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손성곤 2012. 5. 7. 08:30
모든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일을 대하는 자세 혹은 태도다. 우리는 대개 성과의 차이가 능력의 차이로 인해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태도의 차이 때문이다. 자신의 실천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태도의 변화다. 태도는 영어로 애티튜드(attitude)라고 번역하지만 심리학 용어로서 애티튜드는 '태도'라는 우리말과 살짝 그 뉘앙스가 다르다. 나의 태도는 남이 나를 평가하는 기준이자 내가 성공에 이르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닌 실천이다. 어떤 계획과 목표도 실천의 뒷받침이 없다면 무의미한 수다에 불과하다. 이때 수다의 함정에서 벗어나 실천에 이르는 길이 바로 애티튜드이다. 당신이 "영어공부를 열심시 해서 국제기관에 들어가겠다" 라는 목..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손성곤 2012. 4. 4. 16:00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 절망 끝에서 새기는 소중함의 반추 "만약 나에게 목숨이 두개 있다면 지금 하나는 죽었으면 좋겠다." 이 짧은 글을 SNS에서 읽은 적이 있다. 그에게 그 순간 세상에서 내가 가장 불행하고 힘든 사람은 이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러한 느낌을 이해 못하는 것이 아니기에 짧은 Reply를 했었다. "힘 내세요. 저도 그랬지만, 당신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 라고 누구에게나 때로는 삶이 너무 지치고 고단하며 빠져 나갈 수 없는 질퍽한 늪과 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나를 포함해서 정신없이 앞만 보고 주위와 내일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당장 발 끝만 보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 세상, 아니 나의 주위에는 너무 많다. 당신이 위와 같은 생각에 조금이라도 동의 한다면 이 책을 반..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손성곤 2012. 3. 5. 12:00
수동적인 직장 생활에서 벗어나길 원하는 행동주의자들의 자기관리 '상사를 관리하라' 라는 제목은 다소 자극적일 수도 있는, 적절한 마케팅을 위한 출판사의 걸출한 제목 뽑아내기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의 원작자는 외국인이며, 원작의 제목 또한 'Manage your Boss'로서 한국어 제목과 동일하다. 전체를 통독할 필요는 없으며, 전체를 회화적으로 큰 그림으로 이해하되, 발췌하면서 읽는 것이 이 책의 효율적인 독서 접근법 임을 밝혀 둔다. 아울러, 다소 딱딱한 영어식 표현을 그대로 번역되는 부분이 다소 있다는 점 또한 주의하며 읽어야 한다. 책의 3분의 1가량을 읽었을 때는 지루했다.책 내용 자체가 국내 회사가 아닌외국 회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쓰여졌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어 다소 거부감..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손성곤 2011. 11. 28. 12:30
스티븐 킹의 창작론에 대한 솔직한 담론_ 유혹하는 글쓰기 (On Writing) 이책을 처음 알게 된것은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코너에 "가수 이적이 추천하는 100권의 도서"에 추천되었기 때문이다. 이적이라는 가수의 음색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도 "지문사냥꾼"이라는 책을 쓴 작가로서도 역량을 넓히고 있는 다재다능한 사람이 선택한 글쓰기에 관련된 책이기에 더 끌렸다. 수많은 소설이 영화화된 스릴러 소설의 대가 스티븐킹과 대중음악가의 멋진 만남.... 맘에 들었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부분은 스티븐 킹의 학생시절 부터의 경험을 시작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서 작가가 되었는지에 대해 서술한다. 두번째 부분은 작가로서 창작에 필요한 기본적인 자세와 기본적인 도구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손성곤 2011. 5. 24. 08:00
시작하라 그들처럼_새로운 시작을 품은 당신을 위한 지침서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고 당신의 5년 후의 오늘을 그려 보라. 지금 그대가 대기업의 과장이라면 5년 후에도 아침에 일어나서 물을 한잔 마시고 양복을 꺼내 입고 가방을 들고 회사에 나가고, 회사에서는 팀장직급이 되어 9명의 부하직원을 거느리고, 회사의 발전과 당신의 발전이 모두 충족이 되는 능력을 인정받는 삶을 살고 있는가? 그 삶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5년 후의 삶은 당신의 인생의 목표에서 벗어나지 않는, 그 발걸음이 목적을 향하고 있는 모습인가? 5년 후의 삶은 당신이 늘 그리던 삶의 연장인가? 날마다 우리를 숨차게 하는 눈앞의 현실을 쫒다보면 삶을 바라보는 가시거리는 점점 짧아지게 되고 자신의 발등만 바라보고 걷는 삶이 일상화 되며 '늘 ..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손성곤 2010. 5. 10. 08:30
사람만이 사람을 비출수 있는 거울이다. 구본형의 저서는 여타 자기계발서와는 다르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자기계발서보다는 산문집에 가까울 수도 있겠다. 장마철 이틀 연속으로 비가 내리다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때 밖으로 나가 대지의 공기를 느끼면 느껴지는 그런 침착한 느낌이 든다. 그의 책은 여타의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차별화된 깊이가 있다. 어설프게 비유하자면 떠보기 위해서 겉모습을 꾸미고, 노이즈 마케팅에 올인하는 일회성가수와는 다른 자기만의 음색과 음악성, 주관이 뚜렸한 내공이 쌓인 그를 추종하는 팬층이 두꺼운 콘서트로 팬들과 소통을 즐기는 20년차 가수와 같은 느낌이랄까? 자극적인 제목과 숫자 마케팅, 한번 팔아 제끼길 원하는 베스트셀러 만들기가 만연한 요즘의 세태와는 괘를 같이 하고 있지는 않지만, ..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손성곤 2010. 2. 22. 08:30
올해 나의 가장 큰 목표는 책읽기다. 1년에 50권. 약 60만원의 투자로 거둘 수 있는 최고의 자기계발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 목표에 처음으로 고른 책이 바로 이책 "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이다. 쉽게 시작하고 싶었다. 작가의 현학을 자랑하고자 쓰여진 듯한 책들,나 책 열라 많이 읽었소라고 표지에서 부터 샤우팅 창법을 내지르는 책들은 그 모양새가 두부살만으로 살집이 잡힌 덩치 깍두기 형님 같아 싫었다. 그중에서 쉽게 잡힌 이책. 지은이도 나보다 서너살 연배가 많은 형님이자 현직 기자이다. 목차도 내가 자극을 받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다. 독서라는 행위에 대한 개념과 책과 활자의 속삭임에 익숙한 사람들의 경험담과 함께, 책읽기가 인간에게 줄수 있는 촉촉함을 정리해 놓았다. 책읽기라는것을 배워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