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상담] 가방 디자이너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uthor : 손성곤 / Date : 2013.06.10 08:00 / Category : 교육,강연,상담


안녕하세요 ^^  

뭐라고 불러야 하는 건지 고민하다 강사님! 이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오늘 강의 너무 잘 들었습니다. ^0^

막연히 힘들다, 멋지다 라고만 들었던 MD에 대해서 너무나 자세히 알게 되고 배우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서두는 짧게! 여쭤보고 싶었던 거 바로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0^

 

1. 잘하는 일을 찾는 게 어렵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저도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직업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꼭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자! 입니다. 그런 책들도 많지요.. 좋아하는 일을 하라. 그래서 학교 선생님(이건 금방 접엇드랬죠), 웨딩플래너, 잠깐 MD, 디자이너 등. 이게 나에게 맞을까 재능이 있을 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 중요한 걸 발견했습니다. 내가 하고싶은 일(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일) 과 잘하는 일,재능 있는 일은 같으면 더욱 좋지만 같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재능이 없고 서투르고 잘 못하더라도 재미있는 일을 하는 게 더 맞는 것인지 아니면 잘하는 조금이라도 재능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일지 궁금합니다.

 

2. 두번째, 이번 학기에 거의 80% 굳은 마음으로 꿈의 방향을 그렸습니다.

그것은 가방디자이너입니다평소에 그림을 그릴 일도 배우는 일도 없었고 한국의 인식상 디자이너는 외국에 다녀와야지. 하는 유학도 갔다오지 못했습니다. 많은 디자이너 중에 가방 디자이너를 선택한 것은 평소에 아기자기 한 것, 가방, 소품 보는 것을 옷보다 좋아하고 그림을 그린다면 가방은 평생 그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 것이, 이 고민을 끝낸 나이는 4학년이었고 집에서는 취업하라고 많이 눈치를 주시는 편입니다. 가방디자이너에 대해서는 평소에 들어본 적도 많이 없었고 취업한 선배 중에서도 아무도 없어서 어디서 조언을 구해야 하는지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고민 끝에 [**액세서리디자인 스쿨]이라는 곳에서 6개월간 배우면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고 하여 방학 후 배우기로 제 계획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다른 방법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결정한 일이었고 6개월 동안 배워서 얼마나 취업이 될까 내가 하고 싶은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기업에 대한 욕심은 없었는데.. ^^  말씀 하신 대로 주위에서 추천해준 대로 시작은 높게, 하고 싶어서 현재는 완벽히 취업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갖진 않았지만 삼성 제일모직이나 엘지 패션에 들어가고자 조금씩 더 크게,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가방 디자이너가 되어야 하고 현재 기업에서는 어떻게 취업하라며 기업에선 어떤 대우를 받는지.. 어떤 일을 구체적으로 하는지 모든 것이 궁금합니다.

혹시나 알고 계신 정보가 있다면 알려주실 수 있나요^0^

강사님의 오늘 강의는 그보다 미래를 그리며 살아가시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고, 앞으로 취업을 하며 사회에 나가야 하는 저희에게 정말 좋은 말씀을 해 주셨고 너무나 좋은 기회를 갖게 해 주신 것 같아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리고, ^0^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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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변이 없어서 실망하고 계셨을 얼굴이 눈에 선합니다. 죄송합니다.  

회사일이 폭주하는 상황에서 몸조차 않좋아서 몸을 추스르다 보니, 회신을 해야지 해야지 하는 마음만 계속 담아두다가 이제야 답을 드리네요.

 

좋아해서 하고 싶은 일과 잘 하는 일 어떤 일을 하는 것이 맞는지 궁금하신 것 같네요.

결론먼저 말씀을 드리면 잘하는 일을 먼저 하시기 바랍니다 

최고의 솔루션은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일이 거의 맞닿아 있어 그 일을 하는 것 입니다. 그러나 만약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이 조금 다른 상황이라면, 저는 잘하는 일을 먼저 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왜냐하면 잘하는 일을 먼저 시작해서 일에 대해 충분히 전문성과 커리어를 쌓고 난 후 잘하는 일을 발판으로 본인이 좋아하는 일 쪽으로 커리어를 확장 시켜나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 이유는 좋아하는 일이 현재, 지금 좋아하는 일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강의때도 말씀 드렸듯이 좋아하는 일이란 **씨가 지금 처한 환경, 즉 대학교 졸업반이고 의류와 관련된 일에 국한되어 사고의 폭이 형성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좋아하는 일이 본인이 다른 환경에 처하게 되면  바뀌기가 쉬운 것이 현실 입니다. 우선은 잘하는 일을 시작하신 후 전문성을 쌓은 후 좋아하는 일을 하십시요. 지금 처럼 척박하기만 한 취업환경에서는 우선 잘하는 일로 일을 시작하고서 성공과 성취감을 본인 내부에 쌓아간 후 좋아하는 일로 옮아가는 것이 맞는 순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방디자이너라는 목표를 명확히 세우시고 정보를 알아보시고 아울러 디자인 스쿨에서 기본기를 쌓을 계획이라는 점은 아주 좋은 선택 같습니다.  

가방 디자이너라는 구체적인 목표와 함께 가방을 포함한 액세서리의 전체 시장도 함께 살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방디자이너라 구찌나 루이비통 같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소위 “빽”을 말하는 건지 넓은 범위의 캐주얼 가방이나 백팩을 포함한 어디까지를 생각하는 것인지 본인에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그것을 명확히 하고 접근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명품백 처럼 여성이 선호하는 “빽” 시장은 일부 수입브랜드에 국한 되어 있고, 국내 브랜드는 국내 시장에서 낮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런 국내 시장도 많은 부분이 소위 유명 브랜드를 “카피” 후 조금 변형하여 재 디자인 하여 상품 개발을 하는 것이 실제로 현실입니다. 아울러 “빽” 시장도 해외에서 공부를 했거나 해외의 유수한 브랜드를 줄줄 꾀고 다니는 등 소위 “척”을 좀 해주어야 “음, 이 친구 좀 쓸만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결론만 말하면 “빽” 시장은 개발하는 측면보다는 발굴하여 바잉하는 시장이 더 커질 것 입니다. 그런 부분 까지 긴 호흡으로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원래 기업에 대한 욕심이 없으셨다면 동대문 시장이나 남대문 유통바닥의 중국에서 밀려오는 싸구려 가방이나 액세서리 파우치 등의 시장상황도 공부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예 고가 명품백이 아니고 회사에 꼭 취업을 하지 않아도 되고 내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으시면 중국에서 밀려와서 한꺼번에 큰 유행을 끌고 온 후 사라지는 그런 상품개발을 생각해 보는 것도 상당히 Challenging 한 일이 될 것입니다.

제일모직, 엘지패션 등 패션 대기업을 언급하셨는데 이런 회사에서 받는 대우와 연봉 수준은 일반 의류 디자이너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액세서리 가방 디자이너라고 해서 의류 디자이너와 다른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제가 알고 있는 관련자 분을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솔직하고 절박한 심정을 밝히시고 진실되게 나아가면 선배들은 기꺼이 도울 것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회사근처로 약속을 잡아서 점심을 함께하며 물어보는 것입니다. 실제로 만나는 것만큼 강한 임팩트를 주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는 없으니까요. 진실된 심정으로 접근하시면 진심이 통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은 쉽지 않은 곳입니다.

그러나 **씨가 명확한 목표와 전략을 가지고 책상머리와 키보드 앞에서 두려워하며 떠는 것을 이겨내고 세상 안으로 뛰어든다면 꿈은 이루어 집니다.

조금이라고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Kickthecompany.com
Dr. Son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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