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면접 하루전 사직서를 품고 상담을 신청한 31세의 여성.

Author : 손성곤 / Date : 2015.12.04 08:00 / Category : 교육,강연,상담



 

안녕하세요. 손성곤 작가님.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금일 문자로 먼저 연락 드렸던 ㅇㅇ입니다.

저는 31살의 여자입니다. 현재 외국계 회사 인사팀에 근무 중입니다. 여기가 두 번째 직장이고, 근무한지는 거의 5년 정도 되었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해서 그나마 업무와 연결되어있다 위로하며 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직장은 대기업 자회사 였구요. 교육팀에서 2년간 근무 겨우 채우고 관뒀습니다. 매일 10 11시 늦으면 새벽 1-2시까지 반복되는 야근에 나중에는 나이 많은 남자신입 후임이 치고 올라오는 통에 결국 그만 두고 회사를 쉬게 되었습니다. 그 후 대학원을 갈까 뭐할까 하다 결국 1 2개월정도 백수로 시간을 보내고 지금 다니는 회사에 취직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막연히 영어를 좋아하고 외국계회사가 한국회사 보다 합리적이고 복리후생도 좋을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입사했습니다. 올해 초까지는 적어도 뭐 다른 것을 떠나 외국인 지사장님을 모시고 비교적 순탄히 일을 했으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집으로 가시고 다른 사장님이 와서 구조조정의 피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매일 밥 먹듯이 야근은 기본이고 업무의 강도가 전체적으로 예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입니다. 사장님이 바뀌는 건 회사 전체에 영향이 큰 부분이고 저희도 물론 경영진과 밀접하게 일하는 부서라 영향이 있지만 저희 팀만 보더라도 제가 이 회사 다니는 동안 제 위로 매니저가 3번 바뀌었습니다. 지금 모시는 팀장님이 4번째 분이라 익숙해 질만하면 바뀌는 것에도 좀 질려있는 상태 입니다.


기존 팀장님 세 분은 모두 여자분들이셨고 워킹맘 들이었는데 인사팀과 다른 업무까지 동시에 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되고 힘들다며 1,2년에 한번씩 관두고 들어오시길 수 차례였습니다.

지금 새로 오신 분은 약3개월 됐는데, 업무스타일이 너무 오락가락 한입으로 두 말하는 스타일이라 저뿐만 아니라 팀원들 모두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격무와 스트레스로 지쳐있는 상황입니다.

현재오신 사장님은 열정적이셔서 기존의 단순한 인사팀 업무를 현지상황에 맞춰 다듬고 업그레이드를 하고자 인사컨설팅도 받고 있습니다기존에 본사 가이드라인만 가지고 다소 주먹구구식으로 일하던 제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지만 현재는 다른 업무에 우선순위가 밀려 신경도 전혀 쓰고 있지 못한 현실 이구요. ㅠㅠ

새로 오신 부서장님 중 한 분은 저보고 대놓고 근본도 없는 HR이라는 뜬금없는 소리도 들어가며.. 요즘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며 살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타 부서장이 저한테 그런 소리를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기분이 좋지 않아서 업무적인 것도 아니고 입사 첫날 그런 소리를 하시는 모습에 매우 화가 나서 사장님과 이와 관련하여 나중에는 개별 면담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내용은 오픈 마인드로 사람들 소리를 귀 기울여 들으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사장님이 처음 오시고는 많은 것이 엉망인 상태라 저희한테 짜증, 화도 수없이 내셨으나 지금은 한 반년 지나니 서로 적응되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한테는 처음에 비해서는 매우 화도 적게 내시고요. 일하기는 많이 수월해졌지만 처음 4-5월쯤엔 이 회사에서는 처음 화장실에 틀어박혀 울어봤네요 ㅠㅠ 

 

결혼 한지도 햇수로 4년이 넘어서 자녀를 가지고자 했으나 현재 상황에서는 꿈도 못 꾸고..

그렇다고 현재 상황은 너무나 힘들고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인데.. 주변에 친한 결혼한 여직원 분들은 임신하면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갖고 일단 휴직 할 때까지만 견뎌라.’ 라는 얘기를 합니다. 하지만 저는 전혀 그런 마음조차 가져지지 않습니다.

 

격무와 새로온 상사와의 부조화 그리고 팍팍하게 돌아가는 회사..


경력직으로 옮기고 싶으나 요즘은 또 왜이리 채용건도 적은지요. T.T 집이 서울과 멀어 아무래도 강남 쪽에 외국계가 많지만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투정같이 들릴지 몰라도 조금은 걱정도 앞서고 신랑도 먼 곳은 지원하는 것조차 말리네요사실은 내일 오후에 면접이 있습니다. NGO 단체이고 1차면접겸 최종면접입니다. 아무래도 NGO 특성상 급여가 현재보다 20% 적습니다처음에 연봉정보를 받고 고민한 건 사실이나 그래도 몰라서 일단 면접제의에 응하기로 해서 내일 면접에 갑니다.


제가 오늘 가장 빠른 상담 날짜를 여쭤 본 것도 사실은 다음주에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자 오늘 퇴사관련 서류를 전부 다 출력해서 들고 왔습니다. 아무래도 첫 번째 회사 퇴사 후 지금 회사 들어 올 때까지 구직하며 마음고생 했던 것도 있고 해서요. 지금은 결혼한 터라 사직서 낸다 낸다 말로만 벌써 100번 냈지, 막상 내려니 용기도 안 나고 제가 정말 제 커리어도 그렇고 제 3자에게 말을 들어보는 것이 어떠할까 하는 생각에 용기 내서 연락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퇴근해서 집에 와서 비몽사몽에 글을 쓰니 경황이 없네요.

자세한 것은 만나 뵙고 좀 더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ㅇㅇ님.

 

상담을 마치고 준비한 내용을 다 말씀 드리지 못해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습니다. ‘사람과 부딪히는 일보다는 혼자 하는 일이 더 맞다는 얘기와 팀장님이 새로운 사람을 뽑을 예정이라는 말을 상담의 말미에 듣고 제가 말씀 드린 부분이 조금 어그러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래 부분을 한번 더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우선 부딪혀 보시기를 권합니다

 

사람과 서글서글하게 대화하며 밀당을 하며 관계를 풀어가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계신 점 이해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예전의 경험에서 한번 크게 문제가 되어 그 후 트라우마가 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그리고 그 후 자신을 "나는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조율하면서 일하는 것이 안 맞아"라고 스스로 믿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원하시는 HRM 분야의 폭을 넓히시기 위해서는 새로운 일을 해야 하고 새로운 팀장님도 계속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합니다. 일 적이고 사무적인 것뿐 아니라 사람에 맞는 적절한 스타일의 커뮤니케이션도 필요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말씀 드린 화법 스타일을 참조하시어 힘들겠지만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해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저의 지인도 교육분야에서 일하고 있는데 시작하기 전에는 항상 겁을 무척 많이 냅니다. "내가 저런 인간하고 같이 일해야 하다니.."라고 엄청나게 자괴감도 많이 느낍니다그렇게 겁내고 싫어하다가도 부득이 하게 얘기를 하는 상황이 생기면 의외로 얘기가 잘 풀려서 가끔 놀라기도 합니다

ㅇㅇ님 께서도 한번 꼭 스스로 부딪혀 보시기 바랍니다결국은 언젠가는 관리자의 위치에 올라가야 하는 순간이 옵니다. 스스로 시작해 보십시요. 생각하시는 것보다 휠씬 더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 일단 당장 퇴사하시는 것은 유보를 권하고 싶습니다. 

 

말씀 드렸지만 문제가 되는 팀장님은 버텨서 월급을 받기 위해 회사를 다니는 전형적인 유형으로 보입니다. 그런 인간 유형은 어디에나 있고 아주 많습니다저도 14년간 회사생활을 했지만 그런 사람들 많이 봐왔습니다. 심지어 폭언과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폭력은 저도 상담 시 들은 이야기 입니다. )  


이직을 하게 되면 회사만 선택 가능합니다. 달리 말하면 회사이름 제외하고는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업무도 최초에 들었던 것과 바뀌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생합니다.) 상사, 동료, 업무, 회사 분위기 모두 바뀝니다. 지금은 ㅇㅇ씨가 동료, 업무, 사장님과 힘들게 쌓은 신뢰, 밑의 직원 등 컨트롤 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사장님에게 업무적으로 신뢰를 받고 있고 팀장이 ㅇㅇ씨의 도움이 없이는 일을 할 수 없는 상황 입니다이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가면, 그 곳에서 똑같은 일과 사람을 만나면 또다시 같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 회사생활의 키를 남에게 넘겨주게 되는 것 입니다.  지금 상황은 ㅇㅇ씨가 칼자루를 쥐고 있습니다. 오히려 팀장이 칼끝을 잡고 있죠. 이렇게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퇴사는 남 좋은 일만 시키는 것 입니다

  


- 시도해 보시고도 이직을 하기 원하신다면 ㅇㅇ씨를 잘 아는 사람을 통해 소개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ㅇㅇ씨의 업무 스타일을 알고 있는 사람이 ㅇㅇ씨의 성격과 잘 맞을 수 있는 회사 혹은 직무에 소개로 이동하시는 것이 맞을 겁니다섣불리 "이 곳에서 이 사람이 아니면 돼" 라고 생각하시고 옮기시는 것이 오히려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됩니다

 


  

- 마지막으로 혼자 일하는 것이 적성과 잘 맞는다면 장기적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10년 후에도 일을 하고 있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부딪히고 이겨내고 관리자로 올라가서 HRM쪽에 전문적인 지식으로 무장하고 있을지, 아니면 혼자 일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을지 말입니다. 만약 회사를 떠나서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10년 후에 하고 있고 싶다면 지금 부터 아주 조금씩 천천히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갑자기 뛰어들면 물에 빠져 익사 할 수 있습니다지금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원하는 일에 발 끝부터 조금씩 담궈서 원하는 일의 수온에 익숙해지시고, 원하는 일의 물의 파도를 접해 보시고 헤엄치는 방법을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경기가 급속도로 얼어붙을 것 입니다.  2016년부터 2020년 까지는 IMF에 버금가는 엄청난 빙하기가 올 것 입니다. 징후는 이미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언론에 노출되지 않는 대기업의 명예퇴직, 소비시장의 냉각, 저가 상품의 유행, 대기업의 현금확보 노력이 아주 쉽게 볼 수 있는 예입니다.   

 

우리 직장인은 기업과 국가가 만들어 놓은 프레임 안에 살고 있습니다.  그것이 잘못 되었건 아니건 그 프레임 안의 땅을 디뎌야만 걷거나 뛸 수 있습니다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두 가지 입니다능력을 쌓든 어떤 방법이든 상위 먹이사슬로 올라가거나, 스스로 자신을 위해 일하며 돈을 벌 수 있는 다른 판, 프레임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30대 초반인 지금이 ㅇㅇ씨의 커리어의 중요한 순간입니다. 이 순간에 충분히 고민하시고 선택을 내리시기 바랍니다저와의 상담을 일회성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올해 말까지 한 달의 시간이 있으니 혼자만의 최대한 혼자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고민하고 적어보시기 바랍니다.러 선택에 고민이 되신다면 가장 중요한, 가장 최상의 원칙 하나를 기준으로 의사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조건이 여러 가지면 결정은 힘들어 집니다.

그 원칙을 본인만이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충분히 찾으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손 성 곤 드림.  

 



 



 

안녕하세요손성곤 작가님

처음 알게 된 것이 쓰신 책을 통해서였고, 앞으로 또 다른 책을 통해서도 만나 뵙고 싶은 마음에 작가님이라고 부르고 싶어서요 ^^

 

퇴근길에 답장을 읽고 마음이 조금 가뿐해졌달까요답장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상담 때 제가 나름 중요한 내용을 마지막 즈음에 말씀 드려서 좀 당황하신 것 같아 죄송했어요.

 

팀장님께서 새로운 직원 면접 일정을 잡고 이력서를 보내주셨네요. 일단 기본적으로 저보다 경력도 2~4년씩은 더 많고 나이도 더 많아서 혹시나 했던 생각이 역시나 더군요. 제 위로 오게 되면 차장 혹은 과장 (이지만 곧 차장이 될) 급이 오겠지요. 면접을 봐야 알겠지만 마음속으론 부디 괜찮은 분이 오시기를 바라고 있구요이 분이 중간에서 팀장님과 저 그리고 다른 팀원들의 연결고리가 되어 주면 좋겠다는 마음도 들구요.

 

일전에 팀장님께서 제게 말씀하시기로는 '언제까지 급여나 인원 관련 숫자만 들여다 볼꺼냐? 평가 보상 그리고 인사관련 좀 더 넓은 그림을 그려봐야 하지 않겠냐?'는 내용의 말씀을 하셔서 이분이 정말 내 HR 커리어를 생각하시는 건 아닐테고, 뭐지?’ 싶은 생각에 한참 머리가 복잡했는데요.

'교육도 해봤죠?' 몇 번 물어보시는걸 보면 결국 그 일을 시키실까 싶은데, 제가 교육이 힘들어서 이쪽으로 방향을 튼거는 모르시니 T.T  말씀 드리기도 뭣하고...생각하면 끝이 없지만요 ^^; 

 

그 동안 저도 속으로는 '아 그냥 관두고 말지' 하는 조금은 안일한 생각에 팀장님께 표정도 그렇고 말투, 태도도 무성의하게 일관한 거 같아서 한편으론 죄송한 마음도 살짝..아주 잠깐; 스쳐 지나기도 했는데아직 저도 팀장님을 잘 모르겠어서 앞으로 조금 더 서로 관찰하는 탐색기(?)를 더 보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뭔가 살랑(?) 거리며 챙겨드리진 못하겠어요 ㅠㅠ;;)

 

일단 현재로는 제가 맡은 일 열심히 하면서 업무 범위도 넓히며 조금씩 욕심 내보려고 합니다.

이 회사에 있는 동안 저희 팀 사람들이 저만 빼고 다 나가고 새로운 사람들이라 조금 지치기도 하지만. 남자분이 위로 오시면 아무래도 팀 내 구도 변화도 있을 테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견뎌봐야겠죠. 한편으론 이제 이 사람들이랑 오랜 기간 지내며 일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격무와 새로운 사람 그리고 팍팍한 회사분위기... +거기에 추가하면 저도 좀 슬럼프에 빠져서 의욕을 잃었던 부분도 있던 것 같습니다. 몸도 마음도 힘들어 죽겠는데 뭘 어쩌란 거야ㅠㅠ 라는 생각도 수도 없이 했구요. 주변에서는 저보고 너무 완벽 하려고 해서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저는 제가 일을 꼼꼼, 완벽하게 한다고는 생각지 않고 그냥 걱정이 많은 스타일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날 이야기 나누고 살짝 붕 떠있던 마음이 다시 좀 차분해졌어요. 보내주신 답장 가끔씩 되새겨보며 열심히 회사생활 이겨보겠습니다.  날이 갑자기 훅-추워진 느낌 이예요. 건강 잘 챙기시고 다음 퇴근 후 워크샵모임 하면 뵐 수 있음 좋겠습니다.

작가님께서 꿈꾸고 도전하시는 일도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ㅇㅇ 드림.

 

+ ,

지난번에 작가님 책 '나는 무적의 회사원이다.' 사러 서점 갔을 때 계산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친구가 저보고 너는 맨날 관두고 싶다는 애가 또 그런 책 사냐고 하드라구요. 그때 이 책 안 샀으면 어쩔 뻔했는지 몰라요.  책을 통해서 작가님 알게 되고 또 만나 뵙고 복잡한 생각도 정리 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참 감사합니다. ^^ 

 

+ 페이스북 "직장생활 연구소" 페이지 좋아요 눌렀어요 했어요. ㅎㅎ 친한 동료들이랑 같이 가서 좋은 시간 함께 할 수 있도록 그때 말씀하신 홍대 근처에서도 조만간 '퇴근 후 워크샵' 열어주시길 희망해봅니다






Copyright 직장생활연구소: 직장 생존 컨설팅   kickthecompany.com by Dr. son

상담은 일대일 만남으로 진행 하며 내용은 비공개 입니다.  

본 내용은 상담자 동의하에 메일 내용만 정리한 것 입니다.



Tags : 이직, 직장인 상담, 퇴사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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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상담] 대기업 사내 정치에 전절머리가 난 서른살의 박대리.

Author : 손성곤 / Date : 2015.11.13 08:00 / Category : 교육,강연,상담


안녕하세요 

Kickthecompany.com에 올라오는 글들을 늘 유심히 보다가, 요새 제 상황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던 차에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상담 받고 싶은 사항은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을 퇴사하고 이직을 고민 중 인데, 이런 고민에 이르게 된 계기 (회사생활의 문제..) 에 대한 하소연과 바른 exit 방안에 대해서 입니다.

 

1. 자기소개

-  저는 올해 서른이 된 직장 5년차 입니다.

 ㅁㅁ대학교 를 2009년에 졸업하고 국내 대기업에 입사해서 올해 대리로 진급했습니다.

기획실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2. 퇴사/이직을 고민하고 있는 이유

부서 특성상 업무가 많고 늘 긴장 해야 합니다. 

흔히 말하 “Work-Life Balance”는 포기하고 살았습니다. 평소에 입사를 선망하던 회사였고  업무도 기본적으로 사원/대리급이 접할 수 없는 업무들인데, 상급자들이 나름 많은 실무기회를 주어서 많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물론 반대로 말하면 상급자들이 일을 안한다는 거죠..ㅋㅋ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하고 다녔습니다.


-   부서 자체가 사내정치가 워낙 심하고 군대 문화 입니다.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가 어려운 불합리한 사건사고들이 많다보니 제가 있는 동안 사원, 대리급의 절반 정도가 퇴사했습니다.  저도 견디기 힘들긴 했지만사회생활이 다 그렇지하면서 버텨왔습니다

 

-  최근에 회사가 힘들어 지면서 top management들이 바뀌었습니다. 

조직에서 상급자, 동료들의 물갈이가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살아남으려고 아등바등 댔었고요, 저는 운이 좋아서 반이 타부서로 전출되는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  이런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끝난 이후에도 끊임없이 조직재편과 거취와 관련된 문제를 가지고 오랫동안 부서가 안정이 안되고 있습니다. 저도 그 과정에서 감정소모가 너무 심했습니다. 사실 이것이 퇴사를 고민하게 된 가장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회사가 위기상황에 있고, 전략기획을 담당하는 부서라면 구조조정이나, 경영진단, 정상화 방안 수립 등 할 일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최근 거의 해보지 못하고 계속해서  사람들의 거취 문제와 파워게임으로 과장급 이상들이 늘 그 문제로 허둥지둥 거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리에 불과한 저도 계속해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회사가 시키는대로 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제 이름 포함해서, 동료의 이름이 계속 오르내리다 보니 휘말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부서 내부 분위기도 뒤숭숭 했구요. 사실 저는 의미있는 일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저런 일만 생기고, 이해할 수 없는 결정/논란들이 계속되니까 대체 이런 회사를 왜 다니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 지난번에 올리신 이직을 해야하는 세가지 신호" 중에 두번째죠.. 정말 공감했습니다.T.T)

 

-  그리고 또 문제는, 임원들이 바뀌면서 이해할 수 없는 결정들이 너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이런 표현이 있나 모르겠는데, “showing”을 강요하는 분위기요. 업무는 거의 주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의전, 윗사람 뒤치닥거리, 이해할 수 없는 충성요구 등…. 참 글로 쓰기도 뭐한 것들이라 이상의 내용은 상담 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일을 하느라 밤을 새는게 아니라, 저런 짓 때문에 개인생활을 포기하고 살아야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회의감이 드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3. 문의하고 싶은 사항


-  이런 상황에서 내가 회사를 나가는 결정을 한 것이 타당한지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물론 모든 결정과 책임은 제가 지는 것이지만, 아무래도 사회 초년생 이다보니 잘못 판단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사실 듭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회사에서는 그런걸 들어줄 분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ㅎㅎ   아니면 이직이나 퇴사 외에 다른 대안이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일시적으로 타부서로의 전출이라던가, 대학원 진학이라던가사실 막연한 점이 많네요.

  

- 이직을 생각한게 사실 얼마 되지 않는데, 생각보다 준비해야 할 것들도 많고 두려움도 많은데, 어떤 방식으로 준비를 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Career plan을 세운다거나, 정보를 얻는다거나,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마음가짐은 어떠해야 하는지도요. 공부를 하려고 하니까 잘 되지 않네요.

  

-  제가  전문성이 있는 직종도 아니고, 직장경력이 3~4년에 불과 하다보니, 수행한 업무경력들이 제 3자가 보기엔저걸 사원/대리가 했을까?”라는 것들이 많아서 좀 불리한게 많은거 같습니다. 이직을 위한 적절한 시점, 준비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서 코칭을 받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OO.


혹시나 반신반의 하는 마음에 상담을 신청하였다고 했는데 큰 도움이 되셨다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상담 때도 그랬지만 정말 솔직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OO씨의 경우는 상담을 요청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 비해 나쁜 상황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OO씨가 다니고 있는 회사가 대기업이고 OO씨의 일이 중요한 업무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하지만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상담 시 제가 "당신이 회사생활에서의 마지막 목표는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OO씨 스스로가 그 자리에서 바로 대답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이기도 하지만, 인생 전체도 그렇듯이 직장생활의 커리어에도 명확한 목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라는 배를 타고 직장생활 이라는 항해를 떠났지만 목적지가 없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목적지가 없다 보니 외부의 파도가 밀려올 때면 그저 파도를 뚫고 나가려고 하거나 그저 파도에 휩쓸립니다. 그래서 원하지 않는 곳 아니 어디인지도 모르는 곳으로 그저 파도에 밀려 떠내려 갑니다그러다가 늦은 나이에 (사회에서 보기에) 자신만의 장점이 없는 상태로 커리어를 돌이키기에 힘든 상황에 처합니다.


이번 기회에 본인이 직장생활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명확히 하고 글로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왜 (Why) 이루어야 하는지, 어떤 전략을 (How) 가지고 그것을 향해 나아갈지를 적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목표까지 가기 위해 징검다리 돌을 만들고 그 돌들을 하나씩 건너가시면 됩니다. 물론 원하는 대로 100%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목표가 명확하고 How에 대해서 늘 생각한다면 우연히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일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대처하고 그것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도 있을 겁니다.

 

지금 대리 초년차라는 시기는 OO씨의 커리어 맵을 그려보는데 최적의 시간입니다. 이 시기보다 늦으면 그저 아무런 고민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그런 삶에 젖어들어 버릴 수 있으니까요.

 

제가 상담시 전달 드렸던 2장의 Paper에 답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다만 회사라는 곳에서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생존을 위한 일부 보기 힘든 행동들 (정치, 줄타기, 아부, 처세, 등등에 대해 아주 조금만 더 내성을 키워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것에 목을 매야 생명연장이 가능한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 보는건 어떨까요? 그건 한국 대기업에서는 근시일 내에 없어지기에는 힘든 일 일수 있으니까요.

처음 만난 분이었지만 OO씨는 스마트하고 예의바른 분이라는 느낌을 크게 받았습니다. 짧은 시간제가 받은 느낌이 틀리지 않을 것이고 회사에서도 평가가 매우 좋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OO씨가 생각하시는 목표를 충분히 이뤄나가실 수 있을 겁니다.

 

언젠가 더 큰 모습으로  꼭 다시 뵐 날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손 성 곤 드림.   

 

PS. 저 스스로가 제가 이직할 때 만들어서 작성했었던 계획서 템플릿을 첨부합니다.  저를 위해 만들었던 내용이기는 하지만 OO씨에게도 도움이 되실 것 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컨설팅 받았던 OO이라고 합니다.

 

지난번에 메시지 보내신거 읽었는데, 이런저런 일로 정신이 없어서 연락을 이제서야 드리게 되었네요. 그래도 페북이나 블로그에 올리시는 글들 간간히 보고 있습니다. (퇴사충동 세미나 거기 가보고 싶었는데..ㅋㅋ 나중에도 좋은 모임기회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만나뵙고 지난 두어 달간은 좀 피폐한 시간을 지냈습니다. 중역이 바뀌면서 과거에 일하던 사람들을 바꾸고 있습니다. 기존 팀원들이 한명 빼고 모두 사라졌네요...



- 중   략   -


  

사실 원치않는 인사명령을 받아들고서 (아직까지도) 고민이 많이 됩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ㅇㅇ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회사에서 (형식적인상담을 하면서도 그런부분을 어필을 드렸는데, 제 개인의사는 전혀 반영되지 않고 그냥 팀장들끼리 프로농구 드래프트하듯이 배치가 정해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개인 커리어상으로도 문제가 많이 될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무엇보다도 저런 사내정치로 이런게 결정된다는게 너무 당황스럽더라구요. 아무리 회사이지만, 내가 이런 대우를 받아도 되는건가...

 

아무튼 발표나고 일주일이 지나도록 정신을 못차리는 그런 상황입니다..ㅋㅋㅋ 회사를 그만둬야하나, 다른데를 가겠다고 떼를 써볼까, 왜 나한테 이러지? 등등이요.. 뭐 이성적으로는 살다보면 up & down이 있게 마련이고, 어떤 부서에 있느냐보다는 내 스스로의 content가 중요한게 아닌가, 위기에 처한 곳이니 일할건 많겠지 정도로 위안은 하고 있지만, 아직 좀 심정적으로 납득을 하지 못한거 같아요. 일을 열심히 했고, 인정도 받아왔는데 이런식의 대우를 받았다는게 속이 상했나봅니다..ㅎㅎ


그래도 좀 냉정을 되찾고, 그때 상담했던 것처럼 계획을 좀 세워보려고는 하고 있어요. 지금 상태에서의 이직은 별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분야에서 계속 일하기 위한 전문적인 기본기들을 확보해놓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해서 내년중에는 ㅇㅇ이나 ㅇㅇ 대학원 등의 공부나 ㅇㅇ관련 업무를 할 수 있는 곳으로의 이직 정도의 진로 옵션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이 제가 가게 될 곳이 제가 처음 입사했을때 모시던 부서장님이 중역으로 계신 곳입니다.  대리가 정치에 참여해서 수읽기를 해야하는 스트레스나, 과중한 업무압박에서는 좀 벗어날 것 같은 느낌이에요. 몸과 마음과 실력을 배양하고 오는 기간으로 삼겠다고 스스로를 위안하고 있습니다..ㅎㅎ


아무튼 지난번에 말씀해주셨던 것들을 토대로 해서 잘 정리해보고 종종 소식 드리겠습니다..

 

OO 드림






안녕하세요. OO

지금은 딱 3가지만 기억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1. 조급해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제 나이를 기준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할 수 있는 일, 도전 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충분히 전후 좌우를 바라보시고 어떤 결정을 내리면 좋겠습니다

 

2. 회사는 개인의 커리어를 신경써 주지 않습니다. 잊지 마세요.

회사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회사의 가치관, 목표 보다 바로 OO씨 개인입니다말씀하신 것처럼 회사는 절대로 개인의 커리어를 생각하며 인사발령을 내지 않습니다 아주 어처구니 없이 윗사람들이 말 몇마디 나누고 결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저 또한 부족한 정보에 거의 속아서 100명 중 혼자 해야하는 사이드 업무를 4년간 한 적이 있습니다

 회사 안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하나만 꼽자면 바로 OO씨 자신 입니다. 자신의 경력을 위한 자료 문서화 등을 소홀히 하지 마세요자신의 생존을 위해 바보같은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에 너무 답답해 하지 마세요. 얼마나 두려우면 그렇게 하겠습니까오히려 불쌍하게 생각해 주세요. 그리고 그 사람 때문에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OO씨 보다 못난 불쌍한 사람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것. 참 억울하잖아요.

 

3. 회사 밖을 바라보세요.

같은 회사 내에서 작은 밥그릇을 가지고 싸우는 사람에서 눈을 때고 다른 사람을 보세요회사 밖의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을 만나야 눈의 띄입니다. 회사 안에 매몰되는 순간 떠날 래야 떠날 수가 없습니다.   회사 밖에는 다른 생각을 가진 정말 다양한 사람도 많고 물론 사기꾼도 많습니다. (제가 겪어보니 그렇더라구요  그렇다고 겁낼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을 또다른 사람들의 무리와 집단으로 던지는데 주저하지 마세요.

  

2016년 부터 2018년 까지는 아마도 회사들의 더욱 살벌한 가지치기 혹은 조직 정비를 목도하실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하고픈 일, 원하는 일이 명확하다는 것만으로 잘 하고 계신 겁니다.   항상 본인에 대한 탐구와 원하는 일에 관심의 끈을 놓지 마시고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OO씨는 매우 신실한 사람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선배라면 함께 데리고 일하고 싶은 그렇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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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은 일대일 만남으로 진행 합니다. 본 내용은 상담자 동의하에 메일 내용만 정리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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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능력을 드러낼 수 있는 사소한 방법들

Author : 손성곤 / Date : 2015.09.23 16:00 / Category :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회사에서 능력을 더 어필할 수 있는 작은 방법들


 

1. 일을 한다면 만족할 정도까지

 

상사는 업무적 만족을 주는 사람을 원한다. 업무적 만족이란 상사가 의도하는 바를 명확히 이해하고 그대로 해내는 것이다. 상사가 만족하는 수준은 간단하다. 당신이 만들어준 아웃풋 (Output)을 바로 자신의 인풋 (Input)으로 삼을 수 있는 정도다. 쉽게 말해 당신의 상사가 당신이 써준 보고서를 고치지 않고 그대로 들고 본부장에게 들어가도 욕먹지 않을 수준을 원한다. 그 수준이라면 보고서의 목적을 제대로 맞춘 것이고, 보고 받는이의 특성까지 파악해서 작성한 것이다. 물론 현황과 대응방법에 대한 수준까지 보장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뻔한 얘기라고 생각할 것이다. 맞다. 누구나 다 아는 얘기다. 그러나 그만큼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2. 때로는 알아서 미리.

 

영화 배트맨에는 ‘알프레드’라는 노 집사가 나온다. 그는 배트맨을 어릴 때부터 지켜봤기에 그의 심리 상태를 잘 알고 배트맨 여자친구의 안위까지 챙긴다. 상사는 그런 직원을 원한다. 상사는 항상 당신의 예상보다 조금 더 이기적이다. 그렇기에 상사인지도 모른다. 상사가 지시하지 않은 일이라도 의욕적으로 알아서 준비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중대한 프로젝트에 멋모르고 관여하라는 게 아니라, 상사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관련 업계 자료를 모아 리포트를 만드는 일 등을 하라는 것이다. “당신을 위해서 당신이 원한 것에 추가해서 이것까지 했다.” 라는 것을 보여주면 된다. 명확히 해야 할 것은 이건 당신을 위한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상사를 돕는 사람을 깨고 무시하는 상사는 그야말로 자격이 없는 야매상사일 뿐이다.

 

 

3. 사소한 대화를 이끌어라.

 

저절로 호감이 가는 사람들은 언제라도 중심에 서서 화제를 주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점심시간, 회식, 잠깐의 커피타임 등이 있을 때마다 말을 구성지게 잘하는 사람이 더 눈에 띄게 마련이다. 이런 입담은 어려운 비즈니스 자리에서도 반드시 빛을 발한다. 이렇게 흥미로운 사람이 되려면 많이 알아야 한다. 신문이건 잡지건 책이건 다독하는 습관을 들이고, 최근 많이 회자되는 이슈나 정세에 대해서도 대화에 끼일 정도는 알아두면 좋다. 높은 상사와 독대를 하거나 출장지까지 가는 자동차 안에서 함께 있는 것을 매우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상사의 간단한 취향과 성향을 알고 그에 맞는 대화 주제를 슬쩍 던져 주고 그의 얘기에 맞장구만 춰도 된다. 그리고 나면 상사는 당신과의 대화가 즐겁다고 인식할 것이다. 상황과 사람에 맞는 화제만 꺼내도 얘기는 술술 풀린다. 모두가 당신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어있다.

 




 

4. 때로는 희생도.

 

팀에서 함께 일하다 보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모두가 귀찮아 하는 일들이 있다그런 일이 있을 때 새침만 떨고 바쁜 척 말고 때로는 손들고 나서보자. ‘필요한 비품이 어디 있지?’, ‘회식장소 어디 좀 깔끔한데 누가 좀 알아봐라’, 라는 소리를 못들은 척만 하지 말자. 그런 사소한 일이 당신이 당연히 하는 일로 치부되지 않을 정도까지는 나서서 해 보자. 때로는 이번 주말에 팀에서 한 명 매장 지원을 가야 하는데 누가 자원할 사람 있나?’라는 다소 버거운 요구 사항에도 한번 정도는 손을 들어 보자. 모두가 눈치를 보고 망설이는 상황에 구세주가 되어 줄 수도 있고 팀장에게도 희생할 줄 아는 직원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을 먼저 받아주는 것은 당신이 생각한 것보다 오래 써먹을 수 있다. 마치 밥 한끼 먼저 사고 일년을 우려먹는 친구처럼 말이다.

 

 

5. 하지만 적극적으로 드러내라.

 

회사원과 어린아이의 공통점은 하나다. 울고 징징대며 원하는 것을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원하는 먹을 것을 얻을 수 있다. 가만히 있어서는 당신이 배가 고픈지 아무도 모른다. 이것이 맡은바 일을 충실히 잘해내고 주위의 평판도 나쁘지 않고 성실하게 일하는 당신이 인정을 못 받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당신보다 일은 적게 대충하고 그 포장에만 열을 올리는 인간들 때문에 당신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회사는 우는 아이에게만 젖을 물려 준다.  “내가 이정도 했으니 알아서 이 정도의 대우는 해 주겠지라고 생각만 하며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 당신 주위에는 50만 일하고 100으로 포장해서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회사는 그런 사람들에게 적을 물려 준다.

정치를 하거나 거짓말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당신과 당신이 한 일이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힘껏 드러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말도 안 되는 인간들에게 밀리기 십상이다. 당신이 한일을 누군가에게 뺏길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최대한 당신의 일을 알려야 한다. 회사에서 일만 잘하는 사람은 그저 평범한 일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적극 적으로 포장하고 자신을 알리려는 노력하는 사람을 더 높게 평가한다. 자신을 포장하는 일만 하면서 속이 텅빈 깡통 같은 사람이 대접받는 세상을 한탄만 하지 말자. 당신이 먼저 스스로를 드러내도록 적극적으로 행동하자. 그래야만 하는 세상이다.

 

 

당신이 일을 잘한다고 생각 한다고 남들도 꼭 그렇게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평가 받는 사람에게 일을 잘하는 것으로 보여지는 것이 일을 잘하는 것이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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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상담] 회사에서 소모되어 버린 37세의 여성

Author : 손성곤 / Date : 2015.08.27 17:13 / Category : 교육,강연,상담


안녕하세요?

 

작가님 얼마 전에 연락 드렸던 ㅇㅇ라고 합니다.

작가님의 글을 읽고 몇 일을 더 고민을 하고 생각을 정리하다 보니 오늘이 되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에서 흔히들 말하는 "노처녀" 37살의 직장생활을 거의 쉬어 본적 없이 달려온 직장인입니다.

 

전문대를 성적에 맞게 입학,졸업하고 98년도에 졸업해서 첫번째 직장은 유통업으로 시작했습니다.

저는 수없이 많은 회사생활을 겪어오고 프로젝트를 맡아도 제 이름은 제외하여 나가거나 하다못해 새로 들어온 신입사원보다도 월급이 작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찬찬히 살펴보니 남자직원들 보다도 승진이 항상 안됐습니다. 수없이 임원과 사장에게 면담을 요청해서 내가 왜 안 되는지의 이유를 듣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일 (잡무)을 다하고 나면 저도 중요한 일에 대한 일원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끊임없이 내비쳤습니다. 밤을 새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서 멋지게 내어놓은 자료에는 부장님이 제 이름을 빼버렸고.. 그것도 제가 다른 팀이 내어놓은 사업계획서를 모아놓은 것에 대해 몰래 봐서 알았던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애써서 만들어놓은 원가분석이나 이런 일들도 남자직원에게 넘기라고 하고 저에겐 전화,팩스, 그리고 복사기 고치는 일을 시키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회사를 그만둘 때마다 저를 붙잡았습니다.

"너 없으면 안 된다. 회사 안 돌아 간다." 그래도 그만둔다고 했더니 "회사가 미쳤냐 두 세 사람 몫을 하는 사람을 그 가격에 어디 가서 찾냐"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 얘기를 들으니 더 화가나서 그냥 회사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거의 1년을 우울증과 자신감 상실로 구해지지 않는 일자리를 후회하며 회사생활이 끝나나 했습니다.


다시 중소기업에 들어갔습니다. 첫 직장에 들어온 것처럼 또다시 잡무와, 막내로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고민했습니다. “그래 학교를 안 나와서 그런가 보다.” 그래서 4년제 방통대도 졸업을 했고 아 그래, 경쟁력이 없나보다.” 해서 캐드도 배우고... 저를 여기저기 돌려서 사람이 그만 둘 때마다 메꾸고. 저는 회사를 퇴근하는 시간이 8 9시 새벽 1시가 되더군요. 그래서 멘토도 찾아봤는데 중소기업의 실정은 어쩔 수 없다는 조언에 이렇게 살아야 하나 또 절망에 빠지고 남자직원들은 늘 제가 하는 것에 대해 결재를 해주는 역할로 올라가서 잡무를 떨기 시작하는데 왜 나는 늘 이렇게 지낼까? 그리고 여직원들이 미래가 없다고 저에게 고민을 토로하고 3개월도 못 버티고 나가는데 나는 뭘 바라고 있었던 걸까? 뭘 더해야 하는 걸까? 이런 생각에 더 이상의 직장생활은 없는 걸까? 로 자꾸 마음이 기웁니다.

 

워크넷을 보면 150만원이 넘어도 100 200명이 넘게 지원해서 지금의 사장은 직원들이 나가도 그만둬도 4년제 나오고  질 좋고 싼 사람들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며 퇴사 처리 하라고 합니다. 뭘 잘하는지도 모르겠고, 이제 직장생활은 더 이상 꿈꿀 수 없나.. 그냥 소울 없이 다녀야 하나? 라는 고민이 너무 큽니다.

또다시 들어간 직장에서는 새파랗게 어린 친구들에게 존대를 해야하고, 차 심부름을 다시 해야하는 자리 외에는 면접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으니 뭘 더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주변에서는핑계다. 니가 할 수 있었다면 잠을 안 자고라도 무언가 했을 것이다. 니가 하는 잡무는 누구도 할 수 없는 중요한 일이다 누가 그걸 하냐?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늦게까지 월급 못 받고 쓰러져가며 일하고, 이 일이 끝나면 나도 팀원으로서 인정 받을 수 있는 무언가를 주겠지 기다려보고 잠 안자고 공부하고 다른 경쟁력을 가지려고 수없이 많이 배워도 잠 안자고 더했어야 했다.” 라는 얘기를 듣습니다. 때 되면 승진하는 남자직원들이 받는 월급을 보면서 내게는 없는 기회일까? 나는 왜 내가 하는 일을 입증하고 따져야지만 겨우겨우 주는 직급이 생길까? 그건 사람들이 니 탓이다 니가 그렇게 만든거다. 라고 말합니다. 결국엔 더 싼 임금에 주말까지 근무해주길 바라고, 휴가도 무급으로 그리고 복사기 고장나고 차심부름 해야 하는 경리, 회계, 인사, 총무로 다시 구해서 이 일을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나는 경력이 왜 인정이 안될까? 부터 시작해서 더 이상의 직장생활은 바래서 안되겠구나 라는 심정으로 지냅니다.

 

저 이제 더 이상 직장생활을 바래서는 안 되는 걸까요? 저도 직장생활에서 인정받고, 정정 당당히 승진도 하고, 여자도 회사생활 오래할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주고 싶습니다. 오히려 나이 먹고 갈 데도 없으면서..경력이 너무 많아서 부담스럽다.”

 

이런 말을 듣는 저는 깰 용기도 지금은 희망도 안보입니다.

저는 뭐가 잘못된 걸까요?

 





안녕하세요. ㅇㅇ.

 

이 글을 쓰기 위해 얼마 동안을 망설였는지 모르겠습니다. 글로 상담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말은 휘발되지만 글은 남고, 말은 행간을 설명할 수 있지만 글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글을 읽는 사람의 배경에 따라서 글쓴이의 의도와 완전 다르게 받아 들여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적당히 두리뭉실한 말로 회신을 보내버릴까?’ ‘어차피 한번도 본적도 없고 만날 일도 없는 사람이니까..’ ‘괜히 직설적으로 얘기했다가 나만 나쁜 놈 될 수도 있는데……’ 메일을 읽은 후부터 이런 고민을 매일 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도 계속……

보내주신 글을 여러 번 정독하고 또 ㅇㅇ님의 상황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만나서 얘기해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라는 얘기를 풀어내자고 마음을 정했습니다. 상담을 한다고 해 놓고 작위적이고 그저 위안을 주는 말만 하지는 말자 라는 것이 저의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각오를 하고 다소 직설적인 내용도 풀어내려고 합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그럼 저의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보내주신 글 중에 가장 기억하는 것은 두 가지 입니다. “회사가 미쳤냐 두세 사람 일을 한 사람 월급으로 하는 사람을 어디서 찾냐?” 라는 것과 어떤 멘토 에게 중소기업의 실상은 어쩔 수 없다.’라는 조언을 들었다는 내용입니다.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먼저 현재의 모습부터 보시죠.

ㅇㅇ님의 커리어를 보면 그저 회사에 이용만 당하고 살아왔습니다. 일을 하다 쓰러져도 건강을 위해주기 보다는 문제 될까 봐 퇴사 시키고 중소기업으로 옮기고서도 어떤 하나의 Specialty 없이 싼 값에 잡무를 포함한 모든 일을 다 시켜먹을 수 있는 인력으로 이용당하고 살아 왔습니다. 그러다가 뒤돌아 보니 나이는 30대 중반을 넘어서게 되었고 터무니없이 적은 월급으로 잘하는 것 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회사는 절대로 개인의 커리어와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그런 회사를 제대로 알고 자신의 커리어는 자신이 챙겨야 합니다. 스스로 내 목소리를 내고 내  밥그릇은 내가 챙겨야 합니다. ‘회사가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하니까 알아서 대우해 주고 인정해 주겠지?’ 천만의 말씀 입니다. 회사는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면 회사 밖에는 회사에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욕 나오도록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그게 지금 대한 민국의 현실 입니다. 몰론 중요한 일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계속 내비쳤습니다만, 회사는 이미 ㅇㅇ님의 활용 방안을 한정 지어 놨기에 그런 기회를 잡는 것은 어려웠고 그저 흔히 말하는 여직원같은 상황에 처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지내다 보니 자신만의 특화된 업무가 없습니다. 10년이 넘도록 일했지만 나는 이런 일을 잘해라는 부분이 없거나 매우 적을 수 있습니다. 또 그 일이 너무 일반적인 경우도 있을 겁니다. 중소기업에 다니시는 분이 가장 많이 처하는 현실이 바로 이 부분 입니다. 자신만의 특장점 (Specialty)가 없다는 것이죠. 핵심이 될만한 일은 하지 않고 사이드 업무만 하다가 시간을 보낸 겁니다. 내용을 읽어 보면 회사에서는 아예 ㅇㅇ 님께 주요한 업무를 시킬 계획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정말 안타까운 것은 이런 상황이라면 지금보다는 휠씬 더 빨리 지금의 커리어를 멈추고 커리어 Path의 긴 방향성을 짜는 시간을 가졌어야 한다는 겁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ㅇㅇ님의 나이는 고용시장에서 적은 나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라도 고민을 해 봅시다. 제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1. 나는 왜 내 스스로 커리어 path를 만들지 못하고 여기까지 왔는가?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정말 죄송한 얘기지만 내가 커리어의 방향성이 없거나 부족한 부분은 인정하실 필요가 있습니다.이 점을 받아들이지 못하시면 앞으로 해답을 찾거나 지금부터 더 나은 무언가를 하지 못하게 됩니다. 계속 후회하기 때문입니다. 원망하기 때문입니다. 인정하고 털고 가야 합니다. 이유를 찾을 때 밖에서 찾지 마시기 바랍니다. 외부적인 이유 말고 본인 안에서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회사가 이렇게 나에게 대해서가 아니라 내가 그 때 이렇게 해서라는 답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현실이 힘들다고 계속 현실 탓 사회 탓만 하면 아무것도 변화가 없습니다. 이 더러운 현실 딛고 일어서겠다고 다짐하셔야 합니다.

 

2. 나는 회사생활을 언제까지 하고 싶은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

정확히 연도로 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유도 함께 적어 보시기 바랍니다.

 

(중 략)

 

그냥 나는 왜 안될까? 뭐가 문젤까? 내가 다 그렇지 뭐. 라는 생각에만 사로잡혀 있으면 안됩니다. 그럼 자꾸 그 생각에 사로잡히고 그 생각에 먹혀 버립니다. 성격까지 폐쇄적이 되고 고립되고 비판적이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질문에 답을 하면서 스스로 답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휴가를 2일정도 내시고 혼자 국립공원 등의 통나무 집이나 지방 조용한 곳을 찾아가 12일 정도 혼자 여행을 가보시기 바랍니다. 여행의 목적은 위의 질문에 대답하며 나를 찾는 것 입니다. 참고로 이런 여행을 저는 2년에 한번은 꼭 갑니다. 혼자서 질문지를 만들고 계획을 세우는 여행을 갑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답답하지만 이 여행이 진짜 저에게 방향성을 찾게 도와 주었고 지금 하고 있는 일, 책을 쓴 것, 앞으로 할 일에 대해 구체화 시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 감히 정말로 조심스럽게 언급을 해 보겠습니다.

 

1. 자신이 잘하는 것, 목표하는 바를 위해 더 필요한 것,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을 먼저 찾아야 합니다. 이 과정은 의외로 쉽게 나올 수도 있고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꼭 찾아야 합니다. 정답은 없지만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 안에서 무엇이라도 얻을 수 있습니다.

 

2. 그리고 두 번째 인생의 준비를 시작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현재의 중소기업에 너무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인식이 그렇다면 ㅇㅇ님이 그 정도로만 평가 받고 있는 판을 바꾸셔야 합니다. 인생은 깁니다.  이것에는 반드시 1번을 통해 커리어의 방향성과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목표를 세웠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시간도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최소 1년 혹은 그 이상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꼭 해야 합니다


(중 략)

 

ㅇㅇ님은 스스로 안에 갇혀 있는 느낌일 겁니다. 아무것도 안보이고 답답하고 나만 빼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행복한 것 같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겁니다. 물론 글을 읽고 느낀 저의 gut feeling 입니다. 하지만 스스로를 돌파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ㅇㅇ님이나 저나 80살은 훌쩍 넘게 살 겁니다. 아직 반절도 안 지났습니다. 인생의 반에 반밖에 차지하지 않는 직장생활 때문에 너무 고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더 중요합니다. 위의 질문들에 답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바로 답은 떠오르지 않을 겁니다. 그럼 그 종이를 핸드백에 넣어가지고 다니시면서 지하철 탈 때, 커피숍에 앉아 있을 때, 친구분을 기다릴 때그런 일상의 순간에 갑자기 답, 혹은 답 비슷한 것이라도 떠오르면 꼭 볼펜으로 손으로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무언가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건 엄청난 두려움을 수반합니다. 그건 마치 아는 사람 하나 없이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는 것과 같을 겁니다.  무섭고 어렵고 막막해서 앞이 보이지도 않는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는  까만 바닷속으로 뛰어드는 것과 같을 겁니다. 하시만 반드시 판을 바꾸셔야 합니다. 판을 바꾸시고 뛰노는 물을 바꾸셔야 생각도 바뀔 수 있습니다.  물론 그 과정은 지루할 수도 매우 매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셔야 합니다. 


저에게 메일을 보내 주시고 상담을 요청하신 것을 보면 ㅇㅇ 님은 충분히 용기 있는 분입니다. 그리고 그 용기를 가지고 더 나은 제2의 삶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저의 이 작은 글이 ㅇㅇ님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전히 글로 조언을 드리는 부분에 대해서 많이 조심스럽지만 저도 용기내어 회신을 드립니다. ㅇㅇ님이 용기 낸 것처럼요

할 수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손 성 곤 드림. 





안녕하세요 작가님!

 

먼저, 감사하다는 마음부터 전해드리고 싶은게 제 진심입니다.

 

작가님께서 저에게 주신글은 정말 옆에서 하나하나 조목조목 이야기 해주신것과 다름없으셨습니다. 어제 보내주신 메일을 집에가는 버스안에서, 전철안에서, 침대에 누워서 새벽에 일어나서, 오늘아침에 출근하면서, 그리고 회사에서 근무 준비를 하면서 계속계속 읽어내려갔습니다.

 

정말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의 직장에 대한,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정말 진심으로 조언해주시고, 격려해주신점 그리고 이 내용을 전달하여 주시기위해 고심하신 흔적에 저는 너무너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부터 당장 아침부터라도 나를 위해 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고민하기 시작했고 어쩌면 저는 회사가 전부라고 생각하고 이 작은틀 안에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던게 더 컸던게 맞는거 같습니다. 정말 그 글을 계속계속 다시읽고 또 다시 읽고 생각하고, 이제 계획하고 행동할 일만 남은거 같습니다.

 

막연했던, 누구에게도 들을수 없었던 그 조언에 대해서 저는 너무 감사 드립니다. 

제가 아무래도 작가님께 받은거에 비하면 너무 약소하지만,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고 한번도 만난적 없는 이에게 진심어린 조언과 방향을 제시하여 주신점에 대해서는 감사의 표시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어제는 저에게 있어 삶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잘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제인생 나쁘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작가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 상담시 가장 마음이 아플 때가 이미 커리어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굳어진 이후에 만났을 때 입니다. 도대체 무슨말을 해 주어야 할까? 답이 도대체 보이지 않는데... 그냥 듣기 좋고 두리뭉실한 말을 해 줄까? 라는 고민을 오래 동안 합니다. 하지만 듣기 싫은 얘기라도 냉정하게 해 주는 것이 상담자를 위한 것이라는 느낌이 올 때가 있습니다. 이번 경우가 그랬습니다. 저도 매우 힘들었지만 회피하지 않았고 상담자 분도 그랬습니다. 

커리어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가장 좋은 시기는 본인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입니다. 늦으면 굳어져 버려서 바꾸기가 매우 어려우니까요. 상담자 분이 딛고 서 있는 남들이 만들어 놓은 판을 뒤집어 엎고 새로운 판으로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섭고 지루하고 좌절할 수도 있지만 반드시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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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은 일대일 만남으로 진행 합니다. 본 내용은 상담자 동의하에 메일 내용을 정리한 것 입니다.

 


 

Tags : 손성곤 작가, 퇴사컨설팅, 퇴직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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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hicato 2017.11.05 17:38 신고

    판을 바꾸라는 말에 저도 공감하고 갑니다. 저역시도 이년동안 백수 생활 끝에 판 바꾸기로 어렵게 결정했습니다. 힘들어도 쓰러질지언정 한번 해보고 후회하려고요 ㅎㅎㅎ 응원해주세요 ㅎㅎㅎ

    REPLY / EDIT

    • 손성곤 2017.11.05 17:48 신고

      안녕하세요. mohicato님.

      현재에서 벗어나는 것은 쉬워도 새로운 것을 실행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남이 만들어 놓은 판에서 움직이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으셨다면 그 판을 바꾸기 위한 행동을 해보십시요. 그리고 후회한다면 그 후회안에서 또 배우고 성장하고 또다른 기회를 찾으실 수도 있을 겁니다.

      새로운 도전을 행동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DIT

[오프라인 상담] 회사에서 자신감과 마음이 무너진 서른살의 여성

Author : 손성곤 / Date : 2015.06.26 12:00 / Category : 교육,강연,상담


안녕하세요. 손성곤님


저는 ㅇㅇ 이라는  ㅇㅇ 회사에 근무 하고 있는 29살 여자 입니다. 학교는 ㅇㅇ대 행정학과를 졸업 하고, 지금 회사는 아르바이트로 들어가서 10개월 정도 근무하다가 지금 자리에 TO 가 생겨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입사 한지 4년반 정도 되었으며 업무는 ㅇㅇ 사이트의 제휴 컨텐츠 계약,운영,정산 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전 담당자의 업무는 운영관련 업무 이외에도 제휴 컨텐츠 매출 달성을 위한 이벤트서비스 기획 등 이었습니다. 하지만 인수인계 받을 당시에는 회사가 본사에서 자회사로 분사하는 시기였고 인수자는 본사 발령 이었기 때문에 분리되기 전  기존 운영 업무를 인계 받는 것 만도 급급하여 기획 업무는 추후 운영업무가 익숙해지면 맡는 것을 검토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업무 인수자와 사수가 달라 사수가 업무 관련보다 인트라넷 설정 같은 지원 업무 쪽만 봐줬습니다. 사수는 서비스기획자이나 본인도 기획업무를 누구한테 배운적이 없기 때문 이었는지 아르바이트에서 정직원으로 채용되어서 었는지 몰라도 제가 뭘 하든지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혼자 알아서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기존 운영 업무를 수행 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중간 중간 기획 업무와 매출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업계전체가 전반적으로 사양화 추세이며 신규 사업 (, 컨텐츠) 을 모색하고 있지만 성과는 미미한 편 입니다. 그래서 회사 분위기도 별로 좋지 않구요. 메인 분야의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고 신규사업은 돈이 되지 않으니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사업팀의 분위기는 당연히 좋지 않습니다.

 

기존 매출 하락에 대한 압력도 세지고 있어 기획 업무에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매출이 하락한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말입니다. 그래서 매출방어를 위한 서비스개선 및 이벤트기획을 요구 받고 있습니다. 아이디어의 경우는 과장님께서 많이 내주시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아이디어뿐입니다. 제가 생각 하기에 저에게 조금씩 분배 되는 기획 업무가 기존 기획자들의 기획서와 비교하여 어려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저는 이 업무 자체가 맞지가 않습니다. 보고서를 작성하고 숫자를 다루는 일이 저에게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문제에 대해서 물어보고 의지할 사람이 없습니다.

 

지난 4년 간을 돌이켜 보면 업무상의 문제를 조용히 혼자 모색하거나 다른 팀의 도움을 받아 해결해 왔습니다. 팀 사람들은 어렵고 물어보는 걸 귀찮아 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용기 내서 물어봤지만 원론적이 답변이 돌아 오는 경우가 많아 몇 번하고 이내 포기 했습니다. 사람들의 탓을 하는 건 아닙니다. 제가 제 의도를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한 것과 재차 요구하지 않는 것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의지 하던 분들도 퇴사를 했기 때문에 업무상의 문제를 공유할 사람이 없어 혼자 회사에 남은 기분입니다. 여전히 팀 내 과장님이나 팀장님께는 문의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마음이 편하지 않고 대답은 저도 알지만 이렇게 저렇게 하라는 뭉뚱그려진 대답이 돌아올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이곳에서 일을 하는 것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단순히 버틴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고 제 담당 (제휴 컨텐츠 판매) 매출이 줄어 결국에는 사업을 접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일만 해온 저로서는 사업을 접은 후 회사에서 제가 맡을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지난 4년의 시간 동안 제가 한일을 돌이켜 본다면 커리어 라는 게 없습니다. 그만한 일도 힘들다고 어렵다고 칭얼댔던 것 같지만 누구든 어느 정도 노력하면 할 수 있는 일이고 전문적인 일은 아닙니다. 이직을 하자니 동종업계가 망해가는 추세니 그건 어려울 것 같고 전직을 하는 것이 맞는 거 같습니다. 아직 회사에는 그만둔다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퇴사를 마음 먹은 상황입니다.


퇴사를 마음 먹었지만 퇴사 후 계획은 딱히 없습니다. 늦었지만 상담을 신청합니다.

일정은 가능한 빠를 수록 좋습니다. 너무 힘이 듭니다.



회신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 : 아무 준비는 없지만 길이 안보여 퇴사했다는 회사를 떠난 사람들 10”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T.T





안녕하세요. 손성곤님


상담은 정말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실로 오랜만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에 갔습니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것은 변함이 없는데 그냥 기분이 좋았어요.

 

퇴사 관련해서 팀장님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오해가 풀리기도 했지만, 대화 내내 갑갑함이 느껴졌습니다많은 이야기가 오고 가는 와중에 속으로는 그게 아닌데…… 그런 거 아닌데...’ 라는 생각이 중간 중간 들었습니다. 제가 제 생각을 다 말한 게 아니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만… 주된 이야기는 살다가 벽에 부딪혔는데 뚫고 갈 거냐... 넘어 갈 거나 돌아 갈 거냐.. 아니면 뒤 돌아 가는 거냐. 인것 같습니다.


저는 벽 앞에 부딪혔고 조금 뒤에서 잠시 쉬어 갈 생각 입니다. 그래도 벽은 그대로 일 테고 다시 벽 앞에 서게 되겠지요. 조금만 더 하면 벽을 넘을 수 도 있을 거 같지만 너무 지쳐 있습니다. 그걸 이해해 주시고 심정을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궤도를 벗어나 살다가 다시 궤도에 들어와 살려면 지금 보다 더 많은 노력과 눈물이 필요하겠지요. 그게 너무 두려워서 사실 지금도 망설이고 있지만 그냥 다시 한번 좀 웃고 싶어요. 웃어도 항상 걱정하면서 웃었던 거 같아요. 주변 사람들한테 징징대고 듣고 싶은 말을 못 들으면 툴툴 대고  더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주신 프린트물을 보고 정리해보고 있어요.

빈칸을 채우는 게 어렵네요. 너무 설렁 설렁 살았나 반성 중입니다.

 

상담 했을 때를 곱씹어 보니 무엇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해 주신 이야기가 다 좋았어요.  이런 말을 해도 될까 하는 것들도 말할 수 있어서요.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좋은 말씀 해 주신 것 모두 감사합니다.

 

가끔 벽에 부딪칠 때 용기 내서 메일 보낼께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ㅇㅇ.


상담 이후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가셨다니 더할 나위 없이 기쁩니다

 

회사생활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습니다신입이든 임원이든 마찬가지 입니다. 일을 하고 평가를 받는 것,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와 그 모든 관계에 조건이 얽혀 있기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저와 상담 하루 전에 퇴사를 회사에 통보 하신 점은 아쉽기는 하지만, 저는 ㅇㅇ님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제가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상담 후 느낀 점은 ㅇㅇ님은 지금은 달리기 보다는,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보고 무너져 버린 마음을 원래 상태로 돌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전달 드린 자신의 경험에 근거한 강점 찾기와 ERRC 시트는 꼭 작성해 보시기 바랍니다그 칸을 채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쓰다 보면 나는 이 빈 공간을 채울만한 것이 없나 자괴감도 들 수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모든 칸을 글로 써보시기를 바랍니다


 

아직 젊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것입니다올바른 선택을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너무 지쳐 있으면 잠시 쉬어가도 됩니다멈추지 않고 달리기만 하면 생각을 할 수가 없고 자신을 돌아볼 수도 없습니다. 누구의 인생도 아닌 ㅇㅇ님의 소중한 인생입니다.  저는 그저 조금 다른 시각과 도움을 드리는 사람일 뿐입니다

 

마음이 따듯해 지는 시간이었다고 하니 제가 더 기쁩니다. 처음 보는 누군가에게 마음을 털어놓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그것만 봐도 ㅇㅇ님은 충분히 용기 있는 사람입니다. 그것을 절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항상 무운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손 성 곤 드림






 

▶▶ 그녀는 이미 자신이 문제가 무엇인지 스스로 잘 알고 있었습니다조금은 소심한 성격과 망설임으로 일을 배워야 할 타이밍을 놓쳤습니다그래서 점점 더 자신이 없어지는 악순환을 격고 있었습니다새로은 일을 진행할 때 꼭 필요한 기획서 작성이나 숫자자료 작성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게다가 진실되게 물어보고 의지할 사람도 모두 퇴사해서 너무 외로웠습니다.

분명 망설이는 것이 몸에 익은 원인이나 사건이 있을 것이니 그 문제의 궁극적인 원인을 찾아보라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ERRC, SFC 시트 작성을 통해 객관적으로 자신을 정리해 볼 것을 권했습니다이미 심정적으로 심하게 무너져 버린 상태라 회사에 남아 있으라고 말 할 수가 없었습니다지금은 잠시 멈춰서 심정을 먼저 추스르는 것이 앞으로 그녀의 인생에 올바른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가 자신을 잘 추스르고 다시금 힘을 내서 자신을 찾고 일에 뛰어 들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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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떠난 사람들 3_ 의미 공학 엔지니어 유재천

Author : 손성곤 / Date : 2015.03.12 12:00 / Category : 회사를 떠나다


회사를 떠나 자신이 주인이 되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사람들. (회떠사)

세번째 주인공은 "의미공학 연구소의 라이프 코치 유재천 님" 입니다.


회사 (2009~2014 6)

: POSCO (포스코) 엔지니어

품질관리, 생산관리, 기술개발(신제품 개발, 결함개선), Six Sigma

투자 (검토 및 진행), 전사 6개 부서 TFT 간사, 공장의 모든 Trouble Shooting참여

 

회사를 떠나서 (2014 11 ~)

의미공학연구소 설립 (Vision: 자기발전 도구의 No.1 Provider)

라이프 코치(동기부여, 자기계발) 활동, 진로 및 취업 지도 코치 활동

맞춤형 자기계발서 집필 중 (가제: 싫증난 자기계발, 이젠 Meaning Engineering하라)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이름은 유재천 이고 포스코에서 엔지니어로 6 근무 2014 11 회사를 그만두고 지금은 2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에서는 어떤 일을 했는지?


엔지니어로 근무하면서 다소 터프한 일을 했다. 업무는 세가지 정도다. 우선 철강 생산공장에서 조업조건을 설정하는 , 그리고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트러블에 대해 원인 파악 개선 업무, 또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결함에 대해 프로젝트로 과제를 개선하는 것이었다. 

업무적으로 고생도 많이 했지만, 회사를 떠나는 시점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인생은 ‘그동안 내 선택의 합’이다. 그 안에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는 과정과 Risk를 검토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나의 엔지니어 직무 경험은 인생에서 보석과 같은 디딤돌이 될 것이다. 또한 이를 활용해서 타인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더욱 행복할 것이다” 엔지니어의 일은 힘든 직무였지만 값진 의미를 찾을 수 있었고 나를 키웠던 일이었다. 

 

▶ 모든 공대생 들이 가장 선호하는 회사  하나를 다니다가 그만뒀다. 그만두게 된 이유 설명해 달라.


인생 전체를 돌아보면 이랬다고등학교 때는 취업이 잘된다고 해서 이과를 갔고대학교도 취업이 잘된다고 해서 공대를 선택했다공대에서도 가장 좋은 회사  하나인 대기업에 취업도 했다나의 삶은 전체적으로 보면 외부에서 원하는 삶을 살았던 것이다.  안에서도 성실함을 바탕으로 열심히 했지만 느끼는  내가 없었다는 것이었다. 나답게   있는 용기가 필요했다. 그래서  늦기 전에 나다운 삶을 살고 싶어서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물론 바로 그만둔 것은 아니다. 2 정도 계속 고민했고준비도 많이 했었다.


나의 전공에서 갈 수 있는 가장 좋은 회사가 포스코 였다. 회사를 들어가기 위해서 많은 준비를 했고 실제로 취업에 성공 했을 너무 기뻤다. 맡은 직무가 터프 하기도 했지만 정말 열심히 일했다. 그리고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결과로 회사 내에 영어 발표 대회에서도 2 정도 입상도 했고, 500만원 상금이 걸린 최우수 상도 받았었다. 이렇게 열심히 하기도 했지만 성과도 많이 냈었다.

 

입사 5년이 지나고 나서 지난 5년간 내가 얻은 것들 대해서 적어 보았다. 많은 경험과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남아 있는 결국 자신 이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어떤 부분에 재능이 있고 강점이 있는지를  있었다. 결국 적어보고 고민했던 것이 하나의 계기였던 것 같다. 




 

내가 없는 회사 생활이라고 느끼게 결정적인 사건은 혹시 있었나?


개인적으로 일에 대해서 의미를 부여하고 일했기 때문에 공허함을 많이 느낀 다른 사람에 비해서 보람이나 성과도 있었다. 진짜 나의 고민은 회사가 있고 내가 있는데 내가 끌려 간다.” 이런 것이 아니라, 제대로 살고 싶었고 살고 싶었다. 정말 나다운 삶을 살고 싶었다. 한번은 아는 동생이 이렇게 말했다. “형은 그렇게 피곤하게 살아?” 질문에 일주일 정도 과연 내가 피곤하게 사는 걸까?” 라는 고민을 했다. 나의 결론은 그렇게 치열하게 고민하는 삶은 살지 않았으면 지금까지 오지도 못했을 거고, 앞으로도 살아갈 없겠다 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치열하고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이 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를 좋아하게 되었다.

 

퇴사라는 것은 회사를 그만두는 일차원적인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느냐?” 문제인 같다. 사실 외부에서 어른들이 보기에도 그렇고 사회적인 통념이나 관계를 보더라고 결혼에 까지 영향을 미칠 있는 좋은 회사였다. 그런데 그것을 포기하는 것은 정말 힘든 고민이었다. 그래서 2년동안이나 고민을 했던 거였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는데 중요한 부분은 최고의 대기업이라는 네임 벨류를 어떻게 포기할 것인가도 당연히 포함돼 있었다.


2년간 고민하고 회사를 그만두기 전에 준비한 것은?


유명한 헤드헌터가 이런 말을 했다. "절대 감정적으로 회사를 그만두지 마라." 감정적으로 많이 힘든 적도 있었지만 바로 사표를 내지는 않았다. 회사를 옮기는 고민보다는 인생자체를 길게 보고 무엇을 것인가?” 초점을 맞췄다. 회사에서 후배나 인턴들의 맨토 역할을 많이 했다. 그런 일을 하면서 코칭 때의 희열을 느꼈고 다른 사람의 강점을 찾아서 개발해 주는 일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발표 능력이나 자기 개발 분야의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강사가 되고 싶었다. 물론 요즘 강연, 강사 시장이 많이 활성화 되긴 했지만 무작정 뛰어 든다고 되는 아니었다


그래서 실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내가 읽었던 책의 저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만나달라고 요청하고 주말에는 실제 강연이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를 알기 위해 강연장을 쫓아 다녔다. 꿈이고 목표면 내가 부딪히고 만져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단순히 접해만 본적이 아니라 꿈으로 가기 위해 어떤 과정과 능력이 필요한지 알아야 했다. 찾아가서는 반드시 기록 해서 정리했던 것이 준비 과정이었던 같다.



본인이 잘하는 하고 싶은 것을 회사를 다니면서 찾았다. 회사 일에만 지나치게 매몰되어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말은?


회사에서 하는 모든 경험의 처음과 중간 끝에는 내가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이 힘든 일을 겪으면서 진짜 자신을 만난다고 한다. 그것도 맞다. 하지만 거기까지만 가면 발전이 없는 같다. 힘든 회사 일을 딛고 자신을 창조 하는 과정이 있어야지 단계 발전할 있다고 생각한다. 직장인의 의미 있는 변화는 내가 끌려간다. 무료하다.” 보다는 지금 내가 걸어온 길과 하고 있는 일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고 반드시 적어보는 충분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생각만으로는 절대 달라지지 않는 같다


예를 들어 오늘 책상을 정리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했으면 집에 가서도 계속 생각이 난다. 그것도 스트레스다. 머리 속에 있는 것을 글로 써야 머릿속에서 날아간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보는 것이 필요하다. 머릿속에 있으면 계속 판단하려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된다. 반드시 글로 써보는 것이 중요한 같다. 당연히 행동하는 실천력도 필요하다.

 

회사를 그만 둔지 2 정도가 지났다.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그만두고서 달에는 여행을 다녔다. 여행도 변화를 있는 강연캠프 등에 참여했다. 나의 버킷리스트 하나인 무료 강연을 있는 작은 커피숍을 하고 싶었는데 한달 동안 준비해서 강연을 있는 카페를 오픈하게 됐다. 카페를 오픈 한지는 1달이 조금 넘었고, 매출은 먹고 살 만큼은 된다.  

 

그럼 카페도 회사를 다니면서 준비했었나?


그렇지는 않다.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왔었다. 생각을 하고 있지도 않으면 기회가 와도 모르는 경우가 있다. 계속 생각하고 꿈꾸고 있었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행동 있었던 같다. 그래서 생각 정리의 기술이라는 책도 있는데 정답은 없지만 생각을 정리하는 자기만의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 사실 엔지니어의 직무 경험이 생각을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엔지니어의 직무 많은 것이 개선 업무다. 개선을 위해서는 여러 경우의 수를 검토하고 리스크에 대해 검토한다. 그것 일의 경험을 생각정리나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대입을 보니 도움이 많이 되었다.


 

힘들게 들어 왔는데 회사를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말은?


절대로 감정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회사를 떠난 삶이 좋아 보여서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있는지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 질문에 대해 정보를 찾는 등의 시작이 중요한 같다. 지금 회사에서 고통스럽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 시작을 했으면 좋겠다. 감정적인 시작이 아니라 나를 돌아보고 찾고 창조 하는 과정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 3 자신의 모습을 묘사해 본다면?

3 나는 강연장 에서 강연하는 사람이 거다. 진정성 있고 마음이 담긴 강연을 하고 싶다. 강연을 통해서 동기부여가 되고 변화를 주고 싶다. 요즘 강연문화가 커지는 이유는 지식은 정리도 되어 있고 넘쳐 나고 언제든 접할 있는데 실천이 안되니 강연을 찾는 같다. 내가 직접 들으면 실천력이 생기겠지, 마음에서 우러 나겠지 라는 생각을 하는 같다. 지금은 지식 공유의 시대를 넘어서 지식 실천의 시대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실천과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진정성 있는 실천 가능한 변화를 제공 것인가?” 나의 꿈의 고민인 같다.    



▶ 정말 개인적으로 우연히 짧은 인연으로 알게된 유재천 님.  인터뷰에 다 싣지는 못했지만 회사를 그만 두기 까지 그가 고민한 2년의 시간의 무게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카페 한 켠에 무료 강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의미공학연구소 (www.meaningeng.com)"를 설립하고  꿈을 향해 준비하는 모습이 기대됩니다.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찾고 더 발전시키기 위해 걸을음 내딛은 당신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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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유재천, 의미공학, 퇴사, 퇴사컨설팅,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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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노빛 2015.03.13 08:13 신고

    정해놓은 경로에서 벗어나기까지 많은 용기가.필요했을텐데요. 큰 박수 보냅니다!!
    요새 회사가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는다지만 보고 배운 게 성실함이라 세월 흘러가는지도 모르게 직장 생활했네요. 차차 깨닫고 저두 준비를 해보려 합니다. 그래서 여기 글들을 보며 자신감을 얻곤 하게 되네요.

    REPLY / EDIT

    • 손성곤 2015.03.16 17:19 신고

      안녕하세요 마노빛님.

      글들을 통해서 자신감을 얻으신다니 제가 더 기쁩니다.
      모든 결단에는 엄청난 리스크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리스크와 실제적인 고통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회사 안에 있건 밖에 있건 스스로를 믿는 힘을 바탕에 두고 생활하시면 반드시 스스로에게 박수를 칠 날이 올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DIT

[강연] 독서MBA _ 무엇을 위해 출근하십니까?

Author : 손성곤 / Date : 2014.11.04 08:30 / Category : 교육,강연,상담


가을 바람이 깊어가는 토요일 저녁 

책의 저자의 강연을 기획하는 독서MBA에 강연 초대를 받았습니다.


이번 강연의 제목은 "무엇을 위해 출근 하시겠습니까?" 였습니다.

원하는 사람이 신청을 해서 듣는 대중강연은 언제나 눈높이를 하나로 맞추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 책의 타겟과 동일하게 직장인 3~5년차를 대상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신입사원 뿐 아니라 관리자, 그리고 인사팀에 계시는 분들도 참석을 해 주셨습니다. 

강의가 끝나고는 인사팀에서 부하직원을 어찌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문의해 주셔서 

무려 30분 넘게 상담을 해 드렸습니다


              <강의후에 사회자 분께서 30분 넘도록 다른 강의 홍보를 해서 많은 분들이 단체사진에 빠져 있어 아쉽네요.>



토요일 저녁, 무한도전의 유혹을 이기고 자리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강의를 3~4개 정도로 나누어서 <회사에서의 태도, 업무 스킬, 그리고 '회사에서 개인의 방향성'>으로 

나누어 강의를 해달 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제가 지금은 매일 야근을 하며 주말 출근도 불사하며 현업에서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내년 초에 더 넓은 스팩트럼의 현실적인 내용의 강의를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Copyright 직장생활연구소: 독서 MBA 강연  kickthecompany.com by Dr. son

회사를 절대 때려치우지 못하게 만드는 신입사원을 위한 강의도 최고랍니다.

연문의는 Companyman1@naver.com



Tags : 나는 무적의 회사원이다, 독서MBA, 손성곤, 퇴사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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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생활자 2014.11.04 18:48 신고

    손성곤님이 쓰신책 읽어 보았습니다.
    강연도 하시는지는 몰랐네요.
    솔직히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강의인듯 싶은데...
    책 내용으로 보면 회사 인사팀에서는 강사로 부르기를 꺼려할것 같습니다.

    블로그 내용도 잘 보고 있습니다.
    다음 강의 할 때는 미리 공지해 주시면 저도 한번 참석해 보겠습니다.

    REPLY / EDIT

    • 손성곤 2014.11.06 10:25 신고

      안녕하세요.

      책도 읽어 주시고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그를 읽어 주시고 공감이 가시면 하트를 꾹 한번 눌러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회사 인사팀에서 부를 수 있는 강의안을 준비 중 입니다.

      감사합니다.

      EDIT

  • 드자이너김군 2014.11.04 19:27 신고

    오~멋지세요~ +_+ 강연한번 꼭 들어보고 싶네요.^^

    REPLY / EDIT

    • 손성곤 2014.11.06 10:26 신고

      안녕하세요. 드자이너김군님.

      다음 대중 강연일정이 잡히면 미리 페이스북과 블로그 통해서 공지해서 참석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DIT

업무량이 너무 많다고? 어떻게 줄여야 하냐고?

Author : 손성곤 / Date : 2014.08.28 08:30 / Category :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CASE 5> 업무량이 너무 많아요.


“업무량이 해도 해도 너무 많아요. 중요한 프로젝트도 매주 쏟아지고, 그 뿐 아니라 잡무도 너무 많아요. 매일 새벽까지 야근하는 것은 물론이고, 연휴 날도 제대로 쉬지 못할 정도예요. 남들 다 가는 여름 휴가도 저에게는 먼 일이고, 정말이지 이대로는 못 살 것 같아요.” 

 

질문> 위와 같은 케이스 외에도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하는 경우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당신의 업무량이 지나치게 많아 숨조차 쉴 수 없다고 느낀다면 그 이유는 세가지다.

 

우선, 당신이 호구인 경우다.


당신은 일을 너무 잘한다

당신의 일뿐 아니라 당연히 남이 해야 할 일까지 잘하는 것이다. 그것이 문제다. 

조직내에는 업무 분장표가 있어 구성원은 그에 따라 업무를 부여 받고 일을 한다. 하지만 이것이 거의 사문화 되거나 두리뭉실하게 관리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사람들은 자신이 아닌 누군가가 일을 대신 해 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No 라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을 찍어서 일을 떠 넘긴다. 그리고는 그저 어깨 한번 두드려 주고 커피한잔 사다주면 땡이다. 남들에게 No라고 말하지 못하는 당신을 남들은 착하다고 평가하지 않는다. 그저 내 일을 떠넘기기 쉬운 호구라고 여길 것이다. 그들은 당신의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 그리고 그들이 권리를 누리면 누릴수록 당신의 일은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당신이 숨쉴틈도 없이 일이 많다면 당신 주의의 사람들이 여우이고 당신이 너무 착해서 이용당하는 경우가 가장 주된 이유일 것이다.

 

둘째, 당신 빼고 다 바보인 경우다.


이것도 암담한 경우다. 그 일을 하는데  다른 사람은 능력이 너무나도 부족해서 팀장이 당신에게만 일을 시키는 경우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음에도 또 일이 와도지난번에도 김대리가 했으니 이 일은 그냥 김대리일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당신은 일감에 파뭍혀 일의 퀄리티가 떨어짐과 동시에 의지상실과 건강마저 잃게 되는 악순환에 빠져 들 수 있다

 

셋째, 당신이 일을 너무 못하는 경우다.


이 경우는 없을것이라고 믿고 싶다. 하지만 아예 없지는 않다

팀장이 보기에 당신의 직급과 연차에 당연히 해야할 일을 시켰음에도 당신이 일을 쳐낼 능력이 부족한 경우다. 외부에서 보면 일이 많지 않은데 당신 스스로가이 일은 너무 많고 힘들다라고 느낄 수도 있다. 자신이 일을 잘하는지 못하는지를 스스로 알아채기는 어렵다. 주위의 제 3자에게 당신의 업무 능력이 어느 정도가 되는지 냉정한 평가를 요청해 보라. 의외의 답이 나올 수도 있다




 

질문> 업무량이 너무 많은 이들을 위한 시간 관리 비법!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 중요한 것부터 해라.


너무나 당연하다

일이 너무 많다면 우선순위를 매겨서 가장 중요한 것부터 쳐내야 한다

팀장에게 우선순위를 보고하고 그 순서대로 하겠다고 말해라. 순서는 당신이 돋보일 수 있는 일 그리고 팀장에게 반드시 필요한 일이 No.1 이다.

 

2. 못하는 것은 할 수 없다고 말하라.


당신 주위의 사람이 모두 여우여서 당신에게 일을 떠넘겼든, 당신이 일을 잘해서 일이 몰리든 간에 일이 너무 많아 Red Alert이 떴다면 냉정해 져야 한다. 일과 취미가 다른 것은 일에는 마감기한이 있다는 것이다. 취미는 그런 거 없다. 놀멘 놀멘 하면 된다. 당신이 마감기한을 못지킬 것 같거나 지키더라도 일의 퀄리티가 현저히 떨어질 것 같다면 미리 말하라. 이 일은 이런 이유로 어려울 것 같다. 마감이 중요하니 팀장님이 빨리 다른 사람에게 넘겨야 한다고 말이다.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팀장에게 꼭 필요한 중요한 일부터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해야 한다. 아울러 마감을 못 지키면 팀장님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당신을 위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라는 맨트로 양념을 치면 끝이다.


사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용기가 많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고백해야 하는 느낌이 들고 자존감마저 낮아지는 것 같은 자괴감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필자도 며칠간 야근하며 머리를 쥐어 뜯는 고민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고 팀장에게 말한 적이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정말 저에게 큰 도전이 될 것 같습니다. 완수하면 엄청나게 성장할것 같구요. 하지만 지금 제가 이 일을 맡기에는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우리 팀에서 이 일이 정말 중요한데 제가 이 일을 망치면 더 큰 문제가 생길것 같습니다.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맡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말하는 것이 눈물이 날 만큼 창피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마감기한이 있는 일을 망칠 수는 없기에 고심끝에 말을 꺼냈다.


팀장의 반응? "그래, 지금 니 상황에서는 조금 버거울 수도 있다. 그래. 지금 하는 일 열심히 하고 이 건은 내가 다시 한번 시기 진행해야 겠다." 였다. 


그렇다고 일을 받자마자 바로 못하겠다고 하지는 마라. 그냥 하기싫어 안하는 것이 되어 버리기 쉽다.

 

3.이메일은 한꺼번에 읽어라.


일이 너무 많다면 회사자리에 앉아 컴퓨터를 키기도 전에 당신의 머릿속에서 해야 할 일로 가득차 있을 것이다. 이 경우 그 일부터 해라. 매일을 읽지 마라. 쭉 훑어만 보고 당신의 직속상사가 보낸것만 읽어봐라. 메일을 읽기 시작하는 순간 머리속은 혼돈으로 치닫고 다시 당신에게는 숙제가 쌓인다. 오전에 맑은 정신은 중요한 일에 온전히 집중해야 한다. 급한일 부터 쳐내고 일정한 시간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한꺼번에 읽고 처리하라.




 

질문> 업무량을 줄일 수 있는 비법은 없을까요? 상사에게 적게 업무량 배당받는 방법이 있다면 귀띔 부탁 드립니다.

 

업무량을 줄이겠다는 것은 당신이 창의적이거나 리딩을 하는 자리일 경우 가능하다. 업무 자체보다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끄집어 내거나 사람들의 심정관리와 조직관리를 하는 경우에는 업무 자체의 양은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당신이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업무를 줄이겠다는 어떤 형태의 노력도 상사나 동료에게 아주 크게 티가 난다. 단지 업무량을 적게 받겠다.”는 생각은 어리석고 유치하다. 그 생각, 집어치우는 것이 낫다.


대신 업무를 명확하게 나누고 내 일은 깔끔하게 하겠다라는 태도로 접근하는 것이 옳다. 

모두가 합의 한 업무 분장 결정에 대해서는 누구 하나도 뭐라 할 수 없다. 명확한 업무와 그 업무를 전문가처럼 마무리하는 것은 개인에게 적절한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고 아울러 자신이 업무 안에서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 그렇게 하나하나 영역을 넓히고 그 중 자신과 가장 잘 맞는 일을 찾는 과정을 거치는 것은 매우 매우 중요하다.  

질문으로 돌아와서 업무를 줄이기 위한 비법을 찾아볼까?


가장 중요한 것은 업무 분장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그냥 일을 하면 되는 거지 무슨 업무 분장표냐 정 떨어지게…’ 라고 말하는 상사라면 당신은 그에게 착취당하는 것이다. 회사는 하나의 조직이다. 조직에서는 직급에 맞는 마땅히 해야할 일과 책임의 무게가 있다. 당신에게만 쏠려 있는 것은 조직의 구조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업무 분장표를 만들자고 팀장에게 제안해서 당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을 모두 적어서 내라. 가능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언어를 써서 표현해야 한다. 두리뭉실한 표현을 쓴다면 업무를 나누는 의미는 사라진다.

 

그래도 일이 너무 많아 죽을것 같다면, 지속적으로 상사에게일이 너무 많다라는 사실을 어필해야 한다. 수시로 가벼운 언어로일이 너무 많아서 죽을 것 같아요. 꿈에서도 나오는데 어쩌죠? 라고 너스레도 떨어라. ‘이러다가 저 빠지면 완전 일 빵구 나겠는걸요?’ 라고 약간의 협박을 비치는 것도 좋다. 때로는 일대일 면담을 통해서 하고 있는 업무를 다 써서 일이 너무 많으니 조정해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이래도 저래도 안 된다면 한번 정도는 극약 처방이다. 전날 밤부터 몸이 안좋다고 멍석을 깔아라. ‘4일 째 집에 12시에 들어갔더니 몸이 쪼개지는 것 같아요. 열도 나고 몸살인가?’ 하면서 말이다. 코피 한방 흘려 주는 것은 거의 즉효를 볼 수 있다. 코피가 안나면 어쩌랴?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지만 그냥 휴지하나 코에 틀어 박고 일하는 쇼잉을 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는 한 이틀 그냥 째라. 아침에 죽는 소리로 전화해서 "계속 야근을 해서 몸살이 왔다. 너무 심해서 닝겔을 맞고 있다. 이틀은 안정을 취하라고 해서 입원했다." 라고 얘기해라.


아울러, 반드시 업무는 '*** 대리'에게 시키면 된다고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 아무 생각없는 상사는 당신이 돌아올 때 까지 겨울날 새벽 눈오듯 그대로 쌓아놓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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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싶을 때

Author : 손성곤 / Date : 2014.08.05 08:30 / Category :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20~30대 싱글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잡지인 코스모 폴리탄(Cosmopolitan) 에 칼럼을 기고했습니다

2014년 8월호에 "연애하듯 일하라" (링크) 라는 저에게는 다소 도전적인 제목의 칼럼 이었습니다

 

회사업무로 너무 정신이 없을때 의뢰를 받고 한 두 세장 정도의 기본적인 칼럼인 줄 알고 OK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메일을 열어보니 질문지만 거의 10장 가량이었습니다. 힘들게 주말의 모든 시간을 쏟아 부어서 작성하고 나니 모두 24장 짜리의 글 모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잡지가 출간되고서 보니 실제 실린것은 약 2장 정도의 분량 뿐이었습니다

하루 12시간이 넘도록 녹화를 하고 TV에는 2시간도 채 되지 않는 예능인의 마음이 이럴까 하는 약간의 허탈감이 들었습니다. T.T 개인적으로는 예전의 연애했던 감정이 들던 시절과 신입사원으로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에 괴로움이 더하던 당시의 생각이 떠올랐습니다다음 부터는 더욱 더 매체의 성격에 맞는 글을 양보다는 컨텐츠의 질로 승부를 해야 겠네요 

 





 






블로그에는 기고한 칼럼의 전문을 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상사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싶을 때그만둘지말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어떤 부분을 고려해서 이직 여부를 생각하면 좋을까요?

 

사람 때문에 회사를 옮기는 것에 답은 절대적으로 NO’다굳이 ‘또라이 질량보존의 법칙’을 언급하지 않아도 그렇다새로운 곳으로 옮길 때의 가장 중요한 질문이 ‘또라이 상사’라면 그 상사를 당신은 선택할 수 없는데 어쩔 것인가상사로 인한 이직은 마치 밤에 무서운 꿈을 꾸는 것이 무서워서 아예 밤에 잠을 자지 않는 것과 다를 바 없이 무의미하다근원적인 선택이 아니다절대 반대다그렇다면 그 상사 밑에서 일하고 있는 옆자리 직원들은 뭔가다 똑 같은 또라이인가아니다그들에게 물어보라그들은 또라이 상사를 어찌 생각하는지이직은 고려해 봤는지새로운 시각이 열릴 수 있다.

 

질문이 상사,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죠?

 

1. 리더로서 처리해야 할 일을 감당하지 못해서 아래 후배들을 고생시키는 무능한 상사

 

특징업무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아 상사가 된 것이 아니라 단지 오래 다녀서 된 경우가 많다이것을 티 내지 않으려고 아랫사람이 해온 일에 구구절절 토를 달려 큰소리로 꾸짖는 경우가 많다.

또라이 강도: 5점 만점 중 3 (이 정도면 중 또라이다.)

 

대처법상사의 지시에 100%로 그대로 행하라그리고 당신이 더 뛰어난 사람이 되어라.

이 산을 파야 하는 건지 저 산을 파야 하는 건지 갈피도 못 잡고 우선 파기만 하라고 한다면 당신의 삽 자루와 인내심이 끊어지는 것은 시간 문제다. 100을 원하면 정확히 100만 해라세모 모양을 원하면 그 모양 그대로 만들어 주어라시키는 것은 그대로 회의록 등의 문서로 남겨 팀원과 공유해라당신이 잘못이 없었다는 것은 문서로 말하고 남겨야 당신이 살아 남는다상사와 같이 들어가는 회의에서 상사에게 말해 주지 않은 해결책 등을 제시해라당신이 더 돋보일 것이다이 경우 통제권은 100% 당신이 쥐게 된다상사도 어쩔 수 없다.

 



2. 인신공격 정도의 막말을 일삼는 상사

 

특징주위에 친구가 없는 경우가 많다누구나 있을 법한 경조사나 개인적인 친구로부터 연락도 전혀 없이 오로지 회사의 인간관계가 전부다걸레장수도 입에 걸레를 물고 사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자신의 막말로 인한 인간관계의 단절을 상하관계로 어쩔 수 없이 맺         어진 회사에서 푸는 경우다.

또라이 강도: 5점 만점 중 4.5

 

대처법당황하면 지는 거다. 그들은 오늘 아침 아내와 싸운 감정을 그대로 담아두었다가 당신에게 푼다그리고 당황하고 곤혹스러워하는 당신의 모습을 보며 스트레스를 풀고 심지어 즐거워한다침착해라절대로 당황하면 안 된다그가 던진 칼날에 맞서지 말고 받아 넘겨라“김**씨는 얼굴이 왜 그래성형도 많이 하는데 손 좀 봐야 하는것 아닌가?

“어머팀장님도 그렇게 생각하세요저도 제 눈이 좀 쳐져서 수술하고 싶었는데역시 보는 눈이 있으시네요그럼 다음주에 휴가 일주일만 낼게요아참그리고 잘 아는 성형외과 있으면 소개 좀 시켜주세요.. 홍홍” 하며 가볍게 웃으며 자리를 떠라그가 더 당황한다요지는 당황하지 않고 매트릭스 총알처럼 유연하게 받아넘기면 끝.

 



3. 성희롱 하는 변태 상사

 

특징걸레를 문 상사의 변종이다말 뿐 아니라 피지컬 하게 변태성을 드러낸다힘없는 사람에게 성적으로 수치심을 유발시켜 삐딱하게 내재된 욕망(?)을 충족시키는 자위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주로 단 둘이 있을 경우나 알코올이 시발점이다.

또라이 강도: 5점 만점 중 4.5

 

대처법: “너는 포위됐다. 라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책상 위에 몇 달 전 전사에서 교육받은 성희롱 교육 집을 잘 보이게 올려 놓아라점심 먹고 돌아와 인터넷 서핑하고 있는 상사에게 들리도록 전화 통화를 해 보라. “응그래 3,000만원어…… 세금 때면 한 2,700만원 되나그거면 유럽여행을 럭셔리 하게 다녀오겠다그지? 뭔 돈이냐고아… 요즘 성희롱 신고하면 3,000만원 준다잖아증거를 계속 모아 놓으면 된데뭐라고그래 알았어곧 받을 수 있을 것 같으니까 돈 받으면 너 100만원 쏠게.

 



4. 윗사람한테만 잘하고 아랫사람들에게 막 대하는 상사

 

특징 : 인생이 일방통행이다소통이라는 것은 모르고 그저 한 사람에 대한 충성심만 강하다통상적으로 윗사람에게 잘 보여서 승진해서 잘나가는 상사를 본 적이 있는 경우 이렇게 된다.

또라이 강도 : 5점 만점 중 3

 

대처법 : 거울에 비춰주어라. 상사가 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볼 수 있게 해주면 된다똑같이 말해서 스스로 얼마나 창피한 일을 하고 있는지 느끼게 해 주어야 한다상사가 갈군 모습 그대로 당신의 아랫사람을 불러놓고 갈궈라토시 하나 빠트리지 말고 그리해야 한다부하직원이 없다고걱정 마시라후배에게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전화에 대해 연기해 주면 된다그래도 자신의 잘못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는 어떻게 하냐고답 없다남의 불감증을 당신이 어찌 치유할 소냐?

 




5. 하나부터 열까지 간섭하는 상사

특징 : 두 가지 경우다일을 잘 해서 기대가 높지만 위임에 대한 불안함이 있는 경우아니면 팀장레벨에서 해야 할 일에 대한 감이 없어 건건이 간섭하는 경우다.

또라이 강도 : 5점 만점 중 2.5

 

대처법 : 미친척하고 칭찬해 주어라. “역시 팀장님께서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챙겨 주시니까제가 리포트 쓰는 게 많이 나아진 것 같아요처음에는 좀 힘들었는데 저에 대한 애정이라고 생각하니까 짜증이 좀  줄더 라구요감사해요…홍홍”

아니면 맞불을 붙여라너무 강한 불은 물이 아니라 맞불로 끈다똑같이 사사건건 미주알 고주알 물어라한번으로 족한 중간보고를 10번씩 해라이건 이렇게 하려는데 어쩌죠이건 어쩌죠이게 맞나요거의 잔소리 수준으로 계속 물어라그도 지쳐서 “그 정도는 니가 알아서 좀 해라” 라는 말이 입에서 나올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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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직장생활연구소, 코스모폴리탄, 퇴사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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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빙화 2014.08.05 19:34 신고

    대박!제 얘긴 줄 알았어요

    REPLY / EDIT

    • 손성곤 2014.08.07 22:14 신고

      이것이 로빙화님 얘긴줄 알았다면.....
      당신은 여성임이 틀림 없습니다. ^^;
      아니면 또라이 상사와 함께 하고 있거나...

      EDIT

  • 회사녀 2014.09.15 08:49 신고

    막챙겨줘봤는데 자길좋아하는지알아요... 어이가없어서.... 우리아빠랑동갑이신데.. 하...

    REPLY / EDIT

    • 손박사 2014.09.17 21:50 신고

      윗사람을 챙겨주는 것에 포커스를 업무 자체에 두시면 좋을것 같아요. 회사녀님=상사를 일로 돕는 사람으로 인식하게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물론 챙겨주는게 커피나 사소한 일외의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사람에 따라서 완전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참 답답하시겠네요. 나이많은 상사가 좋아하는줄 안다니...
      좀 더 업무적으로 다가가 보세요. ^^

      EDIT

  • 이놈의 또라이 2016.05.25 23:14 신고

    자기한테 묻지말고 진행하지말라고 노발대발해서
    말씀하신대로 꼬치꼬치 중간보고 했더니 넌 생각없이 얻어가려하냐 회사가 그렇개 우수워 보이냐 grgr하네요... 그래놓고 내가 화장실 가는 것까지 간섭하려하고. 그래서 거기 맞춰 다 물어보면 줏대없고 주관없는 무능한 직원 취급이네요 ㅠㅠ

    REPLY / EDIT

    • 또라이 싫어 2016.05.25 23:46 신고

      지나가다가 글을 봤는데 참 그지 같은 인간이네요. 실제로 저런 인간 회사에 많아요. 중간보고 하는거랑 회사가 우스워보니은 거랑 무슨 상관이냐고요. 아무 관련도 없는걸 가지고. 화장실 가는거 가지고 gr 하는 정도면 작은 회사일듯 싶은데... 그런 사람 절대 오래 못갑니다. 그의 병신력과 gr이 금방 알려질 겁니다.

      EDIT

  • 그냥내가꺼져야게따 2018.04.13 19:35 신고

    다 합쳐진 사람은 뭐죠

    REPLY / EDIT

    • 손성곤 2018.04.15 18:18 신고

      아... 그런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피해야 하고 떠나야 합니다. 정말 그런 사람이 있다면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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