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사람 테솔하지 마라

Author : 손성곤 / Date : 2013.02.21 08:30 / Category : 직장인/한장의 일상들


저는 테솔이라는 말을 들으면 오래전 일이지만 이경숙 전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의 "어~뤤지"가 가장먼저 떠오릅니다.
"오렌지라고 말하면 native speaker가 못알아 듣고 어~~뤤지~ 해야 알아듣는다고 공개석상에서 언급해서, 그녀의 한마디로 함께 영어 몰입교육 (English immersion class)이 아주 큰 화두가 되었죠.
그 말 한마디로 엄청난 풍파가 일어났고, 인터넷 상에서 이경숙 전총장은 한 때는 패러디의 뉴 아이콘으로 떠오르게 되었죠.

 아울러 의도한 바인지는 알수가 없으나, 숙명여대의 테솔의 권위(?)를 모든 국민에게 널리 알리게 되었죠.....  

고도의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음로론도 있었으나 진위는 알 수 없습니다....
거의 매일 며칠동안 아침 뉴스와 9시뉴스에 언급되어지는 나오는 효과거 숙대 테솔에게 가져다주는 효과는는 엄청나니까요

각설하고, 아래는 제가 경험한 국내 대학교에서 테솔을 들으시려는 분들을 위한 감히 겁없는 제언 입니다. 

이름하여 "이런사람 Tesol하면 안된다"


1. 영어실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사람 


많은 분들이 아시듯이 테솔 수업은 회화 수업도 아니고 문법수업도 아닙니다.
말 그대로 TESOL은 (Teachers of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영어교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이러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영어로사를 가르치는 수업을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듣는다는 것은 어불성설(It doesn't make any sense)입니다.
실제로 수업시간에 교수님께 질문도 많이 하고 class내에서 discussion도 많은데... 이런 상황에서 영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했다가는 급우들과 스스로의 비교로 인한 심한 좌절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2. Listening & Writting Skiil이 부족한 사람


  테솔수업의 교수진은 대부분 Ph.d. 소지자 이며 (학교마다 다를 수 있슴) 모든 수업은 100% 영어로만 진행이 됩니다. 물론 교수님이 본인의 원래 학교에서 강의할 때보다는 비교적 쉬운 어휘를 사용할 수 있지만, concept에 대한 설명이나 theory 등에 대한 강의에는 기본적인 Listening 능력보다 살짝 높은 수준의 듣기능력과 이해능력이  요구됩니다.
또한 과제 및 시험의 경우 짧은 1~2 page의 과제도 있으나, 1000자 이상의 에세이가 기본이며, 
통상적으로 학생들은 1500자 가량을 써서 냅니다. 많이 쓰면 노력을 보일 수 있어서 extra point를 생각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이렇게 영어의 Skill 중 Listening과 Writing이 기본이 되지 않으면 수업을 따라가는데 매우 어려움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 Listening이 약한 학생이 있었는데, 수업이 끝나면 항상 조심스럽게 저에게   "숙제가 뭐였죠? 담주에 뭘하는거죠?" 라고 항상 묻더군요.
저와 친하기도 해서 물어보았겠지만 본인은 확실히 알아듣지 못하고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솔직히 저도 100% 다 이해는 못합니다. 그래도 90%는 이해를 하죠... 그래야 따라갈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것이 " 제가 회회가 안되는데 과연 수업을 들을 수 있을까요 입니다.
Speaking이야 테솔수업에서 억지로 시키지는 않습니다. ESL 클래스가 아니니까요.
교수가 학생에게 " Hey, you red shirts. What do you think about this thoery?" 이러지는 않아요...
궁금하면 본인이 교수에게 질문을 자발적으로 하니 Speaking은 그래도 큰 문제가 될 것 같지 않네요....
단지 혼자 진행하는 Presentation 수업만 잘 준비하시면 됩니다.

3. 목표가 불분명한 사람

세번째로 썻지만 이게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 클래스의 경우 전체 24명중 학교, 학원, 문화센터 등 모두 포함하여 현직 영어교사가 약 7명 정도 됩니다. 가르쳐본 경험이 있는 사람까지 포함하면 약 15명을 될 겁니다.
이분들의 경우 직접 가르치는데 있어서 "좀더 professional한 Skill과 theory로 무장하여 더 좋은 teaching을 준비한다" 라는 명확한 목적이 있을 것입니다. 
일부 분들은 "내 아이를 가장 잘 이해하는 내가 직접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서" 라는 분들도 계십니다.
나머지 분들중에 "나중에 영어교사가 되고 싶어서" 혹은 "뭐라도 안하면 불안한데 해놓으면 좋을 것 같아서..." 라는 다소 불분명한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Tesol을 배우시다 보면 아시겠지만, 어린 학생과 어른이 영어배우는 차이점 중 하나는 Motivation 입니다.
Uaually, Old learner have stronger motivation in learning English.
그 motivation은 직장을 구하는것, 승진하는 것, 바이어와 자연스런 대화를 위해, 자유 해외여행을 위해.... 등등 이 될 수 있구요.그런데 어른이 Tesol을 하는 목표가 불분명한 사람은 힘든 과정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표라는 큰 기둥을 단단히 땅에 심고 그것을 꼭 붙잡고 공부해야 하는데, 그 목표가 약하니 후반으로 갈수록 수업을 skip하고 과제도 하지 않는 경우를 봤습니다.

  난 Writing 능력이 좀 떨어지는데 니가 뭔데 테솔을 들어라 마라 하냐? 라고 물으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러나, 꼭 위에 해당하는 경우 테솔을 듣지 말라는 것은 아니라는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위에 언급한 꼭 필요한 Skill 및 의지를 가지고 테솔에 도전하시면 더욱더 훌륭한 결과가 날 것 이라는 생각입니다. 모든 테솔러 여러분 그리고 예비 테솔러 여러분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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