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패션MD, 유통바이어 손성곤 2018. 7. 19. 07:00
- 1 편에 이어서 - 다시 처음의 삐에로 쇼핑으로 돌아가 보자. 신세계에서 가장 반기는 소비자의 반응은 바로 < 일본 돈키호테랑 똑같네. 그대로 베겼네 > 라는 내용일 것이다. 그런 댓글을 보고 “우리의 의도가 성공했구나, 사람들이 그대로 느끼는 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코엑스 지하에 별마당 도서관은 일본의 다케오 시립도서관을 벤치마킹 해서 만들었다. 그리고, 별마당 도서관을 복잡한 코엑스 내부의 랜드마크를 만들고 싶었을 것이다. 코엑스에서 누군가를 만난다면 ‘별마당 도서관으로 와’ 라는 이야기가 나오도록 만들고 싶었을 것이다. 이어서, 코엑스에 갔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러야 하는 장소로 삐에로 쇼핑을 만들려는 계획일 것이다. 만남의 랜드마크에 이어 한번은 반드시 가보아야 하는 쇼핑의 랜드마크를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