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한마디 12_귀에는 직급이 없다

Author : 손성곤 / Date : 2015.02.04 15:31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한마디



귀에는 직급이 없다.

 

 

많이 듣는 자가 성공할 수 있다.

사회 초년생의 경우 회사에서 많이 듣는다는 것은 책을 읽는것 처럼 경험해 보지는 않은 것에서  배움을 얻을 수 있고, 상위 직급일 경우 경청을 통해서 현상에 대해 올바르게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바른 기준을 세울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위로 올라 갈 수록 대부분 귀를 닫고 입만 열게 된다.

그래서, 자신에게 진짜 현실을 알려주고 쓰지만 진심 어린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적어지게 된다. 오로지 자신의 윗사람의 지시만 받아들일 뿐 그 외에는 듣고 받아들이는 것이 없이 토해 내기만 한다. 받아 들이는 것 없이 배출하기만 하면 들어오고 나감의 균형이 맞지 않아 결국은 사고의 폭 자체가 쪼그라 들어 고집만 강해질 뿐이다.

 

듣되 자신의 입맛에 맞는 말만 골라서 듣는 사람은 더 큰 문제가 된다. 일에대한 자신의 명확한 원칙없이 귀에 좋은 말만 하는 사람만 가까이 하게 되면 그는 의사결정권자가 아니라 꼭두각시가 되어 버릴 수 밖에 없다.

위로 올라간 사람이 대부분 오랜 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쉽게 떨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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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정리해고. 실제 회사는 어떻게 할까?

Author : 손성곤 / Date : 2013.04.29 07:30 / Category :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누군가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무한도전"이라고 말을 한다. 한 주간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는 빵터지는 예능, 예능속에 디테일 하게 숨어 있는 사회부조리에 대한 촌철살인,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든 공감과 감동이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그 중 "무한상사" 에피소드는 현재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고민을 가감없이 보여주어 큰 갈채를 받았다. "무한상사"에서 보여준 정준하의 정리해고는 정말 많은 공감을 주었던 장면으로 직장인들을 울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렇다면 실제 회사가 사람을 자를 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서 살짝 알려 주고자 한다.

 

가장 많은 경우는 공식적으로 인원 감축을 발표하고 구조조정 신청을 받는 것이다.

 

무한상사처럼 "팀에서 한 명을 해고하라"는 경우는 현실에서는 조금 극단적인 실행 방법이다. 인원감축이 필요하다면 회사는 가장 많은 인력을 줄여야 하는 부문이 어디인지 시장전체의 상황을 고려하고 또 회사 전체의 포트폴리오를 감안하여 선정한다. 그리고 그 사업부 전체에서 사람을 줄여 나가는 식으로 진행 시키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회사 전체를 대상으로 인원감축을 진행할 경우 젊고 쓰임새가 많고 월급대비 효율이 좋은 대리급 이하 사원의 무더기 이탈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10년이상 장기 근속자" 라던가 "차장 이상 직책" 으로 그 대상을 한정하는 경우가 많다. 회사 전체를 대상으로 인원감축을 한다는 것은 곧 회사 자체가 망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인 경우라고 보아도 될 것이다.

최근의 조선업으로 유명한 모 기업은 무리한 계열사 확대와 방만한 경영 그리고 사업분야의 경기 불황으로 인해 전체 인원 감축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기사를 읽은적이 있다. 바로 그러한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내실을 다지고 어려워지는 경영환경을 만회하기 위한 정리해고는 전체 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는 비교적 적다.

 

유통업을 예를 들면 대형마트는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사회전반적으로 상생을 외치며 대기업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횡포를 말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신규 출점이 어려워 졌다. 이와 같이 회사나 사회적으로 볼 때 명백한 명분이 있을 경우는 공식적으로 언론에 까지 노출시키며 정리해고를 진행하기도 한다. 이 경우 회사내의 인력들은 매우 힘든 상황에 처할 것이 자명하지만, 시장의 입장에서는 회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기에 주가에는 오히려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다.

 


두번째는 먼지를 털어 꼬투리를 잡아내는 것이다.

 

이는 주로 직책이 높은 사람을 자를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감사팀을 이용한다. 감사팀은 사내의 부정을 찾아내는 것이 주요 업무이므로 자연스럽게 담당 업무를 하되 그 대상을 타겟으로 삼은 사람들로 한정하기만 하면 된다. 마치 국가에서 기업을 압박할 목적으로 국세청 등 공식적인 조사기관을 이용하는 것과 같다.

세상에 털어서 먼지 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절대로 없다. 이 먼저 털이 방법의 시작은 바로 "법인카드" 이다. 법인카드 사용처를 모두 분석하여 부정하게 사용했는지를 찾아내고 아울러 관련 업체와의 미팅이나 골프약속 등을 알아내어 거래관계 업체에게 부당하게 수취한 향흥이나 금전이 없는지를 찾아낸다. 이러한 방법은 실제로 사람을 자를 때도 사용하지만 약점을 잡아내어 자신의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만드는데 놀라운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때때로 사용되기도 한다. 물론 아주 은밀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일반 사원들은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통상적으로 임원이 큰 이유없이 퇴직했을 경우 후문으로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기에 직책이 낮은 직원도 이 법인카드 사용에는 일말의 양심의 가책이 없도록 해야 한다.



 

                        



 

세번째는 책상을 빼버리는 경우다.

 

직장인 들이라면 누구나 한번 정도는 "너 자꾸 그러면 책상 뺀다" 라는 말을 농담으로라도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 방법은 아주 심플하다. 직책을 파서 책상을 빼버리는 것이다. 예를 들면 현재 "** 팀 팀장"으로 되어 있는 사람을 발령시에 그냥 "**"으로 발령을 내고, **팀에는 새로운 팀장을 발령이 나는 경우다. 그러면 기존의 **팀 팀장은 소위 면팀장이 되고 팀원으로 강등되는 경우다. 이를 "보직해임"이라고 하며 "면팀장, 임팀원"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면팀장이 되는 경우는 회사의 인사적으로 볼 때 부당한 경우라고 말하기에는 비약이 있다. 그러나 업무상 뚜렷한 사유가 있다면 가능한 경우기 대문이다. 그러나 명확한 사유가 없고 새로운 팀장이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직책이 낮은 경우라면 상황이 다르다. 아무도 공식적으로 입밖에 내지는 않았지만 이 경우는 회사를 나가라는 암묵적인 압박이라고 모두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면팀장 이후에 아무런 인사조치가 없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럴 확률이 높다. 면팀장 임팀원이 되었을 경우 회사생활을 계속 할 수는 있으나, 면팀장 후 인사조치가 없을 경우는 회사에 있기가 힘든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도 회사를 나가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자리를 새로운 팀장에게 넘겨주고 자신은 책상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인내심을 공격하는 경우다.

 

위에 언급한 내용이 주로 팀장이상 상위직책을 대상으로 한 경우라면 이 경우는 소위 "워킹레벨"인 대리, 과장급에도 적용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TF로 발령을 내는 것이다. 물론 회사마다 필요에 따라 다양한 TF가 있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TF는 아무런 목표가 없이 그저 이름만 있는 TF를 만들고 발령을 내는 경우가 이 경우에 해당된다. TF의 이름은 누가 들어도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고, 회사 내 뚜렷한 자리도 없이 비어있는 층의 회의실을 그 사무실로 쓰는 경우라면 바로 이 경우에 해당한다. 그 회의실로 자리를 옮기고 나니 모여있는 사람들이 회사에서 일 못한다고 다른 부문까지 소문이 나있는 사람들만 모여 있는 경우라면 정말 빼도 박도 못하게 확실한 경우다. 회사에서는 공식적으로 나가라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어느 때 보다 더 큰 목소리로 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물론 이 경우 버티면 된다.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고, 사무실도 회의실이지만 월급은 꼬박 꼬박 나오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이 상황이 부럽다고 말한다. 회사에서 일은 하지 않아도 되고, 자신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칼퇴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부럽다는 것이다. 물론 아주 독한 사람의 경우 이 상황을 즐길 수도 있다. 회사에 꼬투리 잡히지 않도록 더더욱 근태 관리에 신경을 쓰면서 자신이 평소 하고 싶었던 일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 중 정말 회사에 남아야 한다고 굳게 마음먹고 있는 사람은 계속 놀지 않고 지속적으로 세일즈 확인, 업무 확인, 시장조사 등을 하고 레포트를 작성하여 사업부장과 인사팀장에게 매주 보내는 사람도 있다. 그런 노력과 태도를 회사에서 고려하여 상황이 나아졌을 때 다시 현업의 업무로 복귀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주일 정도는 스트레스 속에서 그리고 다른 일주일은 편안하게 지내다가 조금씩 조금씩 지쳐 가게 된다.

 

가장 큰 이유는 회사 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 때문이다. 평소에 친했던 사람도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게 되고, 마주쳐도 그냥 상투적인 인사만 하고 지나가게 되면서 자신이 회사의 유령이 되어 가고 있다고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위에서 말한 네 가지 경우는 경험하기 쉽지는 않지만, 실제 회사에서 발생하는 Real 상황이다.

무한도전에서 보여준 것보다 더 슬프고 무서운 상황이 우리 주위에서도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서글픈 현실이다. 그러기에 직장인은 스스로를 더욱 더 잘 살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학생에게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하듯, 직장인에게는 회사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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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월급효율 등급을 알고 있나요?

Author : 손성곤 / Date : 2013.04.24 08:00 / Category :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회사에는 회사의 경영실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재무제표가 있다.

이 제무제표라는 것을 쉽게 말하면 "얼마를 사용해서 얼마를 벌었는가? 혹시 사용한 금액 중 은행에서 꾼돈은 얼마인가?"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회사에 몸담고 있는 우리네 직장인 들도 재무제표와 유사한 잣대로 평가를 받는다. "이 친구에게 얼마의 월급을 줬는데 얼마의 이익을 회사에 가져다 주었는가?" 라는 질문을 하고 그것을 계산해 보는 것을 말한다. 회사라는 생명체의 기본적인 모토가 "이윤추구" 라는 점에 비추었을 때, 사업의 방향성을 정하거나 조직의 존폐를 결정하는데는 지속 발전 가능성과 함께 투자대비 효율성을 따지지 않을 수 없다.

내가 만나 본 그리고 함께 일한 직장인 들의 99%는 "내가 일하는 것 대비해서 회사는 너무 적은 돈을 나에게 준다." 라고 생각한다. 요즘 트랜드인 돌직구를 던져 말한다면 당신은 "이미 질러버린 카드값을 막고도 충분한 여유돈을 회사에서 주었으면 좋겠다."라는 당신만의 기대에  비해 회사가 적은 돈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적은 돈을 받는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내가 알고 있는 몇 안되는 내 주위의 비교적 돈을 많이 받는 사람들과 상대적인 비교의 덫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가치가  그러하지만 돈의 가치란 절대적이기 보다는 상대적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은 쉽지않다.

 

 

 

 

 

월급이 300도 안된다고 한탄만 하고 있다면 당신은 그 300 만원의 가치를 알고 있는가?

 

일반론으로 말한해 300만원은 이름은 대면 알 수 있는 회사에 정규직으로 들어가 약 8년 정도일해야 이것 저것 제하고 통장에 꽃히는 월급의 수준이다. 이는는 정기 예금 금리로만 보면 약 12억원의 돈을 은행에 예금 했을 경우 매달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인건비나 금융비용까지 계산한다면 월 3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려야 매달 가져갈 수 있는 액수다. 500만명 가량되는 자영업자 중 상위 25% 정도에 포함되는 사람들의 소득 이기도 하다. 지난 10년간의 통계에서 자영업자가 1년내 폐업률이 18% 가량 된다는 사실을 감안해 계산해 보면 자영업자 전체의 상위 5%에 들어야 벌 수 있는 돈이다. 회사에 속해 있지 않고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에게 300만원이란 400만원 가량의 가치를 가질 수도 있다. 프리랜서의 경우 복사를 하거나 종이 한장을 출력 하는것, 그리고 전화를 쓰는데도  돈이 드는 데 반해 직장에서는 이 모든 것이 공짜로 제공된다. 그리고 직장은 급여이외에 복리후생과 퇴직금 그리고 건강보험료도 회사가 반을 부담하는 등의 부가적인 부분까지 감안 한다면 프리랜서에 비해 급여의 20% 이상을 더 받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런 소중한 당신의 급여를 당신이 사용한 카드값 대비해서 턱없이 적은 돈이라는 생각만으로 그 땀의 가치를 잊고 있는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
 
통상적으로 입사한지 3년 이내의 직장인은 벌어들이는 것 없이 쓰는 것이 더욱 많다. 즉  부채사원인 샘이다. 회사 입장에서 본다면 이 시기에 있는 인력은 투입한 교육비용이나 연봉에 비해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뽑아먹는 비용이 적은 적자사원 일 수 밖에 없다. 이것이 회사에서 우리를 숫자로 평가하는 기본적인 잣대이다. 만약 3년 이내의 시기에 나의 가치를 회사가 몰라준다는 생각에 사로 잡히면 그것이 이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나의 가치를 알아주는 회사가 어딘가에는 있을것이라는 파랑새를 쫓아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가 3년차 직장인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회사는 당신의 가치를 부채사원에서 벗어나게 된 3년 후부터 이해하고 평가 하려는데 조직을 떠나버리는 것은 가급적 지양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일을 어느 정도 한다 하는 대리에서 과장 정도의 연차 정도면 어떨까?
어느 정도 업무가 익숙해 지도 회사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도 눈치와 안테나가 조금 선다고 생각하는 이 때에는 이런 얘기를 많이 한다. "아~ 신발. 월급 받은 만큼만 일하자. 이렇게 죽어라고 일한다고 해서 월급을 더 주는것도 아니고 알아 주는 것도 아니고 조직자체가 효율이 안나게 설계되 있는데.... 애 써봤자 내 몸만 축난다."
이 말에는 "나는 정말 일을 많이 하고 있고 내가 현재 받고 있는 월급은 내가 하는 일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라는 생각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다. 사실 이런 중간정도 실무 직책의 사람들이 회사에서 가장 많은 일을 하는 직급인건 사실이지만 그 정도가 회사에서 원하는 수준의 투자대비 효율 일 수 있다. 여기에 한가지 꼭 기억해야할 중요한 사실은 당신이 보여주는 월급대비 효율에 대해 상사가 당신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나는 죽어라고 일한다고 생각하지만 상사는 "자리에는 늦게까지 앉아 있는것 같은데 일의 중심을 몰라 효율이  떨어지는 친구다." 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당신이 머물고 있는 곳이 회사이고 당신의 통장 계좌에 찍히는 돈이 회사에서 나온다면 그리고 당신의 직책이 대리 과장 초년차 라고 하면 당신의 일의 효율에 대한 평가 주체는 직속상사 일 수 밖에 없다.

"내가 뼈가 부셔져라 이 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이놈의 멍청한 회사는 그걸 알아주지 않는다." 라는 생각은 상사의 입장에서는 아동스러운 생각 일수도 있다. 같이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 너무 회사임원처럼 얘기한다고 생각할 수 도 있다. 그러나 정말 훌륭한 직장인 이라면 회사의 시각으로 자신에게 냉정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평가에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혹시 나의 노고를 몰라주는 회사가 문제인 것이 아니라 내가 일을 하고 그것을 보고하거나 성과로 만들어 내고 그 성과를 좀 더 아름답게 보여주려는 접근방법이 잘못 된 것은 아닐까? 라는 전략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회사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의 이유를  당신 외부에서만 찾으려 하고 외부의 이유로 돌리려는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회사생활을 열번을 다시해도 그 답을 찾을 수 없다. 냉정하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의 일에 대해서 제 3자의 눈으로 평가 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은 열심히 해도 상사가 그렇지 않다고 평가하면 끝이다. 당신은 당신이 500만원 짜리라고 평가할 수 있자만 회사는 150만원 짜리라고 생각 할 수도 있다. 

 

 

팀장급으로 넘어가도 그 평가의 잣대는 크게 다르지 않다. 단지 개인이 아니라 팀의 성과로 팀장이라는 개인을 평가한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이 팀이 투자인력 비용대비 효율이 좋은가? 라는 질문을 회사에서는 팀, 즉 팀장의 기본 평가 잣대로 삼게 된다. 매출을 해드카운트 (인원수) 로 나누어 각팀별 효율을 산출 하고 팀의 적정 인원수에 대해 평가한다. 팀장 뿐 아니라 임원이 속해 있는 부문에 대한 평가도 마찬가지 이다. 당신이 만약 투시안을 가지고 있다면 인사 부문의 부문장이 팀장을 바라볼 때 그 머리 위에 "투입대비 효율 -30% 혹은 투입대비 효율 +15%"라는 숫자가 떠다니는 것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얘기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갈해 버리고 싶은 맘이 들겠지만 나 또한 인사부문장에게 우연히 들은 후에 이것을 사실로 인정했다.

 

회사는 직원들을 소중한 자산으로 생각하지만 그 자산의 투자대비 효율을 가장 우선적인 요소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나를 포함한 직장인 들이 늘 부족하다고만 생각하는 월급도 타인과 비교하는 상대적인 개념으로만 생각한다면 결코 행복한 직장인이 될 수 없다. 월급의 가치보다 일을 더 한다고 죽지 않는다. 그리고 월급의 가치보다 더 일한 만큼 자신이 더 성장 할 수 있다고 믿고 일한다면 일에서 배우는 효용은 당신이 평가할 수 있는 가치 이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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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작은 일탈_서점 산책을 떠나자

Author : 손성곤 / Date : 2013.04.17 08:00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직장인 이라면 누구나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세상과 단절되어 아무도 모르게 자신만을 위해 쉬어가는 하루를 살고 싶은 그런 욕구 말이다.  평소와 완전히 다른 하루를 살면서 느끼는 감정은 삶의 작은 쉼과 평안을 주기도 한다. 그런 작은 휴식의 충동이 생긴다면 나는 “서점산책”을 제안하고 싶다. 하루쯤 휴가를 내고 평소와 똑같이 집을 나서자. 집에 있는 누구에게도 휴가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지하철역으로 향하자. 그리고는 회사로 향하지 말고 작은 카페로 가서 커피한잔을 즐기며 색다른 하루의 시작을 준비하자. 아무도 모르게 홀로 즐겨도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서점산책은 일상을 적셔주는 단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
손이 가는대로 책을 마음껏 고른다.

서점에 들어간다면 그 지혜와 지식 그리고 무구한 세월 동안 켠켠히 쌓인 현인들의 보고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 부터 느껴보는 것을 권한다.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바닥에 난 구멍을 보고 그곳에서 들려오는 알 수 없는 소리에 귀 기울이다가 새로운 세상으로 빨려 들어가는 그런 느낌 말이다. 그리고 크게 심호흡을 하고 입구로 들어간다. 그리고 거기 부터는 발이 닫는대로 그냥 서점을 거닐면 된다. 내가 움직이는 것보다 몸이 이끄는 곳으로 간다. 그리고 발걸음이 멈추면 손이 가는대로 마음껏 책을 고른다. 책의 제목만 슬쩍 보고 골라도 좋고 우연히 신문에서 보았던 관심이 있는 신간 자기 개발서여도 좋다. 서점에서 우연히 조우한 예쁜 아가씨가 읽고 있는 책이어서 같은 책을 선택해도 상관없다. 다섯 권이든 열 권이든 책의 수는 더더욱 관계 없다. 어떠한 종류의 책이라도 전혀 관계 없이 마구 고르는 것이 좋다. 경제, 자기계발, 여행, 잡지, 미술, 역사, 평전, 종교, 소설 등 어떠한 종류에도 구애 받지 말라. 그냥 마음 가는 대로 고르면 된다.

 

2. 모아온 책을 훑어 본다.


모아온 여러권이 되더라도 놀라지는 말자. 그리고 한적한 서가의 구석에 그냥 털썩 주저 앉아 책을 쌓아놓고 뿌듯해 해도 좋다. "아, 내가 이런책을 골라왔구나, 오늘은 이런 책이 내가 땅겼나 보네" 라고 생각하며 책의 목차를 보고 관심 있는 부분을 발췌하여 읽어본다. 목차가 재미없거나 흥미가 없으면 목차는 읽지 않아도 좋다. 그러나 목차에서 흥미를 읽고 멈추어 서는 것은 올바른 산책의 자세가 아니다. 목차를 매력없게 만드는 출판사는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기에 반드시 한 구절 이라도 끌리는 곳을 찾아 읽어 본다. 우선적으로 눈이 가는 목차에 매력적인 제목을 넣지 않은 책은 편집인의 부족함을 탓해도 좋다. 목차가 눈에 차지 않는다면 책을 들고 아무 부분이라도 펼쳐서 읽어 보자. 눈이 가는데로 읽어도 좋고 큰 챕터의 글씨만 읽어도 좋다. 눈으로 스캔을 시작하면 뇌와 심장은 이미 책을 느끼고 감성 스캔을 시작 할 것이다. 재미있거나 흥미가 있는 부분이 있어 구미가 당기는 책이라면 따로 옆으로 빼 놓아 구분을 하면 된다.

 

 

 

3. 카테고리를 정한다.

모아온 책을 발췌해서 읽거나 눈이 흘러가는 데로 활자를 따라가다 맘에 드는 책이어서 한쪽에 모아 놓은 책을 한번 보자.  다양한 장르의 책이 있기도 하지만 우연하게도 애정이 가지고 왠지 더욱 당기는 주제나 범주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왠지 평소에는 관심도 없던 시집 속에 푹 빠지고 싶다거나, 아니면 갑자기 학창시절 읽고도 이해를 하지 못해 괴로워했던 고전들을 다시 읽어보고 싶은 충동에 휩싸인다 던가 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그곳으로 오늘의 집중 산책 장소를 정하면 된다. 오늘은 가보지 못한 곳으로 떠나고자 하는 열망으로 가득찬 날이니 "여행기"라는 장르의 미지로 세계로 떠나보면 어떨까? 모아온 책을 읽고 그 책중 관심가는 책들을 모아 놓고 나면 꼭 카테고리가 나뉘게 된다. 그럼 바로 그 곳이 오늘 당신에게 맞는 장소이다. 그곳으로 산책을 가면 된다.

4.
결정된 category의 서가에서 다시 한번 책을 선택하라.

만약 여행기로 오늘의 카테고리를 정했다면 여행 에세이 등이 모여 있는 서가로 다시 가서 1번과 같은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여행관련 서가에서 마음이 이끄는 대로 책의 수량에 관계없이 책을 고르는 것이다. 그 이후 다시 2번의 과정인 손이 가는대로 책장을 넘기면서 읽어 나가다 보면 왠지 모르게 끌리는, 나와 궁합이 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의 책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최소 2권에서 많게는 5권 이상씩 그날에 자신의 감성으로 뿌려진 그물에 걸린 수확물을 고를 수 있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치다 보면 그날만큼은 서점 산책에서 자신의 감정 상태에 가장 충실하고 그리고 현재 자신에게 필요한 책을 고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5. 즐겁게 읽고 행복하게 공감한다.

 

산책의 마지막은 당연히 즐거움의 향유다. 그 동안은 나에게 맞는 산책로를 찾는 탐색의 과정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산책로 끝에 있는 야외카페 앉아 햇살을 온몸으로 느끼며 커피한잔과 함께 책을 읽고 느끼고 공감하는 과정의 즐거움을 느끼면 된다. 당신에게 주어진 하루의 시간동안 서점 산책을 통해 당신의 오늘과 딱 들어 맞는 책과 조우할 수 있게 된다는 건 충분한 하루치의 행복이 되고도 남을 것이다. 

 


서점산책.


우연히 만난 작은 책 한 권의 사소하고 짧은 구절에서 누군가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보석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더욱더 가끔씩 자신에게 선물처럼 휴가를 내어 서점을 산책하는 여유로움과 행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보석을 발견할 수 있으니 말이다.


책은 세상 속으로 외출한다. 신비롭게도 이 손에서 저 손으로 여행을 하다가 이 책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때에 가 닿는다. 우주적 힘이 그러한 조류를 인도한다. 책을 만나는 것은 우주의 힘이다. 

- 에리카 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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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의 절반 이메일의 기본부터 알자

Author : 손성곤 / Date : 2013.04.16 08:00 / Category :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회사생활을 할 때 당신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구가 무엇인지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업무의 특성에 따라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혹은 특화된 프로그램이 될 수 있지만, 모든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다면 1등은 당연히 이메일이 될 것이다. 이메일의 사용빈도는 너무 나도 높아서 그것이 없던 시절에도 사람들은 회사에서 일을 했었고 서로 업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했다는 사실이 믿기 힘들 정도이다.

업무 커뮤니케이션의 모든것이라고 할 수 있는 이메일, 아무런 문제 없이 잘 활용하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회사에서의 이메일 활용의 기본원칙"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1. 업무 이외의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회사 인트라넷에 연결된 이메일은 가급적 개인적인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개인적인 카드 명세서를 수신하거나 쿠팡 등 쇼핑관련 된 외부 메일을 연동하는 것도 지양하는 것이 좋다. 신입사원들의 경우 한간에 떠도는 인터넷 루머 등을 수십명이 되는 동기들에게 전체 메일로 공유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데 이것 또한 권하고 싶지 않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행복한 경영이야기" 등 자신에게 motivation을 줄 수 있는 외부 뉴스레터 정도는 큰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소문으로만 떠돌고 있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회사에서 마음만 먹으면 회사 인트라넷의 이메일은 필터링과 모니터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심지어 회사 이메일 필터링으로 사내 불륜이 걸려서 권고사직에 이른 경우도 있다.

 

2. 한 줄 짜리 이메일은 보내지 않는다.

   

외국계 회사의 경우 아래와 같이 한 줄 짜리 짧은 이메일이 종종 오고 가는 경우가 있다.

FYI          (For Your Information, 수신인에 없는 사람들 이지만 내용을 알필요가 있어 전달하는 경우에 사용)

Resend    (일정등이 촉박하여 답변을 빨리 받기를 원하는 경우 같은 내용을 다시 보낸 경우)

Reminder (미팅 등 시간 약속이 있는 경우 다시 일깨워주고자 하는 경우)

 

그런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 줄짜리 이메일은 가급적 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한 줄짜리 이메일은 전화로 해도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예를 들면 "그래서 뭘 도와야 하죠?","우리는 해당사항이 없으니 수신인에서 빼주세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와서 설명해 줄래요", "내용 주세요" 등이 그 예일 수 있다대부분 한줄 짜리 메일은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은 그냥 말로 하는 것이 나은 경우가 많다. 그리고 한 줄로된 메일을 ""하고 받았을 경우 은근히 기분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 지양하는 것이 좋다.

 

 

 

 

3. 때로는 법률가 처럼 생각하고 쓰자.

 

사내에서 활용되는 이메일은 때로는 법적으로 구속력을 갖기도 한다.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메일 내용이 녹취록 처럼 법적 구속력을 갖는 증빙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법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국가 기관들에서 압수수색을 해가는 경우 컴퓨터를 통채로 들고 가거나 이메일 전체를 카피해 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특히 외부 기관이나 업체 등에게 메일을 쓸 때에는 정중하고 예의바르고 올바른 언어를 선택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잘못된 이메일로 CEO가 사퇴하는 경우도 있었다. 2001년 엔론파산 사태, 2005년 8월말 미국 카트리나 참사 때 미연방 재난관리청장의 어이없는 메일 등으로 인해 책임을 지고 현직에서 물러나거나 심지어 감옥에 가는 참담한 결과가 생긴 경우도 있었다.
 

4. 수신인을 한정하라.

 

메일을 쓸 때는 반드시 수신인을 명확하게 지정해야 한다. 그리고 너무 많은 사람은 수신으로 넣지마 말아야 한다. 너무 많은 수신인은 아무도 일하게 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수신인으로 들어가야 하는 경우는 부문 전체 미팅이나 인사관련 공지 등 공식적으로 공유해야 하는 경우로 충분하다. 아울러 참조인 (CC: Carbon Copy)도 한정하는 것이 좋다. cc에 누군가를 넣어야 하는 경우는 실무자가 아닌 본부장이나 임원등이 내용에게 내용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알리는 용도로 충분하다. cc로 넣어야 할지 수신인으로 넣어야 할지 망설여 지는 경우에는 수신인으로 넣는것이 차라리 낫다. 과도한 cc 사용은 메일의 중요성을 떨어 뜨리고 당신의 메일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메일로 전락 시킬 수 있다.

 

5. 메일을 쓰는 이유를 잊지 마라.

 

메일을 쓸 때는 내가 이 메일을 왜 쓰는지 그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쓰다보면 자료를 취합받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한 메일이 지난번에 어떤팀에서 자료를 늦게 주어서 보고를 망친 적이 있다는 폭로나 상처주기 위한 것으로목적이 변해 버리는 경우도 생긴다. 메일을 쓰는 경우를 정리를 한다면 일에 대해 단순히 공유를 하는 경우, 남에게 일을 시키거나 부탁하는 경우, 회의를 소집하는 경우 등 많지 않은 목적으로 단순화 시킬 수 있다. 그 목적을 항상 기억하고 써야 일관성이 있는 메일이 된다. 메일을 쓰기 전에는 일을 진행하려는 것인지 내 머리속에서 치워버리고 싶어서 쓰는지 확식히 해야한다.

   

 메일을 정말로 기분 나쁘게 쓰는 재주를 가진 직원이 있었다. 메일로 일을 요청하는 경우에도 어찌나 기분이 나쁜 뉘앙스만 쏙쏙 골라 쓰는지 일을 진행시키려고 하는 요청이 아니라, "이일은 니 일이니까. 니가 처리하고 나한테 알려줘"  라고 말하는 느낌을 너무나도 많이 받았다. 너무 지나쳐서 찾아가서 얘기를 해 주었더니 얼굴만 뻘겋게 되어  "아 그럼 내가 하면 되잖아요... 아이씨" 이랬던 적이 있었다. 메일로는 기분을 정말 상하게 하는 말을 그렇게도 잘하던 그녀가 찾아가서 얼굴을 맞대고 얘기할 때는 쑥맥이 되는 것이었다. 웃긴것은 그  직원과 함께 일하는 아랫 사람도 그의 메일 쓰는 방법을 따라하고 있더라는 것이다. 메일을 쓸 때는 명확한 메일의 목적이 있어야 하고 그것이 대부분 "일의 진행함"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6. 칭찬은 써라. 그러나 꾸짓는 이메일은 쓰지마라.

 

가끔 팀장의 경우 아랫사람의 전체 근태나 근무 태도 등에 대해서 메일로 전달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객관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이상 아랫사람의 태도를 꾸짓거나 훈계하는 내용은 메일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이것은 메일의 특성을 모르는 사람들이나 저지르는 행동이며 때로는 그런 메일은 자신 스스로를 옭아매는 부메랑이 되어 날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그런 메일을 자신과 아주 친하고 허물없는 동료에게 "야... 지가 뭔데 나한테 지적질이야 열라 짱난다." 라는 글까지 덧붙여서재전송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만약 그 글이 그런 경로로 계속 퍼져 나간다면 당신이 올바른 지적을 했다 하더라도 재전송 되어 확산되는 이메일 속에서 당신은 바보가 되어 버릴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말은 휘발하지만, 글은 남는다. 말은 왜곡되고 기억에 의해 재 창조 될 수 있지만, 글은 변하지 않는다.   

심지어 글은 그 생존력이 당신이 생각한 것보다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며, 당신이 퇴사한 이후 까지도 남을 수 있다. 문서화된 글은 지속적으로 읽어 보면서 곱씹을 수 있다. 훈계가 때로는 도움이 되지만 읽어보는 사람이 다른 상황이 되었을 때 읽어 보면 그 의미가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 활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있다면 이메일로 사람을 꾸짖어 인간관계가 나빠지는 단초를 만들어 내지 않는게 맞다. 나도 이메일 커뮤니케이션을 지나치게 사랑하는 팀장으로 부터 혼나는 메을 받아봤는데 그 당시는 이해가 가고 " 맞아. 내가 잘못 했었지 고쳐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일주일 정도 후에 읽어 보았을때  그 기분 언짢음이 메일을 받았을 당시와는  다르게 짜증으로 변해 버렸던 기억이 난다. 두고 두고 씹히는 안주가 되고 싶지 않다면 훈계나 꾸짓음은 영혼이 없는 이메일 보다는 face to face로  눈을 맞추며 얘기하는 것이 좋다.

반대의 경우라면 어떨까? 너무 단순한다. 칭찬이라면 보내라. 과감히 칭찬 받는이의  윗사람을 cc 로 넣어라.


7. 무엇보다도 간략히 써라.

 

메일의 정체를 한마디로 말한다면 "업무를 쉽게 하기 위한 툴" 이다.

내용에 오해가 생길 소지가 없는 정도라면 간략하고 쉬운 언어로 써야한다.길게 늘어지는 메일을 집중해서 읽는 경우는 동료가 보내온 인터넷 루머와 나의 직속 상사에게서 온 메일을 제외하고 없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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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읽어 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다음 뷰 베스트를 넘어 다음 메인 화면에 올랐습니다.

부족한 글 추천 감사드리며 더욱 노력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Tags : kick the company, 이메일, 이메일 쓰는법, 이메일의 기본, 회사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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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1일 1욕먹음. 간헐적 퇴사 충동이란?

Author : 손성곤 / Date : 2013.04.10 08:00 / Category :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얼마전 TV에서 "1일 1식 간헐적 단식" 에 대한 프로그램을 보았다.

다이어트를 통한 건강한 상태의 몸을 유지하는것이 일상의 화두가 된 한국사회에서 이 새로운 건강 관리 법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함께 방법롭에 대해 수많은 의견이 인터넷 상에 회자 되기도 했다.

나는 갑자기 아주 일반적인 직장인이 1일 1식, 간헐적 단식을 한다면 어떨까 하는 단순한 궁금증이 생겼다.
비교적 열량소비가 많아 점심을 배불리 먹고도 5시만 되면 배가 고프고 소위 말하는 당수치가 떨어져 매우 짜증이 밀려오는 내가 1일 1식만 한다면? 생각만 해도 직장인에게 1일 1식이란 아주 요원한것 처럼 느껴진다.
매일 하루 하루의 매출에 시달리고 보고서와 기획서 등의  마감에 쫒기는 상황에서 1일 1식만 하게 되면 과연 정상적인 생활이 될까하는 의문이 든다. 아마도 숨이 죽은 시금치 처럼 축 쳐져서 열정적으로 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몸에 좋다고 시작한 것이 오히려 직장인에게는 몸을 망치는 독이 되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말이다.

나는 TV에서 나온 1일 1식, 간헐적 단식이라는 말을 직장인에게  "1일 1욕, 간헐적 퇴사충동" 이라고 빗대어 말하고 싶다. 아니 조금 더 심한 상황에 있는 누군가에게는 "1일 3욕, 지속적 퇴사충동"이 맞을 수도 있을 것이다.

 

직장인에게 상사로부터의 욕먹음과 깨짐이란  땔래야 땔 수가 없는 것이다.

상사가 부하직원을 가르치고 자신의 방향대로 인도 하는데 좋은 말로만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렇기에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혼을 내고 정신이 있는 놈이냐, 도대체 머리는 왜 달고 다니냐는 등의 인신공격성에 가까운 을 통해서 상사는 자신의 방향성을 이야기 한다. 이런 1일 1욕이 상태가 지속되다 보면 직장인들은 간헐적으로 퇴사충동이 발생하게 된다. "내가 이따위로 매일 욕을 먹으면서 미래도 없이 살아야 하나" 라는 푸념이 쌓이면 간헐적으로 퇴사 충동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충동이 쌓이게 되면 실제로 이직을 하는 등의 실제적인 행동으로도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사람의 내공에 따라서 이렇게 켠켠이 쌓이는 욕먹음과 퇴사충동을 자신을 발전시키는 도구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진정한 직장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하늘아래 누구에게서 라도 배울 점이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과 나를 죽이지 못한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믿음을 가지고 자신을 더 강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바로 진정한 직장인일 것이다. 직장인의 내공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그 내공은 자신 스스로 쌓아가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깨짐이라는 연단을 통해서 단련되어 나가고 그 연단이라는 자극이 직장인들의 생존근육을 더욱 더 강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물론 지속적인 깨짐은 젖산을 생산해 내고 그것을 풀어주지 못하면 퇴사충동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래도 반복적인 깨짐을 통해서 시행착오를 줄여나가고 깨짐을 통한 해답으로 가까이 가면서 직장인들은 더욱 그 근육이 단단해 지고 발전하는 것이다. 

 

실제로 어떤 과장은 매일 팀장에게 깨지는 일이 다반사인 사람이었다. 고등학생도 아닌데 팀장앞에서 소위 "열중쉬어" 자세로 고개를 숙이고 깨지기만 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었다. 안쓰럽기 까지 했다. 그러던 그가  우연히 Job이 변경되는 기회를 얻었다. 그 자리는 팀장도 없이 자신이 직접 본부장에게 보고를 해야 하는 일이었다. 예전에 비해서 깨지는 일이 거의 10분의 1로 줄었고 금새 행복해 했다. 그러나 3달정도가 흐른 후 그는 업무에 대해 나태해 지기 시작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자신에 대해서 평가해 주거나 이것이 맞는 방향이다라고 말해 주는 사람이 없다보니 방향성을 잃기 시작한 것이다. 매일 팀장에게 깨지는 동안에 하루하루 죽지 못해 버티기만 하는 삶을 살다가 충분한 내공을 쌓지 못한 상황에서  Job이 바뀌니 편해진 업무 속에서 자신이 가야할 방향성과 목표를 잃어버린 모습이었다. 아주 극단적인 경우이긴 하지만, 깨짐을 단지 스트레스로만 생각하고 자신의 근육 개발로 연결하지 못해 발생한 전형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1일 1욕 정도야 당연히 먹어야 하고 나를 나태하지 않게 해 주고 더욱 발전하게 해 주는  하루를 위한 영양주사 정도라고 생각하고, 퇴사 충동이야 직장인의 3대 욕구 중의 하나이기에 당연한 것이라고 받아들인 다면 어떨까? 말로는 누가 그런 말을 못할까 라는 1차적인 거부감 보다는, 기왕 이런것 한번 받아들여 볼까 라고 생각한다면 직장인을 둘러싸고 발생하는 모든 일들이 본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나 또한 직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충동을 누르고, 그것을 나를 키우기 위한 자양분으로 삼아 직장인의 근육과 내공을 길러 가려고 노력하고 있기에 감히 말해 본다.

 

1일 1욕먹음, 간헐적 퇴사충동을 자신을 위한 자양분이라고 생각하고 직장생활을 해 나가 보자. 욕먹음과 깨어짐을 직장근육을 키우기 위한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간헐적인 퇴사충동을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자. 꾸준한 단련을 통해 식스팩이 있는 멋진 몸매의 직장인이 되는 것은 그리 요원한 일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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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1일 1욕 간헐적 퇴사 충동은 많은 공감으로 다음 메인화면 베스트로 올랐습니다.

더욱 많은 직장인들과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Tags : 1일 1식, kick the company, 간헉적 퇴사충동, 깨짐, 직장인 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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