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 책읽기를 다시 배우다 ★★★☆

Author : 손성곤 / Date : 2010.02.22 08:30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 생각들


올해 나의 가장 큰 목표는 책읽기다.
1년에 50권. 약 60만원의 투자로 거둘 수 있는 최고의 자기계발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 목표에 처음으로 고른 책이 바로 이책 "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이다.

쉽게 시작하고 싶었다.
작가의 현학을 자랑하고자 쓰여진 듯한 책들,나 책 열라 많이 읽었소라고 표지에서 부터
샤우팅 창법을 내지르는 책들은 그 모양새가 두부살만으로 살집이 잡힌 덩치 깍두기 형님 같아 싫었다.

그중에서 쉽게 잡힌 이책.




지은이도 나보다 서너살 연배가 많은 형님이자 현직 기자이다.
목차도 내가 자극을 받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다.
독서라는 행위에 대한 개념과 책과 활자의 속삭임에 익숙한 사람들의 경험담과 함께,
책읽기가 인간에게 줄수 있는 촉촉함을 정리해 놓았다.

책읽기라는것을 배워야 하는가?  라는 원초적인 질문부터 시작.
책이 좋아서 책을 읽기 시작하기 시작하여 독서모임을 열어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들 소개
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책읽기. 그 책읽기의 이유와 예찬과 생활에의 변화들 소개
다양한 독서의 readergraphy를 가진 사람들이 짬짬이 소개하는 필독서들의 소개
책읽기를 배워야 하는 15가지 이유의 소개.
몇몇 사회 지식인(?)들의 독서관련 인터뷰와  책소개를 담고 있다.

올한해 책읽기를 목표로 했다면,
가볍고 신선한 주위의 자극으로 시작하고 싶다면,
책을 잡기만 하면 50페이지가 한계가 되어 더이상 책을 읽을 모티베이션이 없는분들
이 책의 제목이 책을 팔기 위한 출판사 사장님이 만들어낸 Age marketing을 위함이라고
단정지어 버리고 싶지 않는 분들

전략적 책읽기를 시작하기 위한 작은 지침서가 필요하신 분들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덧붙임.
이 책의 저자를 한번 만나 쏘주한잔 사달라고 조르고 싶다.
그냥 왠지 광화문 뒤쪽의 전을 맛있게 하는 집에서 막걸리를 사줄것 같다.
아쉽게도 이책에서 글의 내용에서 소개하는 몇몇 책들은 이미 절판이 되어 구하기가 어렵더라.

이 책에 언급되는 도서들 모음.(중 내가 읽고 싶은 책들)

성공하는 사람들의 보고습관                     - 야마구치 신이치-
카이에 소바주                                        - 나카지와 신이치-
사람에게서 구하라                                  - 구본형-
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
새로운 미래가 온다 
생각의 지도
장미의 이름                                           - 움베르토에코 -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습관
카네기 인간관계론
월가의 영웅
로마인 이야기
직장예절
살아 있음이 행복해 지는 희망 편지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제3의 물결
도덕경
혼불
태도 101
나,구본형의 변화 이야기
미래를 경영하라
불확실성의 시대                                     - 존 갤브레이스-
자조론 

Tags : 독서, 독서력, 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서평, 직딩, 책읽기,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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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아십니까?_ 길거리에서 만난 영어도인

Author : 손성곤 / Date : 2010.02.20 15:00 / Category : 직장인/한장의 일상들

지하철 2호선 선능역...
2호선 테헤란로의 가장 중심으로 분당선과 만나는 곳이 선능역이라 
하루 유동 인구수는 전국 TOP 5 지하철역에 매년 선정이 되곤 한다.
워낙 많은 사람이 타고 내리는 곳이라 지하철 출구마다 소위 찌라시 라는
선전,홍보물(Flier, leaflet)을 나누어 주는 사람도 매우 많다.

나도 학생때 모 여대 앞에서 다이어트 요가 학원 찌라시를 나누어 주는 알바를 해본 적이 있기 때문에
그들은 이해할 수 있엇서 왠만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의 선전물은 받아주는 편이다.



늘 그렇듯이 회사를 향해 출구를 걸어나가는데 늘 그렇듯이 선전물을 나누어 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 중 노란머리의 외국인 한명이 선전물을 나누어주는 모습이 시선을 잡아 당겼다.
이사람은 도대체 무엇을 나누어 주고 있는 것일까?
본인나라에 돌아갈 차비가, 아니 비행기삯이 없어 도와달라는 것일까?
짧은 거리를 걷는 순간 많은 생각을 하며 다가가 보니 그가 준것은 다름아닌....


"1만원에 원어민 영어를 능숙하도록 하실래요?" 라는 제목의 선전물 이었다.

내용을 급하게 읽어 맨 아래를 보니 남자는 미국인이고 여자는 한국인인 부부가 함께 였다.
다시한번 그곳을 보니 아니나 다를까 남자의 맞은편에 어느 한국여성이 함께 선전물을 나누어 주고 있었다.

선전물의 내용을 요약하면 이러하다.

1. 맞춤식영어 회화 수업을 해주는 전문 과외
2. 초급과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 말하기 듣기 쓰기 모두를 가르쳐 준다.
3. 영어는 이미 기본적으로 필요하므로 당연히 배워야 한다.
4.수업료는 한시간에 1만원 이며 3~6명 그룹으로 진행하며,
   개인과외의 경우 가격이 다르니 따로 문의를 달라.
5. 우리는 선능역에 가까이 있으며 한국에서 약 5년 간의 영어 교습의 경험이 있다.
6. 그외 문의사항에 대한 전화 번호가 있었다.





나는 본능적으로 너무도 궁금한 마음이 들어 다시 그 외국인에게 다가갔다.


" Are you guys teaching English?"

영어 private tutor를 한다는 것이고, 오후에 전화를 하면 다시 알려주겠다는 것이었다.
아내되신다는 분께도 물어보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출근 중이라 시간도 없었고
워낙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많은 대화를 하지는 못해 아쉬웠다.

파란눈의 외국인이 영어를 가르쳐 준다는 선전물을 나누어 주는 광경을 본것으로도 신선한 충격이었는데,
나도 모르게 다가가서 말까지 해보니 왠지 더욱 신기한 경험이었다.
선능역 한폭판에서 출근시간에 외국인과의 짧은 대화는 주위사람들에게도 신기 했었나 보다.

마침 금요일, 회사 업무에 치여 전화를 해보지는 못했지만,
월요일에는 꼭 전화를 해서 만나보고야 말겠다.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서 궁금한건 못참겠다.


왠지 모르지만 만나게 되면
" 영어를 아십니까? 눈이 맑아 보이시네요? 라고 물어올것 만 같다. ^^

Tags : 선능, 영어, 외국인 영어과외, 원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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