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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내 마음대로 조종하는 방법

Author : 손성곤 / Date : 2019.06.18 08:57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다른 사람이 당신의 생각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고 해서 괴로워 하지마세요. 그건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상대는 삼십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른 환경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며 다른 인풋을 받고 살아온 사람이에요. 완전히 다른 존재죠. 이렇듯 당신의 뜻대로 바로 움직이게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에요.



생각해 보세요. 때로는 나 자신도 내 마음애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과식하면 안되는데' 라고 생각하며 야식을 먹고, '핸드폰 끄고 자야하는데' 라고 생각만 하다가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잠드는 경우가 다반사죠. 이렇게 자신 조차도 맘대로 하기 어려운데 남을 내 마음대로 움직이게 만드는 건 얼마나 어렵겠어요.


 

1. 가장 쉬운 방법은 상대에게 이익(benefit)을 명확히 보여 주는 겁니다.

우리가 연예인을 보고 "입금이 되면 움직인다. 입금전, 입금 후가 다르다" 라고 농담을 합니다. 사실 돈처럼 눈에 보이고, 거의 모든 다른 가치로 전환이 가능하고, 또 모든 사람이 원하는 이익이야말로 사람을 움직이는 최고의 동인(動因) 입니다. 그래서 사기꾼들은 사기를 칠때 먼저 자신을 믿게 만들고, 그 다음에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확실한 혜택을 보여주죠. 그것이 사기의 ABC 입니다.




 




2. 현재 당장 이익을 명확히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사람을 움직일 수는 있습니다.

당신이 말하는 미래가치, 꿈, 비젼, 이상향 등이 상대방이 그려왔던 것과 완전히 똑같을 때는 가능합니다. 그런 경우라면 그 사람을 움직이고 서로 좋은 동료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말하는 가치와 당신이 살아온 흔적들이 같은 길위에 있어야만 해요. 매일 먹고 노는 불량한 백수가 사람이 갑자기 '우리나라 최고의 교육회사를 만들겠어. 나와 함께 할사람 없나요?' 라고 말한다면 아무도 그와 함께하지 않을 겁니다. 당신의 삶이 당신이 입으로 말하는 가치를 증명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좋은 말은 좋은 삶에서 나와야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야만 이익이 아닌것으로도 사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3. 사실 가장 쉬운 방법은 당신이 타인에게 강제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사회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권력을 가지는 거죠. 직장에서 상사나 경찰의 공권력처럼 사람들이 인정하는 힘을 가진 사람이 되는 거죠. 그래서 일까요? 조단위의 돈이 있는 재력가도 권력이라는 것을 손에 쥐고 싶어서 안달을 하죠.



어려운 것은 차치하고 하나씩 해 봅시다. 일단은 자기 자신을 먼저 움직여 봅시다. 남을 움직이기 전에 자신부터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훈련을 하나씩 해보는 겁니다. 그것이 남에게 영향력을 끼치거나 남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바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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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삼십대,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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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회사가 움직이는 순간

Author : 손성곤 / Date : 2019.06.18 07:30 / Category :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회사는 회사가 필요할 때만 움직인다.

 

회사는 문제 해결자를 원한다.  당신이 생각하는 문제가 아니라 회사가 생각하는 문제가 먼저다. 회사는 당신이 기대하는 것과 현실 사에게 생긴 갭을 메꾸어 주지 않는다

 

한 팀에 4명의 인력이 있었다. 한 명은 부사장이 새롭게 만든 조직에 차출이 되었다.  과장은 한 달 후면 출산휴가를 들어간다. 결국 남는 것은 주임 3년차 사원뿐이다. 설상가상으로 그 팀은 팀장이 거의 일 년째 공석이다. 그 팀은 타 팀 대비 매출이 적은데 관리하는 아이템이 많다. 매출 대비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  그러나 회사에서는 투입 대비 효율이 적기 때문에 공석이 된 팀장을 다시 뽑지 않는다.  머릿수 대비 매출이 적기 때문에 에 어떤 투자도 하지 않는 것이다. 

 

가장 선임인 차장은 요즘 머리가 아주 아프다. 한 달 후면 일 할 수 있는 인력은 한 명이 되는데 회사에서는 사람을 뽑아주지 않기 때문이다.  아니 뽑지 않겠다는 굳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선임 차장 입장에서는 미치고 펄쩍 뛸 노릇이다. 그는 사람이 있어야 일을 하고 일을 해야 성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그러나 회사의 입장은  정반대이다. 지금의 인력으로 현재보다  30 퍼센트 이상의 성과를 내면 그때 사람을 뽑아 주겠다는 것이다. 생각이 달라도 어찌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 선임 차장은 본부장에게 사람을 뽑아달라고 벌써 세 번째나 읍소를 했다. 그러나 본부장님은 요지부동이다. 아니 움직일 수가 없다. 자신이 맡고 있는 부문 자체가 매출 효율이 떨어진다고 CEO에게 매일 혼이 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회사 전체의 실적이 안 좋아 정말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추가 인력 충원은 불가하다고 공식적으로 임원회의 에서 못 박아놓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개인은 투자를 해야 성과가 나올 것이라 말하고, 

회사는 성과를 보이면 투자를 하겠다고 말한다.

 

이런 경우가 대표적으로 회사의 필요와 개인의 필요가 상충하는 전형적인 모습니다.   회사는 사람이 부족해서 야근을 밥먹듯이 해도 애써 외면 한다. 그저 어떻게든 현재의 인력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내주기만을 바란다. 당연히 그 방법은 알아서 찾으라고 한다.  실적이 더 나와야 사람을 뽑아주겠다지만, 사실 현재의 인력으로는 현 상황을 지속하는 것조차 힘이 든다고 한다.

 

회사가 힘들면 개인도 힘들다.  하지만 개인이 힘들다고 해서 꼭 회사가 힘든 것은 아니다.  더 냉정하게 말하면 개인이 불행해도 회사는 행복할 수 있다.  회사의 규모가 클수록 이 법칙은 더 명확하게 적용된다. 회사가 개인의 행복까지 책임 질 필요가 없다.  물론 개인이 행복해야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고, 그래야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회사의 효율도 올라간다는 사고를 하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아, 미국 실리콘 벨리를 중심으로 말이다. 사실 그런 경우는 대한민국에서는 매우 드물다. 너무 드물기 때문에 오히려 그 드문 경우가 언론에 나오는 것이다

 

회사와 개인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강이 있다. 개인이 아무리 업무적 탁월성과 전문성을 가져도 회사가 결정하는 강물의 흐름을 돌리거나 막을 수는 없다.  그것은 조직에 속한 개인이 숙명이다.   그럼 그냥 '조직에 속한 개인이니 어쩔 수 없음을 감내하고 닥치고 있어야 하는 것이냐?'라고 물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 질문에 답은 하나다.

 

 

받아 들일것은 받아들여라

 

당신이 회사 안에서 바꿀 수 없는 것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괴로워하지 말자. 이건 포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당신이 스트레스로 무너지는 것을 염려하는 말이다. 회사의 원칙이나 방향성이 잘못되었고 내가 있는 부문의 디렉션이 잘못되어 너무 힘든 고통을 당하고 있는 당신,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것을 바로 잡을 수 있을지도 알고 있는 당신.  하지만 그 방법대로 행동할 수 없다면 부디 괴로워하지도 자책하지도 말기 바란다.  회사의 방향성이나 윗사람들의 잘못된 점에 분노하고,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술자리를 하며 욕할 필요가 없다. 회사에서 짜증나는 일을 억지로 떼어내기 위해 시발비용을 소비할 필요도 없다. 

  

회사는 회사의 필요에 의해서만 움직인다. 그렇기에 그 조직의 생리대로 해야 한다. 진흙탕에 고꾸라 지고 나서야 '잘못된 길을 가고 있었구나'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 조직이라면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 두어야 한다. 당신혼자 독야청청하며 깃발을 들고 변화를 외쳐도 회사가 필요를 느끼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나는 당신이 그런 과정에서 스트레스로 건강이 무너지거나, 회사에 반하는 사람이 되어 버리는 것을 진심으로 원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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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직장생활연구소, 회사가내맘대로안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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