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해외취업을 고민중인 삼십대 초반 여성입니다.

Author : 손성곤 / Date : 2019.02.25 07:30 / Category : 교육,강연,상담



안녕하세요. 손성곤 작가님.

직장생활에 대한 고민과 걱정으로 글을 올립니다. 


저는 OO 대학 공대를 전공한 삼십대 초반 여성 입니다. 

중견회사 입사포기, OO 대학원 중퇴 등 여러가지를 겪다가 결국 작은 회사의 무역사무원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총 경력 3년 입니다.)  작은 회사의 무역사무원은 거의 경리와 같은 역할인 듯 합니다.  토익과 오픽의 성적이 있지만, 이곳에선 영어를 하나도 쓰지 않습니다.  상황이 이와 같다보니, 경력도 좋지 않고 해외 거주 경험도 없다보니 국내에서의 이직은 잘해보았자 50명의 회사 인 듯합니다. 


그래서 싱가포르 취업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물론 싱가포르 취업을 하게 되면 무역 물류 혹은 사무직 쪽으로 하고자 합니다.  처음 가게 되면 아무래도 영어가 원어민이 아니다보니, 개고생을 좀 할 것 같은데요. 제 선택을 두고 가족들과 친구들이 만류를 많이 하곤 합니다. 무모하다는 이유 때문에요.. 그리고 지금이 중요한 시기라고들 합니다. 


제가 어느 순간 현실의 절망에 빠져  현실 감각을 상실한 것인지.. 아무리 주변에서 다그쳐도 싱가포르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없어지질 않습니다.  정말 무모한 것인가요? 정말 국내에서 이직하는 것이 최상의 선택일까요? 


불쌍한 저의 고민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라님. 


힘들게 고민을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답변은 비밀글로 쓸수 없어 게시판에 남기는 점도 아울러 이해 바랍니다. 먼저 말씀해 주신 정보가 매우 부족합니다. 또 짧은 글로는 현재의 상태를 50%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로 인해 답변이 조금 편협할 수밖에 없는 점도 미리 정중히 양해를 구합니다. 아울러 조언을 구하셨기에 냉정히 말씀 드리는 점 이해해 주십시요. 


무역회사의 사무원이고 하는 일이 경리, 총무와 같은 스페셜리스트가 되기는 조금 힘든 직무인듯 합니다. 사실 사라님의 업무 뿐 아니라 직장인의 업무 중에 전문가가 될 수 있는, 회사를 나와서 그걸로 먹고 살 수 있는 직무는 매우 제한적 입니다. 그만큼 직무의 전문성을 계속 살려서 할 수 있는 직무가 적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괜히 치킨집을 차리는게 아니죠. 대부분은 회사의 시스템에 기댈 수밖에 없고 그것이 우리가 회사를 쉽게 떠나지 못하고 고민하는 이유가 됩니다. 


국내에서의 이직을 못하시는 건지 안하시는 것인지 글로는 파악이 어렵습니다. 혹은 국내에서의 취업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에 고민하시는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냉정히 말하면 국내에서 취업을 해서 능숙하게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해외취업은 엄청난 고난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업무에 매우 익숙하고 능숙하고 많은 경험이 있는 상태이고 영어도 어느정도 할 수 있는 상태에서 해외로 나가도 비즈니스 문화의 차이, 업무의 Scope 그리고 언어의 장벽 때문에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합니다. 이직만 해도 문화나 일하는 방식이 다른데 하물며 언어가 다르고 살아가는 문화가 다르다면 이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내가 해외취업을 고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3가지로 정리해 보세요>

<한국에서의 취업을 고려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3가지 이유를 써보십시요>

<해외 취업을 할 수 있을 가능성은 몇 퍼센트 일까? 그 정도의 가능성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친구들이 해외취업을 만류하는 이유 3가지는 무엇일까요?>

<현재 하는 일이 문제인 건지? '해외 vs. 국내'가 문제인지 냉정히 답해 보세요>

자신에게 한번 냉정하게 물어 보십시요. 위 질문은 종이에 써서 글로 답을 써 보시는 것을 제안드립니다. 



누군가는 55살에 대통령이 되고 누군가는 70이 넘어서 됩니다. 누군가는 35살에 대학교수가 되지만 누군가는 55세에 대학생이 됩니다. 세상에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늦은 나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말이 주는 달콤함에만 취하지 마십시요.  이 말의 핵심은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꾸준히 니가 원하는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 나이와 상관없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 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나보다 더 늦은 나이에 이걸 하는 사람도 있으니 나는 그 사람보다 젊으니 괜찮아>라는 잠시의 위안의 도구로만 사용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왜 많은 사람들이 그 행동을 하는 일반적인 나이가 있을까요? 법으로 정해 놓거나 누구와 약속한 것은 아니지만 어떤 행동을 하는 일반적인 나이가 있습니다. 물론 그 나이를 꼭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32살이라는 나이는 인생의 큰 방향성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나이라는 겁니다. 누군가가 20살이 그것이라 해도 틀린말을 아닙니다. 모든 삶의 시기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삼십대 초반이 중요성은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동의할 것입니다. 지금의 선택에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선은 선택을 내리기 전에 문제에 답을 찾고 걸음을 떼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국내에서 이직을 하거나 해외취업을 하거나가 문제의 핵심일까요?  내가 서 있는 이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서른두살의 나이로 내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하면서 앞으로 최소 30년을 더 살아갈까?> 이것이 진짜 사라님이 직면한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포자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고, 그저 “이 더럽고 질퍽한 세상!” 하며 원망 할 수도 있습니다. 어느 순간에도 최고의 선택은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최상’ 혹은 ‘최선’의 선택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이 최상이라고 느껴져도 시간이 지나면 더 나은 선택이 보일 것입니다. 혹은 지금 좋지 않는 선택이라고 10년후에 보면 반면교사가 되는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선택을 하시기 전에 제가 적어 놓은 문제에 답을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머리속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반드시 글로 써 보십시요. 쉽지 않을 겁니다. 딱 2주 동안만 거듭 고쳐가면서 써 보십시요. 쓰다보면 생각이 계속 확장될 것입니다. 조금 더 나아가면 만오천원 짜리 삼각대와 스마트폰 거치대를 하나 사서 자신의 생각을 자신에게 말하는 영상을 찍어 보십시요. 유튜브에 올릴 영상이 아닙니다. 나 스스로에게 말하는 영상편지를 쓰는 겁니다. 창피하겠죠. 하지만 이 방법으로 나와 대화해 보세요. 그리고 그 영상을 한번 보세요. 얼마나 자신에게 솔직한지, 얼마나 거짓이 없는지, 얼마나 부끄러운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얼마나 더 힘을 낼 수 있는지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의 눈으로 보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사라님 스스로가 자신에게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주변에 휘둘리다 바람이 불면 날아가지 않고 스스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자신의 길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 답을 찾고 나면, 아니 조금의 힌트라도 얻게 되면 그 다음은 스스로 결정해 보십시요. 만약 해외 취업의 생각이 그렇게 지속적으로 따라다닌 다면 한번 시도해 보셔도 좋습니다.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천국은 없습니다. 하지만 도망을 치더라도 내가 지향하는 목표를 알고 그길로 달려가 도망친다면, 그 길에서도 새로운 길은 열릴 겁니다. 


이 글을 읽지 않으실 수도 있을 겁니다. 게시판에 글을 남기고 조언을 구하시는 많은 분들이 그렇듯 말이죠. 글을 남길 때는 죽을것 같지만, 제가 답을 하는 2주후인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을겁니다. 좋은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A4 용지 반장분량의  짧은 내용의 타인의 인생 고민을 읽고 그 인생에 결정에 조언을 하는 것이 더 위험 할 수 있습니다. 혹시 답을 기다리셨다면 계속 고민하다가 힘들게 늦게 글을 쓰는 점 죄송합니다. 








Copyright 직장생활연구소  kickthecompany.com by  Dr. Son

게시판에 남긴 글의 답을 이곳에 남깁니다.


Tags : 직장생활 상담, 해외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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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상담] 해외 취업 이후 자신감을 잃었습니다.

Author : 손성곤 / Date : 2017.08.02 17:59 / Category : 교육,강연,상담


안녕하세요.

학창시절 때 고민은 답이 있었는데 지금 제가 하는 고민은 답이 없는 거 같아 서치중에 직장생활연구소 라는 좋은 곳을 찾게 되어 연락 드립니다.^^ 


그런데 제가 작년에 직장 내에서 선배/동료들에게 자존감 떨어지는 일을 많이 당해서 괴로움에 부서를 옮겼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었고 매일 밤 울며 잠들 정도였기 때문에 참고 회사를 계속 다니기보다는, 자신감은 자꾸 떨어지고 얻는 것도 없고 배우는 것도 없는 것 같아 그냥 관두려고 했지만 고맙게도 위에 힘세신 분이 인사팀과 협상해 편한 곳으로 옮겨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분들께 의리를 지켜야겠다 굳게 마음 먹은 차에, 마침 모 유명 외국계기업 리쿠르터에게 헤드헌팅이 왔습니다. 어렵게 저 옮겨 주신 분들께 배신때리는거 같아서 처음엔 쳐다도 안보려다가, 냉정하게 제 미래에 도움이 되면 됬지 안되진 않을 것 같아 인터뷰 경험이라도 쌓고자 현재 이력서는 넣은 상태입니다.



                                                                            - 중  략 - 



직장생활연구소의 손성곤 님이 쓴 글을 읽으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 회사의 가치관은 무엇이며 내 진짜 가치관은 무엇이고, 맞는가 안 맞는가. 결국 다른 회사를 넘보고 있다는 것은 4년 넘게 있으면서 좀 더 업그레이드 또는 이곳이 안 맞기 때문이라는 걸텐데 말이죠 -> 이건 제가 주말에 곰곰히 혼자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는가요?


마지막으로 저의 제일 큰 문제는.,,,,,

자신감이 없다는 겁니다

전형적인 한국식 교육을 받고 자라, 남들 눈치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캐치하는 스타일인데요. 정답이 아니면 손을 들고 의견을 내지 않는 편입니다. 틀릴까 부끄럽고 사람들 앞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어색해 회의 운영도 잘 못하고요. 클라이언트에게 프레젠테이션도 스스로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해본 적도 없습니다 5년차나 됐는데 말이죠... 특히나 이렇게 날고 기는 끼있는 사람들이 많은 광고회사 다니는데도 말이죠.


자존감도 낮은 편인거 같아서 올해 유행하는 자존감 수업이란 책도 어렵게 구해 읽기도 했습니다.
입사 때부터 나는 학벌도 뛰어나지 않고 뭐 뛰어난 스킬도 없는데 운 좋게 덜컥 대기업에 들어와버려서 남들과 다르다.. 난 모자라다.. 이런 마인드도 있었고, 주변에서 예뻐해 주신 덕에 일은 굉장히 열심히 하긴 했지만 솔직히 여러모로 묻어 갈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리더형이라기보단 참모형이랄까요) 성격이 딱히 엄청 조용하거나 그런 스타일은 아니고 할말은 합니다.


- 중  략 -


어떡하면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주절주절 두서 없는 글이 길었습니다.

1:1
상담도 불가능한 처지라, 이래저래 막막한 마음에 글을 남겨보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고민이 되는 부분을 정확히 글로 남겨 주셔서 잘 이해가 되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렇게 잘 할 수 있는 일이 많은 분인데 그걸 알고 있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느낀 oo 님의 장점을 적어 보겠습니다.

 

우선 외국어를 잘합니다.

대학원 졸업 후 해외에 취업을 해서 5년차까지 올 정도라면 당연히 외국어를 잘하실 겁니다. 모국어 이외에 한 언어를 해당 국가에서 취업해서 일을 할 정도로 잘하는 것은 엄청난 장점 입니다. 더군다나 광고 회사라면 단순 언어가 아니고 많은 사람을 만나며 상대하는 것이고 동시에 업무량도 많을 것을 감안하면 그 수준이 상당히 높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도전적 입니다.

해외 취업을 하는 경우는 매우 적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꿈만 꿉니다. 하지만 당신은 도전했고 취업이라는 성과를 얻어 냈다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충분히 도전적인 사람입니다. 설사 그 도전이 외부 환경에 의한 어쩔 수 없는 것이라 하더라도 해외취업이라는 도전, 그리고 성공은 당신의 몸 속에 쌓인 소중한 자산입니다.

 

자신에 대한 탐색을 했습니다.

이 점은 대단한 장점입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 내가 이런 일을 할 때 기쁘고, 계속 그런 일을 하고 싶다라는 느낌을 받는 것은 정말 소중한 경험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당신께서 표현한 그런 추상적이라고 표현한 기분도 느끼지도 못하고 기계처럼 일을 하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사람을 돕고 인스퍼레이션을 주고 싶다는 것은 목표를 넘어선 개인의 삶의 가치에 대한 부분입니다. 그 가치관이 흐릿하지만 어느 정도 서 있는 것만 해도 앞으로 직장생활의 커리어를 이어가는데 또 삶의 방향성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푯대가 됩니다.

 

상사에게 필요한 사람입니다.

자존감이 떨어지는 느낌을 이기기 힘들어 퇴사를 얘기할 때 윗분의 도움으로 자리를 옮길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당신이 불필요하고 일을 잘 못하고 상사 혹은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상사분이 당신을 붙잡았을 까요? 물론 퇴사를 얘기하면 대부분은 붙잡습니다. 하지만 몇몇은 붙잡는 척만 합니다. 예의상 말이죠. 하지만 당신의 경우는 달랐습니다. 윗사람이 당신을 도와 다른 팀으로 이동을 도와줄 만큼 당신은 회사에 필요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말한 것처럼 참모형, 윗사람을 도와 성과를 내는 훌륭한 참모형이기 때문 입니다.

 

커리어와 평판이 좋은 사람입니다.

유명 외국계 리크루터에게 스카우트 제의가 왔습니다. 외국계 회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일을 해낼 수 있는 실제적인 역량과 바로 레퍼런스 (평판) 입니다. 당신에게 요청이 왔다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커리어 관리과 평판은 잘 관리되고 시장에서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일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짧게 적기는 했는데 당신은 객관적인 3자가 봤을 때 엄청나게 장점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사실입니다.






 




당신이 느끼는 문제에 대해 말해 보겠습니다.

자존감이 떨어지는 문제에 대한 이유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동료, 선배에게 동일하게 그런 일을 당했다면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겁니다. 당신을 괴롭히는 그들이 당신에게 느끼는 감정 때문일 수 있습니다. 능력이 좋고 윗사람에게 인정도 받는 당신을 시기하는 느낌에서 기인한 것일 가능성이 가장 클 겁니다. 제가 알 수는 없지만, 당신이 그들에게 어떤 이유, 어떤 행동, 어떤 말을 했기에 그들이 그렇게 느꼈는지를 파악해 보십시요. 냉정히 말입니다. 당신이 아무 의도가 없었더라고 그들이 느꼈다면 해결을 해야 합니다. 그 느낌의 이유가 어느 정도 수긍이 되면 고치고 바꾸면 됩니다. 그렇지 않은 단순 시기, 질투, 편가르기라면 무시하거나 그들을 와해시킬 전략을 쓰면 됩니다.


자존감에 대한 책을 읽고 고민을 하셨겠지요. 자존감은 상대적입니다. 10의 자존감을 가지고도 즐겁고 자신감 있고 충만한 삶을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10을 가지고 정말 괴로워하며 바닥을 기어 다니며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책을 읽으시고 깨달은 것이 있다면 행동을 하시고 의식적인 노력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읽음이라는 인풋을 행동이라는 아웃풋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당신의 태도도 점검해 보십시요.

자존감이 낮아지는 가장 큰 이유는 비교 때문입니다.  그리고 외부의 기준에 의한 판단, 남들의 말을 의식함 때문입니다. 한국의 전형적인 학교생활을 하셨고 그 길을 열심히 잘 따른 사람은 평생을 비교와 남의 판단을 등에 업고 삽니다. 그게 일반적입니다. 10090이상은 그렇게 삽니다. 그냥 등에서 내려 놓고 작별을 고하면 되는데 그렇지를 못합니다. 더군다나 끼 있는 광고회사에서 당신처럼 정적이고 남의 눈을 의식하면 더더욱 자존감은 낮아집니다.

 

그 자존감의 기준을 내려놓고, 아니 버리면 좋겠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건 실패하는 겁니다.  실수하고 실패해 보십시요. 처음이라힘들겁니다. 하지만 조용히 주위를 둘러보세요. 별다른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똑같이 해는 뜨고 출근은 하고 다시 일을 합니다. 한번 실패하고 실수 했다고 당신이 하루아침에 바보가 되지 않습니다. 실패의 경험을 하면 자존감의 관용의 폭이 넓어질 수 있습니다. 이건 정말로 참 트루 입니다.




-  중  략  - 


 

남의 기준을 벗어버리는 연습, 아니 훈련을 하셔야 합니다. 

혼자서는 어렵습니다. 그게 꼭 회사에서의 회의 진행, PT가 아니어도 됩니다. 당신의 생각을 당당히 말하는 연습, 내가 좋아하는 옷을 입고 좋아하는 행동을 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생활 속에서 말이죠. 당신이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까지 이해하는 친한 분의 도움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자존감 회복 전문가는 아니기에 여기까지만 언급하겠습니다.

 

당신이 언급한 것처럼 당신은 참모형 입니다

참모는 눈치가 빠르고 미리 준비합니다. 그리고 돕는 일을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문재인이라는 훌륭한 참모가 있었죠. 그리고 그 문재인이라는 훌륭한 참모는 당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훌륭한 참모를 원합니다. 그런데 그 훌륭한 참모가 PT까지 잘 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잘하면 더 좋습니다. 하지만 잘 못하는 것에 굳이 집중해서 자존감을 스스로 떨어뜨릴 필요는 없습니다. 광고회사에는 트랜드를 캐치하고 그것으로 대중이 원하는 기획을 하고 일감을 따고 광고를 만들어내고 그것으로 성과를 냅니다. PT는 그 과정 중 하나입니다. 모든 것을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설령 모든 것을 잘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그 사람과 당신을 비교해야 하는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당신은 도전적인 사람입니다. 지금 실수하십시오.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편적인 기준으로 보면 아직 회사생활의 초입단계 입니다. 지금 해보고 실수도 하십시요. 무언가를 잃어보기도 하세요. 당신이 그토록 걱정하고 한번 잘못되면 나락으로 떨어질 것 같은 일들은, 우습게도 아무 일도 아니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그저 남들이 ‘oo씨가 이런 부분은 좀 약하네하고 크게 신경 쓰지 않기도 합니다.

 

그냥 하면 됩니다.

일을 찾아서 하는 부분에 대해 언급 했습니다. 워낙 대한민국의 표준교육을 성실히 수행하셔서 새로운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하시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이 목표를 위해서 이런 일을 하는데 이런게 필요하겠다. 그러니 이런 일을 해봐야겠다.” 이런 생각의 흐름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연습을 해보면 됩니다.

 

동료 중 믿을 만한 분과 진지하게 얘기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내가 이런 고민이 있어, 그 고민 때문에 삶에 대한 깊은 부분까지 걱정이 되서 좀 힘드네, 그래서 너의 생각을 좀 듣고 싶어라고 진지하고 정중한 요청을 하는 겁니다. 당신을 위해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사람의 얘기를 들어보세요. 당신이 고민하고 , 이건 정말 나의 치명적인 단점이야, 아는 어떻게 하지?”라고 고민했던 부분이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스스로 판단하는 당신과 다른 이들이 보는 당신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혼자 생각해서 너무 괴로워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 다른 사람의 진지한 피드백을 한번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제가 언급한 이 모든 것, “다 이해는 하는데 못하겠다.” 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당신과 맞는 회사를 찾으십시요. 사실 당신과 맞는 회사라는 것은 없고 오직 당신과 맞는 사람이 있는 회사만 있을 뿐입니다. 회사는 선택해도 사람은 고르기 힘듭니다. 그래서 어려운 것이지요. 그래서 회사생활을 버티게 해주는 힘은 당신은 100% 이해해 주는 사람이라고 저는 말합니다

 

위에 고민은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누구나 합니다. 저도 많이 했습니다. 많이 쪽팔려 봤고 부딪혔고 좌절도 했지만 지금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 경험으로 당신께 이런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나에게 벌어지는 특별한 일에 대한 고민이기도 하지만 제 3자가 보기에는 큰 고민이 아닐 수 있습니다.

 

당신은 장점이 많은 사람입니다. 제가 위에 쓴 글을 다시 읽어보세요. 그 장점을 사랑하고 더 아껴주세요. 그리고 당신의 장점을 비교라는 악마에게 먹잇감으로 주지 마세요. 운동선수가 훈련을 하듯이 이를 악물고 정신적 훈련을 하십시요. 가장 당신을 잘 알고 믿을 수 있는 타인에게 피드백을 받아보세요. 당신의 고민이 줄어들 겁니다.

 

무엇보다도 지금 하세요. 제가 상담한 분 중에 10년차가 넘었는데 후배들 보기에 눈치가 보여서 미리 해보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지금 후회하고 실수하고 부딪히세요. 지금 하면 1년후에 당신은 행복할 겁니다.

 

감사합니다.




PS. 이메일 상담도 상담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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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자존감, 직장생활 상담, 직장생활 자존감, 직장생활상담, 해외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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