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일기_직장인의 꿈

Author : 손성곤 / Date : 2013.03.05 08:00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의 일기





우리는 어떠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위험에 처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실은 그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 때문에 위험에 처하게 된다.

아무 생각없이 살기 때문에 위험에 처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는 착한 마음으로 가만히 있더라고 세상이 빨리 변하기 때문에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현실을 기준으로 상황을 판단해야 하는데,

그 현실을 자신의 좁은 시각과 기준으로 판단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은 제대로 된 꿈도 진짜 꿈도 아니다.

그것은 막연한 기대이고, 그 막연한 기대는 믿음을 배반하기 쉽다.

더구나 구체적이지도 않고 명확하지도 않은 막연한 기대는 좌절을 부를 뿐이다.

 


나의 현재 모습은 어떠한가?

나는 어떠한 결정을 내릴 것인가?

 


우리가 가슴깊은 곳에서 진심으로 하겠다고 결단을 내리는 그 순간,

하늘도 너를 도우려고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011년 .5월

출장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적은 글을 옮깁니다.

가끔 비행기를 타면 허공에 떠 있는 느낌에 생각이 가라앉는 느낌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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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일기_선배가 후배에게 할 수 있는 가장 무서운 일

Author : 손성곤 / Date : 2013.02.27 08:30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의 일기


성경에 이런말이 있다"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회사에는 이런말이 있다. "아무리 실력이 좋다고 하더라도 예의가 없으면 겉모습만 요란한 깡통이 되고..."



 

회사에서 선배가 후배에게 할 수 있는 가장 무서운 일 중 하나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후배를 소리만 요란한 깡통으로 만드는 것이다일을 시켜서 해 낼 수 있을 정도로만 아주 얇은 지식과 방법만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그러나 일을 처음 부터 끝까지 바라보는 긴 안목에 대해 조언을 해 주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하는 법 처럼 일을 하는 스킬보다 가장 중요한 일의 기본을 가르치지 않는 것이다.

 


후배는 나중에 다른 팀으로 전배를 가거나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해서야 자신이 정말 얕은 지식만을 가진 깡통이 되어 버렸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 순간 그는 분노할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깡통 후배는 선배가 자신을 깡통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다그들은 그것 조차 깨달을 수 있는 기본적인 소양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선배들은 왜 이런 깡통후배를 만들어 낼 수 밖에 없을까?  단지 쑥쑥 커가는 훌륭한 후배들을 경계하는 옹졸한 마음 때문일까?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팀원으로 사랑할 수 있다그러나 예의가 부족한 사람은 사랑할 수 없다." 라는 말 속에 그 답이 있다호시탐탐 선배의 잘못을 끄집어 내고 뒷담화를 즐기는 후배기본적인 예의와 감사함은 전혀 없이 오로지 자신만을 생각하는 밉상 후배들을 선배는 절대로 열심히 가르치지 않는다.

 

기본이 되어 있다면 능력은 배양 시킬 수 있지만예의가 부족한 사람을 가르치는 것은 회사에서 해야할 일이 아니다그것은 가정이나 학교에서 배웠어야 하는 일이다자신의 윗 선배가 자신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잘 생각해 보자

 

 


 

 

Copyright 직장생활연구소:  kickthecompany.com by 손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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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일기_신입사원을 떠나보내는 10년차 과장

Author : 손성곤 / Date : 2013.02.12 13:14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의 일기

회사에 입사한지 딱 1년 만에,

부서 배치를 받은지 딱 6개월 만에,

이제 일 좀 시킬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한지 딱 1달 만에

신입사원이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5년만에 받은 신입사원으로 설레임으로 포스팅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놈이 벌써 회사를 떠난다고 생각하니 선임 과장으로 형용하기 어려운 기분이 들었다.

 

관련글 링크:  신입사원을 맞이하는 10년차 과장

 

연봉이 너무 작아 가정형편이 어려워 지고 계획했던 결혼이 어렵다는

도저히 저항할 수 없는 퇴사사유를 들으니 그를 붙잡는 어떤 말도 꺼낼 수 없었다.

누군가로 부터 “개인이 해결 해 줄 수 없는 퇴사의 이유를 대라는 조언을 듣고 고른 이유인지

아니면 진심으로 마음속에서 우러나온 것인지는 알 수도 없었다.

 

조직이 나이 들고 몸이 무거운 사람만 남는 조직으로 굳어가는 것은 아닌지,

신입사원들에게 긍정과 희망의 말을 전할 수 없을 정도의 시장상황이 문제인지 알 수는 없으나

신입이 조직을 떠나는 것은 진심으로 많은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일이다.

 

 

 

내가 그녀석에게 마지막으로 해 줄 수 있는 한 마디를 아래에서 인용하고자 한다.

 

지금껏 이 조직과 관계에서 진정으로 행복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면 

미래의 언젠가는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다

 

<심리학, 배신의 상처를 위로하다>

 

잘 가라 이 녀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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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일기_화석이 되어가는 직장인을 보면서

Author : 손성곤 / Date : 2012.08.16 08:30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의 일기

한 회사의 소수의견이 얼마나 많은 가는 

그 회사가 품고 있는 다양성의 수와 

정신적 활력, 도덕적 용기에 비례한다.

 

'존 스튜어트 밀'



여기에 나는 아래의 말을 덧붙여 말하고 싶다.

"소수의견이 많다는 것은 정치적 용기, 조직의 유연성과 비례한다."

 

용기 있는 소수가 없다는 것은

그 조직이 아둔하고 경직되어 있고

빅마우스 몇몇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더 위험한 것은 아둔한 소수가 의미없는 의견을 몰아가는 것이다.

그 의견은 매우 팩트에 근거한 정답이 아닌, 정치적인 이유로 만들 결론으로 몰아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그 조직의 의식있는 다수는 회사를 떠나거나, 마음을 비운 상태로 일을하게 된다.

조직은 남아있는 인원으로만 새롭게 그들만의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법이 결정된다.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조직은 천천히 굳어져 화석이 되는 것이다.

 

당신의 회사는 어떠한가?

당신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산채로 화석화가 되고 있지는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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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일기_지하철의 법칙

Author : 손성곤 / Date : 2012.04.30 08:30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의 일기




집에서 직장인 선능역까지 가는 2호선 객차에선 아침마다 눈치전쟁이 한판 벌어진다.

이미 사람들이 서 있기도 힘든 비좁은 상황에서 말이다.

 

꽤 많은 사람이 내리기는 환승역이 다가오면

서있는 사람들간에 보이지않는 신경전이 팽팽하게 느껴진다.

자리에 앉기 위해 최선을 다해 두리번 거리고 눈치를 보는 사람은 거의 앉게된다.

 

어설프게 앉을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좀처럼 앉을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더 이상한 건 아예 앉기를 포기하면 또 우연찮게 바로 앞자리가 비워진다는 것.




 



 

때로는 일과 돈, 사람들 사이의 집착을 떠나서 나를 속박하는 것을 내려 놓는것.

지하철 역에서 짜증대신 진리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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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일기_야근 후 늦은 퇴근 길에

Author : 손성곤 / Date : 2012.03.08 12:00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의 일기


야근 후 늦은 퇴근길.


출근 할 때 만큼이나 지하철이 만원이라 타기를 아예 포기하고 한대를 그냥 보냈다.


5
분 늦게 도착하게 되겠지만, 하루 종일 시달린 나의 육신을
그렇게도 많은 사람들 속에 다시 부대끼게 하고 싶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산한 지하철이 들어왔고 난 여유롭게 탈수 있었다.











어쩌면 삶 역시 이런것이 아닐까 싶다.
한 걸음이라도 빨리 가기 위해서 힘들게 억지로 비집고 들어가 경쟁하지 않아도
조급해 하지 않고 조금만 기다린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더 좋은 기회가 오게 되는 것.


조금 늦게 가는 삶이지만, 그것이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길게 생각한다면,
나를 위한 더 좋은 기회로 다가 오게 된다고 믿는다.





 

 2012.03.05   퇴근길에 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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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일기_야근을 하며

Author : 손성곤 / Date : 2011.10.05 12:30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의 일기

같은 책을 읽어도, 같은 노래를 들어도, 같은 소절을 들어도
받아들이는 사람의 자세와 태도 그리고 Schema 자극을 받게 되는 환경적 변수에 따라
output
모든 것이 달라지게 되어있다.

비록
인기가 조금은 떨어지고 있지만, 인구에 종종 회자되기도 하는 "나는 가수다" 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500
명의 각기 다른 연령대의 청중 평가단이 있다. 그들도 같은 가수의 같은 노래를 듣지만 노래를 받아들이는
울림과 감동은 개개인이 모두 다르다.

바로 위와 같은 이유로 그러한 것이다.

또한 그렇다.

요르크 치들라우는 그의 저서 <경영자 간디> 에서 이렇게 말한다.

"
실수 한번 했다고 불행해지지는 않는다.
우리가 불행해지는 것은 자기 약점을 포기 했거나,
자기 약점을 깨달을 있도록 충분히 깨어 있지 못했거나,
약점을 극복하려고 노력하지 않았거나,
노력이 부족해서 실수를 저질렀을 때이다.


말이 이다지도 일갈의 음성으로 들리는 까닭은 내가 그랬기 때문이다.

지금
현재도 그러한 모습으로 있기도 하고, 지나온 일들에 대해서 후회만 하고 있으면서....
많은 시간과 고통의 순간을 끄집어 내야 하는 나의 고난 많은 회사생활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언급하기로 하고,

나는 나를 정말 부끄럽게 만든 글을 이렇게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었다.

"
한번 성공을 거두었다고 너는 최고가 되지 않는다.
우리가 진정 행복해 지는 것은 자신의 강점을 찾아냈거나,
자기가 즐거움이 가득한 얼굴로 잘할 있는 일을 깨달아 내었거나,
강점을 키워나가 최고가 되려고 노력하거나,
꾸준하고 은밀한 노력이 결실을 이루어 작은 성공을 이루어 냈을 때이다."

                                                      <영삼성. 책쟁이님의 블로그 인용>

회사 내에서 나의 모습이 내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더라도,
절망의 문구에 사로잡혀 오늘 당장 하루를 버텨내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때에도,
나는 글을 생각하겠다.
지금 멍하니 앉아 있는 회사 책상에서의 당신을 보라.
모습이 당신이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면

좋다 그럴 수도 있다.
그렇다면 당신이 원하는 모습이 되기 위해서 당신의 약점을 없애기 이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고,
강점을 극대화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지금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라.

아무런 노력도 미동도 하지 않는 당신이 바로 회사의 적이자, 당신 인생의 적이다.

지금 당장 움직여야 한다.


2011.05.20.야근을 하며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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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일기_회의를 마치고...

Author : 손성곤 / Date : 2011.09.30 12:30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의 일기

직장인으로서 회사에서 지치고 일에 치이고, 서로를 견제하기만 하는 사람들이 진절머리가 나고...
친구를 만나 술잔을 기울여도 잠시 뿐이고,
집에
가도 마음의 평안과 충만함이 없는 불안한 날들의 정답은 무엇일까?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한 다음 거기서부터 출발하라는 것이 정답이다.
흔들리지 않는 신념으로 목표를 명확하게 세우고 생각하고 매일매일 집중하고,
그것을 마음속에 뚜렸하게 그려야 한다.
그렇게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몰입하면 반드시 그것을 성취하게 된다,

나는 여기에 있는가?

당신은 당신이 하루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에서
아무런 즐거움을 얻지 못하고
오직 생계만을 위해 일하는 80% 속하고 있지는 않는가?

두발에 쇠고랑을 죄수처럼 무거운 발걸음으로 걸어가는 측은한 무리에서 벗어나
의미 있는 하루하루를 보내기 위해 우리는 "내가 여기에 있는가?"를 언제나 되물어봐야 한다.
끝없는 물음의 과정, 그것을 찾아가는 것이
당신의 혼을 찾아 나가는 길이다.

인생의 부유물과 같은 것들을 쫓아 부나비처럼 달려들어
목에 핏대를 세우고 서로의 살을 뜯어 먹으려 달려드는 하이에나 같은
것들로 인해 그대에게 까지 더러운 피비린내를 풍기게 하지 말라



2011년 여름날에 회의를 마치고 멍한 심정으로 써내려간 글입니다.
직장에서 자신의 존재에 대한 반추 없이 살아가는 인생은
당신과 나의 인생을 갉아 먹는다는 생각만 들게 합니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와 사람 사이에서의 명확한 사명과 목표가 없으면,
정말 하루하루가 견디기 힘든 무의미의 연속일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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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일기_새로운 도전에 실패하다

Author : 손성곤 / Date : 2011.09.27 12:30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의 일기

일하는 즐거움 그리고 꿈을 쫓는 불안함.
하지만 끈적거리며 달라붙는 현실.

5
년후를 생각하자고 스스로에게 예기하지만 불안한 마음은 지울 수가 없다
.
5년후 나는 나에게 스스로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잘 견뎌왔다고 스스로를 칭찬할 수 있을까
?
하고자 하는 일을 해낼 수 있을까
?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려있다
.
모든 것은
.

현재보다 나아지기 위해서는 지금의 나태함과 편안함을
과감히 떨쳐내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불안해 하지 말자
...
공포는 불안을 먹고 자라나며, 그 공포는 너를 더 깊은 현재 안주의 나락으로
떨어 뜨릴 것이다.
떨어진 나락에서는 절대 다시 일어설 수도 없다
.

나는 불안을 이기는 사람이 될 것이다
.
그 불안을 반드시 이겨낼 것이다
.

나의 꿈과 10년 후 멋진 강단위에서 1만명이 모여있는 커다란 강의실에서

나의 비젼과 꿈 그리고 불안을 이야기 하며,
청춘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야 말것이다
.


나를 둘러싼 모든것의 시작과 끝은 나로 부터 이다.

2011
2 15일 일기에서 발췌.

새로운 시작을 위해 과감히 사내공모를 통해 새로운 Job에 도전 했다가 떨어졌다는 통보를 받은날 쓴 글이다.
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모른다.
얼마나 많은 두려움과 대면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도전하겠다는 길지 않은 말을 본부장님께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래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지금은 그때를 생각하면 미소만 나오지만,
그때의 도전이 지금은 소중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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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일기_힘든 출장 짧은 여유와 단상

Author : 손성곤 / Date : 2011.08.18 08:00 / Category : 직장인/직장인의 일기

4박 5일간의 상해와 홍콩 출장 기간동안 짬짬이 찍어놓은 사진을 모아 봤습니다.
의도적으로 기록을 목적으로 한 사진 촬영이 아니지만, 그래도 다시 돌아보니 재미가 있네요



출발전 공항입니다.
비가 많이 와서 가는 동안 고생을 좀 했네요. 샌들을 신고 출국.
회사일로 출장가는 것 맞습니다.

첫 날 저녁을 먹은 퓨전 중식 식당입니다.
연근사이에 찹쌀을 넣고 찐듯한 우측의 음식과, 삼겹살을 넣어놓고 아래의 채소와 함께 먹는 음식.
나쁘지 않았습니다.

옥류관이라는 상해 시내의  건국빈관(건국호텔) 2층에 있는 평양식당 입니다.
매일 7시 30분이 되면 서빙을 해주시는 예쁜 북한 언니들께서 공연을 보여주십니다.
꼭 한번은 볼만한 공연입니다.
음식값도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편입니다. 4명이 먹었는데 약 한국돈 12만원 정도.
상해 가시면 한번쯤 가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식사를 마칠 때쯤 되면 도라지주, 송이버섯주, 북한담배, 물개로 담근 술 등을 가지고 나와
열심히 세일즈를 합니다. 송이섯주 한국돈 약 7만원 가량입니다.

출장을 다니면서 갖게된 나의 로망.
TUMI 여행가방에 TUMI 브리프케이스 세트입니다.
여기에 멋진 정장까지 입으면, 글로벌 출장인 간지가 줄줄 흐릅니다.

 이제 상해 일정을 마치고 홍콩으로 넘어갑니다.

우리나라에 90년대 초반까지 즐비하던 오락실이 홍콩에도 있습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부터, 자동차 게임까지 찍고 일부 사행성 게임도 있습니다.
담배연기가 미친듯이 자욱해서 20초도 있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한시간 가량 남는 시간을 활용해서 침사추이를 정처없이 떠돌다가 우연히 보게된 "Initial" 이라는
 카페+옷가게 형태의 Shop을 발견 했습니다

10 꼬르소 꼬모의 캐주얼한 컴팩트 샵 정도라고나 할까요.

앞에는 8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고, 매장안으로 들어가면 여성,남성 옷들이 있습니다.
적당히 클래식하면서 캐주얼한 위트가 있는 옷들이 많습니다.
이런곳을 발견하는것도 깨알같은 재미일 것입니다.

아침에는 밤부터 비가 왔는데 아침에 눈을 뜨니 개어 있네요.

아침 미팅 일정을 마치고 원단, 단추 등의 부자재등을 판매하는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Sham Shui Po 라는 MTR station 중심으로 발달한 시장입니다.
대부분의 패브릭 샘플은 중국에서 오고 일부 Made in Korea 도 있습니다.
이런 동네에는 관광객은 전혀 없습니다.
저렇게 원하는 샘플을 마음껏 가져갈 수 있도록 예쁘게 잘라놓은 것이 참 좋네요.
우리나라 동대문에서도 원단을 얻을 수 있지만, 저렇게 쉽게 정리해 놓은것은 찾아볼 수 없죠.
좋은 시스템 인것 같습니다.

원단 한 무더기를 들고 원츄샷을 날립니다.

시간이 잠시 나서 몽콕의 운동화 거리를 가는길에 잠시 마주친 애완용 금붕어 거리

왠지 이런 광경을 보게 되면 꼭 사진을 찍어주고 싶습니다.
홍콩 쇼핑몰내의 팬시한 식당보다 우연히 마주친 현지 식당에서 식사해 보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것 같네요
 

소인지 돼지인지의 내장, 천엽, 간등을 삶은 후 그 국물에 내장등을 넣어서 파는 길거리 가게 입니다.
가까이 다가갈 수록 냄새가 심해지는 것이, 비위가 강한 저도
왠지 시도해 보기에는 큰 모험이 될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이런 모습 정겹습니다.

몽콩의 끄트머리에 있는 레이디스 마켓입니다.
길 좌우에 천막으로 막아 놓고, 100여개가 족히 넘는 상점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바글 바글 합니다.
이곳에 있는 사람들의 90%이상은 관광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각 상점마다 확실한 특징이 있습니다.
어느곳은 짝퉁 지갑과 짝퉁시계만 파는곳, 어느곳은 위와 같이 야시시하고 Fun한 속옷만 파는곳.
어느곳은 축구 유니폼만 파는곳, 남성 바지와 셔츠만 파는곳, 아기옷만 파는곳,
장남감만 파는곳, 여행가방만 파는곳, 잡다한 기념품만 파는곳 등등 확실한 특징이 있죠.

여기는 짝퉁 지갑과 가방만 파는 곳인데 사진에 보이는 해외 보따리상 처럼 보이는
사람은 무더기로 지갑을 사더군요.
아시겠지만 처음 부르는 가격에서 기본 50%를 깍는것이 기본입니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네고하다가 비싸다며 쓰윽 걸어 나오면,
상점 주인이 더 할인된 가격을 부르면서 뛰어 나오는것이 일반입니다.
네고의 능력은 적당한 표정연기와 여기 처음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것
 그리고 소심하지 않은 적극적이고 박력있는 짧은 영어를 구사하는것이 포인트 입니다.

운동화 거리의 상점입니다.
인기가 충만한 나이키 루나 시리즈는 전세계 출시하면서 "Fixed Price"로 나와서 모든 상점이
가격이 동일합니다. 그 가격도 국내랑 비슷한 수준이라 큰 메리트는 없습니다.
오히려 드문 드문 있는 뉴발란스가 조금 나은 수준입니다.
운동화 거리에는 뉴발란스 단독샵이 없습니다.
차라리 쇼핑몰의 뉴발매장에 숨어 있는 상품을 찾는것이 나을것 입니다.

우리나라 길기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판매 형태죠.
상품은 와인 오프너 입니다.
깊이 들어가버린 코르크마개도 쉽게 딸 수 있는 좋은 상품이더군요.

보통의 홍콩의 쇼핑번화가의 인구밀도.


길을 걷다가 마주친 음식점의 특징이 너무 잘 드러나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간판입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주먹김밥과 오뎅등의 일본식 요리를 파는 곳이라는것을 알 수 있네요.
꼭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배가 불러서 Pass.

 하버플라자에서 볼수 있는 바닷가 뷰.

마지막날 들린 침사추이 지오다노 옆 골목의 "삼목"이라는 한국 식당.
늘 가던 금성식당이 완전 만석이라, 두번째 선택으로 간 음식점인데 자리가 꽉차지 않는 이유를
음식을 시켜보고 한 입 넣는 순간 느낄 수가 있었네요.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이름을 밝힙니다.
비싸고, 맛이 없습니다.
외국의 한국식당과 국내 식당을 비교하는것 자체가 무리지만,
삼목,이화원 등은 피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하버플라자 지하의 "아리랑"이 퀄리티나 서비스는 좋습니다만,
단지 가격이 비쌉니다.
  

 힘든 식사를 마치고 나와 들린 지오다노.
참고로 침사추이역 옆의 지오다노와 비교했을때 한국 지오다노가 구색이
훨씬 많습니다. 남자 면바지의 퀄리티도 한국이 월등히 좋습니다.
2층의 여성복 concept 매장의 그룹 Display 입니다. 
 

12시 40분 비행기를 기다리다 보면 정신이 혼미해 집니다.
혼미한 정신으로 케세이퍼시픽의 예쁜 언니와 한컷...
 이 언니 저보다 키가 큽니다.

레이디스 마켓에서 구입한 앵그리버드 볼펜.
참고로 짝퉁시장에서 앵그리버드는 확실한 블루칩인듯 합니다.
아이폰,아이패드 케이스 부터 실제로 구조물을 쌓고 고무줄로 새를 날려 무너뜨리는
실사판 앵그리버드까지 없는 것이 없네요.
심지어 티셔츠, 자석, 노트, 모든 상품이 다 나와 있네요
12시 40분 비행기를 기다리며 찍었습니다.

일 때문에 떠난 출장이지만, 잠시나마 짬을 내어 초간단하게 돌아보았네요.
힘들고 터프한 일의 와중에서도 잠시나마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는 것도 직장인으로서 갖는 행복입니다.
우리모두 힘냅시다.

Kickthecompany.com

Tags : 몽콕, 상해, 손박사, 옥류관, 운동화거리, 중국, 출장, 침사추이, 한국식당,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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