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떠난 사람들 12 _ 계획된 우연을 성공으로 구워내다. 훕훕베이글 박혜령 1

Author : 손성곤 / Date : 2015.07.28 08:00 / Category : 회사를 떠나다


 자기소개 부탁 합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박혜령이고 나이는 32살 입니다. 훕훕베이글 (HoopHoop Bagel)이라는 베이글 전문 동네 빵집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커리어를 대학교, 회사와 직업 중심으로 소개해 달라.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03학번이다. 어떤 큰 뜻을 품고 경영학부를 선택한 건 아니었고 오히려 아무 생각 없이 어떤 것을 해야 할지 잘 몰라서 경영학부를 골랐다. 그리고 가장 재미가 있는 마케팅을 전공으로 공부했다.

처음에는 ‘9 fruits media’ 라는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에 취업을 했다. 당시 디지털 마케팅, 배너광고 등이 뜨고 있어서 전망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클라이언트 미팅 시 컨설팅 회사도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컨설팅 일이 더 멋있어 보이고 한 단계 위의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대행사에서 1년 근무 후 ‘Plans ahead’ 라는 마케팅 컨설팅 회사로 이직을 했다. 자동차, 은행, 소비재,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를 접하다 보니 내가 식음료 분야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먹는 것을 좋아해서 그랬나 보다. ^^

컨설팅 회사에서 2년을 일하다 보니 조금 답답한 부분이 생겼다. 컨설팅에 대한 실제적인 액션은 컨설팅을 받은 회사에서 하는데 결과물이 좀 이상했다. ‘왜 저렇게 했을까?’ 하는 아쉬움과 답답함이 있었다. 동시에 그런 회사는 어떻게 일을 할까?’ 라는 궁금증도 있었다. 그러던 차에 지인의 소개로 이랜드로 이직을 하게 되었다. 이랜드에서는 새로운 신규 브랜드를 만드는 일을 하게 되었다.

회사 생활은 마케팅 대행사(에이전시) 1, 마케팅 컨설팅 사 2, 이랜드 2년으로 총 5년을 하고 퇴사를 했다.

 

 회사 다닐 때는 어떤 사람이었나?

나는 정의감이 넘치는 사람이었다.

대행사에서는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최고의 노력을 했다. 그런데 대기업에 와보니 최고가 아닌 최선의 결과를 위해서 일하는 것을 보았다. 가장 좋은 선택이 있어도 사내의 관계나 상사들의 이익 때문에 최고가 아닌 최선의 것을 고른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 부분이 답답했고 내 상사가 일의 결과에 대해 나를 지켜주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 힘들었다. ‘나는 더 열심히 잘 최고의 결과를 위해서 일하는데 왜 결과는 이럴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과정이나 결과에 모두 만족하지 못하니 답답함이 심했다.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럴 거면 나와서 내일을 하던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곳에서 일을 해야겠다. ‘고 생각했다. 다른 길을 찾고 싶었다.

 

 커리어가 을부터 시작해서 갑으로 바뀌었다.

주변의 지인은 일하면서 커리어가 계속 좋아진 케이스라고 말한다. 사회 통념적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직접 안에서 일을 하니 나의 경우 그런 느낌은 없었다. 오히려 내가 만족하는 일의 퀄리티나, 동료애, 파트너 십을 보면 을의 입장이 훨씬 더 정직하게 일하는 것 같았다. 또 대기업에서 일하다 보니 많은 협력업체가 있었다. 함께 일하는 MD와 함께 업체를 만날 기회가 종종 있었다. 너무 영세한 업체에서 사장님이 런닝 셔츠만 입고 직원 4명이랑 땀을 뻘뻘 흘리며 선풍기 2대에 의지해서 좁고 힘든 공간에서 일을 하는 것을 봤다. 그런 분들에게 단가를 후려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가치관과 맞지 않았다. 내 기준으로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을 회사의 이익이라는 목표 때문에 강요하는 것이 나의 가치관과 상충되었다.

 

 자신의 가치관과 맞지 않는데 억지로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2013년에 문제가 되었던 남양유업 직원이 거래처 사장에게 협박을 했던 것도 그런 이유인 것 같다. 회사에서는 회사의 목표를 위해 일해야 한다. 내 머리 속의 생각과 다른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 말이다.

나는 상품을 기획하고 관리하는 MD는 아니었다. 하지만 상품을 알아야 마케팅을 하기에 MD와 협력업체를 종종 방문하고는 했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업체에게 회사가 준 기준을 맞추기 위해 거짓말 아닌 거짓말을 하는 것 들이 내 경우 참 견디기 힘들었다.

그저 더 열심히, 좋은 결과를 위한 일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내 가치관에 어긋나는 일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것이 내가 회사를 떠나기로 결심한 하나의 이유다.




 회사를 떠나기 전 어떤 일을 해야겠다고 결정하고 나온 건가?

아니다. 어떤 일을 하겠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5년간 이직을 하면서 그 사이에 쉬어본 적이 없었다. 이 참에 쉬면서 내가 원하는 식음료 쪽으로 커리어를 바꿀지, 아니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에이전시 돌아갈지 생각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201212월에 이랜드를 그만두었다. 1월이면 인센티브가 나오는 달이었는데 그냥 미련 없이 나왔다.

 

 그런데 지금 베이글 가게를 하는 것을 보면 많은 준비를 하고 나온 것처럼 보인다.

맞다. 왜냐하면 내가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회사를 다니면서 요리를 배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말 출근이나 야근이 너무 많아서 자격증은 도전할 엄두를 못 냈다. 하지만 워낙 요리를 좋아해서 꾸준히 배웠다. 처음에는 당일만 하는 단기 클래스를 들었고 그러는 과정에서 빵을 만드는 베이킹 쪽에 특히 끌렸다. 그래서 주말 출근이 없는 토, 일요일에는 빵을 만드는 일만 했다. 회사 일이 힘들고 짜증이 나서 무언가 회사 일이 아닌 다른 것에 집중하고 싶었다. 잡생각을 없애고 다른 곳에 전념하고 싶었다. 싶었다. 주말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하는 하드한 과정도 했다. 힘들기 보다는 재미 있었다.


 베이글을 선택한 이유는?

베이킹을 배우면서 든 생각은 건강한 식재료에 대한 것 이었다. 빵을 만드는데 계란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많은 양을 생산 할 때는 계란을 대체하는 액체를 사용한다. 버터도 쇼트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그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건강한 빵은 치아바타, 바케트, 베이글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세가지 중에서 베이글에 끌렸다. 베이글은 좀 무딘 빵이었다. 만드는 과정도 예민하지 않고 쉬운 편이었다. 투박하지만 건강하고 단순한 빵이었다. 그래서 집에서 베이글을 많이 만들어 먹게 되면서 장비를 구입했다.

베이글을 만들면서 동시에 정보도 하나씩 모으기 시작했다. 마치 회사에서 일하는 것처럼 정보를 찾고 모으기 시작했다. 외국에는 정말 다양한 베이글이 많았다. 일반적인 플레인, 블루베리뿐 아니라 초콜릿이나 과육, 채소가 들어간 것도 많았다. 그 때 회사 다니면서 퇴근하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새로운 것들을 만들었다. 만든 것을 혼자 다 못 먹으니 회사나 주변에 나누어 주었다. 그랬더니 너무 맛있다며 그것을 사먹고 싶다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다. 그런 식으로 관심 분야에 대해서 깊이를 늘려 가기 시작했다.

 




 베이글을 알아가는 과정이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

맞다. 브랜딩과 마케팅을 공부하고 일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 함께 일하는 MD나 디자이너도 많았기에 디자인이나 포장재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회사에서 알게 모르게 내 안에 쌓인 것을 베이글에 풀어 냈던 것 같다. 내가 알고 있는 것으로 내가 만든 베이글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고 싶었다.  베이글을 업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은 처음에는 전혀 없었다. 어찌 보면 가장 좋아한 일에 흥미 수준에서 더 나아가 깊이를 더하고, 게다가 내가 잘하는 일인 브랜딩을 결합한 것이 쉽게 일을 할 수 있게 만든 원동력 같다.

 

 회사에서는 재미있게 일했던 것 같다.

나름 재미 있었다. 회사에 있는게 너무 싫어서 나왔다기 보다는 더 열심히 제대로 집중해서 일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봐야 할 것 같다. 배운 것도 많았다. 에이전시에 있을 때는 하나의 작은 분야만 다루었는데 유통과 제조를 모두 하는 대기업에 있다 보니 엄청나게 많은 분야를 배울 수 있었다. 꼭 나의 업무가 아니더라도 동료들이 일하는 것을 보면서도 배웠고 상사를 보면서 조직을 이끄는 방법이나 시스템을 갖추는 과정도 보고 배웠다. 회사에서 즐겁게 정말 많이 배웠다. 회사가 나에게 준 좋은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결국에는 회사를 나왔다. 회사를 나오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내가 잘하는 일 즐거운 일에 집중하고 싶어서다. 솔직히 나올 당시 그런 생각을 한 건 아니었다. 나오고 나서 뒤를 돌아보고 생각해 보니 그렇다. 회사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일 외에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지금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은 안 해도 되는 것이 가장 좋다.

 

 퇴사를 결심한 가장 큰 계기를 하나만 말해 달라.

굳이 말하자면 조금은 이해할 수 없는 불합리한 의사결정의 구조 때문이었다. 나는 마케팅을 하는 사람인데 마케팅을 하는 의사결정을 브랜드가 아닌 다른 팀에서 했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임원들 간의 파워게임이 있었고, 일이 잘못되면 책임이 나에게 떨어졌다. 그 말도 안 되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생긴 결과에 대한 책임을 내가 져야 하는 것이 힘들었다. 회사에서 많이 배웠고 기본적으로 즐거운 곳이었지만 그 부분은 견디기가 힘들었다.

 

 회사원으로 참 운이 좋은 케이스다. 브랜딩, 마케팅 일을 했고 좋아하는 빵, 베이글을 깊이 있는 취미로 했다. 그 두 가지가 지금의 성공을 만들어 내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어떤 직장인은 회사일과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접점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다. 어떤 조언을 해 주겠는가? 

회사일과 아무런 접점이 없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명확히 있고, 그것이 단순 취미 수준이 아닌 자신만의 인사이트와 깊이를 더한다면 좋아하는 일을 해도 좋을 것 같다. 나는 마케팅 일을 했고 빵이 너무 좋아서 소위 ‘빵투어’까지 했다. 서울에 있는 유명하고 맛있다는 빵집을 거의 다 가봤다. 또 마케팅 컨설팅을 하다 보니 전체 산업의 트랜드와 방향성을 보는 나름의 안목이 생겼다. 그래서 모든 빵이 아닌 한 분야의 빵을 장인 정신을 가지고 판매하는 것이 승산이 있겠다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예를 들어 만약 내가 꽃집을 하고 싶은데 하는 일은 작은 회사의 경리다. 그런 사람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히, 그리고 깊이 있게 많이 자신이 직접 겪어 보는 것이다. 나는 베이글 빵집을 하겠다고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정말 충분히 많이 그 일을 해 봤었다. 회사 다니면서 일년이 넘도록 거의 매일 퇴근 후 빵을 만들었다. 그리고 베이글과 베이커리에 대해 알고 싶어서 10일 동안 휴가를 내서 일본의 유명 베이글과 빵집 투어를 했다. 사업을 위한 시장조사는 아니었다. 그냥 좋아해서 더 깊게 알고 싶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그것은 내 일을 위한 시장조사가 되어 있었다. 결론만 보면 나는 빵이 너무 좋아서 빵을 만드는 연습을 거의 일년이 넘도록 했고, 매일 인터넷 서핑을 하며 트랜드를 익혔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베이글 집을 할 수 있을 만큼 배우고 느끼고 인사이트도 갖추었던 것 같다. 이렇게 정말 나 스스로가 흠뻑 빠지고 적셔질 정도로 그 일을 먼저 경험하고 해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유명한 장인이 하는 집처럼 딱 한가지 아이템만 취급하고 오늘 만든 양만 다 팔면 문을 닫는다. 오늘 준비한 것 다 판매 되었으니 장사 끝 하고 3시에 문 닫는 그런 장인이 하는 30년된 곰탕집 말이다.  이런 완판, 품절 마케팅은 의도한 것이었나?

반은 의도한 것이었고 반은 아니었다. 한 가지 잘할 수 있는 아이템, 하고 싶은 아이템이 명확히 있었고 그것을 내가 만들 수 있는 양도 한정되어 있었다. 건강한 빵이라는 기준에 베이글 한 가지만 했고 두 명이 만들 수 있는 양도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판매가 잘되면 일찍 동이 났다. 그냥 무작정 베이글 좋다고 뛰어드는 것보다 아마도 회사일을 하면서 마케팅에 대한 마인드가 몸에 배인 것도 이유일 것 같다. 한가지 아이템만 다루는 것, 건강을 생각하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었기에 좋은 재료로 건강한 베이글을 만들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말했듯이 베이글을 원래 투박하고 정직한 빵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적인 트랜드와 잘하는 것이 잘 맞았다고 생각이 든다.


 


 회사를 떠나면서 드는 감정의 변화는 없었나? 불안감, 자아 상실감, 가족간의 불화 등을 겪는 사람들도 있다.

솔직히 딱히 불안함 점은 없었다. 이유는 잃을게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처음 시작은 3평짜리 공간에서 정말 작게 했기에 잘 안되면 접고 다시 돌아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 당시는 결혼을 한 것 도 아니었고 부양할 가족도 없었기에 잃을 건 약간의 돈 밖에 없었다. 충분히 회사로 다시 돌아갈 만한 능력도 있다고 스스로를 믿었다. 몸이 가벼워서 남들보다는 쉽게 결정을 했던 것 같다.

 

 그럼 어느 순간에 내가 좋아하는 빵으로 일을 하겠다. 라는 생각을 했나?

처음 시작은 내가 좋아하는 빵집 중 하나였던 홍대의 크로와상 가게 한 켠을 빌려서 했다. 좋아하는 빵집이니 자주 갔었고 그러다 보니 주인 언니와도 친하게 지냈다. 그러다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언니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크로와상 가게 한 구석 3평 남짓한 공간에 샵인샵 형태로 시작했다. 딱 일년만, 그리고 수중의 돈인 3000만원만 다 쓸 때까지 해 보자고 했다.  

홍대샵에서 함께 베이글을 팔다가 Hey Bread라는 빵만 배달해 주는 곳과 운이 좋게 함께 일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따로 사업자를 낼 필요가 생기곤 했다. 어머니와 둘이 빵을 만드는데도 공간도 너무 좁았고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따로 가게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 시점이 본격적인 일이 된 것 같다. 지금 위치인 이곳에는 오픈 2주전에 계약해서 혼자 다 알아보면서 꼭 필요한 것만 인테리어를 하고 광명시 집 앞으로 오게 되었다. 지금 보면 처음에 3평 공간에서 집 앞에 6평 공간을 얻고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13평으로 확장된 것이 너무 행복하다.

 

 창업을 하면서 힘든 점은 무엇이었나? 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맞다. 남들처럼 엄청나게 힘든 스토리는 없었다. 왜냐면 너무 작게 시작해서 그런 것 같다. ^^

 

 전체적으로 운이 좋은 것 같다. 하지만 그 운이 모두 계획된 우연 (Planned Happenstance)’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맞다. 주위에서도 운이 좋다고 말한다. 내가 만약 브랜딩, 마케팅 일을 하지 않았다면 베이글 모양을 본딴 훕훕베이글 (HoopHoop)이라는 이름이나 디자인은 나오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리고 빵 패키지의 단발머리 캐릭터나 길쭉한 모양의 베이글을 넣어주는 패키지도 마찬가지다. 단지 빵만 만드는 기술이 있다고 해서 지금의 내가 만들어지는 것을 어려웠을 것 같다. 예전부터 했던 일이 내 안에 쌓여 있있고 그것이 필요할 때 툭 하고 튀어 나온 것 같다. 내가 회사에서 자연스럽게 일을 하면서 배운 것들을 자연스럽게 내 일에 써먹었다. 어찌 보면 월급 받으면서 많이 배운 경우다.

 




- 2편으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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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떠난 사람들 9 _ 실력으로 만든 점을 이어가는 마케터 윤영안

Author : 손성곤 / Date : 2015.06.03 12:00 / Category : 회사를 떠나다



 자기소개

, 79년생 37살의 청년 윤영안 입니다. 둘의 아빠이기도 하고요, GS홈쇼핑, 이랜드를 거쳐서 현재는 프리랜서 마케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학 때부터 지금까지의 커리어를 알려 달라

남들에 비해 대학 입학이 늦었다. 중학교부터 알바를 했었는데 그렇게 야생에서 일하고 배우는 것을 즐겼다. 97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길거리에서 노점상을 했었다. 본격적으로 장사를 하기 위해 군대를 다녀왔고 그리고 다시 공부를 해서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 03학번으로 입학했고 경영학을 복수전공 했다. 그래서 또래보다 대학 입학이 많이 늦었다. 졸업 GS홈쇼핑 인턴부터 시작해서 2007 신입으로 채용되어 일했다. 금융서비스라는 무형의 서비스를 가지고 GS 홈쇼핑의 인터넷 채널 마케팅을 담당했다. 2011 퇴사 이랜드로 이직해서 유통사업부의 전략기획실과 마케팅 팀에서 일했다. 사내 컨설팅펌에서 이랜드의 유통부문에 대한 프로젝트, 교육, 컨설팅, 신규 오픈 등을 담당했다. 이랜드 에서는 2011년부터 2014 까지 일했다.

 

 노점상 , 군대 전역 학교 입학이면 다른 사람에 비해 조금 늦은 시작인 하다.

학교를 다닐 때는 내가 늦은 느낌이었는데 사회에 나와보니 늦은 만은 아니었다. 군대는 다들 가는 거고, 남들이 어학연수 등의 스펙을 쌓을 시간에 나는 장사를 하며 일을 배웠던 같다. 입사해 보니 동기들 나이대가 거의 비슷했다. 늦은 거라면 학번뿐이었다. 그래서 인지 학교에서는 공부, 학회 활동, 공모전 참여 이외에는 거의 하지 않았다.

 

 노점상, 군대 전역 대입을 준비하려면 힘들었을 같다. 공부를 원래 잘했나?

공부를 잘하지 않았다. 중학교 우수했던 성적이 고등학교에서는 거의 바닥이었다. 군대를 갔다 6개월 정도를 정말 미친놈처럼 공부만 했다. 머리가 좋지는 않았는데 사람이 노력하면 되는 일이 없구나 라는 것을 대학입시 공부하면서 경험했다. 전까지는 노력이란 자체가 인생에는 없는 말이었다.

 

  당시의 미친 공부 대학입학 이라는 성취의 경험이 사회생활에도 도움이 되었을 같다.

맞다. 뭐라도 행동하면 만큼의 결과는 반드시 나온다는 것을 알았다. 미친놈처럼 공부만 했기에 겨우 대학에 있었다. 대학교 공모전이나 회사에서 시도해 보는 위대함과 필요를 깨닫고 계속 시도해 보고 노력했다.

 

 회사에서 업무를 구체적으로 알려달라.

이랜드 경력공채 1기로 그룹 전체 전략기획실에서 컨설팅을 하기 위한 트레이닝을 달간 받았다. 어찌 보면 이랜드 그룹전체의 가장 핵심부서에서 일을 배웠다. 유통사업부에서 20여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예를 들어 유통 고객들을 위한 CRM 프로그램 설계, 유통부문 CS 진단 프로젝트, 유통사업부 수익 체질개선 프로젝트등이 그것이다. 대학교 배웠던 경영학에 대한 모든 이론을 거의 모두 실제로 수행해 있었다. 정말 빡세게 일을 했는데 결과로 배우는 것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그리고 프로젝트 결과가 대표 이사에게 직접 보고되는 것이었고, 직접 보고를 차례 했었다. 대표이사를 가까이에서 보면서 경영자는 이런 생각을 하고 이렇게 의사결정을 하는구나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나아가 나도 이런 경영자, 대표이사가 되어야겠다 생각을 키워나갔다.


 회사에서의 커리어가 좋다. 부럽다. 업무적으로 배우는 것도 많았던것 같고.

회사를 그만두자마자 어디에 이력서를 올린 것도 아닌데 헤드헌팅 사에서 연락이 제법 왔었다. 하지만 똑같은 대기업 생활이 이어질 같아서 모두 거절했다.

 

 회사에서 윤영안은 어떤 사람이었나?

나는 워커홀릭 이었다.

GS 홈쇼핑은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가끔 회식도 했는데 차라리 시간에 일을 해서 하나라도 배우고 싶었다. 선배들이 술자리에서 사회를 보게 하고 Arrange 하는 일을 시켰다. 물론 회사를 오래 다닐 생각이라면 그런 라인도 나쁘지는 않다고 본다. 하지만 정치보다는 일을 배우는 것에 집중하고 싶었기에 크게 내키지는 않았다. 당시는 사람보다 일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얘기를 들어보면 회사에서 나갔다. 일도 잘하고. 그런데 그만 뒀나?

GS 홈쇼핑에서 대리 승진 나름 배울 만큼 배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에서 크게 많이 배우고 싶다는 의지가 있었다. 그리고 홍보팀에서 일해보고 싶었다. 알음 알음 연결해 홍보팀에서 받아주기로 했는데 사업부에서 주질 않았다. 배움에 대한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다가 그게 안되니 회사를 떠나야겠다고 결심했다. 이랜드 에서는 퇴사하기 직전까지 일주일에 정도는 밤을 세우며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일했다. 그런데 노력의 결과는 남을 위한 것이었다. 노력의 시간들이 온전히 것이기를 바랬다. 개고생과 노력을 나를 위해 쓰면 재미있고 발전할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리고 대표이사님에게 직접 보고 하며 대표의 마인드를 조금은 배웠기에 나도 직접 대표가 되어 일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마지막으로는 결과를 위해 밑에 직원들을 쪼는 것이 힘들었던 것도 이유였다. 팀장은 아니었지만 밑에 10 정도를 데리고 일했다. 대표이사에게 보고하는 것은 업무량도 많지만 업무의 퀄리티도 매우 높은 수준이 되어야 했다. 그래서 어쩔 없이 부하직원을 쪼을 밖에 없었다. 그들이 아직 훈련도 되지 않았고 너무 주니어 이었기에 트레이닝을 혹독히 밖에 없었다. 직원들은 힘들어 했다. 문제는 힘들지만 많이 배울 있다.라는 생각을 모두 하는 것은 아니었다. 사람들마다 개인들마다 가치관이 다른 점을 이해 했어야 했다. 그리고 나의 가치관을 강요할 수도 없었다. 작은 조직을 이끌면서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며 목표를 향해 달려가기만 하는 것이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다.

 

 그럼 회사를 다니면서 나가서 이런 일을 하겠다라는 준비는 전혀 없었나? 아내는 동의 했나?

그렇다. 회사를 다니면서 나가서 일을 전혀 준비하지 않았다. 아내도 전적으로 나를 믿고 신뢰했기에 얘기는 없었다. 8년간 연애 결혼 했는데 오랜 시간 옆에서 내가 마음먹고 노력해서 성공한 것들을 많이 왔다. 그래서 내가 무언가를 하겠다고 하면 오케이 해주고 믿어 주었다. 남편으로서는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회사를 그만두고 1년쯤된 지금은 언제 통장에 들어와?라는 질문을 농담 삼아 가끔 한다. ^^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

가지 일을 함께 하고 있다.

첫째는 크라우드소싱 개념의 네이밍 서비스 준비하고 있다. 변리사, 네이미스트, 마케터 등과 연계해서 소상공인을 돕는 네이밍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창업과 마케팅의 출발점이 되는 네이밍을 통해 향후 안목으로 협동조합이나 재단 형태로 운영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둘째는 음식점 컨설팅을 하고 있다. 화곡동에 있는 음식점인데 아는 사장님이 운영에 애로를 말씀하셔서 음식점의 모든 것을 리뉴얼 하는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컨셉, 브랜드, 메시지, 마케팅, 프로모션까지 홀로 맡아 기획 실행까지 틈틈이 진행하고 있다.

셋째는 강의 기획을 하고 있다. IT 융합교육기관인 메타 아카데미 교육실장으로, 강사의 브랜드를 만들고 강의를 기획, 홍보하는 일을 한다.

세가지 일은 1 기업가들의 브랜드를 만들고 마케팅을 주는 일이다. 바로 일이 내가 평생 동안 있는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는 동영상벤처 스타트업을 계획 중이다. 아직까지는 시장조사 단계라 컨셉은 정해 지지 않았다. 하지만 도전해 보고 싶은 일이다.

 

 회사 그만둔 벌이는 어떤가?

아직은 거의 없다. 하지만 당장 만들려면 만들 있을 같다. 하지만 벌이라는 목적에 집중하면 인생에 장기적인 플랜이 나오지 않아서 지금은 장기적 안목으로 그림을 그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돈이 목적이 되면 절대로 탄탄한 기획과 계획을 없을 같다.

 

 어떤 사건이나 계기로 회사를 그만둔 아닌 같다. 그럼 회사를 다니면서 준비를 하고 나올 있지 않았나?

어떤 일을 하던지 회사에서의 경험이 연결될 이라고 믿었다.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의 Connecting the dots라는 말을 믿는다. 내가 10년동안 회사에서 일한 기획, 전략, 분석, 마케팅 등의 모든 활동이 회사 밖에서 나를 만들어 이라 믿는다. 외적으로도 여러 가지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서 컨텐츠를 계속 쌓아갔다. 휴넷, 아침편지, 변화경영연구소, IT 관련 메일, Tech 메일 등을 매일 일정 시간 이상 정독하면서 머리 속에 점들을 만들어 갔고 연결만 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지천에 널린 것이 점들인데 그리고 연결해서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면 되는데 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런 생각은 특이한 케이스 같다. 대책을 세우지 않고 그만두면 불안해 하는 것이 일반이다.

불안한 것이 없다면 그건 100% 거짓말이다. 나도 때론 불안하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이 크지는 않았고 있다.’ ‘굶어 죽지는 않는다라는 생각이 있었다. 아내도 긍정적인 사람이고 나를 알기에 나를 믿었다. 회사를 그만두고 잠시 쉬고 나서 강의를 정말 많이 들었다. 하루에 4~5개를 들은 적도 있고, 일주일에 최소 5개는 들었다. 그러면서 느끼는 바가 정말 많았다. 회사와 관련된 생각도 정리되기 시작했고, 나보다 나이가 많고 혹은 적은 사람들을 통해 다양한 삶의 흔적을 강의를 통해 엿보면서 나의 모습을 다시 돌아 있었다.

 

 회사를 그만두고 1년이 됐는데 후회되지는 않는가?

후회가 적도 문득 문득 있었다. 그만두고 초반에는 잡코리아, 사람인이런 곳에 기웃거리기도 했다. 다시 회사를 가려는 마음보다는 다른 좋은 회사는 없나?이런 맘이었던 같다. 주변 사람들의 현실적인 얘기를 듣고 연봉 때문이었던 같다. 주변에 있는 지인들이 거의 대기업을 다니는 사람인데 친구 중에 억대 연봉을 받는 친구도 있다. 그들에게서 회사 다니면서 MBA하고 이직하면 연봉 천은 올릴 있어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이런 얘기를 들으니 조금은 흔들릴 때가 있었다.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하기가 힘들어서 회사 다니는 친구들 보다는 나와 상반되는 새로운 부류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중이다. 손성곤씨를 만난 것도 그런 이유다.

 

 회사를 그만두고 힘든 것은 없었나? 외롭거나 그런 느낌?

혼자 있어서 외로웠던 점은 전혀 없었다. 군대 전역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동안 너무 처절하게 고립되고 외로운 공부의 과정을 거쳐서인지 고독, 외로움 이런 없었다. 대학입시 준비 동안 25 살던 곳을 떠나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갔다.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 동네에서 앞에 있는 대학 도서관에 혼자 다니면서 준비를 했다. 새벽에 나가 별보면서 돌아오는 길에 혼자 대화하면서 고독을 이겨냈다. 점수가 처음에는 수능 400 만점에 200 이었다. 점수로는 서울에 원하는 대학을 없었다. 눈물이 같았지만 반드시 좋은 대학에 가겠다는 다짐으로 과정을 이겨냈던 같다.

 

 지금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다.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우선 번째 말한 네이밍을 통한 마케팅 일이 가장 보람 있는 같다. 소상공인을 돕는 일이기 때문에도 그렇다. 최대한 길게 오래 하고 싶다. 음식점 컨설팅은 자연스럽게 하게 같다. 나중에 지금 대기업 다니는 후배 들도 회사를 그만두고 나오면 도움을 요청하고 내가 도울 일이 많아질 같다.

 




 새롭게 여러 일을 하면서 인맥은 어떻게 만들었나?

대부분은 회사를 나와서 만난 인맥이다. 혼자 사업을 하는 1 기업인데 내가 실제로 해보지 않고 기존의 인맥을 통해서 도움을 받고 이렇게 하세요라고 말하면 안될 같았다. 내가 해보지 않은 것을 가지고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말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을 전해줄 가능성이 높은 같다. 그래서 최대한 새로운 사람들에게 들이대면서 하나라도 배우게 되고 자연스럽게 인맥이 만들어 지는 같다. 지금 인터뷰하는 것도 그런 들이댐에서 나온 아닌가? ^^

 

 5 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있고 싶은가?

쉽게 모델로 말하면 관점을 디자인 하라 저자인 박용후 같은 타이틀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그분이 13군데의 일을 도와주면서 다양한 일을 하면서 자신을 브랜딩하는 1 기업가이자 프리 에이전트의 모습을 따라가고 싶다.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모두 그런 일과 닿아있다. 음식점 컨설팅 하는 것을 올해 안에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성공의 경험으로 내년에 음식점을 하나 내고 싶다. 2 뒤에는 그걸 프랜차이즈화 해외시장까지 나가고 싶다. 지금 앞에 보이는 음식점 컨설팅은 목표를 위한 아주 작은 시작일 뿐이다. 외식업을 통해서도 네이밍을 수도 있고 음식점 마케팅도 있다. 지금 하고 있는 4가지 모두 결국 연결 시킬 것이다. 5년뒤 10 뒤의 명확한 모습을 그리고 나면 일을 위해서 지금 내가 해야 일은 무얼까?라는 질문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일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안될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유치한 질문 하나 하자. 다시 태어나면 다시 취업을 하겠는가?

취업을 같다. 오랜 시간 동안 일하지는 않겠지만. 왜냐하면 내가 회사 일을 하면서 배운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대기업이 나쁜 점도 있지만 쉽게 흔들리지 않는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그리고 회사에서 정말 소중한 인연을 만난 것도 이유라면 이유다. 단지 먹고 노는 관계가 아니었다. 나보다 훨씬 똑똑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동기들에게서 많은 자극을 받고 배울 있었던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었다.

 

 지금처럼 취업하기 힘든 시기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주고 싶은 말이 있나?

취업이 되는 사람의 공통점 하나가 자신의 자리 찾기 때문이 아닐 싶다. 눈높이에문제가 있는 경우를 많이 봤다. 도전하고 목표를 높게 잡는 것은 좋은데 취업이라는 현실은 시간적인 제약이 있다. 대기업을 가려는 실력이 되는데도 무조건 대기업만 목표로 하는 때문에 자신을 힘들게 하는 같다. 중소기업을 가거나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서 과정을 만들어 목표에 도전 하는 것이 어떨까 제안하고 싶다. 사회에서 좋다고 하고 주위에서 그저 선호하는 소위 대기업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조급한 시간 때문에 있는 일도 못하고 좌절하게 되는 같다. 좋아하고 잘하는 일의 접점을 찾아서 하라는 것은 취준생 들에게는 구름 잡는 얘기일 있다. 조금 날카롭지만 현실적인 얘기를 해주고 싶다.

 

또한 숫자를 명확히 파악했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내가 나온 학교, 과에서 갈수 있는 대기업 리스트를 뽑아보자. 그리고 자신이 속해있는 학교에서 기업들에 입사한 확률은 %인지도 있다. 거기에 자신의 성적과 상황을 숫자로 바꿔 대입해 이게 가능한 것인지 아닌지 어느 정도 파악할 있다. 가능성이 있다면 어떻게 것을 돌파할 있을지 방법을 찾아가면 된다. 숫자로 현실을 검토하고 가능하다면 How 라는 전략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본다. ‘책을 읽어야겠다거나 관련 강의를 찾아서 듣겠다 같은 명확한 숫자가 나올 있는 목표와 전략이 중요하다.

자신을 좀더 정량적으로 계량화, 수치화 해서 전략을 찾아야 하고, 취업하기 위한 자신만의 내제화 시스템을 만들 알아야 한다. 자신의 능력을 원처럼 넓혀야 나중에 굴러갈 있는데, 무조건 앞으로만 나가려고 하니 일도 되는 같다.

 

 만약 후배가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고 상담을 한다면 어떤 얘기를 주겠는가?

케이스가 워낙 많아서 한마디로 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말하면 그만두지 말라고 말해 주고 싶다. 그것이 대책 없이 무엇인가를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면 말이다. 나와서 무엇을 할지 준비를 하고 나오면 좋고 그것이 어렵다면 최소한의 방향설정이라도 해야 한다. 무엇을 잘하는 , 무엇을 행복한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명확히 생각 했으면 좋겠다. 이것들을 깨닫는 것은 쉬워 보이지만 사실은 정말 어렵다. 나는 결혼도 했고, 아이들도 부모님이 돌봐주실 있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크게 초조함 없이 그만 두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대출금, 결혼, 육아 현실적인 문제가 분명히 있을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더더욱 명확한 목표와 준비에 대한 현실적인 준비를 하기를 원한다. 현실 문제에 대한 명확한 우선순위를 가지고 생각을 하고 실행을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나도 경험했지만 회사를 나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저 Nothing이다. 간판이 없어지면 아무도 나를 찾아주지 않는다. 회사간판 없이 스스로 없는 상태에서 밖으로 나오면 아사할 있다. 자신이 스스로 있는 체질개선이 되어 있지 않고서는 현실로 나오면 엄청나게 시간이 오래 걸릴 밖에 없다.

 

 손성곤의 사업계획 발표회에 참석한 이유는?

아버지가 자영업을 하다가 97 IMF 상황이 좋아졌다. 그래서인지 예전부터 그런 자영업자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회사를 다니다가 자영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사회를 모르는 점을 이용해서 등골을 뽑아먹는 그런 사람들을 왔다.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너무 싫었. 그래서 당신이 하는 일을 돕고 싶은 맘이 있다.

 

실제로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프랜차이즈가 맞을 수도 있다. 혼자 모든것을 알아서 하는 것이 그분들에게는 너무나도 버겁고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혼자 해보려고 여기 저기 노력하고 실패하고 사기도 당하고 하다가 그래도 믿을 있고 편한 프랜차이즈로 가는 거다. 그래서 그런 사람을 돕고 싶었다. 온오프 믹스에 놓은 글을 보고 어떻게 할지 너무 궁금했다. 강의를 듣는 중에는 계속 웃음이 나왔다. 내가 생각한 것과 너무 똑같았기 때문이다. 거기 놓은 보면서 내가 소심한 사람인데 용기를 쥐어 짜서 이렇게 아이디어를 놓습니다.라는 글을 보고 그것 때문에 가장 끌렸다. 그래서 이렇게 다시 만났고 인터뷰도 하고 ^^




▶ 세상이 이리 좁았던가? 우연한 끌림으로 사업계획 발표회에 참석한 인연으로 인터뷰를 한 윤영안씨는 어릴 적 알던 후배의 동생이었다. 회사에서 자신을 스스로 '워커홀릭'이라고 부를 만큼 일을 통해 배우기를 좋아했다고 했다. 그 때 밤새며 깨지고 배웠던 것들이 점으로 찍혀 있고 사회에 나와서 그 점들을 잇고 싶다고 했다그의 자신감은 지금까지 만난 회사를 떠난 사람들과는 사뭇 달랐다. 모두가 회사를 다니면서 어느 정도의 준비를 하고 회사를 떠나건만, 그에게는 일을 통한 단련 자체가 어찌보면 퇴사를 위한 준비 였던 것이다. 그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용기가 부럽다. 프리랜서 마케터로 자신을 브랜딩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마케팅 능력을 떨쳐 보일 날을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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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사직서

Author : 손성곤 / Date : 2015.05.18 08:00 / Category : 직장인 필진/퇴사 어게인


끊이지 않는 야근에 좋아하던 운동은 새벽 틈으로 밀려났다. 학구열에 불타올라 시작한 영어공부의 불꽃도 재만 남았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일을 하고 있는 거지?설계의 1인자가 되고 싶어서도 아니었고 돈 때문도 아니었다. 이유를 도저히 찾을 없었다.

 

책은 답을 알고 있을 같았다. 직장인 처세술, 선배 직장인이 들려주는 이야기 직장생활에 관련된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어떤 이였는지 제목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일단 3년만 버텨보라고 쓰여 있었다. 3년만 버텨보고 그때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그때 그만두라고 말이다.

 

매일 야근도 모자라 주말 출근을 , 잘못이 아닌데 참아야 , 상사의 꾸짖음에 화장실에 웅크려 몰래 눈물을 훔쳐야 했을 . 책에서 구절에 힘겨운 어깨를 기댔다. 또래 친구들이 캠퍼스를 거닐며 공부하고 웃음 지을 나는 공부를 하지 않아서 노력이 부족해서 차가운 현실에 호되게 당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그렇게 꼬박 3년을 버텨냈다. 하지만 답을 찾지 못했다. 고민 끝에 사직서를 던지기로 결심했다.

 

회사선배들은 아직 어려서 모르는 것이라고, 더럽고 치사해도 따박따박 월급이 나오는 지금이 좋은 것이라며 바깥세상은 생각보다 춥다며 나를 달랬다. 부모님께서는 요즘 같은 불경기에 미친 하지 말라고 하셨다.

머리가 시키는 쪽과 반대의 삶을 살았던 원하지 않는 곳에서의 3년이라는 시간은 실로 힘겨웠다. 힘든 시간을 버텨낸 나에게 상을 주고 싶었다. 사직서와 미국행 비행기 티켓을 맞바꾸었다.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여행이었고 지금이 아니면 왠지 가지 같은 기분도 들었다.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하는 남들이 하는 대로가 아닌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싶었다. 주체적 이였던 선택이었고 꿈을 향한 번째 도약 이었다.

 

사표 수리 전에 전무님과 마지막으로 면담을 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래. 그만 둔다고?

.

나가는 좋아. 하지만 나가서 무엇을 할지 생각해 봐야 . 지금은 이런 점이 싫어서 나갔지만 다음 직장에서는 다른 점이 불만으로 다가올 수도 있어. 어디에나 불만족스러움이 있기 마련이지. 그만두고 생각이야?

일단 여행을 다녀온 뒤에 공부를 할지, 취직을 할지 고민 생각입니다.

공부를 생각이라면 노무사 시험 준비를 한번 해봐. 지금 춘희 씨가 퇴사하려는 이유와 연관되어 있기도 하니까. 미국에 잡념 던져버리고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공부에 올인 하는 것도 좋을 같아.





전무님 방에서 나와 층을 내려가며 인사를 드렸다. 이사님은 돌아와서 취직이 되면 다시 연락하라고 했다. 평소 친분이 없어 인사를 할까 말까 고민했던 강부장님은 본인도 학력 차별 때문에 많이 심란했던 사람이었다는 말을 주었다. 눈물이 돌았다. 따스한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닿았다.


생각해보면 어리버리 했던 나를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이 있어 많이 성장할 있었고, 버틸 있었다. 적인 부분에 있어선 후회가 없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걸고, 가까이 지내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


인수인계 서류에 사인을 하고 입사하던 그날처럼 사무실을 돌며 인사를 했다. 이제 정말 마지막 이였다. 마지막 퇴근길을 나서는 심정을 겪어본 사람만이 이해할 것이다. 우울한 기분을 전환해보려 이어폰을 귀에 꼽았다. 이어폰에서는 2AM 어느 봄날 흘러나왔다.


3 동안 살던 집을 떠나가려고, 짐을 싸고 있죠.


부분이 이리도 닿던지. 얘기 같아서 번이고 구간을 반복했다. 마치 3 동안 사귀던 남자친구와 이별하는 느낌 이였다. 나를 힘들게 했던 회사인데, 이제 힘들었던 기억마저 추억이 되어 가고 있었다.


동안 너도, 나도 수고 많았어. 안녕.



- 10편으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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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떠난 사람들 8 _ 퇴사결심 부터 결심클럽까지 홍윤기, 송길영

Author : 손성곤 / Date : 2015.04.28 13:00 / Category : 회사를 떠나다


▶ 자기 소개

홍윤기 (이하 ): 나이는 32 2104 10월부터 결심클럽을 창업한 청년 홍윤기 입니다.

송길영 (이하 ): 저는 30살이고 홍윤기씨와 함께 결심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송길영 입니다.

 

▶ 회사 중심의 커리어 소개

: 특별한 커리어는 없다. 아직 젊으니까. 한양대 기계과 03학번이고 졸업 2011 GS건설에 취업을 했다. 회사에서는 플랜트 배관 설계 일을 했고 3 정도 일을 했다. 처음부터 결심클럽 창업할 생각은 아니었고 여러 가지 아이템을 5개월 가량 고민 하다가 결심클럽을 우선 시작하게 되었다.

: 성균관대학교 기계과 05학번 이고 2011 하반기에 GS건설에 입사했다. 윤기형과는 동기로 처음에는 같은 같은 파트에서 일을 했었다. 그러다가 생각이 비슷해 많이 친해졌고 다른 파트로 나눠져서 일을 하다가 같이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 플랜트 배관설계라는 것은 어떤 것인지?

, : 플랜트 설계란 쉽게 말하면 기름을 뽑아서 정제하는 공장과 전기를 생산하는 공장 등을 설계하는 일이다. 중에서도 배관을 설계하는 팀에서 배관 자제를 담당하는 일을 했다.

 

▶ 사실 본인들은  느낄 있지만 상위 10% 커리어다. 한국에서 손안에 드는 좋은 대학 출신에 대한민국 10 기업 안에 드는 회사에 취업했다. 회사를 그것도 대기업을 그만 두었는가?

: 우리 또래의 친구들의 퇴사 사유가 비슷할 같다. 앞에 있는 선배가 나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모습은 내가 원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뭔가 평범하지 않은 다른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지금까지의 삶이 너무 평범하고 모범적인 삶이어서 다른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계획하고 모색하고 있었다. 물론 자체에서도 점점 지루함을 느끼고 있었다. 당시에 재미 없었던 것보다 앞으로 재미 없을 같다는 것이 걱정 이었다. 아직 젊을 재미있는 일을 보자는 생각으로 조금은 무턱대고 회사를 그만 두었다. 준비를 했던 기간이 있기는 있었는데 내가 저질러야 앞으로의 일들이 벌어질 거라는 생각이 컸다.

: 나의 퇴직 사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창의성이라는 것과 관련이 있는 같다. 아이디어를 내고 적용하고 실행계획을 짜고 벌어지는 일을 보는 것을 기대 했는데 일을 하면 할수록 단순한 작업이 많아지고 아이디어는 전혀 필요 없는 일뿐이었다. 그러다 보니 소위 재미라는 것도 없었다. 솔직히 일에 재미라는 말을 붙이는 것이 위험한 같다. 어떤 사람은 세상에 재미있는 회사 일은 없다. 말하는 사람도 있으니 말이다. 나중에 앞으로 얼마나 지루해 질까? 라는 생각이 컸고, 엔지니어링이라는 것이 발주처에 요청대로, 기존 경험이나 유사 프로젝트대로 이뤄 지는 것이 대부분이라 예상했던 보다는 창의성이 훨씬 요구되는 일이라는 것은 일하면서 깨달았다.


▶ 회사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본인의 모습을 짧게 얘기한다면?

일찍 출근하고 야근  많이 하고 상사 들에게도 잘하는 성실한 신입사원 이었다회사가 원하는 모습을 보여  사람이었다.


회사가 원하는 모습회사가 이렇게 하라고 권면하는 모습이 되기 위해 성실히 노력하는 사람이었다튀어 보이거나 하지는 않았다나는 평범했고 흔히 말하는 올바른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길에서 벗어나는 것을 못하는 사람이었다솔직히 창업한 지금도 그것이 가장 힘들다지금 생각해 보면 창업을 선택한 것도 어릴 때부터 성인이  지금까지 너무  혹은 사회가 원하는 길만 가서 그것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이유도 있었던  같다내면에서 정해진 룰이랄까 그런 것을 벗어나면  된다는 생각이 많았던  같다.


회사 다닐  옆에서  윤기형은나서지는 않았지만 시키면 정말 잘하는 사람이었다그러면서  생각을 많이 하고 있을 줄은.. 정말 의외였다깊은 대화를 해보기 전에는 전혀 몰랐다.

 

▶ 회사를 그만 두게 결정적인 사건이나 계기는 없었나?

: 사건이라면 평범하게 재미없게 지내가다 윤기형 포함해서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 계기라면 계기인 같다. . 나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말고도 있구나라는 것을 알게 것이 결정적인 시발점이었던 같다.



 ▶ 회사를 다니면서 아이디어를 모아 함께 그만 둔건가?

: 맞다. 6개월 이상은 출근 퇴근 만나서 아이디어 회의를 했고 시장조사도 함께 했다. 내에 축구 하는 모임이 있었는데 모임을 통해서 서로 알게 되었고, 함께 의기 투합 하게 되었다. 적으로만 아는 사람이었다면 함께 도모할 생각을 못했을 것이다. 적이지 않은 부분을 서로 알게 되고 성향과 생각을 알게 되니 함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 그럼 어떻게 서로의 생각을 확인하게 되었나?

: 내가 생각이 많은 편이어서 우연한 자리에 나의 아이디어를 얘기했고 그것을 화두로 엄청나게 많은 얘기를 오랫동안 나눴다. 그것을 계기로 함께 있다는 생각을 했다.

 

▶  처음에 얘기한 아이디어는 무엇이었나?

(웃음) 창피한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커피를 많이 마시면서 테이크 아웃 커피잔이 길거리에 너무 많이 버려지는 것을 보고 생각해낸 아이디어였다. 커피잔을 수거할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사람들이 먹고 일정한 장소에 반납을 하는 프로세스를 만들고 싶었고 사람들이 반납을 했을 어떤 혜택을 주어야 커피잔이 모일까 고민했다. 커피잔을 일정 장소의 기계에 반납을 하면 일정한 적립금이 쌓이고 그것을 가지고 주마다 로또에 응모할 있게 하자라는 것이 아이디어였다. 준비도 했는데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못하게 되었다.

 

▶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심한 함께 동의한 아이템은 뭐였나?

: 테이크 아웃 커피잔 회수아이디어부터 지금 하고 있는 결심클럽이 나오기 까지 10 이상의 많은 아이템을 얘기 했었다.

: 어떤 아이템을 가지고 그래 이걸 하자라고 결정하고 퇴사를 것은 아니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얘기하던 도중에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키기 위해서는 준비 해야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장조사, 기획구체화, 수익모델 검증 해야 일이 많았다. 아침 저녁으로 만나서 얘기해도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아이템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창업이라는 길이 정해졌기에 그만둬야 좀더 나은 아이템이 나올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 회사를 떠나서 벌이는 어떤가?

: 아직 돈은 벌고 있다. ^^ 창업한 회사를 유지하는 정도다.

 

▶ 창업을 하겠다고 회사를 그만둔다고 했을 부모님의 반응은?

: 부모님이 반대 하셨다. 처음 얘기했을 집안 분위기가 좋았다. 직장도 번듯한데 하느냐고 하셨다. 부모님께 다른 일을 하겠다고 설득시키는데 일년 정도 걸린 같다. 여태껏 주워진 일만 성실해 했었기 때문에 다른 일을 처음으로 한다고 하니 걱정을 하셨던 같다. 지금은 많이 응원을 주신다.

: 나는 늦게 부모님께 얘기했다. 어찌 보면 통보였던 같다. 퇴사를 결정하고 사표를 내고, 퇴사일 보름 전에 말씀 드렸다. 처음에는 창업한다고 하니 깜짝 놀라셨다. 누구랑 하냐, 어떤 아이템이냐고 물으시면서 걱정을 하셨다. 하지만 원래 해오시던 교육 스타일대로, 니가 하고 싶은 젊을 해보라고 응원해주시면서 아들의 결정을 수긍해 주셨다.


▶ 결심 클럽의 공동대표다. 결심클럽에 대해 알려달라.

: 결심클럽 (www.decisionclub.kr) 출발은 꿈을 가진 사람들을 돕는 사업을 하자.라는 생각에서부터였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결심을 이루게 도와 주면 작은 성공의 경험들이 쌓여서 꿈도 이룰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에서 결심클럽을 시작했다. 결심 프로젝트는 다이어트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을 모아서 일종의 대회를 연다고 보면 된다. 대회 안에는 당근과 채찍이 있어서 동안 결심을 혼자 노력할 때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재미있게 이루도록 돕는다.

 

▶ 수익모델은 어떤가? 회사니까 수익이 나야 한다.

: 현재는 대회 참가비를 받고 있고, 채찍의 개념으로 성공 보증금을 받는다. 결심한 목표를 기간 내에 이루면 보증금은 회사에 귀속된다. 중에 일부를 회사 운영금으로 쓰고 나머지는 성공한 사람들에게 성공에 대한 당근으로 나눠준다. 추후에는 보증금 부분에서 회사가 가져가는 비중은 많이 줄이고, 전문가와 함께하는 프리미엄 대회 형식을 통해 참가비를 받는 식으로 바꿔갈 예정이다.

: 처음에는 참가비와 결심목표 달성 금액 일부가 수익의 전부였다. 진행하는 동안 관련 강의도 개설하게 되었고, 다이어트 관련 업체와도 제휴를 맺게 되었다. 앞으로는 결심 관련 강의와 제휴 업체 광고에서 커미션을 받는 형태로도 수익의 다각화 하려고 한다.

 

▶ 결심클럽이라는 아이템에 대한 확신을 갖게 이유는?

: 이미 얘기 했지만 처음에는 다른 구조의 꿈을 이뤄주는 것이었는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았다. 결심클럽의 구조로는 시작할 있다고 확신이 있었다.

: 이것을 선택한 이유는 둘이 함께 적은 자본이나 특별한 기술 없이 기획자체를 바로 실행할 있었기 때문이다.


▶  공대생이다. 전공이나 회사에서 했던 일과 조금이라도 관련 있는 업은 생각한 적은 없었나?

: 생각한 아이디어 중에 그런 것은 없었다.

 

▶ 창업한지 7개월 되었는데 힘든 점은 없었나?

: 명이 전부 하다 보니 일손이 부족한 것이었다. 페이지 개발, 디자인을 일일이 배워서 직접 하니 상당히 힘들었고 시간도 많이 걸렸다. 그리고 회사다 보니 홍보하고 알리는 문제도 쉽지 않았다. 가장 힘든 하나만 꼽으라면 회사를 설립하는 과정, 서비스를 출시하는 과정등의 전혀 새로운 실무에서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이었다. 사업 아이템에 대한 그림만 가지고 있었지 디테일 하게 어떤 프로세스로 실행이 되는지에 대해 무지 했던 같다. 무에서부터 시작해서 형태를 갖춰가는 과정이 힘들었다.


▶ 다시 회사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본적 있나?

,: 해본 없다. 아직은. ^^

 




▶ 창업도 힘들지만 취업도 너무 힘든 시대다. 취업을 하려고 노력중인 친구들에게 주고 싶은 말은 없나?

: 솔직히 이런 질문에 너무 뻔한 얘기가 될까 조심스럽다. 좋아하는 일부터 찾으라는 말을 주고 싶다. 나도 그랬지만 회사나 업종부터 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신이 잘하는 것을 알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 직종부터 정했으면 좋겠다. 회사를 다니다 보니 그만두고 나니 알겠다. 나는 그냥 회사원이 되는 것이 꿈이었던 같다. 취업하려면 공대가 잘될 같았고, 중에서도 기계과가 취업이 잘된다는 것에만 포커스를 맞췄었다. 회사에 들어와 보니 나의 그러한 선택이 맞았는지는 의문이 들었다.

 

▶ 이직을 생각해 본적은 없었나?

: 생각해 본적은 있다. 하지만 전공을 살려서 곳은 뻔했다. 회사 있는 동안 나의 성향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 전직을 하기에는 가지고 있는 없었고 이직을 하면 비슷한 업종의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전혀 없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자체가 싫었다기 보다는 회사라는 곳에 둘러 쌓여서 하나의 부품처럼 일했던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다른 회사를 가도 느낌이 같은 것이라고 99% 확신했다.

 

▶ 만약 다시 태어 난다면? 취업을 하겠는가?

: 고등학교 때부터 생각을 달리 하고 싶다. 다른 생각을 하고 다양한 일에 도전해 보고 싶다. 지금 보면 나름 도전이라고 것도 남들이 하는 도전 이었던 같다. 그것 이래야 한다 사회에서 만든 남들이 말하는 틀에서 벗어나고 싶다. 너무나 순탄하게 공부도 잘했고 주변의 잘한다는 칭찬도 받았기에 새로움에 대한 도전이라는 단어 자체를 생각해 본적이 없었던 같다. 생각해 틈조차 없었다. 나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많은 도전 후에 내린 결정이 취업이든 창업이든 간에 그러면 후회 없을 같다.

 

▶ 가장 후회되는 뭔가?

: 대학생활이다. 무언가를 다양하게 많이 있는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점, 토익 등에 매달렸던 것이 후회된다. 가장 열정이 넘치는 시기고 모든 것을 시도해 있는 시간이었음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것이 아쉽다.

: 고등학교 때다. 고등학교 어느 대학을 갈지 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 진로의 방향성이 결정된다. 나는 그저 어른이 되었을 가장 멋진 모습이 삼성처럼 좋은 회사 다니는 회사원 밖에 없었다. 스스로 선택할 있는 옵션을 너무 몰랐다. 그리고 옵션도 너무 뻔했다. 길을 찾아보려고 하는 많은 경험을 하지 않았던 것이 가장 후회된다.

 

▶ 지금 고등학생, 대학생 들에게 조언을 준다면?

: 나는 성격이 남에게 조언을 하는 성격은 아니다. 굳이 지금 조언을 주고 싶은 생각은 없다. 어떤 선택이든 거기서 깨닫고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고 배움이 누구의 조언보다 소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젊을 하는 선택에는 최악의 선택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 무슨 말을 주냐 보다 누가 주냐가 후배들에게 중요한 같다. 똑같이 멋있는 말이나 너무 소중한 조언을 줘도 자격이 돼야만 말이 힌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얘기를 줘도 말이 통할 있는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성공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주면 지금 후배들이 듣는 같다. 그래서 내가 지금은 기회가 있어도 조언할 위치는 아닌 같다.


다만 내가 조언을 있을 만한 경험과 성과가 쌓인다면, 이렇게 얘기해주고 싶다. 나는 선배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조언도 많이 들으면서 성장했는데 선배의 조언이란 것이내가 이렇게 했는데 이게 정답이야.라고 가르쳐주는 내가 이렇게 봤더니 이렇게 되었어라는 시나리오를 알려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좋을 같다. 여러 시나리오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어떤 특정 상황에서 선택을 내릴 분명히 좋은 선택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내가 이렇게 해서 성공했어, 너도 이렇게 아닌내가 이렇게 되기까지 고민했던 것들, 겪어 왔던 문제들, 그것들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어떤 사람들을 어떻게 만났고, 어떻게 도움을 주고 받았다 라는 나의 시나리오를 얘기해 주면 분명 도움이 같다.

 

▶ 5년 후 본인의 모습은?

: 나는 세상에 이로운 기획을 하는 기획자를 꿈꾸고 있다. 우선은 나의 기획으로 서울시민에게 도움을 있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

: 나는 계속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있을 같다. 5 후에도 결과가 나온 모습이 아니라 과정 위를 걷고 있을 같다. 예전에는 너무 미래 중심적으로 생각해서 미래를 생각해서 현재를 억누르는 것이 많았던 같다. 지금은 현실에 충실하고 싶다. 지금 내가 어떤 모습으로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 이번 목표는 혹시 있는가?

결심클럽 다이어트 3 모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기수가 10명이었고 거기에 3 정도의 인원을 모으고 싶다.

 

▶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으로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주고픈 말은?

: 우리의 케이스는 조금 좋은 같다. 준비를 하고 회사를 그만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비록 완벽한 준비는 아닐 지라도 어느 정도 Test 기간은 회사를 다니면서 겪어 보는 것이 좋겠다. 온라인상에서나 지인들을 통해서라도 시험해 후에 어느 정도의 그림이 제법 그려지면 퇴사를 결정해도 늦지 않는 같다. 만약 아이템이 결정되지 않았는데 창업을 하고 싶거나 퇴사를 하고 싶다면 소위 사람장사 많이 놓아야 한다. 자기 분야 말고라도 다른 분야의 사람들을 많이 알아 놓는 것이 필요하다. 가까이에 먼저 창업한 창업 선배는 물론이고, 본인과 다른 직업의 사람들을 많이 알아 둘수록 나중에 사업할 도움이 이다.

 

▶ 꿈은 무언가?

: 자생할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여태껏 학교나 회사 어딘가에 속해서 있었다. 지금 첫걸음이지만 창업도 자생할 있는 힘을 기르는 과정인 같다. 앞으로 스스로 살아남을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작은 꿈이다.



 

▶▶ 사회에서 그리고 주위에서 말하는 정도만 걸어온 청년들 입니다. 좋은 학교, 좋은 직장에서 열심히 시키는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다 보니 그것이 자신과 맞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고 동시에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학창시절에 좀 더 다양한 인풋을 받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자신이 진짜 원하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합니다. 이 청년들과 인터뷰를 나누고 정리하는 시간 동안 저의 30대 초반을 돌아봅니다. 제 입장에서는 30대 초반의 이 청년들의 결심과 용기가 부럽습니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고 그것으로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일을 하겠다는 이 청년들. 그리고 그들이 시작한 새로운 결심 '결심클럽'을 격하게 응원합니다. 조만간 소주한잔을 예약하고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세상에는 자신이 경험하지 못하면 절대 깨닫지 못하는 것이 있다는 생각이 밀려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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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결심클럽, 사표, 직장생활, 창업, 퇴사, 회사를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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