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찌라시

Author : 손성곤 / Date : 2016.05.25 15:58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나는 길거리에서 나눠 주는 찌라시를 모두 받는다. 

내가 처음으로 한 아르바이트가 바로 찌라시를 나누어 주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1995년. 상명 여자대학교 앞, 등교시간. 정말 쪽팔렸다.  

고개를 숙인 채 받지도 않는 전단을 돌리고 시작한 하루는 정말 기운 빠지는 날이었다.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은 어깨가 늘 쳐져있었다. 



"내가 아르바이트를 하며 이런 자괴감을 느껴야 하지?" 

"왜 알바를 하며 쪽팔리고 패배감이 들어야 하는거지?"


화가 났다.






그리고는 이내 생각을 바꿨다.


"내가 어디 가서 이렇게 많은 여학생들을 볼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그들에게 좋은 음식점과 학원을 알려주는 일이 뭐가 잘못된 일인가?"  


그렇게 생각하니 창피해야 할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관점을 바꾸니 모든것이 달라 보였다. 

오히려 그들에게 좋은 음식점과 다이어트를 돕는 체육관을 알려준다는 사명감(?)을 갖고 일했다. 

일주일이 후딱 지나갔다.



현상은 그대로다. 하지만 자신의 관점을 바꾸면 현상이 바뀔 수 있다. 

베스트셀러 자기계발서를 펼칠 필요도 없다. 

경험해 본 사람만이 그 일의 소중함을 알 수 있다. 

그들이 내미는 손의 민망함과 고단함을 알기에 찌라시를 모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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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을 바라보는 첫번째 관점

Author : 손성곤 / Date : 2016.04.07 07:30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누군가 회사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하나만 꼽는다면 무엇일까?" 라고 물었다. 그 질문에 나는 지체 없이 "태도"라고 답했다. 바로 "일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그것이다. 14년간 회사생활을 하면서 그리고 2년간 팀장의 일을 대신 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기본적인 일에 대한 태도와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올바르다면 능력은 충분히 키울 수 있다고 믿는다. 적어도 지금 처럼 힘든 면접과정을 통과한 사람이라면 그렇다. 


실제로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한 석 달 정도는 그 친구의 태도를 중점적으로 본다. 내가 일을 주었을 때의 반응, 일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문제에 처했을 때 그것을 해쳐 나가는 태도를 가장 먼저 본다. '본다' 라는 말을 썻는데 빼꼼히 보는 것이 아니라 그냥 '보여진다'라고 표현하는게 맞는것 같다. 아주 가끔은 그 친구의 파악된 능력보다 아주 조금은 버거운 일을 맡기기도 한다. 그리고 일을 하는 과정과 태도를 본다. 조금 버거운 일을 처리하면서 배우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엄청난 수퍼급 인재가 아니고서는 일을 해서 오는 수준은 예상한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신입사원의 태도는 개조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거의 30년이 되도록 이미 부모의 교육, 학교에서의 교우관계, 세상을 만나는 다른 집단(동아리, 종교단체, 인터넷 모임 등) 을 통해서 굳어진 것을 내가 바꾸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또 그것을 내가 바꾸어야 할 일은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회사는 사람을 계도하고 변화시키는 것이 목적인 교화소(敎化所) 가 아니기 때문이다

 








신입들에게는 재수없고 꼰대스러운 얘기지만, 회사생활 15년 이상한 고참이 신입을 옆에 두고 한 석달 정도 자잘한 일을 시켜보고 대하는 태도를 보면 금새 견적이 나온다. “이 친구는 어떤 친구겠구나. 이 친구에게 어떻게 해야 겠다.” 라는 견적 말이다. 그리고 그 견적은 크게 틀리지 않아 보인다.

 

영국의 스티브잡스라 불리는 버진그룹의 CEO 리처드 브랜슨은 "일은 가르치면 된다. 하지만 인격 (Personality)은 절대로 그렇지 않다." 라고 했다. 팀에 또라이를 뽑을 바에는 구멍이 있는 채로 놔두는 것이 낫다. (It is better to have a hole than Ass hole in your team.) 라는 말이 있다. 잘못된 사람으로 채워진 구멍은 매워지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블랙홀 (Black Hole)을 만들어 팀 전체를 망하게 한다. 


 

일부는 상사나 동료에게 하는 태도에서 이중적인 면을 보이기도 한다. 그럴 경우는 협력업체를 대하는 태도, 청소 해주시는 여사님을 대하는 태도건물 관리 해주시는 분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가 올바른 사람이 일도 잘 한다.


회사 밖의 태도도 마찬가지다. '내가 돈을 냈으니 이 정도는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 돈은 서비스에 대한 대가일 뿐, 사람의 인격을 함부로 다뤄도 된다는 허가는 아니다. 손님이 왕이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것은 손님 스스로가 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이 그렇게 생각해야 맞는 것이다. 돈을 주고 사람을 때리고 돈을 냈으니 종업원에서 반말을 하고 욕을 하는 사람들. 내가 너에게 오더를 주는 입장이니 아버지뻘 되는 업체 사장에게 반말을 하고 심부름을 시키는 사람들.

 

이런 무례한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지독하게도 인간관계의 폭이 좁다는 것이다이런 사람들을 수년간 바로 옆에서 지켜본 결과, 회사에서 친구 등에게 개인적인 전화 한 통이 오는 것을 본적이 없다. 이런 회사 무례한 들의 또 다른 특징은 우물에 빠져 살면서 너무 행복해 한다는 것이다인간관계도 좁고 거의 대부분이 회사 사람들이다. 그리고 회사 일이 인생의 전부인 것 처럼 행동한다는 것이다. 대화를 나눠봐도 다른 관심사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 절대로 회사라는 우물 밖의 삶을 생각하지도 않는다


태도가 그 사람이다. 그리고 그 태도는 일을 포함한 회사안의 일상에서 흘러나온다. 높은 사람들에게만 단지 고개를 숙이는 것인지, 기본적인 태도 자체가 좋은 것인지는 금새 알수 있다. 라인을 타고 줄을 대고 아부를 떨더라도 윗사람은 알 수 있다. 나를 향한 달콤한 말이 진심인지 아닌지 말이다그것을 착각하는 윗사람은 절대 오래 가지 못한다. 회사안 일상 속에서 드러나는 태도는 절대 숨길 수 없다그리고 그것이 당신을 평가하는 첫번째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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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이 내가 된다.

Author : 손성곤 / Date : 2016.01.07 09:56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사람을 볼 때 어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세요?"
한 기자의 인터뷰에 가수 타블로는 말했다.

"저는 일상이요. 그 사람의 일상을 봅니다."

이상형이라는 것에는 비단 신체적인 조건, 성격이나 특징이 아니라
일상이라는 것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문득 깨달았다.


일상.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나갈 채비를 하고
점심을 먹고, 오후를 정신 없이 일하며 보내고
집에 돌아와 저녁시간을 무엇을 하며 보내는지
하루 중 어떤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며
하루 중 어떤 생각을 가장 많이 하며 사는지

내가 자주 가는 곳
내가 자주 만나는 사람
내가 자주 하는 말들
내가 매일 손에들고 보는 것
내가 읽는 글들이 나를 만들어 간다.

일상이 쌓여 삶이 된다는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삶이 일상의 모임이라는 것은 매일 깨달아도 또 다시 잊는다.

'때문에'라는 말보다는 '덕분에'라는 말을
'귀찮아'라는 말보다는 '괜찮아'라는 말을
소소한 내 일상에 파뿌리처럼 심어놓고 싶다.

당신의 일상이 당신이다.







우리 직장인의 회사에서도 일상도 마찬가지다.

직장에서의 짜증이 쌓이면 그것이 내 핏속에 흐르게 된다.
분노와 미움이 쌓이면 그것은 스스로 만든 독이 된다.

하지만 경험이 쌓이면 실력이 된다.
신뢰의 일상이 평판이 되고
사람이 쌓이면 자산이 된다.

회사에서의 평가 기준이 아닌 
자신이 직접 기준을 세우고 일하면

회사에서의 일상도 떼어 내고 싶은 암덩이가 아닌
오롯이 나를 만드는 삶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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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자들에게 세금을 걷어라 !

Author : 손성곤 / Date : 2015.09.25 12:08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잘 생긴 사람들에게 세금을 걷어야 한다.

" . . "   "존나 잘생긴 사람들에게 걷는 세금" 이다.

  

대한민국에서 잘생긴 것, 예쁜 것은 그것 만으로 엄청난 스펙이 된다.

잘 생기면 자연스럽게 친구들도 많아진다.  고로 학교 생활이 원만해 진다.

여자, 남자 친구가 생길 가능성, 그리고 연애 결혼의 가능성도 못생긴 사람들에 비해 매우 높아진다.

어디 그뿐인가 직장을 구하기 위한 면접에서의 첫 인상에도 크게 먹어주고 들어간다.




 

운이 좋다면 어디서 어떤 일을 하던 관계자의 눈에 띌 가능성이 높다.

알바를 하다가 놀이공원에서 길거리에서 캐스팅 된 스타들도 많다. 

잘 생김, 예쁨으로 승부 할 수 있는 연예인이 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

그렇게 된다면 많은 돈을 벌 가능성이 못생긴 자들에 비해 월등히 높아진다.

설령 사기꾼이 된다해도 그 사기가 먹힐 확률마저 높아질 것이다.

 

잘생긴 얼굴도 결국 금수저, 아니 금얼굴, 금면상, Gold Face .

 

어떤 사람은 세기의 미남 미녀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이는 겁네 못생긴 추남, 추녀가 되기도 한다.

세상에 못생기고 싶어서 못생기게 태어난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인가?

자신의 의지로 못생겨지기 원하는 사람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잘생긴 사람들에게 세금을 더 걷어야 한다.


잘생긴 사람도 손해 볼것 없다. 

잘생겨서 세금 더 내는 사람들에게 자동차나 가방 등에 부착 가능한 "잘생김" 뺏지나 스티커를 발부해 준다.

아니면 주민등록증에 "잘생김" 표시를 해 주어도 될것 이다. 

이들은 "국가공인 잘생김"으로 인정해 주어 사람들의 부러움도 받고 동시에 세금도 많이 내는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사람이라는 우러름을 받게 될 것이다. "핸섬가이 노블리제"를 실현하는 것이다.  

  

걷은 세금은 못생긴 사람들에게 '뷰티 바우처'로 지급해야 마땅하다. 

마치 저소득계층을 위해 생계비를 지원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보면 될것이다.

뷰티 바우처는 마사지샵, 비만관리, 경략, 피부관리...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티켓 정도가 되겠다.

(... 성형까지는 모르겠다. 렛미인에게 맞겨야 하나?)

그러면 지금도 경쟁력 있는 한국의 뷰티 산업은 더욱 더 호황이 될 것이다.

아울러 이는 내수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게 된다.

 

이를 통해 못생긴 사람들은 '조금 덜 못생겨 지거나'  or  '약간 잘생겨 지게' 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연애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다.

이는 휴양지, 음식점, 영화관, 카페 등에 사람들이 북적이게 될 것이다. 

 

연애의 끝은 결혼 아닌가?

연애를 하던 사람들은 결혼을 위해 집을 얻기를 원할 것이다. 

그럼 주택건설경기도 살아날 수 있다.




 

결론 적으로 존잘새를 걷어야 한다.

그러면 미디어에서 멋대로 이름 붙인 "7포 세대"에서 두 어개 정도는 포기할 것이 줄어들 것이다. 

그리고 헬조선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이 어찌 최고의 창조경제라 말하지 아니할 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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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페이스북 친구가 올린 글에서 영감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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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을 위한 진짜 워크샵을 엽니다.

Author : 손성곤 / Date : 2015.09.11 17:54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갑자기, 문득, 불현듯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망설임 없이 여기에 적어봅니다.

직장생활연구소에서 "미니 워크샵"을 열고 싶어졌습니다. 

달리 말하면 "직장생활연구소 오프라인 모임"이 될 수도 있죠.


회사에서 말도 안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떻게 하겠다는 자료 만들고  발표하고 박수치고 끝나는 것 말고.... 

힘들게 등산하고 억지로 술먹고 꼴보기 싫은 사람과 술취한 척하며 으쌰으샤 하는 허울뿐인 워크샵 말고...


▶ 정말 직장인들이 개인 스스로를 위해서 회사에서 자신이 더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얘기하는 워크샵.

▶ 직장인들이 공감하는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그것에 대해서 서로 서로 의견을 나누는 모임.

▶ 맨날 만나서 회사욕만 하는 그런 회사 사람 말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 새로운 시각을 가진 분들을 만나면서 시야가 넓어지고 서로 의지가 되고 힘이 될 수 있는  그런 워크샵 말이죠.



너무 이상적인가요?

하지만 저와 직장인 이라면, 워크샵을 해 보신 분이라면 저와 같은 생각을 한 분들이 있을것 같아요.


- 참석하신 분 간략한 소개하고
- 제가 짧게 주제연설(?) 같은 것 하고 
- 주제에 대해 서로 마구마구 의견을 나누는 시간...
- 하나의 합의문을 도출해 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 중간 중간 동영상 촬영도 해서 자료로 남기는 것도 생각중입니다. 

- 끝나고 원하시는 분에 한해서 끝나고 간단히 치맥타임도 하면 좋을것 같구요....


회사를 위한 시간이 아니라 직장인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내가 주인이 되는 진짜 워크샵...

그 시작은 무도 가요제 처럼 조촐하게 시작할겁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정말 큰 대한민국 레알 직장인들을 위한 레알 컨퍼런스가 될지도 몰라요. ^^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  이 인간 뜻은 좋은데 재능이 별로인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

▷  무언가 할 얘기가 있어서 나도 워크샵 때 얘기를 해 보겠다는 분.

▷  그냥 뭔가  '병맛 스럽지만 멋진 생각이다. 좋을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 

▷ 매번 블로그에 와서 글만 쓱 보고 갔었는데... 블로그 주인장 이 인간이 뭔가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얼굴이나 한번 보겠다 하시는 분

▷ 나도 한번 가보겠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

▷ 회사에서 쌓인 화를 폭발시키고 싶으신 분.

▷  댓글이나 메일로 알려주셔요.... 어떤 아이디어나 제안도 좋아요.  저 혼자 하기에는 너무 힘들어요.

    


블로그에 이런 급작스런 글을 써본적은 없는데....   

추석 전에 하면 좋을것 같아요.  시작은 뭐 이렇게 갑작스레 하는거죠....^^ 

삘 받아서 PPT 켜고 10분만에  발로 만든 포스터는 보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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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도 4조각 배달을 허하라. 치킨배달 서브스크립션

Author : 손성곤 / Date : 2015.08.21 16:47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서브스크립션커머스(Subscription Commerce)란 정기구독을 뜻하는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과 상업을 뜻하는 커머스(Commerce)의 합성어다. 구매자가 일정 금액을 지급하면 업체가 상품을 알아서 선정해 정기적으로 배달해주는 상거래다. 어찌 보면 예전 공사장에서 함바집 하나를 정해 놓고 가서 밥을 먹고 장부에 체크한 후 한 달에 한번 결제하는 형태를 거꾸로 뒤집은 것이다. 미리 선불로 돈을 내면 회사가 알아서 일정한 시간에 상품을 전달해 주는 것이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의 시작은 화장품 업계가 처음으로 그 닻을 올렸다. 이미 유망 스타트업으로 해외에서도 투자를 받는 등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미미박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좋은 먹거리를 정해진 시간에 알아서 배달해 주는 서비스도 속속 나오고 있다. 친환경 채소를 다루는 언니네텃밭이나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제철 특산물을 보내주는 무릉외갓집도 있다.




 

이런 서브스크립션 커머스가 생기는 이유는 뭘까?

아마도 신경쓸 것이 많아지는 환경이 아닐까 싶다. 말 그대로 먹고 살기 위해 돈을 버는 문제를 포함해서 신경 써야 할 것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로 인한 선택 피로(Choice Fatigue)”를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나의 경우 대학생 때만해도 책 한 권을 살 때도 인터넷 최저가를 찾고 쿠폰을 찾아 더 싸게 사기 위해 시간을 보낸적이 많다. 하지만 점점 나이를 먹으면서 이런 행동들이 귀찮아 지기 시작했다. 어차피 큰 차이가 없는 상품과 가격이라면 좀 더 빠르고 쉽고 신경을 덜 쓰는 선택을 하게 되었다. 얼마 전 회사에서 모니터에 붙이는 보안필름을 살 때다. 사이즈, 가격, 보호 효과 등 따져야 할 것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난 쇼핑을 좋아하는 옆 팀의 직원에게 판매가격보다 약간의 현금을 더 주고 구매를 부탁했었다. 내가 필요한 사양을 말하고 내일 내 책상 위에 그 상품이 놓여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기억이 있다.

꼭 나이 때문은 아니겠지만 선택이 귀찮고 복잡하다는 이유 말고도 선택을 타인에게 맡기는 이유가 있다. 바로 기회비용 때문이다. 물건을 사기 위해 서칭을 하고 쿠폰을 모으고 카드를 꺼내 결제를 하는데 드는 시간은 아무리 짧아도 30분은 걸린다. 그 상품에 대한 정보가 적을수록 구매에 걸리는 시간은 늘어난다. 차라리 이 시간 동안 내가 더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전문성이다. 나보다 더 전문가인 사람에게 선택을 맡기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있기 때문이다. 특히 잘 모르는 상품이나 분야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나의 선택 기준과 가용한 금액범위를 알려주고 선택을 맞기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나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얘기를 했지만 진짜 이유는 단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하루 하루 살아내는 것도 피곤한 상황에서 선택과 쇼핑이 주는 즐거움 보다는 피로도를 더 크게 느끼기 때문이다. 바쁜 일상에 치이는 현대인들에게 어찌 보면 선택은 피로가 되어 다가올 수도 있다.




 

섭스크립션 커머스가 적용 가능한 곳을 찾아보자.

예를 들면 바로 치느님 치킨이다. 현재 치킨 시장은 만 육천원 이상의 브랜드 치킨과 1만원 미만의 저가 치킨으로 양분되고 있다. 혼자 사는 가구수가 많아지면서 배달음식의 수요는 늘어나고 있고 배달음식을 앱으로 시키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혼자 사는 사람이 치킨 한 마리를 시키면 대부분 치킨이 남게 된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또 치킨이 무지하게 땡기기는 하는데 한 마리는 다 못 먹을 것 같은 경우도 많다. 혼자 먹기에는 그렇고 다음날 먹기에는 맛이 떨어지는 문제도 있다. 바로 이런 점을 활용해서 치킨에 서브스크립션을 도입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0만원이라는 일정 금액을 치킨집에 미리 선불로 지불한다. 그리고 원하는 때에 원하는 조각만큼의 치킨만 배달을 시킨다. 이렇게 하면 문제는 간단히 해결된다. 너무 작은 수의 치킨만을 배달 시키면 치킨가게에도 부담이 되니 ‘10만원에 배달 몇 회이런 식으로 미리 정해 놓으면 될 것 같다. 치킨무나 콜라도 미리 그 개수를 금액당 몇 개로 정해 놓으면 된다. 당연히 치킨은 ‘5만원에 ㅇㅇ조각혹은 ‘10만원에 ㅇㅇ조각 이런 식으로 정해 놓아야 한다. 조각치킨을 판매하는 KFC 보다는 싸게 그리고 한 마리를 다 시켰을 때와는 비슷하거나 조금 싸게 가격을 책정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어찌 보면 이것은 조각치킨과 배달치킨의 장점을 합친 형태다. 그리고 치킨가게의 입장에서도 미리 선불을 받기 때문에 자금적으로도 여유가 생길 것이다. 더 나아가면 개인의 취향에 맞게 좀더 바삭하게 튀기거나, 양념을 조금만 묻혀서처럼 개인의 니즈를 반영한 고객 맞춤 응대도 가능할 것이다. 금액 별로 주문이 가능한 유효 기간을 정해 놓는 것도 검토해 보면 좋겠다. 치킨가게에서도 이렇게 선불을 받고 정기적으로 주문을 하는 고객이 많아지면 매출 예상이나 재료 수급에도 약간의 유두리가 생길 것이다. 마치 은행에 저금 하듯이 10만원 이상 적립해 놓으면 새로 출시된 치킨이나 색다른 맛의 치킨을 ㅇ 조각씩을 이자로 주면 좋을것 같다.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같은 배달앱에 이런 배달음식 서브스크립션을 접목해 보는것은 어떨까?

10만원을 미리 결제 해 놓고 배달이 오면 치킨을 받고 어플을 확인하면 몇 조각 차감 이런 형태면 될 것 같다. 마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치킨집에 나만의 치킨은행을 만드는 것과 같을 것이다. 어찌 보면 조금은 나만을 위한 프라이빗 치킨뱅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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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플랫폼 모델, 균형은 가능한가?

Author : 손성곤 / Date : 2015.06.01 08:00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4년만에 만난 대학 선배와 술자리에서 나눈 즐거운 Arguing을 각색해 옮겨 봅니다.

 

, 나는 <생산자, 소비자, 플랫폼> 이 세 가지 주체가 다 만족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싶어. '생산과 소비 주체의 가치 충족의 균형을 이루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지속성장의 핵심이라고 생각해. 그러면 자극적인 것이 없어도 쉽게 무너지지 않거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있는데 접근하기가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려. 그런 요구에 맞춰서 접근 하기 쉬운 Play ground를 만들어 주고 생산자가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거지, 그리고 수익을 나누지.

 

성곤아, 세상에 완벽한 균형은 없어. 특히 비즈니스에는 말이지. 모두가 제로섬(Zero sum)이야.

 

, 내 생각은 좀 다른데, 세상은 제로섬이 아니야. 제로섬은 비즈니스와 게임에만 통용되는 말 아닌가? 누군가 이기면 누군가 지는 것. 누군가 돈을 벌면 누군가는 돈이 없어 헐벗고 굶주리는 것. 비즈니스는 돈, 게임을 이기고 지는 룰이 있기 때문에 제로섬이 적용된다고 생각해. 내가 무슨 대단한 학자는 아니지만 내 생각은 그래. 난 그걸 믿어.

 

이 신발 어때 내가 얼마 전에 산 운동화야. 내가 너무 원하던 단색, 끈이 없는 깔끔함, 메쉬라서 시원한 스타일 이지. 12만원 정도였는데, 나한테 딱 맞고 내가 원하던 것이라서 바로 질렀지. 어때 멋지지? 나는 12만원을 냈는데 신발을 얻었어. 그리고 나는 만족감이라는 가치를 추가로 얻었지. 그래서 12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어. 오히려 참 잘 샀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이게 전통적 모델의 균형점 인것 같아.


 

생산자는 신발을 팔아서 매출이 생겼고, 원가와 제반 비용을 빼고 순수익을 얻었지. 그리고 소비자인 나는 운동화가 생겼고 거기에 만족감까지 얻었어. 그럼 그게 균형 아닌가? 형이 말한 논리는 돈이 아니고 계량화 하기 어려운 필요에 대한 충족과 만족감이라는 것을 배제했기 때문에 그런 거 같은데. 형 말대로라면 모든 소비자는 손해를 보는 거잖아. 생산자 돈만 벌게 해주는 거니까. 

 

 

플랫폼 사업을 한번 볼까?

 

플랫폼 사업은 공급자와 수요자가 만나서 가치를 교환할 수 있는 장인 것 같아. 그리고 그 근간은 복잡하고 접근 어려운 것을 쉽게 모아서 서비스하는 터전을 만드는 것' 이라고 생각해. 예를 들어 내가 가게를 하나 내고 싶어. 그러면 <상권, 입지 분석, 아이템 선정, 계약, 인테리어, 기술 배우기> 등등 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 그걸 혼자 다 하기는 너무 어렵고 힘들지.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럼 누군가 위에 해야 할 것을 한꺼번에 제공해 주는 비즈니스를 한다면? 그럼 장사가 잘 되겠지. 복잡하고 힘든 일을 한번에 해 줄 수 있으니까. 그걸 해 주는 곳의 예가 프랜차이즈 업체지. 그들은 창업 시에 생기는 여러 어렵고 복잡한 일들을 대신해 주니까. 물론 가맹비 등의 수수료도 받지


인터넷이나 모바일 기반의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만이 플랫폼은 아니야. 프랜차이즈도 음식이라는 아이템을 가진 창업시장의 플랫폼의 한 형태지. 자신이 제공하는 상품 (음식점 등)을 팔아야만 한다는 게 조금 다를 뿐.  상품을 만들어야 하는 패션 브랜드와 오더를 받아야 하는 공장을 연결해 주는 Merchandizing 전문업체들도 어찌 보면 플랫폼이지. Li & Fung (리앤풍) 이라는 회사가 있어. 아주 쉽게 말하면 이 회사는 소싱 회사야. 옷을 만들기를 원하는 브랜드들에게 그 옷을 꼬맬 수 있는 공장을 찾아주고 가격 네고까지 대신해줘. 심지어 시즌 컨셉을 잡아 주거나 디자인, 원단도 제시해 주기도 해. 그리고는 브랜드에게서 오더를 받으면 그걸 공장에 뿌려주고 납기에 맞는 상품이 제대로 꼬매지고 선적되도록 생산관리까지 해주지. 소비자 (패션브랜드)와 공장(생산자)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 사업이지.

 

다시 돌아와 보자. 플랫폼 모델도 생산자 (가게), 소비자, 플랫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지. 생산자는 더 많은 주문으로 매출이 올라 좋고, 소비자는 쉽게 접근해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서 좋지. 물론 플랫폼은 중간에서 수수료를 받아서 매출이 생겨서 좋고. 이게 내가 생각하는 플랫폼 모델의 선순환 균형이야. 동그란 원과 삼각형이 겹치는 곳이 서로가 얻는 다양한 형태의 이익 (금전적 혹은 만족) 이겠지.

 

 


 

 

물론 이런 플랫폼 모델에도 불균형은 있을 거야.

종종 언론에서 기사화 되던 배달앱을 한번 볼까? 이 플랫폼 모델도 선 순환이 될 수 있어. 생산자는 플랫폼을 통해서 매출이 늘고, 소비자는 빠르고 간단하게 구매할 수 있고, 거기에서 생기는 수수료로 플랫폼은 이익을 내고. 하지만 이 모델이 균형을 유지하려면 두 가지 문제를 해결 해야해.

 

우선은 파이문제야. 플랫폼 모델이 균형을 이루려면 전통적인 <생산자-소비자>간의 직접 거래보다 반드시 전체 거래액, 즉 파이가 커져야만 모두가 만족하는 균형이 되지. 만약 파이가 커지지 않는다면 또 문제가 생겨.

다른 하나는 소비자가 접근하기 어렵고 불편한 것을 혁신적으로 해결해 주어야 해. 그래야 그 혁신적 편리함이 거래액을 늘려줘서 생산자도 좋고 소비자 만족 편리함이라는 가치에 만족할 테니.

 

지금 상황을 보면 배달앱의 문제는 간단해.

먼저 파이가 커지는 것이 매우 한정되어 있다는 거지. 배달앱 시장이 쑥쑥 커지고 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고? 나도 본 것 같아. 국내 전체 배달 시장이 10조까지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시장의 파이는 배달앱이 잡아먹을 수 있는 배달 시장의 크기를 말하지. 하지만 내가 말한 파이는 배달앱 시장의 파이가 아니라, 생산자의 파이야. 생산자의 파이는 바로 기존의 <Phone-Phone> 오더 시스템에서 <Mobile-Mobile> 시스템이 적용되었을 때 생산자의 매출 확대지.

 

지금의 배달앱 플랫폼의 상태는 플랫폼만 시장에 들어와서 배가 불러가고 있는 중이지. 그리고 배달앱 시장의 파이는 아직도 더 커질 가능성이 충분하기에 플랫폼은 매출이 늘어날 거고.

그런데 지금 상황은 균형 상태가 아니야. 우선 플랫폼의 출현으로 생산자의 매출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아. 아마 뽑아내기도 힘든 이유도 있지만 뽑아볼 이유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아. 배달앱 플랫폼이 자신 때문에 배달 업체들의 매출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분석할 이유가 없으니까. 마케팅 측면에서 예시가 필요할 때를 제외하면 말이지.

 

그리고 소비자도 이 플랫폼으로 엄청나게 혁신적인 문제의 해결이나 편의성을 느끼지는 않는 것 같아. 편하다면 다른 사람의 후기를 볼 수 있다는 것, 통합 포인트가 쌓이는 것, 선택의 폭이 조금 넓어졌다는 것이지. 아무리 맛이 있는 곳이라 해도 자신의 집까지 배달이 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야. 내가 송파에 사는데 금천구에서 배달을 시킬 순 없잖아. 그래서 선택의 폭은 절대 무한정 넓어지지는 않지.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기존의 Phone에서 Mobile로 주문을 하는 방법이 바뀌었다고 해서 혁신적인 변화는 아니라고 생각해.




 

균형이 아닌 이유는 바로 직거래 방식에서 플랫폼의 수수료가 추가되면서 생기는 생산자의 변화야. 매출액이 수수료율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주문이 늘지 않는다면 생산자는 자신의 수익하락을 막기 위해 플랫폼으로 들어오는 배달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어. 예를 들어 음식의 양을 조금씩 줄인다던가 하는 거지. 이런 생산자의 수익보전을 위한 행동은 소비자에게 바로 영향을 미치지. 소비자들은 Phone 주문 시 보다 퀄리티가 낮은 상품을 받고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이지. 동그란 원과 삼각형이 겹치는 부분이 바로 주체들이 얻는 이익이야. 그런데 소비자, 생산자는 만족이 감소하고 플랫폼만 이익이 커지는 모습이야.

 

결론만 말하면 플랫폼만 이익이고, 소비자 생산자 모두가 이익과 만족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 시장은 균형 상태가 아냐.

 

가장 큰 문제는 뭔지 알아? 바로 이런 불균형 상태가 생태계로 굳어지는 경우지. 지금이야 Phone에서 모바일로 주문방법이 변경되는 추세기 때문에 모를 꺼야. 만약에 5년 후에 이런 불균형 상태에 대한 아무런 변화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바일을 사용한 주문을 한다고 하면? 생산자는 수수료의 과다 지급이 그냥 고착화 되어 어쩔 수 없는갑다.’라고 생각하게 되고 소비자는 뭐 그냥 편하니까 앱으로 주문한다. 그게 당연한 거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되지. 결국 이런 상태가 되면 현재의 불균형이 미래에 균형이 되고 그것이 하나의 생태계로 고착화 되는 거지. 물론 누군가는 모든 새로운 기술의 발전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발전하고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말 할 수 있어. 그 말에는 나도 동의해. 하지만 최대한 균형상태를 만들어가면서 발전하는 것이 나는 가능하다고 믿어. 굳이 사회적 기업이나 하는 말을 붙이지 않아도 말야.

 

내 말은 균형을 말하기 위해 예를 든 배달앱을 까려는게 아니야. 배달앱 시장을 만든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을 해. 내가 말하는 것은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면서도 참여주체가 모두 만족하는 균형상태가 가능하다는 거야.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이 생기고 관련된 주체가 모두 발전하는 것이 꿈이 아니라고 생각해. 설령 또 안되면 어때? 개인적으로 된다고 믿고 시도해 보고 싶어

 

오랜만에 만났는데 잼나는 얘기를 해야 하는데 이상한 얘기만 하고 말았네.

치킨도 다 식어 버렸잖아. 어디 가서 시원한 맥주나 한잔 더 하자. 고고~~~

 




  Copyright ⓒ직장생활연구소: kickthecompany.com by 손박사 

 

 

Tags : 뭐라고 하지마요. 내생각이니, 배달앱, 배달의 민족, 술먹다 나눈 얘기 글로 옮김, 스타트업, 요기요, 플랫폼 모델, 플랫폼 비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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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라이터의 여행_다큐멘터리 제안서

Author : 손성곤 / Date : 2014.12.02 08:30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Title:  일회용 라이터의 여행

         5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떠나는 일회용 라이터의 여행


 

기획의도


- 단지 금연을 장려하는 다큐가 아닌 담배 친구인 라이터의 여행을 통해 끊지 못하는 사람의 애환을 함께 보여 주어 자연스럽게 금연에 대해 생각하도록 함

 

-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심지어 담배값도 올랐다. 술집에서도 금연이다. 흡연자들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하지만 흡연자들은 많이 줄지 않고 있다. 흡연자들의 친구 500원짜리 일회용 라이터의 여행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흡연문화와 흡연자들의 애환을 들어 보고 무엇보다 끊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조명해 보자






Plan



1. 일회용라이터 100개에 소형 GPS 장착

    라이터에  “담배 끊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이 라이터를 주세요라고 인쇄    

         

2. 12 24일 서울 강남역과 부산 해운대 앞에서 각 50개씩 라이터 배포

   배포 시 주위에 담배 끊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주세요. 금연을 도와 주는 행운의 라이터 라고 알려주고 촬영시작.         

 

3. 라이터는 술자리에서 친구에게 빌려주는 등의 경로로 여행 시작

    심지어 라이터가 중국 일본 등의 외국으로 가거나 제주도로 갈 수도 있음.

 

4. 배포 후 100일이 되는날 GPS를 추적하여 가장 멀리 이동한 라이터 10개 선택

     그 라이터를 받은 사람들을 역추적해서 경로를 찾아냄

 

5. 하나씩 라이터를 추적하며 왜 그 사람에게 주었는지?  받은 사람의 반응은?” 등 인터뷰를 하며 라이터의 이동 경로를 역추적 함.

 

6. 가장 멀리 이동하면서 중간에 이 라이터를 보고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사람.

    혹은 그 과정에서 금연을 하게 된 사람. 등 다양한 삶의 면면을 보여줌.

    삶에 녹아 있는 서민들의 담배 한 모금의 의미와 끊지 못하는 이유, 그리고 금연의 의미를 되새김.



 

기타


  • 라이터를 주인공으로 1인칭 시점으로 나레이션을 넣는 것도 검토
  • 이동 경로가 계속 반복적일 경우 동일인이 사용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추적하지 않음
  • 라이터를 다 찾은 후 이동거리와 경로 등을 지도에 보여 주고 마지막으로 받은 사람의 나이 성별 등을 그래프로 시각화 하여 만들어 보여주면 좋을 듯
  • 라이터 숫자가 관건임. 너무 많을 경우 추적하는데 인사가 많이 소요.  너무 적을 경우 다양한 스토리가 나오지 않을 수 있음.(배포라이터 수를 30개로 하는 것도 검토)
  • 최종 소유자가 고등학생, 여자, 외국인 등 예상치 못한 다양한 계층이면 기획의도가 더 돋보일 것임




Copyright ⓒ직장생활연구소: kickthecompany.com by 손박사

본 내용은 방송사에 다큐프로그램으로 제안한 내용입니다.



Tags : 다큐,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 3일, 다큐멘터리 기획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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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하는 O가지 방법” 이라는 글이 해로운 5가지 이유.

Author : 손성곤 / Date : 2014.12.01 08:30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OO하는 O가지 방법이라는 글에 빠지면 안 되는 5가지 이유.


최근 들어 SNS의 공유기능을 통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있는 매체들이 있다. 그 매체의 기사 중에는  “OO하는 OO방법”, “OO해야 하는 O가지 이유와 같은 제목의 글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이런 제목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블로거들 사이에서 유행 했었다. 이러한 타입의 제목이 포털 사이트의 메인 화면에 올라가기 쉽다는 이유 때문이다. 요즘 들어서는 인터넷 매체의 발달로 이런 제목의 글들이 요즘 들어 SNS를 타고 범람하여 홍수를 이루고 있다. 물론 해외의 기사를 재 편집 하거나 인용하면서 늘어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우선 이런 타이틀의 글이 많아 지는 이유를 4가지로 정리해 본다. 

 

1. 모바일 기기에서 읽기 쉽기 때문이다.


요즘 정보 습득의 가장 큰 원천은 인터넷이고 그 인터넷 서핑의 70%이상을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 한다. 이런 독자들의 추세를 볼 때 모바일 기기에서 가독성을 좋게 기사를 뽑아내는 것은 매우 당연한 것이다. 제목이 혹하고 내용도 짧기에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2. 독자들이 짧은 글을 원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스마트폰에서 엄지 손가락으로 2번이상 내려면 그 글을 길다고 느낀다. 사실인지 확인하려면 포털 사이트의 기사를 5개만 읽어보길 바란다. 연예, 스포츠 기사가 아니더라도 길이는 점점 짧아진다. 그러다 보니 구체적인 현상과 기자의 대안을 담은 심도 있는 기사에는 누가 3줄 요약 좀 해 주세요라는 댓글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결국 매체를 읽는 수단이 바뀌어 독자들이 짧은 글을 원하기 때문에 짧고 단순한 기사들이 늘어나는 것이다.


3. 행간을 읽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행간을 읽는다(Read between the line)는 말, 종이 신문이 유일한 활자로 된 일간 매체였던 시절에나 통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행간에 숨을 뜻을 읽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럴 시간도 없다. 모든 미디어에서 뿜어내는 자극적인 내용에 중독되어 있고 기사를 읽고 그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생각할 여운을 남기고 열린 결론을 맺는 글에는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댓글이 달리는 것이 현실이다.


4. 매체의 인지도를 넓히기 위해서다.


요즘 트랜드의 확산의 일등 공신은 단언 SNS다. 그 중 Face Book의 파워는 매우 크다. 실제로 “허핑턴 포스트”나 “인사이트” 같은 매체는 실제 해당 페이지로 접속해서 읽는 것보다 Face Book의 공유 기능을 통해 그 기사가 확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광고를 수입원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 인터넷 기반 매체들은 더 많은 클릭 수와 유입 수를 위해서 쉽게 읽히는 제목을 뽑아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매체의 인지도를 위해서 SNS로 전파를 용이하게 하려고 특정 제목의 글들이 많아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OO해야 하는 O가지 이유>와 같은 류의 글들에 빠져서는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당신이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다.


이런 글들은 답을 내려 준다. 그리고 짧다. 그렇기에 당신의 생각을 차단해 버린다. 여기에 중독이 되어 버리면 글을 읽고 생각을 하지 않게 된다. 그 말은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현상이나 의견을 비판하거나 확대하거나 자신의 것으로 재생산 할 능력자체를 막는다는 말이다. 더군다나 “O가지 이유라는 단정적인 말 속에는 그 몇 가지 이유 외에 다른 이유를 떠올리는 것조차 어렵게 만든다. 이런 것들이 쌓이면 사람은 세뇌 당하기 쉽고 생각하지 않는, 아니 생각하는 법을 모르는 바보로 만들 수도 있다. 이것이 타이틀이 단정된 글에 빠져서는 안 되는 첫 번째 이자 가장 큰 이유다.


2. 내용의 깊이가 없다. 


짧고 간략하게 읽기 쉽게 쓰여진 글이라면 경우는 두 가지다. 아주 함축적으로 내용을 담은 군더더기 없는 글이거나 내용 자체가 부실한 글이다. 이런 타이틀의 글은 전부는 아니지만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 “빌 게이츠가 성공한 5가지 이유”라는 글이 있다면 이 글은 결론을 미리 내 놓고 내용과 근거를 끼워 맞추는 순서로 썼을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누군가의 연구를 그저 요약했을 뿐. 그리고 그 이유 뒤에 가려진 수많은 스토리와 내용을 절대로 다 담을 수 없다.

 

3. 기억에 남지 않는다.


당신이 읽은 모든 활자가 기억에 남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런 류들의 내용은 대부분 당신의 머릿속에 남지 않는다. 짧은 문장, 조그만 화면, 바쁘게 이동하는 도중에 읽는 글, 당신의 머리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 뿐이다. 그저 눈으로 보고 뇌가 명령해서 인지하는 글은 기억으로 저장되지 않는다. 글을 읽고 뇌가 자극을 받고 움직여야 기억 속에 조금이라도 남는다. 이것은 단지 뇌와 눈을 혹사 시키는 “Garbage In”이 될 뿐이다.


4. 진짜 글쟁이의 의지를 꺾는다.


독자들이 이런 제목의 글만 읽고 조회수가 올라가고 올라간 조회수 덕에 더 많이 공유되고 더 퍼져 나간다면 어떨까? 고찰과 조사, 연구 등을 통해 기사를 쓰는 진짜 기자, 학자, 작가 등 글쟁이의 의지의 펜을 꺾어 버리게 된다. 논외의 얘기지만 조정래, 김훈 등의 작가가 더 이상 글을 쓰지 않고 그들의 대를 잇는 진짜 글을 쓰는 이들의 대가 끊긴다면 어떻게 될까? ‘무구정광 대다리니경부터 내려온 제대로 된 활자의 역사가 끝나버릴지도 모른다는 불길할 느낌이 든다.


5. 행동까지 이끌지 않는다.


기사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거나 사실과 현상을 전하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류의 제목으로 된 글을 읽고 사람들은 대부분은 “음. 그렇군” 하고 말 것이다. 왜냐하면 스토리가 없기 때문이다. 스토리가 없는 글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어렵다. 물론 촌철살인의 한 문장에 사람이 변하고 행동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 경우는 그 한 문장이 독자가 늘 가슴에 품고 있었던 생각의 행동 스위치를 눌러주었을 뿐이다. “행복한 사람들이 절대 하지 않는 OO가지 행동”이라는 글을 읽고 이런 행동을 하지 말아야지 마음 먹는다. 그리고는 “행복해지기 위한 OO가지 법칙”이라는 글을 읽고 또 행복해 져야겠다 라고 다짐하고 “행복을 위해 당장 해야 할 O가지 행동”을 읽고 당장 해야지 하고 다짐만 수십 번하다가 종국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끝날 수 있다. 몇 가지 방법만을 말하는 글은 당신을 행동하게 이끌지 않는다. 


 



 

댓글에 누군가가 요청할지 모르니 이 글을 세 줄로 요약해 본다.


OO하는 O가지 방법 이라는 내용의 글은 당신의 생각을 감옥에 가두고 더 이상 커지는 것을 막는다. 기억에 남지도 않는 글들의 홍수에 독자가 중독되면 정말 좋은 글들은 점점 자취를 감출 수도 있다. 적당히 읽자. 그리고 긴 호흡으로 된 글을 천천히 씹으며 읽고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 보자

생각하지 않는 바보가 되지 말자.

 


Copyright 직장생활연구소:  kickthecompany.com by 손박사

본 글의 제목과 내용은 모두 패러디 이며 인사이트나 허핑턴 포스트에서 퍼가는 것을 환영합니다. ^^



Tags : OO하는 O가지 방법, 인사이트, 좋은글, 짧은글, 허핑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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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채용방식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Author : 손성곤 / Date : 2014.11.03 08:30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삼성그룹이 20년 동안 실시해온열린 채용시스템에 변화를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변화의 내용을 요약하면 SSAT의 응시인원을 제한 하는 것이다.

사실상 SSAT의 응시기준에 절대적 잣대를 적용하니 높아지는 응시자의 스펙만큼 너무 인력이 응시하여 관리자체가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삼성그룹은 SSAT 응시인원을 채용 인원의 5배수 정도로 제한하는 방안을 집중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어떤 방식으로 SSAT 응시인원을 추려낼 것인가 하는 점이다.


두 번째는 삼성이 채용방식을 바꿀 것이라는 것이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내년 상반기 3급 사원 공채부터 채용방식을 기존과 다르게 개편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 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1일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 직후 열린 브리핑에서 채용제도 변화와 관련해여러 채용제도를 다각적으로 검토중이라며 결정이 되는대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Business Post. 2014 10 2일 발췌, 일부 편집

 

삼성의 채용방식이 바뀐다는 것에 두 가지 생각이 든다

 

우선 삼성 내부에서 현재의 '채용방식 변화의 필요'를 느꼈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채용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볼 수도 있다삼성하면 떠오르는 말은 바로 ‘관리의 삼성’이다그 만큼 인사적인 부분에서 지나치리만큼 철저한 곳이다이런 곳에서 채용 방법의 변화 필요성에 대해 임원까지 동의 했다면 조직 내부에서 실제로 인력 문제로 인한 지속적인 시그널이 있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삼성의 파급력 이다. 

삼성이라는 국내 1등 기업에서 채용방법을 바꾼다면 다른 기업들도 채용방법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크다. 그 파급력은 다른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기업까지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칠 것이고나아가 길게는 HRD 큰 물줄기의 변화까지로 불러올 수 있다.

 

 

나는 삼성채용 방식의 변화의 이유를 두 가지로 추측해 본다.

 

첫째는 '상또라이'들은 가려내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내가 만약 인사 담당자라면 신입사원을 뽑고 나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무엇일까바로 조기 퇴사이다

조기 퇴사를 회사 입장에서 보면 회사의 금전적 손실이 크다. 하지만 회사에서 더욱 크게 걱정하는 것은 퇴사하는 직원들이 전하는 부정적인 감정의 전파다. 최고라고 생각하는 조직을 나가서도 잘 살고 더 행복하게 지내는 동료들이 있다면 조직 내부의 사기는 저하될 수 밖에 없다.

 

어느 인사담당자의 말을 들어보면 요즘 친구들은 연기를 너무 잘한다고 한다면접 볼 때부터 입사가 확정되고 신입사원 교육을 받을 때 보면 이처럼 열정적이고 창의적일 수가 없단다하지만 부서 배치만 받으면 신입사원이 아니라 마치 파랑새 증후군에 시달리는 대리 2년차처럼 행동한다는 것이다그 모습을 오래 봐온 인사 담당자는 신입사원들이 선택 받기 위한 모습에서 입사 후 본인의 원래 인격으로 돌아간다고 표현을 했다진짜 자신을 감추고 회사가 원하는 모습으로 연기를 한 후 현업에 배치 받고서는 원래 자기가 되는 ‘이중인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람도 몇몇이 있다고 했다.

 

삼성은 변경되는 SSAT에서 국사와 근 현대사의 ‘역사적 지식’의 비중을 늘릴 것 이라고 말했다이 부분은 단지 역사지식을 외운 것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역사적 사건에 대한 견해에 답을 통해서 사회와 역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수준의 역사관에서 벗어남이 없는지조직에 융화에 문제가 될만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가려 내고자 할 것이다.

 

쉽게 말해 과연 면접 프로세스에서 이런 또라이를 가려낼 하나의 필터를 더 설치한 것이다위에서 언급한 이중인격자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일베충’ 혹은 예를 들어 내란음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석기’ 와 같은 조직 내 위험 인물을 최대한 솎아내고 싶을 것이다. 이러한 조직의 결속과 지속성에 해가 될 수 있는 ‘상또라이’를 가려내고자 하는 근 현대사 관련 내용은 SSAT나 면접에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는 회사별로 SSAT의 변별력을 강화 할 수 있다.

 

현재 SSAT ‘언어, 수리, 추리, 시각적 사고, 상식’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그러나 앞으로는 지원회사 별로 SSAT의 문항과 영역이 완전히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삼성전자와 제일기획 응시자는 서로 다른 시험문항이 출제될 수 있다.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과 필요한 능력이 확실히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혹은 각 회사 내에서도 연구직과 기획홍보직의 문항을 다르게 할 수도 있다후자의 경우 선별적인 문항 준비에 많은 시간과 엄청난 정교함이 필요하기에 당장 실행 될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 회사별 특성에 부합하는 SSAT에 영역을 추가하거나 가산점의 비중을 달리하는 방법 등이 우선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 된다

 

조직에 속해 있는 사람은 '조직의 관성'을 벗어나기 어렵다. 마찬가지로 조직에 속하려는 사람은 조직이 추구하는 미래 가치를 좇는다그러다 보면 조직에 새로 들어오는 자와 조직 안의 인력들은 심각한 가치의 충돌을 겪는다. 수 년 전에 입사한지 1년도 안되어 장문의 편지를 남기고 퇴사한 삼성물산의 직원이 대표적인 경우다. 수백 년 전 동굴 벽화에도 요즘 애들은 버르장머리가 없다고 쓰여있다시대는 급변하고 사람도 변한다채용도 변하는 것도 당연하다

 

완벽한 채용방법은 없다가장 최선의 방법만이 있을 뿐이다

삼성이라는 거대기업이 채용프로세스에 대해 최선의 방법을 찾아가는 방향을 감히 마음대로 예측해 보는 것도 여기 직장생활연구소의 유쾌한 도전이다.



Copyright 직장생활연구소  kickthecompany.com by Dr. son

본 내용은 글쓴이의 주관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Tags : SSAT, 삼성채용, 삼성채용변화, 삼성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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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제의 원인은 나 자신이다.

Author : 손성곤 / Date : 2014.07.29 08:30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사장은 힘들어도 견디지만 직원은 힘들면 사표를 낸다.

 

연인은 불쾌하면 헤어지지만 부부는 불쾌해도 참고 산다.

 

원인은 한가지 일에 대한 책임감과 압력이다.

 

수영할줄 모르는 사람은 수영장 바꾼다고 해결 안되고,

 

일하기 싫은 사람은 직장을 바꾼다고 해결이 안되며,

 

건강을 모르는사람은 비싼약을 먹는다고 병이 낫는게 아니고,

 

사랑을 모르는사람은 상대를 바꾼다고 행복해지는게아니다.



 

모든 문제의 근원은 내 자신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내 자신이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도 내 자신이다.

 

내가 변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변하는게 없다.

 

-인터넷 서핑 중 발견한 글귀-

 

Tags :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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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인듯 아닌듯한 '아무거나' 인생

Author : 손성곤 / Date : 2014.06.27 08:30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뭐 할까? 아무거나.

영화 볼까?... ...    놀이 공원 갈까? ....

뭐 먹을래? 아무거나.

일식 어때? ...  그럼 이태리 음식은? 스파게티 잘하는데 아는데 어때?  그건 좀.... 

그럼 이태원에 타이 레스토랑은 어때? 맛집이래.... 좀 그런데....

그럼 오랫만에 족발에 소주 한잔?  몰라...




이렇게 말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냥 좀 때려주고 싶다.

아니면 국어사전에서 아예 '아무거나'라는 말을 없애버리고 싶은 맘까지 든다.    

내가 만약 음식점을 하게 된다면 '아무거나'라는 메뉴를 꼭 넣고 싶은 심정이다.

실제로 내 주위에는 여자친구의 '아무거나'신공에 짜증나고 지쳐서 그것이 작은 시발점이 되어 헤어지게된 경우도 보았다.

  

우리 주위에는 열린 질문으로  물었을 때 '아무거나'라고 대답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은  /아니요 로 답할수 있는 닫힌 질문으로 물었을 때도 대답을 쉽게 내리지 못한다.

더 답답한건 '아무거나' 라고 답해서 정말로 '아무거나' 하면 불평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럴거면 아무거나라고 말하지  말던가 아니면 본인의 의사를 명확히 밝혔어야 된다

 

자신과 관련된 사소한 선택에서도 '아무거나'를 외치는 사람은 대부분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다.

아니면 자신에 대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지 못하거나 알려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일 수도 있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려고 탐색하는 과정마저 귀찮아 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주말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라면하나를 끓여먹고 티비를 보거나 게임을 하며 그저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는 저녁에는 치킨과 맥주를 시키고 티비 예능프로부터 시작해서 늦은 밤까지 무의미한 채널 서칭을 하며 스스로를 낭비하고는 한다. 실제의 삶에서도 목표가 없는 '아무거나'인 인생을 산다. 

 

'아무거나'를 외치는 사람의 인생은 '아무거나 되는 사람'이 되버릴 수 있다.  

인생이 '아무거나'인 사람은 '아무것도 아닌 인생'을 살기 쉽다. 

주위에서 당연한다고 생각하는 결정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사는 인생이다. 

그러다가 진짜 자신의 선택이 중요한 상황에 직면하면 스스로 선택앞에 그저 무릎을 꿇게 된다.   




 

감정도 습관이라는 내용의 책을 본적이 있다. 습관은 당신의 인생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다.

인풋이 생각을 만들고 생각이 행동을 이끌어낸다. 행동이 규격화 되면 그것이 습관이다. 

아무거나를 말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무엇인가를 추구하여 성취하는 인생을 살 수 없다.

목표가 명확히 없기 때문이다.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르는데 무엇인가를 이루겠다고? 말도 안된다.  

 

사소한 것이더라도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말하는 버릇을 들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설령 그 결정이 조금 잘못된 결과로 나오더라도 스스로 결정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만약 친구가 '다음주 수요일 혹은 금요일에 보는거 어때?' 라고 물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둘다 날짜가 상관이 없더라도 '둘다 좋아' 라고 말하는 것보다, '금요일이 좋겠네' 라고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당신이 결정을 내려서 알려라.


어릴적 나는 정말 망설임이 너무 심했던 소심한 아이였다. 

처음으로 혼자가는 학원의 문을 열지도 못했다. 문고리를 만졌다가 돌아섰다가 화장실을 갔다고 하면서 한시간 동안 망설이기만 하다가 돌아선 적도 부지기 수였다. 그렇게 망설이고 결정하거나 행동하지 못하는 모습에 스스로가 너무 창피했었다.   


그 동안 망설이면서 보낸 시간에 '일단 결단하고 일단 행동했다면' 나는 수없이 많은 새로운 기회를 만났을 것이다. 

결정없이 행동없이 보낸 시간은 바보,천지,등신 같은 무의미한 시간들 이었다. 좋은 아이디어를 노트에 적어 놓기만 하고 행동하지 않은 것들이 현실이 되고  벤처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그저 후회하기만 했다.  


그렇게 보낸 시간에 대한 후회 때문인지 지금은 의사결정을 최대한 빨리하려고 한다.  회사일이건 개인 일이건 망설이기만 하다가 때를 좋치는 모습이 바보 같기 때문이다.  쉽게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 라도 차라리 현재 가지고 있는 자원과 정보를 바탕으로 최대한 빨리 의사결정을 내리고 실행하는 것이 맞다. 

실행하면서 잘못된 것을 수정하고 방향을 바로 잡아가는 것이 휠씬 낫기 때문이다.  


작은 것이라도 선택에 자신이 없다면 당신의 인생의 방향키를 놓고 사는 것이다. 그저 아무대로나 흘러가는 인생이다. 

그 방향키를 움직이는 논리와 자존감이 없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인생이 되어 버린다.  

선택과 결단은  습관이 되고 이에 맞게 당신의 인생은 '아무거나인 인생' 이거나  혹은 '어떤 명확한 인생'이 된다. 

 

아무거나를 외치는 당신은 위험하다

아무것도 아닌 인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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