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것도 ‘내 주변 사람들도 모두 하는 행동’이라는 믿음이 뒷받침되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우리는 모두 비슷한 사람들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행동에 대한 판단을 비춰보는 거울이 가까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들 안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생각은 단단하게 굳어져 간다. 내가 변하지 않는 이유는 나를 둘러싼 사람들이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있다. 이건 인간의 본성에 가깝다.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조금 불편하다. 내가 최애하는 것이 누군가의 눈에는 마냥 이상한 것일 수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누군가는 사기꾼이라 부른다. 그럼 괴롭다. 그래서 누군가 나와 같은 생각과 취향을 가지고 나의 선택을 옹호해 주는 사람만을 끊임없이 찾는다. 그러다 보면 주위에는 모두 똑같은 이들로 가득차고 그렇게 사람은 또 변하지 않게 된다. 변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차버린다.

 

사람이 스스로를 바꾸는 첫번째 방법은 가까이에 함께하는 '사람'을 바꾸는 것이다. 







© kickthecompany.com Written by 손성곤

Tags : 삼십대, 직장인, 직장인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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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내 마음대로 조종하는 방법

Author : 손성곤 / Date : 2019.06.18 08:57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다른 사람이 당신의 생각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고 해서 괴로워 하지마세요. 그건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상대는 삼십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른 환경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며 다른 인풋을 받고 살아온 사람이에요. 완전히 다른 존재죠. 이렇듯 당신의 뜻대로 바로 움직이게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에요.



생각해 보세요. 때로는 나 자신도 내 마음애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과식하면 안되는데' 라고 생각하며 야식을 먹고, '핸드폰 끄고 자야하는데' 라고 생각만 하다가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잠드는 경우가 다반사죠. 이렇게 자신 조차도 맘대로 하기 어려운데 남을 내 마음대로 움직이게 만드는 건 얼마나 어렵겠어요.


 

1. 가장 쉬운 방법은 상대에게 이익(benefit)을 명확히 보여 주는 겁니다.

우리가 연예인을 보고 "입금이 되면 움직인다. 입금전, 입금 후가 다르다" 라고 농담을 합니다. 사실 돈처럼 눈에 보이고, 거의 모든 다른 가치로 전환이 가능하고, 또 모든 사람이 원하는 이익이야말로 사람을 움직이는 최고의 동인(動因) 입니다. 그래서 사기꾼들은 사기를 칠때 먼저 자신을 믿게 만들고, 그 다음에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확실한 혜택을 보여주죠. 그것이 사기의 ABC 입니다.




 




2. 현재 당장 이익을 명확히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사람을 움직일 수는 있습니다.

당신이 말하는 미래가치, 꿈, 비젼, 이상향 등이 상대방이 그려왔던 것과 완전히 똑같을 때는 가능합니다. 그런 경우라면 그 사람을 움직이고 서로 좋은 동료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말하는 가치와 당신이 살아온 흔적들이 같은 길위에 있어야만 해요. 매일 먹고 노는 불량한 백수가 사람이 갑자기 '우리나라 최고의 교육회사를 만들겠어. 나와 함께 할사람 없나요?' 라고 말한다면 아무도 그와 함께하지 않을 겁니다. 당신의 삶이 당신이 입으로 말하는 가치를 증명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좋은 말은 좋은 삶에서 나와야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야만 이익이 아닌것으로도 사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3. 사실 가장 쉬운 방법은 당신이 타인에게 강제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사회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권력을 가지는 거죠. 직장에서 상사나 경찰의 공권력처럼 사람들이 인정하는 힘을 가진 사람이 되는 거죠. 그래서 일까요? 조단위의 돈이 있는 재력가도 권력이라는 것을 손에 쥐고 싶어서 안달을 하죠.



어려운 것은 차치하고 하나씩 해 봅시다. 일단은 자기 자신을 먼저 움직여 봅시다. 남을 움직이기 전에 자신부터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훈련을 하나씩 해보는 겁니다. 그것이 남에게 영향력을 끼치거나 남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바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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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회사가 움직이는 순간

Author : 손성곤 / Date : 2019.06.18 07:30 / Category :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회사는 회사가 필요할 때만 움직인다.

 

회사는 문제 해결자를 원한다.  당신이 생각하는 문제가 아니라 회사가 생각하는 문제가 먼저다. 회사는 당신이 기대하는 것과 현실 사에게 생긴 갭을 메꾸어 주지 않는다

 

한 팀에 4명의 인력이 있었다. 한 명은 부사장이 새롭게 만든 조직에 차출이 되었다.  과장은 한 달 후면 출산휴가를 들어간다. 결국 남는 것은 주임 3년차 사원뿐이다. 설상가상으로 그 팀은 팀장이 거의 일 년째 공석이다. 그 팀은 타 팀 대비 매출이 적은데 관리하는 아이템이 많다. 매출 대비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  그러나 회사에서는 투입 대비 효율이 적기 때문에 공석이 된 팀장을 다시 뽑지 않는다.  머릿수 대비 매출이 적기 때문에 에 어떤 투자도 하지 않는 것이다. 

 

가장 선임인 차장은 요즘 머리가 아주 아프다. 한 달 후면 일 할 수 있는 인력은 한 명이 되는데 회사에서는 사람을 뽑아주지 않기 때문이다.  아니 뽑지 않겠다는 굳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선임 차장 입장에서는 미치고 펄쩍 뛸 노릇이다. 그는 사람이 있어야 일을 하고 일을 해야 성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그러나 회사의 입장은  정반대이다. 지금의 인력으로 현재보다  30 퍼센트 이상의 성과를 내면 그때 사람을 뽑아 주겠다는 것이다. 생각이 달라도 어찌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 선임 차장은 본부장에게 사람을 뽑아달라고 벌써 세 번째나 읍소를 했다. 그러나 본부장님은 요지부동이다. 아니 움직일 수가 없다. 자신이 맡고 있는 부문 자체가 매출 효율이 떨어진다고 CEO에게 매일 혼이 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회사 전체의 실적이 안 좋아 정말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추가 인력 충원은 불가하다고 공식적으로 임원회의 에서 못 박아놓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개인은 투자를 해야 성과가 나올 것이라 말하고, 

회사는 성과를 보이면 투자를 하겠다고 말한다.

 

이런 경우가 대표적으로 회사의 필요와 개인의 필요가 상충하는 전형적인 모습니다.   회사는 사람이 부족해서 야근을 밥먹듯이 해도 애써 외면 한다. 그저 어떻게든 현재의 인력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내주기만을 바란다. 당연히 그 방법은 알아서 찾으라고 한다.  실적이 더 나와야 사람을 뽑아주겠다지만, 사실 현재의 인력으로는 현 상황을 지속하는 것조차 힘이 든다고 한다.

 

회사가 힘들면 개인도 힘들다.  하지만 개인이 힘들다고 해서 꼭 회사가 힘든 것은 아니다.  더 냉정하게 말하면 개인이 불행해도 회사는 행복할 수 있다.  회사의 규모가 클수록 이 법칙은 더 명확하게 적용된다. 회사가 개인의 행복까지 책임 질 필요가 없다.  물론 개인이 행복해야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고, 그래야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회사의 효율도 올라간다는 사고를 하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아, 미국 실리콘 벨리를 중심으로 말이다. 사실 그런 경우는 대한민국에서는 매우 드물다. 너무 드물기 때문에 오히려 그 드문 경우가 언론에 나오는 것이다

 

회사와 개인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강이 있다. 개인이 아무리 업무적 탁월성과 전문성을 가져도 회사가 결정하는 강물의 흐름을 돌리거나 막을 수는 없다.  그것은 조직에 속한 개인이 숙명이다.   그럼 그냥 '조직에 속한 개인이니 어쩔 수 없음을 감내하고 닥치고 있어야 하는 것이냐?'라고 물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 질문에 답은 하나다.

 

 

받아 들일것은 받아들여라

 

당신이 회사 안에서 바꿀 수 없는 것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괴로워하지 말자. 이건 포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당신이 스트레스로 무너지는 것을 염려하는 말이다. 회사의 원칙이나 방향성이 잘못되었고 내가 있는 부문의 디렉션이 잘못되어 너무 힘든 고통을 당하고 있는 당신,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것을 바로 잡을 수 있을지도 알고 있는 당신.  하지만 그 방법대로 행동할 수 없다면 부디 괴로워하지도 자책하지도 말기 바란다.  회사의 방향성이나 윗사람들의 잘못된 점에 분노하고,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술자리를 하며 욕할 필요가 없다. 회사에서 짜증나는 일을 억지로 떼어내기 위해 시발비용을 소비할 필요도 없다. 

  

회사는 회사의 필요에 의해서만 움직인다. 그렇기에 그 조직의 생리대로 해야 한다. 진흙탕에 고꾸라 지고 나서야 '잘못된 길을 가고 있었구나'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 조직이라면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 두어야 한다. 당신혼자 독야청청하며 깃발을 들고 변화를 외쳐도 회사가 필요를 느끼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나는 당신이 그런 과정에서 스트레스로 건강이 무너지거나, 회사에 반하는 사람이 되어 버리는 것을 진심으로 원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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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직장생활연구소, 회사가내맘대로안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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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와 멘티

Author : 손성곤 / Date : 2019.05.14 07:30 / Category :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멘토를 만들기 위한 첫 단추는 자신의 멋진 멘티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선배들이 자신을 볼 때 ‘아, 이 친구는 개념이 있구나. 나쁘지 않은 원석이구나." 라는 생각을 갖도록 만들어야 한다. 흔히 선배들은 이런 말을 구체적으로 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면 그냥 단순히 ‘개념이 좀 있는 놈인데’ 수준으로만 말한다. 하지만 ‘개념이 있다.’라는 말 안에는 누적된 모든 평가가 들어 있다. 그렇게 선배들에게 ‘태도가 좋은 사람’이라는 평판을 얻는 것이 가장 먼저다. 어느 누구도 태도가 좋지 않는 사람을 멘티로 받고 싶은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멘티도 멘토를 고를 때 고려해야하는 것들이 많다. 

우선 (회사내의) 평판은 어떤지, 윗사람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후배사원들을 열정적으로 가르칠 의지가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아울러, 업무적인 측면에서는 문서작성능력, 설득력 있는 말하기 능력과 전문성도 확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멘티 입장에서 세부적인 확인은 어렵다. 이럴 경우 한 두명이 아닌 다수의 사람들에게 조심스럽게 평판을 물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한 둘에게 비치는 이미지가 아닌 다수에게 비춰지는 이미지는 실제로 그 사람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후배에게 실직적인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멘토를 마음속에 선정 했다면 다짜고짜 연락해서 멘토가 되어 달라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선배의 주위에 있는 사람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 좋다. 그 후에 매일을 보내서 점심식사 등의 약속을 잡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자신의 상황을 알리고 멘토가 되어 달라고 요청을 하면 좋을 것이다. 


여러 대기업에서는 과장이상급이 사내 시스템에 스스로를 맨토로 등록하고,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서로 멘토 멘티의 관계를 맺어주는 제도가 있었다. 그 제도를 통해 신입사원들에게 현실적인 가르침과 조언을 전달해 준다는 대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회사가 억지로 맺어주는 관계는 멘토나 멘티 모두 만족스러운 관계가 되기는 다소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멘토에게 어떻게 배워야 할까?

멘토에게서 배우는 것의 시작은 적극적인 모방이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먼저 책을 많이 읽고, 생각해 보고 많이 써 봐야 한다. 다독, 다상량, 다작이 기본 중의 기본이다. 자신이 정말 닮고자 하는 문체를 가진 작가의 작품을 그대로 ‘필사’는 가장 적극적인 책 읽기의 방법이다. 회사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멘토의 능력을 흡수하는 것이 좋다. 그가 쓴 보고서가 있다 말을 풀어내는 Flow 즉, 기승전결의 논리와 스토리의 흐름을 그대로 차용하는 것이다. 랩에만 Flow가 있는 것이 아니다. 글에도 있다. 어떤 주제를 어떤 스토리 텔링으로 이끌어서 설득하는지를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다. 


만약 가능하다면 이메일 쓰는 형식도 배우는 것도 괜찮다. 사실 요즘 신입사원들 중에 글을 예의있고 조리있게 쓰는 사람을 보기는 다소 힘들다. 그렇기에 업무 요청, 보고, 항의, 제안 등의 여러 상황과 수신자에 맞는 이메일을 쓰는 스킬도 배우면 더 좋을 것이다. 


무엇보다 말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상황과 대상에 따라 말하는 방법에 대한 기본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 회의, 워크샵, 사소한 의견 나누기, 브레인 스토밍 등 상황에 맞게 말하는 법은 꼭 필요하다.  팀장 이상의 임원 처럼 윗사람과 얘기할 때는 어떤 선까지 어떤 늬앙스로 얘기하는지도 알아두면 좋다.  그가 가지고 있는 직책과 상황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은 근본을 파악해야 한다. 

모방을 통해 스킬을 배웠다면 그 다음은 조금 더 깊은 것을 알아내야 한다. 모방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작은 스킬을 따라하는 것일 뿐이다. 그는 어떻게 지금의 행동양식을 갖게 되었고, 그것들로 좋은 평판을 얻게 되었고, 또  회사의 어떤 요구를 충족 시켰기에 인정을 받게 되었는지와 같은 더 깊은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바로 그것을 알아야만 멘토를 통해 진짜 '성장'을 할 수 있다. 원숭이도 반복 훈련을 통해서 사람의 행동이나 작은 기술 등을 배우고 남에게서 박수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보다 훨씬 더 높이 성장을 해야 하는 사람이기에 근본을 파악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멘토가 회사에서 인정받는 존재가 된 배경과 이유를 알고 그의 행동과 업무 양식을 자신만의 것으로 충분히 흡수했다면 또다른 새로운 멘토를 만나는 것이 필요하다.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다 잘하고 알 수는 없고, 누구에게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 만났던 멘토를 버리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멘토를 만나 새로운 자극을 받는 것이다. 멘토는 당신이 빨대를 꽃아 필요한 것을 빼 먹고 버리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을 채찍질 해주고 성장시켜 줄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줄탁동시 (啐啄同時)

어미닭과 병아리가 동시에 알을 쪼는 것을 말한다. 줄(啐)은 병아리가 안에서 껍질을 쪼는 것, 탁(啄)은 어미닭이 밖에서 그 알을 쪼는 것을 의미한다. 안에서 알을 깨기 위해 죽을 각오로 노력하고 멘토는 깨트려야 할 부분을 알려주고 동시에 깨기 쉽도록 코칭을 해주는 것이다. 회사에서 올바른 멘토를 만나 진짜 인재가 되는 과정에서 맘 맞는 멘토를 만난다면 알을 깨고 나오는 과정이 점점 짧아지고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멘토와 함께 할 때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결과물이다.  즉, 멘토링의 최고의 목적은 바로 멘티의 <발전을 위한 줄탁동시>를 하기 위함이다.


뉴턴에게 사과를 보라고 알려주고, 스티브 잡스에게 심플하고 직관적인 핸드폰을 만들라고 조언한 사람은 없다. 멘토가 아무리 길까지 가르쳐주고 걷는 법까지 알려줘도 성공 못하는 사람은 못한다.  조언을 해줘도 한 귀로 흘렸다가 수년이 지난 후에야 ‘아 그때 그 뜻이 이거였구나’ 라고 뒤늦게 깨닫는 사람들도 있다. 누군가는 뜻도 알지 못하고 누군가의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엑기스와 같은 한마디의 말을 귀찮은 잔소리로 듣고 흘려 버리는 사람이 있다. 멘토는 당신의 자세와 태도에 따라 수백명이 될 수도 혹은 한 명도 없을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태도와 받아들임이다. 


이것이 멘토보다 멘티가 중요한 이유다. 진정 올바른 자세를 가진 사람은 어떠한 상황과 황경에서도 멘토를 만나고 자신을 돌아보면 발전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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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4년에 써 놓은 글을 수정하여 올린것 입니다. 


Tags : 맨토, 맨티, 사람, 스티브잡스, 줄탁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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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KBS 라디오 _밀레니얼 세대의 세대차이와 퇴사충동

Author : 손성곤 / Date : 2019.05.10 07:30 / Category : 교육,강연,상담

 

 

안녕하세요.

'KBS 라디오_생방송 토요일 아침입니다' 에 토요 초대석 인터뷰를 다녀왔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세대차이와 퇴사욕구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토요일 아침 7시에 여의도에 가니 평일과 똑같이 출근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질문 내용은 주로 직장내의 세대차이, 밀레니얼 세대에 관련된 이해와

예전과 많이 달라진 퇴사의 개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짧은  인터뷰여서 많은 말을 하지는 못하고 일반론적인 얘기를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제가 늘 얘기하는 키워드에 대해 화두를 던졌다고 생각 합니다. 

 

놓치지 아까운 인터뷰 내용 한번 전부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무엇보다 영상 촬영을 허락해 주신 PD님과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01:00  직장생활연구소 소개

01:40  당신은 직장인 인가? 

02:00  어떻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나? 

03:00  직장의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

03:50  직장에 대한 기대도 달라지고 있나?

04:10  ★안정성과 돈을 많이 버는것?

05:20  직장내 세대차이 

05:50  ★임원의 INPUT? 밀레니얼 세대

06:13  ★밀레니얼 세대_관계의 차이

06:54  ★밀레니얼 세대_보상의 차이 

08:13  ★4 세대가 같이 일하는 직장

09:03  밀레니얼 세대가 실망하는 이유

09:50  직장내 세대차이_해결책?

10:15  ★직장내 세대차이_해결책_경영진

12:12  언제 퇴사하고 싶은가?

12:45  ★퇴사충동의 궁극적인 이유

13:20  퇴사의 올바른 방향성은?

14:20  퇴사를 권유하지 않는 퇴사컨설팅?

15:05  ★퇴사상담시 가장 많이 하는 말은?

16:10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천국은 없다

16:48  ★직장생활의 큰 가이드를 해준다면?

17:55  ★퇴사와 직장생활의 고민을 한마디로 한다면?

18:25  클로징 멘트

18:50  드라마 미생 OST "가리워진길" 

 

 

 

이 인터뷰를 시작으로 올해는 강연과 오프라인 모임을 더 많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Tags : 직장생활연구소, 직장인브이로그, 퇴사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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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그런줄 알았다.

Author : 손성곤 / Date : 2019.05.07 11:53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초등학생 때 보았던 대학생은 학문을 공부하며 사회 부조리에 맞서는 사람인 줄만 알았다.

내가 대학생이 되어보니 그저 코흘리게를 막 벗어난 학생이었다.  

  

또, 군인은 나라를 지키는 멋지고 건강한 아저씨 인줄 알았다. 

내가 군인이 되어보니 스물 한살 짜리 그냥 솜털난  청년일 뿐이었다.

 

대학생 때는 취업한 1~2년차 선배들이 너무 프로페셔널해 보였다. 부러웠다.  

내가 취업하고 보니 그저 어리버리한 신입사원일 뿐이었다. 

 

신입사원 때는 팀과 회사 일에 모르는 것이 없는 선임 과장이 멋져 보였다. 

내가 21명이 있는 팀의 선임이 되어보니 제일 많이 참고 제일 많이 일해야 하는 사람이란걸 알았다. 

 

팀장의 일을 해보니 위와 아래 양쪽에서 커다란 책임을 암묵적으로 강요 받는 위치란걸 알았다.

또, 그걸 묵묵히 어깨로 받쳐들고 나아가야 한다는 걸 알게되었다. 

 

 

 

 

 

 

 

나는 이 모든걸 되어 보고나서야 알았다. 

보여지는 모습만 보고  막연히 남을 부러워하지 말자. 

또 경험이 쌓였다고 섣불리 아는척도 하지 말자. 스스로에게 겸손한 사람이 되자. 

그렇게 스스로에게 진실된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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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부러워말자, 직장생활연구소, 직장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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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니. 2019.05.07 23:17 신고

    그러게요 되기 전에 알았다면... ㅎㅎ
    다시금 앞서가고 있는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네요.
    묵묵히 그 길을 가고 계신...

    REPLY / EDIT

    • 손성곤 2019.05.09 21:46 신고

      아이러니 한건 "입사 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 라는 류의 후회를 하는 사람에게 만약 입사 전에 그 책을 주면 쳐다보지도 않거나 읽어도 "뭐 그냥 다 아는 얘기" 라고 취급할 겁니다.

      상황과 환경이 사람의 눈을 뜨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

      가장 훌륭한 분들은 말씀 하신 것처럼 묵묵히 길을 걷는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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