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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다.

Author : 손성곤 / Date : 2017.03.16 09:01 / Category : 직장인 필진/노가다직장인

 

일년 전알파고가 찾아왔다.

세계 최고의 인간 이세돌을 물리쳤다.  그 과정에서 인간이 상상하지 못한 기보는 인공지능의 위대함을 알려주었다그리고 기계가 인간의 지적 능력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불안한 예상이 곧 닥칠일임을 증명했다충격정인 결과에 사람들은 불안을 느끼기 시작했다미디어에는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것이라는 기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내 일자리는 없어지지나 않을까?

사실 이 불안은 처음이 아니다. 알파고의 불안 이전에 산업혁명 이후 노동자들의 불안이 있었다.  “기계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이다.”라는 불안개인이 이겨낼 수 없는 증기기관으로 대변되는 기계화의 물결그 불안은 블루칼라 근로자들의 ‘러다이트 운동’으로 이어졌다노동자들은 기계를 부숴댔다.  그 운동의 기저에는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여 종국에는 자신들의 생활 기반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하지만 결국 공장에서 기계의 도입이 현실이 되었고 노동자들이 얻어낸 것은 거의 없었다

 



인간이 사라지는 일은 소수였다.

산업혁명으로 기계가 들어왔어도 여전히 사람은 필요했다.  더욱 정밀한 생산기계가 공장에 투입되는 지금도 산업현장에서는 여전히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이는 산업혁명 당시로 돌아가면 더 심해진다영국 스스로는 산업혁명으로 그들의 생산 효율화와 경제 번영의 달성을 이루었다고 평가한다.  당시로는 최첨단 기초과학을 기반으로 한 그들의 군사력 강화는 곧 식민지 경제 착취로 이어졌다.  사실 이런 착취의 역사가 영국의 경제 발전을 가져온 원동력이었다. 당시 기계의 효율성은 사람의 집단 노동을 따라가지 못했다. 영국은 인도나 중국에서의 면화 경쟁력을 도저히 따라가지 못했다.  영국의 만들어낸 산업혁명의 생산성은 인도나 중국을 따라가지 못했고 시장을 빼았겼다. 이에 무굴 제국을 점령하고 아편 전쟁을 일으키고 청나라를 굴복시켰다.  












알파고시대의 우리는 어떻게 될까

알파고가 나오기 훨씬 전 이미 많은 기업들은 사무자동화에 대한 솔루션들을 팔기 시작했다. CISCO IBM에서 선보이는 IP Phone들은 자동으로 팩스나 이메일까지 보낼 정도로 똑똑했다상업용으로도 이런 기술들은 출시되었지만 대한민국의 일터에서 우리는 이런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왜일까



비용 때문이다.

솔루션을 도입하는 비용에 비해 얻는 혜택이 너무 적다. IP Phone에 맞는 네트워크 환경이 우선 구축기존 네트워크와  호환이 힘들었다아예 없는 셈 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엔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그래서 금전적이든 업무적이든 인간의 비효율(?)을 안고 가는 게 차라리 낫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아무리 편한 기술도 쓰는 사람이 불편함을 느낀다면 소용이 없다그리고 항상 해야 하는 업그레이드이 또한 지불해야 하는 비용과 안정화에 드는 시간들이 만만치가 않다왜 전 세계에서 90년 말에 출시된 Windows XP가 그렇게 오랫동안 장수했는지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믿음이다.

나의 팀장은 “나는 전산을 믿지 않는다.”라는 말을 종종 한다현실적으로 50대에 접어든그리고 그 이상의 세대는 변화하는 IT기술을 따라가기에 힘들어 한다. Microsoft Office 같은 프로그램에도 익숙하지가 않고 심지어 타자도 제대로 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그런 사람들에게 전산이란 복잡하고 배울 것만 많으며그래 봤자 오류만 뿜어내는 아주 성가신 존재들이다아이러니 한 것은 언급한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는 핵심 의사결정자가 50대 이상이라는 것이다그들은 새로운 기술의 도입보다 현상 유지를 선호할 것이다. 확실한 Benefit의 사례를 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아마도 그 사례는 대한민국이 아닌 외국에서 시작될 것이다.


그러니 당장은당신은 아니 우리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아마 당신이 하는 일이 대체되는 순간이 올 즈음이면 당신은 은퇴의 시점을 바라보고 있을지 모른다기술의 발달은 빨라질지 몰라도 특히 기회비용적인 측면에서 메리트를 갖기 위해서는 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인공지능의 업무 대체’는 당장의 현실로 접하기란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은퇴 이후를 생각한다면 어떨까?

점점 취약해지는 직업안정성을 고려한다면 이 모든 변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민을 해야만 하는 유일한 기회는 지금일 것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영역과 직업을 완전히 대체하는것은 아직 요원하다. 직업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직무가 없어지는 것이다. 회계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하는 일 중 단순 계산직무가 없어지게 될 것이다

아래 링크는 2014년에 제작된 CISCO Internet Everything Commercial Series이다매우 현실적인 일상의 모습으로 구성 된 저 광고를 통해 미래의 모습을 만나보자당신의 생존을 위한 고민은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할지해답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CISCO Internet everything    아쉽지만 한글 자막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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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1기연구원 "곧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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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0 / Comments 4

  • 아직 어린 직장인 2017.03.21 10:37 신고

    하하하하 잘 봤습니다.

    하지만 저같이 이제 30살인 회사원들에겐 무서운 경쟁자인거 같아요.

    좀 더 이길 방법을 찾아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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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성곤 2017.03.22 08:00 신고

      안녕하세요.

      아직 젊다고 해서 더 두려워 하거나 나이가 많다고 해서 나에게 적용되는 것을 아니겠지.... 라고 안심할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런 변화는 꾸준히 계속될 겁니다. 과거에도 이런 변화는 많았습니다. 그 변화가 엄청나게 큰 변화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삶 -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일하고 돌아오고 가족과 함께하는 나의 삶- 에 직접적으로 영향이 없었기 때문에 느끼지 못했을 뿐입니다.

      이길 방법을 찾아보신다니.... 아직 어린 직장인님은 찾으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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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isagain 2017.03.21 14:34 신고

    저는 당장 버거킹의 셀프주문이 가장 무섭더라구요. 알바들의 자리가 없어지는 건데,
    단지 저같은 고객은 그냥..뭐랄까..필요없는 면대면 서비스의 부담감을 덜 수 있어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게 참 서글프면서도 무섭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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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성곤 2017.03.22 08:02 신고

      저도 작년에 여행을 가면서 항공사 티켓팅을 하는데 사람이 없고 전부 무인 기계 뿐이더라구요. 단순하게 처리될 수 있는 작업들은 기계로 대체 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인듯합니다. 이미 우리 눈앞에 닥쳐온 현실이니까요.

      반복적인 작업이 아닌 다른 직무로의 전환에 관심을 가져야 할듯 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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