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Author : 손성곤 / Date : 2012.04.04 16:00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절망 끝에서 새기는 소중함의 반추

 

"만약 나에게 목숨이개 있다면 지금 하나는 죽었으면 좋겠다." 라는 짧은 글을 트위터에서 읽은 적이 있다.

그에게 그 순간 세상에서 내가 가장 불행하고 힘든 사람은 본인이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러한 느낌을 이해 못하는 것이 아니기에 짧은 Reply를 했었다.

"힘 내세요. 저도 그랬지만, 당신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 라고


누구에게나 때로는 삶이 너무 지치고 고단하며 빠져 나갈 수 없는 질퍽한 늪과 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나를 포함해서 정신없이 앞만 보고 주위와 내일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당장 발 끝만 보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 세상, 아니 나의 주위에는 너무 많다.

당신이 위와 같은 생각에 조금이라도 동의 한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 1979년에 태어나, 상해의 유수한 대학을 졸업

- 노르웨이에서 유학한 후 상해의 푸단대학 교수로 재직

- '에너지 숲' 프로젝트라는 목표를 세우고 일하던 중 암 발병

- 2011년 봄 세상을 떠남.



이것이 작가인 '위지안'의 짧고 표면적인 인생의 요약표 이다.


중국을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아직 조금은 후진국인 그런 Sterotype에 가까운 중국인이 아닌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고, 사회 지도층에서 일했던 지식인 이었다.

그녀가 암 발병 이후 블로그에 올린 글을 정리하여 엮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세상에는 함께 있을때는 소중함을 전혀 느끼지 못하다가도그것이 없거나,

곧 없어진다고 하면 그 때가 되어서야 소중함에 눈물을 흘리는 일이 많다 

죽음을 앞두고 있다라는 명제는 일반인이라면 아무도 느낄 수 없는 생각하는 것조차 두려운 명제이다.

그 두려움을 직면하고, 두려움을 온몸의 통증으로 받아들이며, 주위의 사람들을 생각하며,

아직 이루지 못한 것, 느껴보지 못한 행복을 하나씩 알아가면서 그녀는 조금씩 죽어갔다.

 

 "인생이란 이를 악물고 바쁘게 뛰어다느는 사람 보다는 좀 늦더라도 

  착한 마음으로 차분하게 걷는 사람에게 지름길을 열어 주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두 사람 모두에게 문은 열려 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자신을 되돌아보지 못하는 사람이 

  그 열려있는 문을 알아채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삶이라는 실에는 무수한 아픔과 고통이 도사리고 있다.

 그 시련들은 삶에 대한 대가로 우리가 마땅히 치러야만 하는 것들이다.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다

 사람마다 각각의 할당량에 차이가 있을 뿐

 눈앞의 어려움을 어떻게 부르느냐에 따라 대처 방법은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다.

 한사코 포기하거나 회피하려고 한다면 시련은 더욱 커질 것이다

 반면 그것을 온전히 치러야 할 삶의 대가로 받아들인다면, 시련이 아니라 시험일 뿐이다."

 

 

 책을 덮자마자 머리보다 손이 먼저 움직여 쓴 내 메모로 이 글을 갈음 하련다.

 

"어떤 영혼은 세상을 떠나가서라도 그 흔적을 세상에 남기고 간다.

그 흔적은 희망으로 다시 태어나서 영원히 잊혀지지 않게 될 것이다.

그녀는 살아있는 동안에도 이루지 못한 영원한 '에너지숲'의 씨를 심었다

내 마음에도 씨앗을 심어야 겠다.

나의 사랑하는 사람이나 혹은 그 누군가가 비를 피할 수 있는

커다란 나무로 자라날 작은 씨앗을."

 

이 책이 누군가의 눈물샘만 자극하고 끝나버리는 책이 아니라

정말 소중한 것들을 위해 당신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것을 이 책의 작가인 '위지안'씨도 바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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