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상담] 회사에서 자신감과 마음이 무너진 서른살의 여성

Author : 손성곤 / Date : 2015.06.26 12:00 / Category : 교육,강연,상담


안녕하세요. 손성곤님


저는 ㅇㅇ 이라는  ㅇㅇ 회사에 근무 하고 있는 29살 여자 입니다. 학교는 ㅇㅇ대 행정학과를 졸업 하고, 지금 회사는 아르바이트로 들어가서 10개월 정도 근무하다가 지금 자리에 TO 가 생겨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입사 한지 4년반 정도 되었으며 업무는 ㅇㅇ 사이트의 제휴 컨텐츠 계약,운영,정산 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전 담당자의 업무는 운영관련 업무 이외에도 제휴 컨텐츠 매출 달성을 위한 이벤트서비스 기획 등 이었습니다. 하지만 인수인계 받을 당시에는 회사가 본사에서 자회사로 분사하는 시기였고 인수자는 본사 발령 이었기 때문에 분리되기 전  기존 운영 업무를 인계 받는 것 만도 급급하여 기획 업무는 추후 운영업무가 익숙해지면 맡는 것을 검토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업무 인수자와 사수가 달라 사수가 업무 관련보다 인트라넷 설정 같은 지원 업무 쪽만 봐줬습니다. 사수는 서비스기획자이나 본인도 기획업무를 누구한테 배운적이 없기 때문 이었는지 아르바이트에서 정직원으로 채용되어서 었는지 몰라도 제가 뭘 하든지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혼자 알아서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기존 운영 업무를 수행 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중간 중간 기획 업무와 매출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업계전체가 전반적으로 사양화 추세이며 신규 사업 (, 컨텐츠) 을 모색하고 있지만 성과는 미미한 편 입니다. 그래서 회사 분위기도 별로 좋지 않구요. 메인 분야의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고 신규사업은 돈이 되지 않으니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사업팀의 분위기는 당연히 좋지 않습니다.

 

기존 매출 하락에 대한 압력도 세지고 있어 기획 업무에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매출이 하락한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말입니다. 그래서 매출방어를 위한 서비스개선 및 이벤트기획을 요구 받고 있습니다. 아이디어의 경우는 과장님께서 많이 내주시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아이디어뿐입니다. 제가 생각 하기에 저에게 조금씩 분배 되는 기획 업무가 기존 기획자들의 기획서와 비교하여 어려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저는 이 업무 자체가 맞지가 않습니다. 보고서를 작성하고 숫자를 다루는 일이 저에게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문제에 대해서 물어보고 의지할 사람이 없습니다.

 

지난 4년 간을 돌이켜 보면 업무상의 문제를 조용히 혼자 모색하거나 다른 팀의 도움을 받아 해결해 왔습니다. 팀 사람들은 어렵고 물어보는 걸 귀찮아 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용기 내서 물어봤지만 원론적이 답변이 돌아 오는 경우가 많아 몇 번하고 이내 포기 했습니다. 사람들의 탓을 하는 건 아닙니다. 제가 제 의도를 명확하게 표현하지 못한 것과 재차 요구하지 않는 것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의지 하던 분들도 퇴사를 했기 때문에 업무상의 문제를 공유할 사람이 없어 혼자 회사에 남은 기분입니다. 여전히 팀 내 과장님이나 팀장님께는 문의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마음이 편하지 않고 대답은 저도 알지만 이렇게 저렇게 하라는 뭉뚱그려진 대답이 돌아올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이곳에서 일을 하는 것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단순히 버틴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고 제 담당 (제휴 컨텐츠 판매) 매출이 줄어 결국에는 사업을 접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일만 해온 저로서는 사업을 접은 후 회사에서 제가 맡을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지난 4년의 시간 동안 제가 한일을 돌이켜 본다면 커리어 라는 게 없습니다. 그만한 일도 힘들다고 어렵다고 칭얼댔던 것 같지만 누구든 어느 정도 노력하면 할 수 있는 일이고 전문적인 일은 아닙니다. 이직을 하자니 동종업계가 망해가는 추세니 그건 어려울 것 같고 전직을 하는 것이 맞는 거 같습니다. 아직 회사에는 그만둔다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퇴사를 마음 먹은 상황입니다.


퇴사를 마음 먹었지만 퇴사 후 계획은 딱히 없습니다. 늦었지만 상담을 신청합니다.

일정은 가능한 빠를 수록 좋습니다. 너무 힘이 듭니다.



회신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 : 아무 준비는 없지만 길이 안보여 퇴사했다는 회사를 떠난 사람들 10”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T.T





안녕하세요. 손성곤님


상담은 정말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실로 오랜만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에 갔습니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것은 변함이 없는데 그냥 기분이 좋았어요.

 

퇴사 관련해서 팀장님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오해가 풀리기도 했지만, 대화 내내 갑갑함이 느껴졌습니다많은 이야기가 오고 가는 와중에 속으로는 그게 아닌데…… 그런 거 아닌데...’ 라는 생각이 중간 중간 들었습니다. 제가 제 생각을 다 말한 게 아니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만… 주된 이야기는 살다가 벽에 부딪혔는데 뚫고 갈 거냐... 넘어 갈 거나 돌아 갈 거냐.. 아니면 뒤 돌아 가는 거냐. 인것 같습니다.


저는 벽 앞에 부딪혔고 조금 뒤에서 잠시 쉬어 갈 생각 입니다. 그래도 벽은 그대로 일 테고 다시 벽 앞에 서게 되겠지요. 조금만 더 하면 벽을 넘을 수 도 있을 거 같지만 너무 지쳐 있습니다. 그걸 이해해 주시고 심정을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궤도를 벗어나 살다가 다시 궤도에 들어와 살려면 지금 보다 더 많은 노력과 눈물이 필요하겠지요. 그게 너무 두려워서 사실 지금도 망설이고 있지만 그냥 다시 한번 좀 웃고 싶어요. 웃어도 항상 걱정하면서 웃었던 거 같아요. 주변 사람들한테 징징대고 듣고 싶은 말을 못 들으면 툴툴 대고  더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주신 프린트물을 보고 정리해보고 있어요.

빈칸을 채우는 게 어렵네요. 너무 설렁 설렁 살았나 반성 중입니다.

 

상담 했을 때를 곱씹어 보니 무엇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해 주신 이야기가 다 좋았어요.  이런 말을 해도 될까 하는 것들도 말할 수 있어서요.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좋은 말씀 해 주신 것 모두 감사합니다.

 

가끔 벽에 부딪칠 때 용기 내서 메일 보낼께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ㅇㅇ.


상담 이후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가셨다니 더할 나위 없이 기쁩니다

 

회사생활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습니다신입이든 임원이든 마찬가지 입니다. 일을 하고 평가를 받는 것,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와 그 모든 관계에 조건이 얽혀 있기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저와 상담 하루 전에 퇴사를 회사에 통보 하신 점은 아쉽기는 하지만, 저는 ㅇㅇ님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제가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상담 후 느낀 점은 ㅇㅇ님은 지금은 달리기 보다는,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보고 무너져 버린 마음을 원래 상태로 돌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전달 드린 자신의 경험에 근거한 강점 찾기와 ERRC 시트는 꼭 작성해 보시기 바랍니다그 칸을 채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쓰다 보면 나는 이 빈 공간을 채울만한 것이 없나 자괴감도 들 수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모든 칸을 글로 써보시기를 바랍니다


 

아직 젊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것입니다올바른 선택을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너무 지쳐 있으면 잠시 쉬어가도 됩니다멈추지 않고 달리기만 하면 생각을 할 수가 없고 자신을 돌아볼 수도 없습니다. 누구의 인생도 아닌 ㅇㅇ님의 소중한 인생입니다.  저는 그저 조금 다른 시각과 도움을 드리는 사람일 뿐입니다

 

마음이 따듯해 지는 시간이었다고 하니 제가 더 기쁩니다. 처음 보는 누군가에게 마음을 털어놓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그것만 봐도 ㅇㅇ님은 충분히 용기 있는 사람입니다. 그것을 절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항상 무운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손 성 곤 드림






 

▶▶ 그녀는 이미 자신이 문제가 무엇인지 스스로 잘 알고 있었습니다조금은 소심한 성격과 망설임으로 일을 배워야 할 타이밍을 놓쳤습니다그래서 점점 더 자신이 없어지는 악순환을 격고 있었습니다새로은 일을 진행할 때 꼭 필요한 기획서 작성이나 숫자자료 작성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게다가 진실되게 물어보고 의지할 사람도 모두 퇴사해서 너무 외로웠습니다.

분명 망설이는 것이 몸에 익은 원인이나 사건이 있을 것이니 그 문제의 궁극적인 원인을 찾아보라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ERRC, SFC 시트 작성을 통해 객관적으로 자신을 정리해 볼 것을 권했습니다이미 심정적으로 심하게 무너져 버린 상태라 회사에 남아 있으라고 말 할 수가 없었습니다지금은 잠시 멈춰서 심정을 먼저 추스르는 것이 앞으로 그녀의 인생에 올바른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가 자신을 잘 추스르고 다시금 힘을 내서 자신을 찾고 일에 뛰어 들기를 바랍니다. ◀◀

 




Copyright 직장생활연구소: 직장 생존 컨설팅   kickthecompany.com by Dr. son

상담은 일대일 만남으로 진행 합니다. 본 내용은 상담자 동의하에 메일 내용을 정리한 것 입니다.


Tags : 손박사, 손성곤, 직장생활상담, 직장생활연구소, 퇴사컨설턴드, 퇴사컨설팅

Trackbacks 0 / Comments 0

직장인 한미디 10_크게 불타 오르자

Author : 손성곤 / Date : 2015.02.04 15:28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한마디

 

이 세상 모든것은 다 지나간다. 


세상에 영원한것은 없다. 모든 것은 다 변화한다. 


작은 불은 바람이 불면 꺼지지만 큰 불은 바람에 의해 더욱 불타오른다.


마음 속의 불을 피우려면 촛불을 켜지 말고, 


늦가을 황량한 논밭을 다 태워버릴 만큼 온 힘을 다해서 거센 불길로 불타 올라라.


하늘에서도 그 불꽃이 보일 만큼 타오른 다면


하늘은 더 큰 바람을 보내 더욱 더 큰 불을 만들어 타오르게 해 줄 것이다.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에서 인용함

 

 




이미지 출처: blog.daum.net/spitz1978
 

 

 

Tags : 손박사, 힘이 되는 짧은글

Trackbacks 0 / Comments 2

  • 포장지기 2013.05.15 10:31 신고

    변치않는건 바로 우리들이 공유하는 시간과 추억이 아닐지...

    REPLY / EDIT

    • 손성곤 2013.05.17 11:20 신고

      포장지기님 말씀이 맞네요....
      가끔 저는 기억력 감퇴로 인해 추억도 변해가더라구요.
      좋은 추억은 더 예쁘고 더 좋았던 기억으로 바뀌고,
      나쁜 기억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기억으로요... ^^

      EDIT

직장인 한 마디 9_기회는 온다.

Author : 손성곤 / Date : 2015.02.04 15:26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한마디

회사 생활을 할 때도 반드시 자신에게 놀랄만한 위대한 기회의 순간은 온다.

 

 

그러나, 바로 내 안에 강한 욕구가 없는 한,

 

기회를 만드는 것도 알아차리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 욕구란 현재에서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를 원하는 강한 욕구이다.

 

기회를 잡아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는 사람을 보고 언제까지 기회주의자라 비난하며 부러워만 할텐가?

 

명확히 말하지만 욕구가 없는 사람에게는 절대 기회는 없다.

 

 

 

 

                

                                                            Cartoon 출처: www.sadjunu.com

 

 

Tags : kickthecompany, 기회, 손박사, 욕구.

Trackbacks 0 / Comments 0

직장인 한마디 8_리더의 힘

Author : 손성곤 / Date : 2015.02.04 15:25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한마디

진정한 리더의 힘은 그 힘이 어디에서 누구로부터 나왔는 가를 아는가에서 부터 기인한다

 

그렇지 못한 경우 절대로 그 리더는 성공할 수가 없다

 

힘의 원천을 모르고 쓰기만 하면 곧 모두 없어지기 때문이다.

 

당신의 조직에서 리더들이 오래 버티지 못하고 1~2년에 한명씩 바뀌어 나간다면

 

그 리더는 힘의 근원을 잘못 알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나무가 거목으로 우뚝 서는데 필요한 것은  비단 위에서 내리쬐는 햇빛만이 아니라,

 

바로 믿고 자신을 받쳐 주는 깊고 가늘지만 널리 퍼져 있는 뿌리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Tags : 리더의 힘, 손박사

Trackbacks 0 / Comments 0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역습

Author : 손성곤 / Date : 2014.05.12 08:30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출근과 동시에 들려오는 폭언.

 아! 오늘이 월요일 이구나.

 방금 출근 했는데 퇴근하고 싶다."

 

아는 후배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문제는 그 글에 덧글을 단 친구의 글을 회사 팀장과 임원이 볼 수 있었던 것이었다.

 

글을 올린지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팀장이 지나가며 말을 던진다.

“하대리. 출근했으니까 퇴근해야지.”

 

하대리는 창피함과 수치심에 바로 글을 삭제 했지만 하루 종일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SNS의 파급력에 너무 놀랐고 심지어 감시 당하는 느낌에 두려움 까지 느꼈다.

 

토요일 저녁이었다.

갑자기 “카톡왔숑” 소리와 함께 카톡 단체 채팅방이 열렸다.

팀장이 박과장을 포함한 모든 팀원을 단체로 카톡방에 초대한 것이었다.

 

“주말 매출이 안좋아서 매장에 나왔는데 진열과 프로모션이 엉망이네요”

 

잠시 카톡방에 침묵이 흘렀다.

 

“주말인데도 쉬지 않고 매장에 다니시는 팀장님. 너무 귀감이 됩니다.

“오늘 오전에 매장에 다녀왔는데 말씀하신 부분 내일 다시 방문해서 확인토록 하겠습니다.

“저도 지금 매장으로 가는 중입니다. 말씀하신 사항 꼭 체크해서 다시 보고 드리겠습니다.

 

유치원생인 딸을 데리고 놀이공원에 다녀오던 길인 박과장은 부아가 치밀었다.

업무시간에 명확한 지시도 없이 토요일 저녁에 무언의 압력을 전달하는 팀장도 싫었다.

그에 대해 아부하듯 비굴하게 답하는 팀원들의 메시지도 음성지원이 되는 것 같아 짜증이 났다.

짜증이 밀려온 박과장은 카톡방에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주말까지 개인의 시간도 무시당한채 조종 당하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2014년 현재의 의사소통 방법은 예전과 완전히 다르다.

그저 전화와 이메일이 유일한 수단이었다면 지금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톡 등 많은 채널이 쏟아지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채널에서는 “Out of Office” 라는 것은 비겁한 변명일 뿐이다. 

단체 카톡방에서 1자가 지워지지 않는다면 심지어 출석까지 부른다.

 

이렇게 새로운 툴을 활용한 회사의 커뮤니케이션의 방향은 어떻게 가야할까?

사적인 생활과 생각이 회사에 노출되고 주말에도 회사 일에서 벗어날 수 없는것이 맞을까?

 

우선 수평적으로 의사소통이 되어야만 한다.

스마트폰을 베이스로 한 툴 안에서도 윗사람이 던져서 아래로 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이 계속되는 것은 재앙이다. 

의사소통은 투수가 공을 던지고 포수는 죽어라고 받기만 하는 일방향이어서는 안된다. 

서로가 글러브를 끼고 대화를 나누며 캐치볼을 하듯이 같은 선상에서 자유롭게 커뮤니이션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단지 장소만 회의실에서 손안에 카톡으로 바뀌게 될 뿐 나아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

모든 사람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깨지던 카톡 대화방에서 까이든 기분 더러운 것은 매한가지다. 

 

두번째는 새로운 수단의 장점만을 활용해야 한다.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툴의 장점은 바로 시공간 초월과 멀티미디어의 자유로운 전송이다. 

기존에는 텍스트 기반의 문자메시지가 대부분이었다면 지금은 멀티미디어가 함께 지원된다.  

일례로 주말에 매장을 방문보고의 경우 텍스트와 함께 사진, 동영상, 그리고 음성메시지 까지 활용해서 정보를 전달한다면 좋다.

새로운 툴의 장점을 최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고 정보를 받아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사람은 조금 더 편할 것이다.

 

세번째는 사생활의 보호다.

한때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과 생각을 노출시켜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이 있었다. 위에서 말한 하대리의 경우는 페이스북의 오픈성이 그대로 자신에게 돌아온 경우다.

그만큼 SNS의 개방성은 양날의 검이다. 

지인들과 적정수준의 생활과 의견을 공유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지만, 때로는 사생활 감시 스토킹 등의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자신의 개인적인 생활을 지나치게 노출 시킬 수 있는 글이나 사진을 올리지 않는것은 상식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SNS 및 Text message는 최소로 활용해야 한다.

문자는 말과 달라 보는 사람의 상황에 따라 그 의미가 달리 해석될 수 있다.

아울러 수신자가 직접 삭제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말이나 기억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휘발되거나 왜곡되는 것과는 다르다.

이런 특징 때문에 더욱 더 문자화된 커뮤니케이션에 주의해야 한다.

단지 커뮤니케이션의 보조 역할로서 현 상황의 Fact를 그대로 전달하는데 좋은 도구로 써야 된다.

문자나 SNS 등으로 섣불리 감정등을 실어 나르려고 하는 것은 종이배로 화물을 운반하는 것과 같다

 

넘쳐나는 새로운 방법의 기존도 얼굴을 마주보고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믿기 어렵겠지만 이메일이 없던 시절에도 유선전화와 팩스만으로도 일은 했었다.

 

과유불급 “Less is more”

 많은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Copyright ⓒ직장생활연구소: kickthecompany.com by Dr. son


 

 

Tags : kickthecompany, 손박사, 카톡, 커뮤니케이션, 트위터, 페이스북

Trackbacks 0 / Comments 2

  • 닭큐 2014.05.15 01:05 신고

    오홋. 오랜만에 들렀는데 블로그가 어무세련되어졌습니다.

    감탄하고 갑니다.

    손박사님 글은 언제 읽어도 유익해요.

    요즘 직장생활에 쪄들어서 포스팅 못하고ㅠ있는 닭큐. ^^

    REPLY / EDIT

    • 손박사 2014.05.23 06:16 신고

      저도 작년 여름에 좀 아프고 나서 블로그를 거의 손을 대지 못했네요.
      그래도 닭큐님이 찾아주시고 하니 힘내서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6월에 저의 첫 책이 나옵니다.
      많이 응원해 주시고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EDIT

직장인의 일기_이겨낼 것이다

Author : 손성곤 / Date : 2013.12.05 08:00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의 일기


인생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가끔 든다.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고 저렇게 사는 사람도 있고

내가 정말 최악인 줄 알았는데 나보다 더 힘든 환경에서 허우적 대는 사람도 있다.

좌절이나 절망은 모든 이에게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은 실로 아이러니다.

나에게 최악의 좌절이 누군가 에게는 헛헛한 웃음으로 넘길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 어떤이의 사소한 실패가 누군가 에게는 죽음과 같은 절망이 되기도 한다.

저명한 심리학자인 모건 스캇 팩은 그의 저서 Road less traveled 이라는 책에서 "인생은 기본적으로 고난의 연속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고난을 통해서 고난을 이겨내면서 발전하는 것이 인생이라고 말한다."




 


그 말을 100% 이해한다. 지금 나의 모습이 그러하다.
고난은 마치 문신과도 같아서 절대로 기억에서 잊혀지는 법이 없다.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그대로 남겨 두면 당신의 몸에는 고통의 잔재만 남게된다. 그리고 그 잔재는 지워지지 않고 당신을 따라다니며 부정적인 감정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든다. 

고난을 이겨낸 경험을 스스로에게 전달해야 한다.

그 기억은 몸과 두뇌에 각인 되어 후에 다가올지 모르는 커다란 고통을 이겨내는 에너지로 변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고난의 문신은 향기로운 기억으로 변한다. 


 

순간은 힘들지만 그 순간을 감내하고 이겨내면 그 고통과 괴로움은 긍정의 에너지로 바뀌게 된다. 육체의 고통이 몸을 지배할 때는 그 고통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한번쯤 겪어내고 지나가야 그 고통을 넘어설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마치 독감을 막기 위해 가벼운 균을 주입하여 이겨 내게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나는 지금 그 과정을 겪고 있다. 아파하고 있다.

그리고 누구나 그 과정을 겪는다. 

 

지독하게도 몸을 갈기갈기 찢어놓는 고통의 한가운데 있다.

 

 

그냥 고통의 한가운데 나를 던지고 그 고통이 나를 갉아먹게 내 버려 두겠다. 그리고 극한의 고통에 다다른 순간 그것을 이겨낼 힘이 가슴속에 싹트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 단계를 넘어서 내가 어려움을 이겨낸 환희를 기억 할 것인지 아니면 고통속의 부정적인 기억만을 담느냐는 나의 선택이다.

 



2013년 7월. 병가 중 쓴 글

 


Tags : 손박사, 직장인의 일기

Trackbacks 0 / Comments 0

마트 PB 의류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

Author : 손성곤 / Date : 2013.08.22 08:00 / Category : 직장생활/패션MD, 유통바이어

지난 주 주말 시장을 보러 홈플러스에 방문을 했습니다.

 

돌아보던 중 홈플러스 PB 브랜드인 “Florence&Fred”의 여성 수영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판매 가격이 모두 <7,900&9,900> 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최종가격이긴 하지만 원피스 수영복과 비키니 세트가 9,900원이고 비키니 상품으로 브라, 팬티가 따로 되어 있는 상품은 각각 7,900원 입니다. 왠지 원가보다 싸게 판매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진행 품목도 기본 비키니, 뱃살을 가려주는 탱키니, 원피스등이 있고, 브라와 팬티를 따로 판매하여 구매자가 다양하게 코디 할 수 있는 상품도 있었습니다. 거기에 팬티와 스커트가 함께 붙어 있어 노출을 꺼리는 여성분들께 딱 맞는 상품도 있어 아주 어린 고객을 제외하고 다양한 고객에게 소구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통상적으로 여성 수영복의 가격이 인터넷 판매가 기준으로 볼 때 2만원 중반이고, 아레나 혹은 엘르처럼 브랜드가 있는 상품은 3만원 정도가 평균인 것 같습니다. 물론 오프라인 에서는 이보더 더 비싼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품과 가격을 비교해 보았을 때도 아주 매력있는 가격이 아닐까 합니다. PB로 수영복을 시작한 것은 홈플러스가 처음인 것 같은데 가격마저도 혹할 정도로 저렴하니 놀라울 다름입니다. 너무나 싼 가격에 혹시 품질에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마저 들 정도 였습니다.

 

 

 

위의 수영복 처럼 대형마트에서 직접 생산해서 판매하는 PB의류에는 제약과 동시에 장점이 있습니다.

 

대형마트 의류 PB 상품의 제약이라면 첫째로 고객들이 브랜드로 생각을 하지 않는 낮은 브랜드 인지도가 가장 클 것입니다.

 

일반적인 고객이라면 유니클로,자라,H&M 등의 유명 브랜드는 이미 잘 알고 있지만, 마트내의 PB 상품이 어떤 브랜드네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모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마트 PB 브랜드의 인지도 조사를 하면 20%를 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설령 브랜드에 대해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브랜드에 대해 로열티를 가지고 있어서 찾아서 그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아주 적기 때문에 더더욱 브랜드 인지도의 수치는 의미가 매우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두번째 제약이라면 마트의 상품이라면 무조건 싸야 한다는 고객의 고정관념 입니다.

 

같은 퀄리티의 상품이라도 일반 브랜드가 아닌 마트 PB의 경우 더 싸야 한다는 생각이 일반적인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로 같은 퀄리티의 같은 상품이더라도 대형마트는 더 싸게 고객에게 판매가를 책정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일반 브랜드는 백화점이나 유통업체에 입점을 해서 판매를 해야 하기에 판매가에 유통업체에 주는 마진까지 넣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형마트는 그들이 유통을 가지고 있기에 유통업체에 주는 마진을 아낄 수 있고, 남는 마진폭을 가격으로 투자하여 판매 가격을 낮출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같은 원재료를 가지고 만든 같은 상품이더라도 대형마트는 더 싸게 팔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격을 낮출 때 조심해야할 것은 바로 가격의 자승자박에 빠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9,900원짜리 청바지를 모마트에서 선보였던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큰 이슈가 될 만한 저가의 상품을 만들어 파는 것은 부메랑이 되어 판매자에게 되돌아 갈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낮은 가격의 대형 프로모션상품으로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는 있을것 입니다. 그러나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마트자체가 모든 외부적인 충격을 흡수해야 하는 위험을 떠안게 됩니다. 예를들어 갑작스런 기상이변으로 원자재 가격이 솟구치는 경우 가격을 유지하려면 마진을 줄여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9,900짜리 청바지는 다른 높은 가격대 청바지의 가격을 매우 실제보다 높게 느끼게 만들어 다른 상품의 판매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마트는 고객의 머리속에 가지고 있는 적정 가격대경쟁업체 보다 싼 메리트 있는 가격사이에서 최고의 균형점을 찾아야 합니다.

 

                   

 

 

반대로 장점이라면 우선 브랜드 컨셉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백화점에 입점한 여러 브랜드를 보면 그 컨셉이 명확합니다. 실제로 브랜드를 런칭할 때 타켓고객, 브랜드컨셉, 품목별 가격대, 판매 및 유통 전략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 중 브랜드 컨셉은 브랜드가 상품으로 보여주어 끌어오고자 하는 고객이라는 말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의류 브랜드는 명확한 컨셉이 있고 그 컨셉에 따라 고객의 호불호가 갈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트 PB 브랜드의 컨셉은 아주 넓습니다. 일정한 나이대로 고객의 폭을 좁히는 것보다 넓은 나이대를 타겟으로 하며, 그렇기에 컨셉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상품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생산자가 하고자 하는 모든 종류의 상품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유명 여성복 브랜드에서 현재 컨셉 자체에서 수영복을 진행 하기는 힘이 듭니다. 그 브랜드는 특정 나이대, 특정 의식을 가지고, 특정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고객을 타켓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브랜드에서 수영복을 진행하려면 그 회사에서 스포티 컨셉을 가진 또 다른 브랜드를 런칭하거나, 해당 브랜드의 서브브랜드를 만들어야 할 것 입니다. 이와 달리 넓은 고객 타켓과 컨셉을 가지고 움직이는 마트 PB 브랜드는 다양한 품목의 상품을 커다란 제약없이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일 수 있습니다. 제가 가본 홈플러스에서도 아주머니를 위한 스판바지, 나이있는 직장인을 위한 옷, 중학생들이 입을 수 있는 캐주얼한 상품까지 그 타켓이 매우 넓습니다. 그렇기에 과감하게 수영복도 런칭을 할 수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넓은 매장 입니다.

 

일반 백화점 브랜드의 매장 평수가 약 20여평에 불과하지만 마트PB 매장은 적게는 100평부터 많게는 200평까지 됩니다. 물론 유니클로나 자라등 SPA브랜드 들도 넓은 매장을 가져가면서 많은 상품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렇게 대형화 되는 매장은 하나의 유통 트랜드 이기도 합니다.

마트에서 넓은 매장은 많은 상품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장점 이외에 큰 프로모션이 가능하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 바캉스 시즌이 되면 바캉스에 관련된 의류, 즉 수영복, 비치바지, 수영복위에 입는 얇은 집업티셔츠 등을 한 장소로 이동해서 함께 판매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바캉스 상품을 함께 구입을 하면 일정 금액을 할인해 주는 심플하고 강력한 프로모션이 가능하다는 것도 넓은 판매 공간이 주는 장점 입니다.

 

마트 브랜드라고 해서 무조건 구매대상에서 배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보다는 각 유통채널이 주는 장점을 이해하고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어떤 채널에서 구매하는 것이 나은지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기본 반팔티 같은 경우 일반 브랜드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을 생산하고 판매하기에 일반 브랜드의 그것보다 더 싸고 질 좋은 상품인 경우도 있습니다. 브랜드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 소비자라면 자신이 필요한 상품을 다양한 유통환경에서 구매하는것을 고려해 보는 것을 제안합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선입견에 얽매이는 것은 좋지 않을 테니까요.



Copyright ⓒ직장생활연구소: kickthecompany.com by Dr. son


Tags : Florence&Fred, PB의류, 대형마트, 손박사, 플로렌스 프레드

Trackbacks 0 / Comments 1

[이메일 상담] 가방 디자이너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uthor : 손성곤 / Date : 2013.06.10 08:00 / Category : 교육,강연,상담


안녕하세요 ^^  

뭐라고 불러야 하는 건지 고민하다 강사님! 이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오늘 강의 너무 잘 들었습니다. ^0^

막연히 힘들다, 멋지다 라고만 들었던 MD에 대해서 너무나 자세히 알게 되고 배우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서두는 짧게! 여쭤보고 싶었던 거 바로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0^

 

1. 잘하는 일을 찾는 게 어렵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저도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직업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꼭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자! 입니다. 그런 책들도 많지요.. 좋아하는 일을 하라. 그래서 학교 선생님(이건 금방 접엇드랬죠), 웨딩플래너, 잠깐 MD, 디자이너 등. 이게 나에게 맞을까 재능이 있을 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 중요한 걸 발견했습니다. 내가 하고싶은 일(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일) 과 잘하는 일,재능 있는 일은 같으면 더욱 좋지만 같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재능이 없고 서투르고 잘 못하더라도 재미있는 일을 하는 게 더 맞는 것인지 아니면 잘하는 조금이라도 재능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일지 궁금합니다.

 

2. 두번째, 이번 학기에 거의 80% 굳은 마음으로 꿈의 방향을 그렸습니다.

그것은 가방디자이너입니다평소에 그림을 그릴 일도 배우는 일도 없었고 한국의 인식상 디자이너는 외국에 다녀와야지. 하는 유학도 갔다오지 못했습니다. 많은 디자이너 중에 가방 디자이너를 선택한 것은 평소에 아기자기 한 것, 가방, 소품 보는 것을 옷보다 좋아하고 그림을 그린다면 가방은 평생 그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 것이, 이 고민을 끝낸 나이는 4학년이었고 집에서는 취업하라고 많이 눈치를 주시는 편입니다. 가방디자이너에 대해서는 평소에 들어본 적도 많이 없었고 취업한 선배 중에서도 아무도 없어서 어디서 조언을 구해야 하는지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고민 끝에 [**액세서리디자인 스쿨]이라는 곳에서 6개월간 배우면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고 하여 방학 후 배우기로 제 계획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다른 방법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결정한 일이었고 6개월 동안 배워서 얼마나 취업이 될까 내가 하고 싶은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기업에 대한 욕심은 없었는데.. ^^  말씀 하신 대로 주위에서 추천해준 대로 시작은 높게, 하고 싶어서 현재는 완벽히 취업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갖진 않았지만 삼성 제일모직이나 엘지 패션에 들어가고자 조금씩 더 크게,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가방 디자이너가 되어야 하고 현재 기업에서는 어떻게 취업하라며 기업에선 어떤 대우를 받는지.. 어떤 일을 구체적으로 하는지 모든 것이 궁금합니다.

혹시나 알고 계신 정보가 있다면 알려주실 수 있나요^0^

강사님의 오늘 강의는 그보다 미래를 그리며 살아가시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고, 앞으로 취업을 하며 사회에 나가야 하는 저희에게 정말 좋은 말씀을 해 주셨고 너무나 좋은 기회를 갖게 해 주신 것 같아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리고, ^0^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답변이 없어서 실망하고 계셨을 얼굴이 눈에 선합니다. 죄송합니다.  

회사일이 폭주하는 상황에서 몸조차 않좋아서 몸을 추스르다 보니, 회신을 해야지 해야지 하는 마음만 계속 담아두다가 이제야 답을 드리네요.

 

좋아해서 하고 싶은 일과 잘 하는 일 어떤 일을 하는 것이 맞는지 궁금하신 것 같네요.

결론먼저 말씀을 드리면 잘하는 일을 먼저 하시기 바랍니다 

최고의 솔루션은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일이 거의 맞닿아 있어 그 일을 하는 것 입니다. 그러나 만약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이 조금 다른 상황이라면, 저는 잘하는 일을 먼저 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왜냐하면 잘하는 일을 먼저 시작해서 일에 대해 충분히 전문성과 커리어를 쌓고 난 후 잘하는 일을 발판으로 본인이 좋아하는 일 쪽으로 커리어를 확장 시켜나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 이유는 좋아하는 일이 현재, 지금 좋아하는 일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강의때도 말씀 드렸듯이 좋아하는 일이란 **씨가 지금 처한 환경, 즉 대학교 졸업반이고 의류와 관련된 일에 국한되어 사고의 폭이 형성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좋아하는 일이 본인이 다른 환경에 처하게 되면  바뀌기가 쉬운 것이 현실 입니다. 우선은 잘하는 일을 시작하신 후 전문성을 쌓은 후 좋아하는 일을 하십시요. 지금 처럼 척박하기만 한 취업환경에서는 우선 잘하는 일로 일을 시작하고서 성공과 성취감을 본인 내부에 쌓아간 후 좋아하는 일로 옮아가는 것이 맞는 순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방디자이너라는 목표를 명확히 세우시고 정보를 알아보시고 아울러 디자인 스쿨에서 기본기를 쌓을 계획이라는 점은 아주 좋은 선택 같습니다.  

가방 디자이너라는 구체적인 목표와 함께 가방을 포함한 액세서리의 전체 시장도 함께 살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방디자이너라 구찌나 루이비통 같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소위 “빽”을 말하는 건지 넓은 범위의 캐주얼 가방이나 백팩을 포함한 어디까지를 생각하는 것인지 본인에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그것을 명확히 하고 접근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명품백 처럼 여성이 선호하는 “빽” 시장은 일부 수입브랜드에 국한 되어 있고, 국내 브랜드는 국내 시장에서 낮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런 국내 시장도 많은 부분이 소위 유명 브랜드를 “카피” 후 조금 변형하여 재 디자인 하여 상품 개발을 하는 것이 실제로 현실입니다. 아울러 “빽” 시장도 해외에서 공부를 했거나 해외의 유수한 브랜드를 줄줄 꾀고 다니는 등 소위 “척”을 좀 해주어야 “음, 이 친구 좀 쓸만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결론만 말하면 “빽” 시장은 개발하는 측면보다는 발굴하여 바잉하는 시장이 더 커질 것 입니다. 그런 부분 까지 긴 호흡으로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원래 기업에 대한 욕심이 없으셨다면 동대문 시장이나 남대문 유통바닥의 중국에서 밀려오는 싸구려 가방이나 액세서리 파우치 등의 시장상황도 공부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예 고가 명품백이 아니고 회사에 꼭 취업을 하지 않아도 되고 내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으시면 중국에서 밀려와서 한꺼번에 큰 유행을 끌고 온 후 사라지는 그런 상품개발을 생각해 보는 것도 상당히 Challenging 한 일이 될 것입니다.

제일모직, 엘지패션 등 패션 대기업을 언급하셨는데 이런 회사에서 받는 대우와 연봉 수준은 일반 의류 디자이너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액세서리 가방 디자이너라고 해서 의류 디자이너와 다른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제가 알고 있는 관련자 분을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솔직하고 절박한 심정을 밝히시고 진실되게 나아가면 선배들은 기꺼이 도울 것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회사근처로 약속을 잡아서 점심을 함께하며 물어보는 것입니다. 실제로 만나는 것만큼 강한 임팩트를 주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는 없으니까요. 진실된 심정으로 접근하시면 진심이 통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상은 쉽지 않은 곳입니다.

그러나 **씨가 명확한 목표와 전략을 가지고 책상머리와 키보드 앞에서 두려워하며 떠는 것을 이겨내고 세상 안으로 뛰어든다면 꿈은 이루어 집니다.

조금이라고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Kickthecompany.com
Dr. Son
드림

Tags : 가방, 가방 디자이너, 상담, 손박사, 진로상담

Trackbacks 0 / Comments 0

무한도전 정리해고. 실제 회사는 어떻게 할까?

Author : 손성곤 / Date : 2013.04.29 07:30 / Category :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누군가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무한도전"이라고 말을 한다. 한 주간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는 빵터지는 예능, 예능속에 디테일 하게 숨어 있는 사회부조리에 대한 촌철살인,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든 공감과 감동이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그 중 "무한상사" 에피소드는 현재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고민을 가감없이 보여주어 큰 갈채를 받았다. "무한상사"에서 보여준 정준하의 정리해고는 정말 많은 공감을 주었던 장면으로 직장인들을 울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렇다면 실제 회사가 사람을 자를 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서 살짝 알려 주고자 한다.

 

가장 많은 경우는 공식적으로 인원 감축을 발표하고 구조조정 신청을 받는 것이다.

 

무한상사처럼 "팀에서 한 명을 해고하라"는 경우는 현실에서는 조금 극단적인 실행 방법이다. 인원감축이 필요하다면 회사는 가장 많은 인력을 줄여야 하는 부문이 어디인지 시장전체의 상황을 고려하고 또 회사 전체의 포트폴리오를 감안하여 선정한다. 그리고 그 사업부 전체에서 사람을 줄여 나가는 식으로 진행 시키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회사 전체를 대상으로 인원감축을 진행할 경우 젊고 쓰임새가 많고 월급대비 효율이 좋은 대리급 이하 사원의 무더기 이탈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10년이상 장기 근속자" 라던가 "차장 이상 직책" 으로 그 대상을 한정하는 경우가 많다. 회사 전체를 대상으로 인원감축을 한다는 것은 곧 회사 자체가 망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인 경우라고 보아도 될 것이다.

최근의 조선업으로 유명한 모 기업은 무리한 계열사 확대와 방만한 경영 그리고 사업분야의 경기 불황으로 인해 전체 인원 감축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기사를 읽은적이 있다. 바로 그러한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내실을 다지고 어려워지는 경영환경을 만회하기 위한 정리해고는 전체 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는 비교적 적다.

 

유통업을 예를 들면 대형마트는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사회전반적으로 상생을 외치며 대기업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횡포를 말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신규 출점이 어려워 졌다. 이와 같이 회사나 사회적으로 볼 때 명백한 명분이 있을 경우는 공식적으로 언론에 까지 노출시키며 정리해고를 진행하기도 한다. 이 경우 회사내의 인력들은 매우 힘든 상황에 처할 것이 자명하지만, 시장의 입장에서는 회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기에 주가에는 오히려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다.

 


두번째는 먼지를 털어 꼬투리를 잡아내는 것이다.

 

이는 주로 직책이 높은 사람을 자를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감사팀을 이용한다. 감사팀은 사내의 부정을 찾아내는 것이 주요 업무이므로 자연스럽게 담당 업무를 하되 그 대상을 타겟으로 삼은 사람들로 한정하기만 하면 된다. 마치 국가에서 기업을 압박할 목적으로 국세청 등 공식적인 조사기관을 이용하는 것과 같다.

세상에 털어서 먼지 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절대로 없다. 이 먼저 털이 방법의 시작은 바로 "법인카드" 이다. 법인카드 사용처를 모두 분석하여 부정하게 사용했는지를 찾아내고 아울러 관련 업체와의 미팅이나 골프약속 등을 알아내어 거래관계 업체에게 부당하게 수취한 향흥이나 금전이 없는지를 찾아낸다. 이러한 방법은 실제로 사람을 자를 때도 사용하지만 약점을 잡아내어 자신의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만드는데 놀라운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때때로 사용되기도 한다. 물론 아주 은밀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일반 사원들은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통상적으로 임원이 큰 이유없이 퇴직했을 경우 후문으로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기에 직책이 낮은 직원도 이 법인카드 사용에는 일말의 양심의 가책이 없도록 해야 한다.



 

                        



 

세번째는 책상을 빼버리는 경우다.

 

직장인 들이라면 누구나 한번 정도는 "너 자꾸 그러면 책상 뺀다" 라는 말을 농담으로라도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 방법은 아주 심플하다. 직책을 파서 책상을 빼버리는 것이다. 예를 들면 현재 "** 팀 팀장"으로 되어 있는 사람을 발령시에 그냥 "**"으로 발령을 내고, **팀에는 새로운 팀장을 발령이 나는 경우다. 그러면 기존의 **팀 팀장은 소위 면팀장이 되고 팀원으로 강등되는 경우다. 이를 "보직해임"이라고 하며 "면팀장, 임팀원"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면팀장이 되는 경우는 회사의 인사적으로 볼 때 부당한 경우라고 말하기에는 비약이 있다. 그러나 업무상 뚜렷한 사유가 있다면 가능한 경우기 대문이다. 그러나 명확한 사유가 없고 새로운 팀장이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거나 직책이 낮은 경우라면 상황이 다르다. 아무도 공식적으로 입밖에 내지는 않았지만 이 경우는 회사를 나가라는 암묵적인 압박이라고 모두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면팀장 이후에 아무런 인사조치가 없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럴 확률이 높다. 면팀장 임팀원이 되었을 경우 회사생활을 계속 할 수는 있으나, 면팀장 후 인사조치가 없을 경우는 회사에 있기가 힘든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도 회사를 나가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자리를 새로운 팀장에게 넘겨주고 자신은 책상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인내심을 공격하는 경우다.

 

위에 언급한 내용이 주로 팀장이상 상위직책을 대상으로 한 경우라면 이 경우는 소위 "워킹레벨"인 대리, 과장급에도 적용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TF로 발령을 내는 것이다. 물론 회사마다 필요에 따라 다양한 TF가 있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TF는 아무런 목표가 없이 그저 이름만 있는 TF를 만들고 발령을 내는 경우가 이 경우에 해당된다. TF의 이름은 누가 들어도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고, 회사 내 뚜렷한 자리도 없이 비어있는 층의 회의실을 그 사무실로 쓰는 경우라면 바로 이 경우에 해당한다. 그 회의실로 자리를 옮기고 나니 모여있는 사람들이 회사에서 일 못한다고 다른 부문까지 소문이 나있는 사람들만 모여 있는 경우라면 정말 빼도 박도 못하게 확실한 경우다. 회사에서는 공식적으로 나가라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어느 때 보다 더 큰 목소리로 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물론 이 경우 버티면 된다.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고, 사무실도 회의실이지만 월급은 꼬박 꼬박 나오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이 상황이 부럽다고 말한다. 회사에서 일은 하지 않아도 되고, 자신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칼퇴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부럽다는 것이다. 물론 아주 독한 사람의 경우 이 상황을 즐길 수도 있다. 회사에 꼬투리 잡히지 않도록 더더욱 근태 관리에 신경을 쓰면서 자신이 평소 하고 싶었던 일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 중 정말 회사에 남아야 한다고 굳게 마음먹고 있는 사람은 계속 놀지 않고 지속적으로 세일즈 확인, 업무 확인, 시장조사 등을 하고 레포트를 작성하여 사업부장과 인사팀장에게 매주 보내는 사람도 있다. 그런 노력과 태도를 회사에서 고려하여 상황이 나아졌을 때 다시 현업의 업무로 복귀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주일 정도는 스트레스 속에서 그리고 다른 일주일은 편안하게 지내다가 조금씩 조금씩 지쳐 가게 된다.

 

가장 큰 이유는 회사 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 때문이다. 평소에 친했던 사람도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게 되고, 마주쳐도 그냥 상투적인 인사만 하고 지나가게 되면서 자신이 회사의 유령이 되어 가고 있다고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위에서 말한 네 가지 경우는 경험하기 쉽지는 않지만, 실제 회사에서 발생하는 Real 상황이다.

무한도전에서 보여준 것보다 더 슬프고 무서운 상황이 우리 주위에서도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서글픈 현실이다. 그러기에 직장인은 스스로를 더욱 더 잘 살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학생에게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하듯, 직장인에게는 회사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Copyright 직장생활연구소 kickthecompany.com by Dr. son

Tags : kick the company, 무한도전, 손박사, 정리해고, 해고, 해고방법

Trackbacks 1 / Comments 2

  • 전경련 자유광장 2013.04.29 11:18 신고

    저도 무한도전에 나온 정리해고 모습 정말 짠하게 봤답니다. 잘 읽고 가요.

    REPLY / EDIT

    • 손성곤 2013.04.29 19:06 신고

      그 모습을 실제로 본다면.... 한 3일정도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실 겁니다.

      EDIT

당신의 월급효율 등급을 알고 있나요?

Author : 손성곤 / Date : 2013.04.24 08:00 / Category :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회사에는 회사의 경영실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재무제표가 있다.

이 제무제표라는 것을 쉽게 말하면 "얼마를 사용해서 얼마를 벌었는가? 혹시 사용한 금액 중 은행에서 꾼돈은 얼마인가?"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회사에 몸담고 있는 우리네 직장인 들도 재무제표와 유사한 잣대로 평가를 받는다. "이 친구에게 얼마의 월급을 줬는데 얼마의 이익을 회사에 가져다 주었는가?" 라는 질문을 하고 그것을 계산해 보는 것을 말한다. 회사라는 생명체의 기본적인 모토가 "이윤추구" 라는 점에 비추었을 때, 사업의 방향성을 정하거나 조직의 존폐를 결정하는데는 지속 발전 가능성과 함께 투자대비 효율성을 따지지 않을 수 없다.

내가 만나 본 그리고 함께 일한 직장인 들의 99%는 "내가 일하는 것 대비해서 회사는 너무 적은 돈을 나에게 준다." 라고 생각한다. 요즘 트랜드인 돌직구를 던져 말한다면 당신은 "이미 질러버린 카드값을 막고도 충분한 여유돈을 회사에서 주었으면 좋겠다."라는 당신만의 기대에  비해 회사가 적은 돈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적은 돈을 받는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내가 알고 있는 몇 안되는 내 주위의 비교적 돈을 많이 받는 사람들과 상대적인 비교의 덫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가치가  그러하지만 돈의 가치란 절대적이기 보다는 상대적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은 쉽지않다.

 

 

 

 

 

월급이 300도 안된다고 한탄만 하고 있다면 당신은 그 300 만원의 가치를 알고 있는가?

 

일반론으로 말한해 300만원은 이름은 대면 알 수 있는 회사에 정규직으로 들어가 약 8년 정도일해야 이것 저것 제하고 통장에 꽃히는 월급의 수준이다. 이는는 정기 예금 금리로만 보면 약 12억원의 돈을 은행에 예금 했을 경우 매달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인건비나 금융비용까지 계산한다면 월 3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려야 매달 가져갈 수 있는 액수다. 500만명 가량되는 자영업자 중 상위 25% 정도에 포함되는 사람들의 소득 이기도 하다. 지난 10년간의 통계에서 자영업자가 1년내 폐업률이 18% 가량 된다는 사실을 감안해 계산해 보면 자영업자 전체의 상위 5%에 들어야 벌 수 있는 돈이다. 회사에 속해 있지 않고 프리랜서로 일하는 사람에게 300만원이란 400만원 가량의 가치를 가질 수도 있다. 프리랜서의 경우 복사를 하거나 종이 한장을 출력 하는것, 그리고 전화를 쓰는데도  돈이 드는 데 반해 직장에서는 이 모든 것이 공짜로 제공된다. 그리고 직장은 급여이외에 복리후생과 퇴직금 그리고 건강보험료도 회사가 반을 부담하는 등의 부가적인 부분까지 감안 한다면 프리랜서에 비해 급여의 20% 이상을 더 받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런 소중한 당신의 급여를 당신이 사용한 카드값 대비해서 턱없이 적은 돈이라는 생각만으로 그 땀의 가치를 잊고 있는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
 
통상적으로 입사한지 3년 이내의 직장인은 벌어들이는 것 없이 쓰는 것이 더욱 많다. 즉  부채사원인 샘이다. 회사 입장에서 본다면 이 시기에 있는 인력은 투입한 교육비용이나 연봉에 비해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뽑아먹는 비용이 적은 적자사원 일 수 밖에 없다. 이것이 회사에서 우리를 숫자로 평가하는 기본적인 잣대이다. 만약 3년 이내의 시기에 나의 가치를 회사가 몰라준다는 생각에 사로 잡히면 그것이 이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나의 가치를 알아주는 회사가 어딘가에는 있을것이라는 파랑새를 쫓아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가 3년차 직장인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회사는 당신의 가치를 부채사원에서 벗어나게 된 3년 후부터 이해하고 평가 하려는데 조직을 떠나버리는 것은 가급적 지양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일을 어느 정도 한다 하는 대리에서 과장 정도의 연차 정도면 어떨까?
어느 정도 업무가 익숙해 지도 회사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도 눈치와 안테나가 조금 선다고 생각하는 이 때에는 이런 얘기를 많이 한다. "아~ 신발. 월급 받은 만큼만 일하자. 이렇게 죽어라고 일한다고 해서 월급을 더 주는것도 아니고 알아 주는 것도 아니고 조직자체가 효율이 안나게 설계되 있는데.... 애 써봤자 내 몸만 축난다."
이 말에는 "나는 정말 일을 많이 하고 있고 내가 현재 받고 있는 월급은 내가 하는 일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라는 생각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다. 사실 이런 중간정도 실무 직책의 사람들이 회사에서 가장 많은 일을 하는 직급인건 사실이지만 그 정도가 회사에서 원하는 수준의 투자대비 효율 일 수 있다. 여기에 한가지 꼭 기억해야할 중요한 사실은 당신이 보여주는 월급대비 효율에 대해 상사가 당신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나는 죽어라고 일한다고 생각하지만 상사는 "자리에는 늦게까지 앉아 있는것 같은데 일의 중심을 몰라 효율이  떨어지는 친구다." 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당신이 머물고 있는 곳이 회사이고 당신의 통장 계좌에 찍히는 돈이 회사에서 나온다면 그리고 당신의 직책이 대리 과장 초년차 라고 하면 당신의 일의 효율에 대한 평가 주체는 직속상사 일 수 밖에 없다.

"내가 뼈가 부셔져라 이 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이놈의 멍청한 회사는 그걸 알아주지 않는다." 라는 생각은 상사의 입장에서는 아동스러운 생각 일수도 있다. 같이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 너무 회사임원처럼 얘기한다고 생각할 수 도 있다. 그러나 정말 훌륭한 직장인 이라면 회사의 시각으로 자신에게 냉정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평가에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혹시 나의 노고를 몰라주는 회사가 문제인 것이 아니라 내가 일을 하고 그것을 보고하거나 성과로 만들어 내고 그 성과를 좀 더 아름답게 보여주려는 접근방법이 잘못 된 것은 아닐까? 라는 전략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회사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의 이유를  당신 외부에서만 찾으려 하고 외부의 이유로 돌리려는 태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회사생활을 열번을 다시해도 그 답을 찾을 수 없다. 냉정하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의 일에 대해서 제 3자의 눈으로 평가 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은 열심히 해도 상사가 그렇지 않다고 평가하면 끝이다. 당신은 당신이 500만원 짜리라고 평가할 수 있자만 회사는 150만원 짜리라고 생각 할 수도 있다. 

 

 

팀장급으로 넘어가도 그 평가의 잣대는 크게 다르지 않다. 단지 개인이 아니라 팀의 성과로 팀장이라는 개인을 평가한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이 팀이 투자인력 비용대비 효율이 좋은가? 라는 질문을 회사에서는 팀, 즉 팀장의 기본 평가 잣대로 삼게 된다. 매출을 해드카운트 (인원수) 로 나누어 각팀별 효율을 산출 하고 팀의 적정 인원수에 대해 평가한다. 팀장 뿐 아니라 임원이 속해 있는 부문에 대한 평가도 마찬가지 이다. 당신이 만약 투시안을 가지고 있다면 인사 부문의 부문장이 팀장을 바라볼 때 그 머리 위에 "투입대비 효율 -30% 혹은 투입대비 효율 +15%"라는 숫자가 떠다니는 것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얘기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갈해 버리고 싶은 맘이 들겠지만 나 또한 인사부문장에게 우연히 들은 후에 이것을 사실로 인정했다.

 

회사는 직원들을 소중한 자산으로 생각하지만 그 자산의 투자대비 효율을 가장 우선적인 요소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나를 포함한 직장인 들이 늘 부족하다고만 생각하는 월급도 타인과 비교하는 상대적인 개념으로만 생각한다면 결코 행복한 직장인이 될 수 없다. 월급의 가치보다 일을 더 한다고 죽지 않는다. 그리고 월급의 가치보다 더 일한 만큼 자신이 더 성장 할 수 있다고 믿고 일한다면 일에서 배우는 효용은 당신이 평가할 수 있는 가치 이상일 것이다.



Copyright ⓒ직장생활연구소: kickthecompany.com by Dr. son



Tags : kick the company, 부채사원, 손박사, 월급 세금, 월급날, 월급의 가치

Trackbacks 0 / Comments 4

  • 야성곰 2013.04.24 09:22 신고

    부채사원. 개념이 참 재밌네요.^^ 나는 이런데, 저 사람들은 왜 그래? 라는 인식이 많은 사람이
    느끼는 인식인 것같습니다. 그리고 고과와 달리 자신만의 혹독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방위적으로 동료와의 관계, 상사와의 관계도 평가 안에 들어가죠. 또 내가 업무를 완수함에 있어
    얼마나 어필하고 있는지 여부도 중요하겠죠. 잘난척이 아닌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수준으로 말이죠.
    직원들이 소중한 자산이지만, 회사에서 효율성없이 감가상각만 시키거나 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이 소중한 자산이면 효율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능력에 맞게 배치하고, 이끌어줄 수 있는 리더에게
    맡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REPLY / EDIT

    • 손성곤 2013.04.24 12:58 신고

      야성곰님
      부채 사원.... 이라는 개념은 사실 제가 신입사원일 때 상무님에게 들었던 말 입니다. 회사에서 개인을 평가하는 기준을 바로 알고 그 기준에 맞는 효율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죠. 물론 너무나도 당연히 직원들의 자산과 능력을 더 발휘하도록 이끌어 주는 관리자들이 중요한것은 말할 필요도 없죠... 단지 너무 월급 월급에만 지나치게 얽매일 필요는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촌철살인의 한마디 늘 감사합니다. ^^

      EDIT

  • 장용석 2016.04.10 00:02 신고

    물론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의 기준으로 볼때는 맞는 말일수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만
    정말 대부분의 대기업들에 입장에서 직원들의 월급이 높아서 효울이 떨어지는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반대로 남들보다 더 좋은 대우를 해줄경우 더욱 많은 효율을 끌어낼수 있다는 긍정의 힘도 생각해 봐야한 반대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글을보면 직원들의 효율만을 강조하는 글이지만 사실 회사의 효율성도 생각해 볼만도 합니다

    REPLY / EDIT

    • 손성곤 2016.04.12 11:15 신고

      안녕하세요. 장용석님.

      결과에 대한 올바른 보상을 해서 그것이 선순환으로 좋은 성과로 나타나면 참 좋을것 같네요. 하지만 대기업의 경우 그렇게 올바르게 평가와 보상을 하는 경우가 적은것 같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좋은 대우가 더 나은 효율로 이어지는 부분도 중요합니다. 저는 대기업의 입장에서 보니 그 부분을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글에 대해 날카로운 의견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DIT

세상에서 내가 가장 힘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Author : 손성곤 / Date : 2013.03.15 08:30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세상에 이렇게 힘들 수가 있을까?

 내 목숨이 두개라면 하나는 지금 죽어 버렸으면 좋겠다."

 

2006년 트위터에서 우연히 보게된 글이 었다.

이 글을 보고 눈물이 났다.

그리고 글쓴이에게 답장을 해 주었다.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하지만 님이나 제가 지금 세상에서 가장 힘든 사람은 아닐 겁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이렇게 힘든일이 나에게 벌어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때가 간혹 있다.

그런 생각이 드는것은 인간에게 기본적으로 내제된 심리적 방어기제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나는 너무 힘들다.  하필이면 이런일이 왜 나에게만 일어 났을까?

어떻게 해결하지?  다른 사람은 내가 이렇게 힘들다는 것을 알까?

내가 무얼 잘못한 걸까?  남들은 다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사는데.

 

개인적인 업무 실수로 인해 회사에 심각한 금전적 손실을 입히거나,

자신 때문에 자신의 바로 위 상사가 더 높은 상사에게 문책을 당했을 경우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나의 경우 약 한달 동안 걸려 완성한 엑셀 장표를 날려 버렸을 때 정말 심장이 타들어 가는 느낌이 들었다.

비상계단에 혼자 앉아서 이걸 날려 버렸으니 과장에게 깨지고 팀장은 오늘 미팅에 들어가서 말한마디도 못하고 상무님도 곧 알게 되실 거고, 우리팀은 결국 나 때문에 CEO 보고를 망치게 되었구나 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를 괴롭혔다.

 

이런 생각에 사로 잡히게 되면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남에게 도움을 청한다.

가장 맘편히 예기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 식사나 술을 한잔하자며 자신의 어려움을 얘기하게 된다.

주위에 얘기할 사람이 없을 경우 스스로의 생각에만 사로잡혀 극단적으로 되는 비극적인 경우도 있다.

하지만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반드시 한 명이라도 당신의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있을 것이다.

 

확실한 것은 당신이 세상에게 가장 힘든 사람은 아니다.

 

 

 

 

당신이 지금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와 관계없이 당신보다 힘든 사람은 있다.

 

지금 사랑하는 연인에게 이별통보를 받고 찢어지는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있고,

사기를 당해서 가진 돈은 다 날리고 집에 들어갈 생각도 못하고 멍하게 있는 가장도 있고,

학교 폭력에 시달려서 인생을 마감하려고 유서를 쓰고 있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혹은 지독한 외로움과 가난에 살아 무엇하나 라는 마음으로 하루를 버티는 노인도 있을 것이고,

군대에 가서 화생방 훈련 교장에서 눈물 콧물을 쏟으며 괴로워하는 청년도 있을 것이고,

사랑하는 이를 사고로 떠나보내고 장례식장에서 애도하는 사람도 있다.

 

당신이 일에서 힘들어 하는 것은 일이 있기 때문이다.

취업이 안되서 내 인생은 어디부터 잘못되었는지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청년에게

당신은 한없이 배부른 사람일 수도 있다.

 

"나보다 더 괴로운 사람이 있어 나는 행복해" 라는 잘못된 상대적 비교를 통해 위안을 얻으라는 말이 아니다.

모든 것은 다 지나가며, 당신은 웃을 수 있고, 당신이 지금 가장 힘든 사람은 절대로 아니다.

 

당신이 지금껏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생각해 보라.

아마 쉽게 떠올리지 못할 것이다.

떠올렸다고 하더라도 지금 가만히 생각해 보라.

그것이 감당하지 못할 만큼의 힘듬은 아니었으리라.

 

이것만 기억하자.

항상 문제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

당신 때문에 하늘이 무너지지 않는다.

 

 

Tags : 손박사, 직장생활이 힘들때, 회사생활이 힘들때

Trackbacks 0 / Comments 0

회사에서 사용해서는 안되는 말들은?

Author : 손성곤 / Date : 2013.03.11 08:30 / Category :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1. 무시하는 말들

그것도 몰라
?

자료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옆 부서의 주임에게 묻는다.
"A주임 작년 세일즈 자료 가지고 있니
?
**폴더에 들어 있잖아요. 그것도 모르셨어요
?"







이런 ...
7년이나 어린 후배가 이따위 말을 던진다. 어찌 뚜껑이 열리지 아니할 수 있겠는가?
나는 친절하게 이렇게 대답한다
"내가 물어본건 **폴더에 있는건 아는데 **폴더 어디에 있는지가 알고싶은 거야. 
그렇게 알려 줄 수 있겠니?니가 내 입장이라면 너처럼 그렇게 대답해 주면 기분이 좋을까?"

정확히 20초후 매일이 온다
.
"과장님 어디어디 폴더의 어떤 파일 입니다
. 앞으로 주의 하겠습니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그것도 모르냐는 말은 날카로운 꼬챙이가 되어
누군가의 폐부를 찌른다는 사실을 절대 잊으면 안된다.

 






2. 개인사생활과 업무를 결부시킨 말들

신입사원 A 3주 앞으로 다가온 결혼 때문에 정신이 없다.
집도 결정했고, 결혼식장이나 신혼여행까지 결정이 되어 크게 정신 없는 일은
없을 것도 같은데 말이다.









때마침 선배가 시킨 일을 실수해서 매장에서 전화가 오고 난리가 났다.
참다 못한 선배는 이렇게 말을 한다
.
"
결혼한다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고 정신 없어 할 때부터 내가 이렇게 일 엉망으로 할 줄 알았다
.
 결혼은 너 혼자 하냐? 나도 다 했고 저기 김대리도 다 했어
,
 혼자 하는 것처럼 유난 떨지마. 아님 결혼 하지 말든가. 임마"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업무상 실수에 대한  훈계나 갈굼은, 그래 좋다. 
그러나 사생활과 업무를 지나치게 결부시키는 것은 좋지 않고, 오히려 후배들에게 반감만 사게 된다.
살을 빼려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후배에게 운동한다고 혼자 유세하냐? 라는 것이나
,
집안에 일이 있어 조금 일찍 들어가는 후배에게 너혼자 집안일 있냐라고 갈구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




또 이런 일도 있었다.
첫아이의 출산으로 부득이하게 3일간 휴가를 내고 와이프와 아이를 집에 데려다 놓고

복귀한 날 아침에 나의 선배는 나에게 인사대신 이런 말을 했다.
"
왜 한 한달 푹 쉬다 나오지 그랬냐? 인
..."
내가 없는 동안 나와 관련된 회의가 있었는데 나의 부재로 그 회의가 진행이 잘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출산이라는 큰 개인의 경사를 마치고 돌아온 사람을 보자마자 한 말이 그 따위라니
...
나의 분노는 그 일만 생각하면 가시지 않는다
.

한번 그렇게 각인된 선배의 기억은 평생 동안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개인의 사생활과 그리고 사생활 중의 하나인 종교와 관련된 질책은 전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3.
남과 비교하는 말들

과거와 비교한다든가 타인과 비교하는 말은 정말 최악이다.
내가 신입사원 때 한번 정말 중요한 일이 있어 6 30분에 팀에서

가장 먼저 퇴근을 하게 되었던 날이었다.
다소 눈치를 보며 힘들게 과장에게 일이 있어 먼저 들어가겠다는 말을 했다
.
되돌아온 답은 어이없는 말 뿐 이었다
.
"
나 신입사원 때는 과장이면 아침에 출근해서 신문보고 있다가 아래 애들이 올리는

결제서류에 결제하는게 일이었다.
내가 너 때문에 지금 이 짬밥에 이렇게 있어야 겠냐
?
신입사원이면 좀더 빨빨거리도 일해야 될 것 아냐
...
너 같은게 예전에 들어왔으면 바로 짤렸을 거야
..."


세상은 계속해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이렇게 옛날 생각에만 사로잡혀 예기를 하는 것은
"이 선배는 꼴통이다" 라는 예기로 바뀌어 후배들에게 메신져를 통해 빠르게 번져나갈 것이다.  
위처럼 예전의 생각에만 사로잡혀서 옛날 일만 들먹인다면,
고리타분하고 과거에만 얽매이는 바보 같은 상사가 되어 아래 직원들 사이에서
왕따가 되고 말 것이다.






4.
성차별적인 말들

내가 근무하는 곳은 남녀의 비율이 50:50정도 되는 평균대비 여성인력의 비율이 많은 회사이다.
물론 여성 상사도 많고 부하직원도 많다.
이런 상황에서도 고리타분하고 구태의연한 생각을 가진 일부 상사들은 아랫사람들에게
성차별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여자애들은 말이야. 조금만 힘든일이 있어도 못하겠다고 질질짜기나 하고,
 6시 땡치면 일을 끝내거나 말거나 집에 가버리고, 
 일하다가 힘들면 결혼해 버리고 그러다가 덜컥 임신해서 애 낳겠다고 휴가나 내고  그래서 함께 일하는 다른 직원들 업무나 과중되게 하고 도대체 도움이 안된단 말야…”

위의 예는 실제로 경험해 보지는 못했지만, 우리나라 어느 사무실에서인가 벌어지고 있는 누군가에게는 현실 같은 일일 수도 있다.  참고로 습관적으로 성차별적인 언행을 일삼는 사람은 회식자리에서 성희롱으로 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여성 인력에 대한 편향되고 잘못된 생각을 늘 가지고 있는 것이 술자리에서 무의식적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차별을 조장하는 말들은 직장생활에서 절대 사용해서는 안된다사용하는 순간 당신은 변태로 낙인찍히게 된다.



직장생활도 올바른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다른 어떤 조직과 다르지 않다.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만큼 남을 대접하라" 라는 문구를 어느 회사의 입구에서 본적이 있다.



내가 듣고자 하는 말을 남에게 해주면 당신도 당신이 원하는 아름다운 말만 듣게 될 것이다. 

 Copyright ⓒkickthecompany.com by Dr. son


Tags : kickthecompany.com, 상처주는말, 손박사, 스트레스, 올바른언어, 직장에서 상처주는말, 회사, 회사에서 쓰면 안되는 말

Trackbacks 0 / Comments 0

Copyright © 직장생활연구소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