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에서 배우는 룰 브레이킹 (Rule Breaking)

Author : 손박사 / Date : 2015.01.20 08:30 / Category : 직장생활/패션MD, 유통바이어



유니클로에서 배우는 룰 브레이킹 (Rule Breaking)

 

상품을 판매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 시켜주는 과정이다.

예전처럼 경기가 호황이고 생산성이 높았던 시절에는 다수의 사람들의 필요 (Needs)를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했다.  하지만 이제 게임의 규칙은 바뀌었다. 지금은 대부분의 필요가 충족된 사람들의 또 다른 욕구 (Wants)를 어떻게 충족 시키느냐, 나아가 몰랐던 욕구를 끄집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세상은 변했다. 그리고 계속 변하고 있다. 

선택의 폭은 엄청나게 늘어났지만, 정작 선택하는데 쏟는 시간은 많이 줄어들었다과거에 비해 많은 재화가 사람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심지어 같은 상품인데 판매하는 채널에 따라 다른 가격과 가치가 매겨지고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선택 속에서 너무 바쁜 일상을 살면서 상품을 선택하는데 쏟는 에너지와 시간을 줄이고 있다. .

 

유니클로라는 회사가 있다


나는 이 회사를 패션회사라 부르고 싶지 않다사실 유니클로는 그 자체가 혁신을 추구하는 신 기업이다유니클로는 옷이라는 패션 산업을 섬유산업으로 바꿨다. 바로 룰 브레이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사실 유니클로는 패션 트랜드를 리드하는 옷이 아니다. 그리고 모든 패션 Range를 다 커버하지도 않는다. 패션업의 기본 룰에 맞지 않는다하지만 그들은 옷에 대해 가장 기본인 원단을 연구했다. 가장 기본적인 옷을 최고의 원단으로 만들어 모든 사람이 입게 만들었다. 패션산업을 원단산업으로 근간을 바꾸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그것을 100% 인지하지는 못한다. 그저 값이 싸고 누구나 입을 수 있는 그리고 꼭 필요한 옷을 좋은 퀄리티로 파는 구나라고만 느낄 뿐이다. 그것이 유니클로의 성공비결이자 누구도 따라오기 힘든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세가지를 바꾸었다

 

첫째는 하나의 키 아이템에 집중했다

 

대부분의 패션 브랜드는 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있다

매장 안에 들어가 보면 상품의 칼라, 소재, 가격 매장의 인테리어와 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의 하나의 모습을 알리려고 한다. 그리기 위해서는 사람이 몸에 걸치는 거의 모든 상품을 만들어 낸다. 티셔츠, 스웨터, 셔츠, 아우터, 신발, 바지, 치마 등 거의 모든 Range를 커버한다. 그러나 유니클로에는 모든 Range의 상품이 없다. 시즌에 맞게 가장 중요한 하나의 아이템을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끊임없이 노출 시켰다. 그리고 그 아이템을 중심으로 함께 입을 수 있는 옷들을 함께 만들어 내고 보여 주고 판매 한다. 그래서 고객들은 유니클로 매장에 들어가면 왠지 그 상품을 사야 할 것만 같은 의무감을 느끼고 실제로 상품을 구매한다. 나도 올 겨울 우연히 들른 유니클로 매장에서 히트텍과 플리스를 구매해 버리고 말았다

 

둘째, 모든 이에게 어필하는 상품을 만들었다.

 

패션 브랜드를 새롭게 만들 때 가장 중요한것 중 하나가 바로 타켓이다

어떤 나이대의 혹은 마인드의 고객을 타겟팅 할 것인지가 결정되어야만 브랜드의 컨셉이 만들어 진다유니클로는 나이라는 오랜 고객 구분을 버렸다유니클로는 이를 무시해 버렸다.


하나의 아이템에 집중했지만 그것이 특정 나이대의 타겟만 선호하는 상품이 아니다. 특정 나이대가 아니라 중학생부터 50대 후반의 아저씨까지 널게 어필할 수 있는 옷을 만들었다. 옷을 입는 전부가 타겟이었다. (Everyone who wear cloth is Target) 모든 사람이었다. 고객의 나이대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소재의 옷을 싼 가격에 구매하고 하는 사람을 타겟으로 삼았다. 바로 사람들의 인식(Perception)을 타겟으로 삼았다. 그리고 이 전략은 성공했다. 그래서 유니클로는 Fad (잠시의 트랜드에 따른 유행)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잠시의 유행은 한 브랜드에 엄청난 집중을 하게 만들지만 그것이 지나가고 나면 끝이 난다. 마치 메뚜기 때가 한번 쓸고 간 평야가 황폐해 지는 것과 같다. “저 옷은 *** 하는 사람들이나 입는 거야.” 라는 고정관념이 생기고 그것을 고객들이 실제로 보고 느끼게 되면 브랜드의 생명은 짧아진다. 마치 노스페이스가 중고딩 들의 교복이 되어 버리고 나서 원래 그 브랜드를 선호했던 고객들이 이탈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모든 이를 위한 제품을 만들지 마라" 라는 불문율이 있다

모든 이를 위한 상품은 어느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유니클로를 모든 나이대의 사람을 위한 옷이 아니라 더 깊은 곳에 들어가 질 좋은 옷을 싸게 구입하고자 하는 모든 이를 위한 욕구를 파고 들었다. 

 

셋째, 판매하는 방법을 바꾸었다.

 

고객들의 욕망이 복잡해 지면서 타인의 말만 믿고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는 줄어들고 있다물론 재화에 따라 다르기도 하겠지만 대부분의 소비재는 개인의 다른 사람의 조언이 아닌 개인의 의지로 선택한다.

유니클로는 기존 패션 리테일에서 직원이 상품을 직접 응대하고 고객에게 접객하여 설득하여 판매하는 방식을 거부했다. 고객 스스로가 자신의 기준에 맞게 모든 스타일을 판단하고 입어보고 결정하게 만들었다. 슈퍼마켓 에서나 판매하는 방식을 과감히 패션산업에 접목 시켰다. 물론 유니클로 이전에도 이러한 판매방식을 시도한 곳은 많다. 아이폰 이전에도 스마트 폰은 있었지만 아이폰을 스마트 폰의 혁명이자 시작으로 보는 것처럼 유니클로도 그러하다.

유니클로가 그러한 대면 판매 방식을 고집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원단과 상품의 퀄리티다. 굳이 접객하여 설명하지 않아도 만져보고 입어보면 알 수 있는 편안함과 원단의 우수성. 그것이 접객 판매보다 훌륭한 마케팅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패션 리테일 산업의 미래는 혁신적인 기업으로 인해 바뀌어 가고 있다. 아니 바뀌었다. 제냐의 자켓을 입는 신사도 유니클로의 수피마 코튼티를 입는다. 구찌 가방을 매는 아가씨도 유니클로의 레깅스 진을 입는다. 브랜드를 떠나 그저 유니클로가 유도하는 물결이 패션 세상을 바꾸었다. 자신이 뛰고 이는 게임판의 게임의 법칙이 바뀌었으면 빨리 이를 인정해야 한다. 과거의 방식을 계속 고집해서는 고집스런 실패의 결과가 나올 뿐이다. 하지만 유니클로도 현재의 모습을 계속 유지하려고만 한다면 도태되는것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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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빙화 2015.02.02 00:48 신고

    참 핵심이 잘 전달되는 글이군요. 게임의 판을 바꾼 시장에서 유니클로를 벤치마킹 하는 국내spa가 많이 생겼죠. 기존은 판매 방식을 버리지 못하고..기존의 기획 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유니클로 부럽지만 꼭 이겨보고 싶은 상대네요.

    REPLY / EDIT

    • 손박사 2015.02.02 09:37 신고

      한번더 포스팅을 하겠지만...

      벤치마킹의 생명은 바로 "왜 저 브랜드는 저렇게 했을까?"를 알아내는 것입니다. 그저 겉모습만 보고 따라하면 그 브랜드가 또 바꾸면 또 따라하는 따라쟁이이자, 항상 한발 뒤에 서 있을 수 밖에 없죠.
      왜 그 브랜드는 그렇게 했을까를 알아내는게 핵심인듯 합니다. ^^

      좋은하루 되세요.

      EDIT

  • 스마트리 2017.02.13 17:15 신고

    박사님, 정말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한가지 질문드리고 싶은점은, "룰 브레이킹, 벤치마킹, 유니클로의 전략"과 같은,,전략을 분석할 수 있는 안목은,

    어떻게 하면 기를 수 있을지,,2-3개 정도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이 글을 보면서, 안목이 있으셔서 분석해내셨을지,,아니면 책 혹은 기사로 접하셨을지 궁금해서 질의 드립니다.

    ^^

    REPLY / EDIT

    • 손박사 2017.02.15 12:25 신고

      안녕하세요. 스마트리님.

      안목을 기르는 방법을 제 깜냥에 알려 드리기는 만무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 글을 쓴 방법을 팁으로 알려 드리면,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관심, 관찰, 공부, 질문> 입니다.

      관심있는 분야가 있다면 그 분야의 리딩 컴퍼니와 잘 알려진 것들에 대해 관찰하고, 책 등으로 공부하는 겁니다. 그리고는 스스로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하는 겁니다.

      <이건 왜 잘되지? 어떻게 잘되게 만들었지? 뭐가 다르지? 누가 이렇게 했지?> 같은 질문들이죠.

      질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다음은 뭐지?, 그리고 그럼 나는 뭘 하지?> 입니다. 그리고 <나는 뭘하지?> 에 대한 대답을 찾아서 행동하는 겁니다.

      저의 경우는 유통, 의류, 직장인의 삶과 행복에 관심이 많기에 이런 글을 쓸 수 있었던 것같습니다. 이 글을 쓰려고 다른 글이나 기사를 참조하거나 본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DIT

  • 스마트리 2017.02.20 17:01 신고

    음,,다른글이나 기사를 참조하거나 본적이 없이 이렇게 분석하시다니,,대단하십니다.

    키워드만 알려주신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박사님 ! 계속 좋은 글과 박사님의 활동을 통한 성숙 ! 성장 ! 튼튼한 성공 ! 으로 이어가겠습니다 ! ^^

    REPLY / EDIT

나 혼자 생각_한국 패션업의 10년 후 예상 (2)

Author : 손박사 / Date : 2014.10.07 09:08 / Category : 직장생활/패션MD, 유통바이어


2.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패션업 진출


모든 산업에서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심지어 지식에서도 그 경계는 사라지고 있다. ‘통섭’ 이라는 말이 지식을 넘어 산업에도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나이키의 경쟁사가 아디다스가 아니라 닌텐도 였고 지금은 스마트폰인 것이 현실이다패션산업의 경계도 곧 무너질 것이다쉽게 말해 패션브랜드가 모태가 아닌 회사가 패션업으로 확장하는 것이 많아진다는 것이다패션브랜드를 가진 거대 기업이 다른 업태로 확장하는 것은 종종 보아왔다하지만 다른 업태에서 출발한 회사가 패션업으로 진출하는 것을 앞으로는 더욱 많이 목격하게 될 것이다.


이미 패션에는 국가의 경계와 유통의 경계가 사라졌다. 해외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SPA 브랜드들은 이미 한국에 많이 들어왔다젊은 고객들은 병행수입 및 해외 구매 대행 혹은 직접 구매로 국가간의 경계를 무너트리고 있다아울러 꼭 매장을 방문하거나 컴퓨터 앞에 앉지 않아도 손안에 작은 기기로 자신만의 패션을 만드는 것도 낯선 일이 아니다패션 브랜드들이 온라인오프라인을 하나로 묶는 작업을 진행한지는 이미 오래 되었다그러면서 오프라인 매장이 그저 상품을 입어보고 질감을 확인하는 곳으로 되는 기 현상도 생겼다.


브랜드도 끊임없이 변화를 꾀한다.현상에 머무르는 패션은 패션의 본질은 잊은 것이다. 

자신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유지 하면서 다양한 이종간의 결합을 시도 하면서 이미지를 굳혀나가고 파생시켜 나간다기본 아이템과 소재 중심의 브랜드인 Uniqlo는 매년 FW 시즌만 되면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출시한다. H&M은 이자벨마랑’, ‘마르틴 마르지엘라’, ‘알렉산더 왕’ 처럼 유명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한다자신의 브랜드의 아이텐티티를 더욱 넓혀주고 공고히 해주는 유명 브랜드와 상생의 손을 잡는다나아가 패션 뿐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 제안 까지 하는 경우도 많다일본의 무인양품 (무지)의 경우는 생활소품과 주방용품 화장품 필기구 등을 중심으로 의류 잡화까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

 

이렇게 경계가 사라지는 패션업에서 내가 예상하는 큰 변화는 바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패션업 진출 이다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범 아시아 권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커졌다한류는 아시아를 넘어 미주대륙과 유럽까지 그 영향 세를 떨치고 있다이런 기업들이 패션업에 손대지 않을 이유는 하나도 없다이미 대한민국 대표 음반기획사인 YG는 제일모직과 콜라보레이션 LVMH의 투자 등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SM이다

SM 이라는 거대 엔터업체가 패션업으로 진출하지 않을 이유는 나는 전혀 찾을 수 없다. 단지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회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넘어 브랜드를 런칭하고 유통을 만들어 낼 가능성은 거의 100%에 가깝다내가 SM 엔터그룹의 전략팀 이라면 이수만 사장에게 당연히 패션업의 진출을 제안했을 것이다. 소내시대, 동방신기, 엑소, 슈퍼주니어로 라는 최고의 아이돌 만으로도 아시아에서의 영향력과 인지도 그리고 그들이 창출해 내는 새로운 문화의 파급력은 패션업계가 해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그런 그들이 단순히 패션브랜드의 광고 모델만 하는 것에 성에 찰리가 없다. 축구나 야구 선수경기의 유니폼을 팔고 옷에 사인을 해 주는 것은 흔한 일이다. 하지만 아이돌 그룹이 입었던 옷과 같은 옷을 판매하고 옷에 사인을 해 주는 광경을 곧 보게 될 수도 있다.


10년 앞을 내다보고 이 글을 쓰고는 있지만 SM 엔터의 패션업 진출은 장담컨데 아주 가까운 미래가 될 것이다.  물론 일본중국을 중심으로 시작하여 패션액세서리를 음악과 비주얼과 함께 보여줄 것이고 Made in USA 혹은 Korea를 중심으로 한 퀄리티 있는 하이패션을 제시할 것이다하이패션을 근간으로 SPA의 진출 또한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다.


패션만큼 빠르고 민감한 산업도 없다그만큼 예상하기도 쉽지는 않다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10년 한국 패션산업에 중국의 한국 브랜드 흡수와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패션업 진출은 거의 확실하다고 나는 믿는다.


어느 업종에 종사하면서 시장을 멀리 내다보고 예측해 보는 것은 재미있고 유쾌한 경험이다현상에 생각을 갇히지 않게 해주고 늘 미래를 생각하는 영민한 시각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이 글은 100% 나의 개인적인 예상이지만 또 아는가이 글이 10년 후 아니 5년 후에 성지 글이 될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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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생각_한국 패션업의 10년 후 예상 (1)

Author : 손박사 / Date : 2014.10.06 08:00 / Category : 직장생활/패션MD, 유통바이어


2013년 대한민국의 패션 산업의 매출액은 34조원이다

이를 정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40조원에 이른다. 여기에 통계에 속하지 않은 브랜드 패션 판매액 ( 5조원)과 동대문을 중심으로 한 Non 브랜드 시장규모 (10조원)를 더하면 우리나라 전체 패션시장 판매규모, 즉 수요시장은 55조원으로 분석된다. 이렇게 50조가 넘는 우리의 패션시장에 향후 10년간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지 순전히 본인의 직관으로만 예상해 본다

 

1. 중국 자본의 한국 브랜드 흡수


과거 내가 12년전에 패션브랜드에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한국브랜드의 벤치마킹 대상은 바로 일본 이었다. 업계에서는 일본의 패션업이 한국보다 약 10년을 앞선다고 공공연히 말했다. 내가 몸담고 있던 브랜드에서도 이미 일본의 패션 전문가를 통해서 상품, 디자인, 유통, 가격 등 모든 부분에 대한 컨설팅을 받고 있었다. 그의 조언을 거의 70%이상 상품 개발이나 스타일 등에 반영했다. 나는 지난해 내가 알고 있는 당시의 캐릭터 브랜드의 디자인 실장을 중국 상해의 푸동공항 에서 만났다. 그녀는 한국에서의 브랜드 디자인 실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중국의 신사캐주얼 브랜드의 컨설턴트로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정확히 10년전 한국이 일본의 컨설팅을 받았고 지금은 한국이 다시 중국의 패션에 대해서 컨설팅을 해주고 있는 모습이었다. 다시 말해 일본과 한국의 차이가 10, 지금의 중국과 한국의 차이 또한 거의 10년이 난다는 것을 보여준 작은 사례였다.


지금의 중국 패션업의 특징은 크게 두가지다.


첫째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차지하는 브랜드의 고가존 잠식이다.


홍업 컨설팅사의 중국 10대 도시 조사에 의하면, 52%에 달하는 소비자가 중국외 의류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고, 심지어 일부 소비자는 의류에 한자나 중문 표기가 보이면 결코 사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해외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강하다. 그 이유는 중국 내에서도 중국이 세계의 의류 공장으로서 가지고 있는 인식 때문이다. 여전히 싼 가격에 집중된 상품은 OEM 방식으로 만들어 내는 이미지를 중국인 스스로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


두번째는 중가 브랜드의 빠른 성장과 소멸이다.


홍업 컨설팅사의 조사 통계에 의하면, 매년 중국 의류시장에서 대략 2,00개의 브랜드가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하루에 6개의 브랜드가 사라지는 것과 같다. 이것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브랜드의 평균수명은 겨우 4시간인 것이다. 또한, 2000년부터 2005년 까지 중국 50대 의류 브랜드의 평균수명도 겨우 1.5년 정도다.


브랜드가 빨리 생기고 없어지는 이유를 하나만 뽑으라면 바로 프로세스 없이 그저 카피만 하는 관행 때문이다. 의류기업이 시장조사와 수많은 고민을 통해서 만들어낸 브랜드 중 그저 잘 팔리는 옷을 보고 따라 만드는 관행이 여전하다. 아울러 브랜드 자체의 이미지와 마케팅, 관리도 중시하지 않고 하나의 기업이 그저 많은 브랜드를 찍어내서 한 회사 내의 브랜드 간에도 차별화가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중국 브랜드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해외브랜드를 사는 것이다

자국민들이 호감을 가지고 있는 나라의 인지도가 나쁘지 않은 브랜드를 그대로 사는 것이 그것이다. 그 대상국 1호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중국인들에게 미용과 패션 음악에 대해서 중국에 비해 선진국으로 인식된 한국의 브랜드를 흡수하여 브랜드 컨셉을 그대로 유지하는 형태로 발전시킬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한국 브랜드라는 것은 암암리에 노출 시키고 중국인 뿐아니라 한국인으로 브랜드 모델을 삼고 이미지를 만들어 성장시킬 가능성이 있다


현재 패션산업에서 계속 성장하는 개인이 되기 위해서는 브랜드와 유통의 경험 그리고 생산과 소싱 측면에서 전문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어 능력이다. 실제로 패션 업계의 헤드헌터 들은 브랜드 경험과 유통경험이 있는 사람은 많지만 중국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부족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패션업계에서 중국어가 능통하다면 연봉이 올라가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향후 10년,  한국의 패션 산업에 해외 명품군과 세계 유수의 SPA 브랜드 들은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 

내가 예상하는 더 큰 변화는 바로 중국의 진출이다. 중국이 한국 브랜드를 수집하여 커나가는 상황을 보게 될 수도 있다. 예전 한국은 일본 패션을 추종하여 그대로 따라 했다.  중국은 세계최고의 모방 전문가다. 그들은 한국 패션을 모방하는 것에서 나아가 한국 브랜드를 수집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중국이 한국 패션브랜드를 M&A하여 프로세스와 브랜드력을 안정화 시킨다면 한국이 중국의 패션산업에 따라 잡히는 날이 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시작은 한국 브랜드이지만 중국으로 넘어가는 브랜드가 속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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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직장생활연구소, 한국 패션산업, 한국 패션산업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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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PB 의류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

Author : 손박사 / Date : 2013.08.22 08:00 / Category : 직장생활/패션MD, 유통바이어

지난 주 주말 시장을 보러 홈플러스에 방문을 했습니다.

 

돌아보던 중 홈플러스 PB 브랜드인 “Florence&Fred”의 여성 수영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판매 가격이 모두 <7,900&9,900> 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최종가격이긴 하지만 원피스 수영복과 비키니 세트가 9,900원이고 비키니 상품으로 브라, 팬티가 따로 되어 있는 상품은 각각 7,900원 입니다. 왠지 원가보다 싸게 판매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진행 품목도 기본 비키니, 뱃살을 가려주는 탱키니, 원피스등이 있고, 브라와 팬티를 따로 판매하여 구매자가 다양하게 코디 할 수 있는 상품도 있었습니다. 거기에 팬티와 스커트가 함께 붙어 있어 노출을 꺼리는 여성분들께 딱 맞는 상품도 있어 아주 어린 고객을 제외하고 다양한 고객에게 소구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통상적으로 여성 수영복의 가격이 인터넷 판매가 기준으로 볼 때 2만원 중반이고, 아레나 혹은 엘르처럼 브랜드가 있는 상품은 3만원 정도가 평균인 것 같습니다. 물론 오프라인 에서는 이보더 더 비싼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품과 가격을 비교해 보았을 때도 아주 매력있는 가격이 아닐까 합니다. PB로 수영복을 시작한 것은 홈플러스가 처음인 것 같은데 가격마저도 혹할 정도로 저렴하니 놀라울 다름입니다. 너무나 싼 가격에 혹시 품질에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마저 들 정도 였습니다.

 

 

 

위의 수영복 처럼 대형마트에서 직접 생산해서 판매하는 PB의류에는 제약과 동시에 장점이 있습니다.

 

대형마트 의류 PB 상품의 제약이라면 첫째로 고객들이 브랜드로 생각을 하지 않는 낮은 브랜드 인지도가 가장 클 것입니다.

 

일반적인 고객이라면 유니클로,자라,H&M 등의 유명 브랜드는 이미 잘 알고 있지만, 마트내의 PB 상품이 어떤 브랜드네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모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마트 PB 브랜드의 인지도 조사를 하면 20%를 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설령 브랜드에 대해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브랜드에 대해 로열티를 가지고 있어서 찾아서 그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아주 적기 때문에 더더욱 브랜드 인지도의 수치는 의미가 매우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두번째 제약이라면 마트의 상품이라면 무조건 싸야 한다는 고객의 고정관념 입니다.

 

같은 퀄리티의 상품이라도 일반 브랜드가 아닌 마트 PB의 경우 더 싸야 한다는 생각이 일반적인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로 같은 퀄리티의 같은 상품이더라도 대형마트는 더 싸게 고객에게 판매가를 책정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일반 브랜드는 백화점이나 유통업체에 입점을 해서 판매를 해야 하기에 판매가에 유통업체에 주는 마진까지 넣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형마트는 그들이 유통을 가지고 있기에 유통업체에 주는 마진을 아낄 수 있고, 남는 마진폭을 가격으로 투자하여 판매 가격을 낮출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같은 원재료를 가지고 만든 같은 상품이더라도 대형마트는 더 싸게 팔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격을 낮출 때 조심해야할 것은 바로 가격의 자승자박에 빠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9,900원짜리 청바지를 모마트에서 선보였던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큰 이슈가 될 만한 저가의 상품을 만들어 파는 것은 부메랑이 되어 판매자에게 되돌아 갈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낮은 가격의 대형 프로모션상품으로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는 있을것 입니다. 그러나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마트자체가 모든 외부적인 충격을 흡수해야 하는 위험을 떠안게 됩니다. 예를들어 갑작스런 기상이변으로 원자재 가격이 솟구치는 경우 가격을 유지하려면 마진을 줄여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9,900짜리 청바지는 다른 높은 가격대 청바지의 가격을 매우 실제보다 높게 느끼게 만들어 다른 상품의 판매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마트는 고객의 머리속에 가지고 있는 적정 가격대경쟁업체 보다 싼 메리트 있는 가격사이에서 최고의 균형점을 찾아야 합니다.

 

                   

 

 

반대로 장점이라면 우선 브랜드 컨셉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백화점에 입점한 여러 브랜드를 보면 그 컨셉이 명확합니다. 실제로 브랜드를 런칭할 때 타켓고객, 브랜드컨셉, 품목별 가격대, 판매 및 유통 전략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 중 브랜드 컨셉은 브랜드가 상품으로 보여주어 끌어오고자 하는 고객이라는 말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의류 브랜드는 명확한 컨셉이 있고 그 컨셉에 따라 고객의 호불호가 갈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트 PB 브랜드의 컨셉은 아주 넓습니다. 일정한 나이대로 고객의 폭을 좁히는 것보다 넓은 나이대를 타겟으로 하며, 그렇기에 컨셉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상품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생산자가 하고자 하는 모든 종류의 상품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유명 여성복 브랜드에서 현재 컨셉 자체에서 수영복을 진행 하기는 힘이 듭니다. 그 브랜드는 특정 나이대, 특정 의식을 가지고, 특정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고객을 타켓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브랜드에서 수영복을 진행하려면 그 회사에서 스포티 컨셉을 가진 또 다른 브랜드를 런칭하거나, 해당 브랜드의 서브브랜드를 만들어야 할 것 입니다. 이와 달리 넓은 고객 타켓과 컨셉을 가지고 움직이는 마트 PB 브랜드는 다양한 품목의 상품을 커다란 제약없이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일 수 있습니다. 제가 가본 홈플러스에서도 아주머니를 위한 스판바지, 나이있는 직장인을 위한 옷, 중학생들이 입을 수 있는 캐주얼한 상품까지 그 타켓이 매우 넓습니다. 그렇기에 과감하게 수영복도 런칭을 할 수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넓은 매장 입니다.

 

일반 백화점 브랜드의 매장 평수가 약 20여평에 불과하지만 마트PB 매장은 적게는 100평부터 많게는 200평까지 됩니다. 물론 유니클로나 자라등 SPA브랜드 들도 넓은 매장을 가져가면서 많은 상품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렇게 대형화 되는 매장은 하나의 유통 트랜드 이기도 합니다.

마트에서 넓은 매장은 많은 상품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장점 이외에 큰 프로모션이 가능하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 바캉스 시즌이 되면 바캉스에 관련된 의류, 즉 수영복, 비치바지, 수영복위에 입는 얇은 집업티셔츠 등을 한 장소로 이동해서 함께 판매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바캉스 상품을 함께 구입을 하면 일정 금액을 할인해 주는 심플하고 강력한 프로모션이 가능하다는 것도 넓은 판매 공간이 주는 장점 입니다.

 

마트 브랜드라고 해서 무조건 구매대상에서 배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보다는 각 유통채널이 주는 장점을 이해하고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어떤 채널에서 구매하는 것이 나은지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기본 반팔티 같은 경우 일반 브랜드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을 생산하고 판매하기에 일반 브랜드의 그것보다 더 싸고 질 좋은 상품인 경우도 있습니다. 브랜드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 소비자라면 자신이 필요한 상품을 다양한 유통환경에서 구매하는것을 고려해 보는 것을 제안합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선입견에 얽매이는 것은 좋지 않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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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숫자 읽는법을 마스터 하자

Author : 손박사 / Date : 2013.04.25 07:30 / Category : 직장생활/패션MD, 유통바이어




나는 업무의 성격상 외국인을 상대해서 대화를 하거나 협의를 해야 하는 일이 많다. 영어로 대화를 하고 업무를 하는 자체도 힘이 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그중 가장 힘든 부분중 하나가 바로 숫자를 영어로 말하는 것이다. 숫자를 영어로 말 할 때 한국의 숫자 개념과 영어의 숫자개념이 서로 사맛디 아니하여 머리속에서 숫자만 빙글빙글 돌아가고 말로 나오지 않아 얼굴이 벌개졌던 경험이 너무나도 많다. 당황스런 마음에 계산기를 꺼내어 숫자를 보여주며 겨우 설명을 마쳤던 아찔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영어로 숫자 읽고 말하기라는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1. 한화에서 달러로 바꿀때는 000을 빼자

 

한화를 달러로 바꾸어 말할 때 헤깔리는 부분이 있다면 000(영 세개)을 뺀다는 것만 우선 기억하자

 

한국돈 1,000 (천원)에서 000을 빼면 1, 즉 한국돈 천원은 1달러가 된다.

한국돈 10,000,000 (천만원)에서 000을 빼면 10,000, 즉 한국돈 천만원은 1만달러가 된다.


 

2. 단위가 올라가는 원칙을 알자.

 

Hundred / Thousand / Million / Billion 십억  으로 넘어가는 기본 수의 단위를 아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이 단위는 숫자를 쓸 때 들어가는 쉼표 (,)를 기준으로 한 단계씩 넘어간다고 이해하면 된다.

쉼표 하나면 thousand () / 쉼표 두 개면 million () / 쉼표 세 개면 billion (십만)으로 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이러한 수의 단위는 기본적으로 "S"를 붙여서 말하지 않는다.

 

위의 기본 숫자 단위의 앞자리에 one / ten / hunred의 순으로 올라가는 것을 기억하면 기본은 모두 완성된다.

쉼표 앞이 한 자리면 one / 두 자리면 ten / 세자리면 hundred 순서로 올라간다

 

1번 내용에 2번 내용을 추가하여 예를 들면,

한국돈 10,000,000 (천만원)에서 000을 빼면 10,000 만달러가 된다.

만 단위는 쉼표가 하나이므로 thousand 이고, 쉼표 앞 단위가 10 이므로 읽을 때는 Ten thousand라고 읽으면 된다.

 


3. 자주 쓰는 기본 숫자 단위를 외우자

 

본인의 경우 회사의 한 부문에  몸담고 있기에 가장 많이 쓰는 단위가 바로 백억원 이다.

그러기에 모든 숫자의 기본을 "백억원"을 기준으로 하나의 공식을 외운다면 기억하기가 가장 쉽다.

ex) 380억원 = 38 billion won = 38 million dollar = Thirty eight million dollar 

 

일반적으로 관광 가이드의 경우는 최대 백만원 단위까지 알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천원 = 1 thoudand won (원 따우즌드 원)

1만원 = 10 thoudand won (텐 따우즌드 원)

50만원 = 500 thousand won (파이브 헌드레드 다우즌드 원)

1백만원 = 1 Million won (원 밀리언 원)

  

회사에 몸담고 있는 경우라면 단위가 조금 커질 수 밖에 없다

아래 요약된 표를 참조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든다.

 


 

 



4.  수백명, 수만명은 어떻게 말할까?

 

기본적으로 Hundred / Thousand / Million 만 등은 "S"를 붙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단위에 "S"를 붙여서 복수형으로 사용한다면 수백, 수만의 의미로 사용된다.

 

Millions of people will be here to see the PSY's concert.

 



5. 분수와 소수는 어떻게 말할까?

 

분수는 분자를 앞에 말하고 분모를 뒤에 말하되 분모는 서수로 말한다.

1/3 = one-third

2/3 = two-thirds

1/2 = one-half

1/4 = one-quarter

 

본인의 경우 꼼수이기는 하지만 분수가 헷갈려서 가능한 퍼센트(%)로 얘기한다.

말하기에 헷갈리지도 않고 특히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두사람이 영어로 대화 할 때는 퍼센트로 설명하는 것이 쉽다.

1/3 = one-third = 33% / 1/4 = one-quarter = 25%

 

소수는 간단하다. 그냥 소수점은 point로 읽으면 된다.

 

1.9 = one point nine

95.4 = ninety five point four

0.55 = Zero point fifty five

 



6. 전화번호나 돈은 어떻게 읽을까?

 

전화번호는 단단위로 끊어서 말하면 끝이다.

485-1206 = My phone number is four eight five (잠시쉬고) one two o (ou) six

 

돈은 외국 여행시 상품을 구매할 때 필요하다. 특히 달러나 센트는 약간 헤깔릴 수 있다.

85$ = eighty five dollars

58.35$ = fifty eight dollars (and) thirty five cents = 피프티 에잇 (and) 떠리 파이브 라고 말하는 경우도 많다.

  


영어도 잘 못하는데 숫자까지 헷갈려서는 안된다

위의 경우를 하나씩 잘 이해하고 자신이 가장 많이 쓰는 단위를 기준으로 외우고 노력한다면 영어로 숫자 읽는법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육백만 달러의 사나이가 얼마짜리 사나이 인지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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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영어로 숫자, 영어로 숫자쓰기, 영어로 숫자읽기, 직장인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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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ㅂ ㅂ 2013.11.02 14:16 신고

    1백만원 = 100 thoudand won (원 헌드레드 따우즌드 원) 이거 틀리신듯..

    REPLY / EDIT

    • 손박사 2013.11.07 09:21 신고

      표에는 맞게 썼는데.... ^^
      백만원은 = 원 밀리원 원 이 맞네요

      EDIT

  • ...? 2014.08.14 18:54 신고

    설마 진짜 저렇게알고계신건가요? 헤깔릴(X) 헷갈릴(O) 입니다;;;

    REPLY / EDIT

    • ...? 2014.08.14 18:56 신고

      아 헤깔려서는 이라고 쓰셨네요 헷갈려서는 입니다. 글 잘보고 갑니다

      EDIT

    • 손박사 2014.08.15 22:19 신고

      늘 저도 혼동이 되는 부분인데 잘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헷갈려서는 안되겠네요... ^^

      EDIT

  • 감사 2016.08.01 17:03 신고

    포스팅 잘 봤어요
    덕분에 쉽게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REPLY / EDIT

    • 손박사 2016.08.02 10:42 신고

      안녕하세요.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좋네요.
      저도 정리하면서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EDIT

  • 방지영 2016.11.08 11:57 신고

    2. 단위가 올라가는 원칙을 알자.

    에서 billion 을 십만이라고 하셨네요...

    REPLY / EDIT

대형마트에서 PB로 절대 개발하지 않는 상품은?

Author : 손박사 / Date : 2013.04.02 08:00 / Category : 직장생활/패션MD, 유통바이어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구입하다 보면 대형마트 자체 브랜드인 PB (Private Brand) 상품을 많이 볼 수 있다.

대형마트는 각각 자신의 PB 브랜드의 확대를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의 선택의 폭을 넓혀 좀더 많은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라는 교과서 적인 이유를 제외하면 유통사의 PB 상품 확대의 이유는 무엇일까?

 

마트사 내부적 시선으로 좀 더 생각해 보면 당연히 더 많은 매출과 마진을 올리고 자사 브랜드의 인지도와 명성을 높일수 있기 때문에 PB를 개발하는 것이다. 그에 따라 회사 세일즈 증대를 회사의 계획하에 관리할 수 있고, 타 대형마트와 차별화 수단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온리원 PB 상품 영토확장 거세다 < 한국경제 >

            대형마트 PB 도입 10주년          < 서울경제 >

 

< 롯데마트 PB 브랜드. 롯데마트 홈페이지 발췌>

 

많은 사람들이 PB 상품에 대해서 얘기하지만 좀더 색다른 관점으로 거꾸로 생각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과연 " 어떤 상품들은 PB 브랜드로 개발하지 않는 것일까?" 라는 새로운 관점의 질문 말이다.

 

첫째는 상품에 필요한 기술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경우이다.

 

상품에 적용되는 기술이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 품목은 마트가 해당 부분에 전문적인 능력이 부족하고 내부적인 상품개발 역량으로는 기술을 따라가기가 어렵기 때문에 PB로 개발하기 어려울 것이다. 또한 기술이 너무 빠르게 변화하면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내 놓아아먀만 고객들의 Needs를 충족시킬 수 있는데, 지속으로 신제품만 개발하는 것도 마트가 연구소가 아니기에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이런 컴퓨터나 핸드폰, 디지털 카메라 등의 기술별화가 빠른 디지털 상품은는 2달이 멀다하고 신상품이 나오기 때문에 마트에서 PB로 진행하기에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둘째는 상품이 트랜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브랜드 신뢰도가 아주 강한 경우다.

 

마트에서 콜라를 개발한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콜라라는 상품군에는 "코카콜라" 라는 세계적으로도 그 브랜드가치가 어마어마한 슈퍼 브랜드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중소기업에서 애국마케팅까지 활용하면서 콜라를 개발하기도 했지만 현재 1등 상품의 브랜드 가치를 도저히 이길 수 없기에 해당 브랜드가 없어졌던 결과를 기억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렇듯 상품군에 엄청난 신뢰도와 파워를 가지고 있는 품목에 PB 상품은 적합하지 않는다. 아울러 화장품이나 스킨,로션 등의 코스메틱 제품군은 그 트랜드의 변화가 여성들의 마음의 변화만큼이나 빠르기 때문에 PB 상품으로 개발해서는 트랜드의 속도를 따라가기가 매우 어렵기에 적합하지 않다.

 

"빠른 트랜드 변화"라는 관점으로 보면 의류 상품도 마트에서 진행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지만 마트 3사에는 모두 의류 브랜드가 있다. 그것은 마트의 의류 브랜드의 전략은 트랜드를 리딩하기 보다는 우선 시장에서 검증된 상품과 퀄리티로 가장 베이직한 상품을 기반으로 전개 하는것을 우선으로 하기에 가능하다. 의외로 브랜드만 신경 안쓴다면 안정된 퀄리티의 양말, 속옷류의 잡화류나 기본 티, 기본 트레이닝 의류 등은 마트에서 구매하는것이 좋은 선택일 수도 있다. 

 

셋째는 선물용으로 구입하거나 매우 고가의 상품군으로 인식되는 상품은 PB를 하지 않는다.

 

내가 만약 "롯데마트"라고 크게 쓰여 있는 상품을 선물로 받는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똑같은 상품이더라도 중요한 날의 선물에 대형마트의 이름이 박혀 있는 선물을 받는다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을 것이다.

똑같은 상품의 퀄리티라도 마트에서 만든 가죽 지갑은 사람들이 선물용으로는 선호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마트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통념에 기대어 얘기하는 것이다.  발렌타인 데이에 여친이 대형마트의 PB 초콜릿을 선물한다면 "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걸까? 헤어지자는 건가?" 라는 의구심이 든다는 농담도 과한것은 아닐 것이다.

이렇듯 선물용 상품의 경우나 흔히 고가로 인식되는 상품군은 PB로 개발해도 상품이 판매되지 않을 것이 자명하다.

 

                            

 

마지막으로 마트에서 절대로 PB 상품으로 개발하지 않는 상품군이 하나있다.

그것은 바로 유아,아동 음식 관련 상품이나 건강에 유해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한번 상품에 문제가 생겨 언론에 이슈가 되었을 경우 자사 전체의 신뢰도에 엄청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경우에는 절대로 PB 상품으로 개발하지 않을 것이다. 간략히 말해서 위험부담 (RISK)이 큰 상품은 PB에 적합하지 않을 수 밖에 없다.

아이들이 먹는 분유를 PB로 런칭했다가 만약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긴다면 상품판매로 얻는 이득보다 마트사가 입는 피해는 열배 백배가 될것이기 때문이다. 비슷한 이유로 건강상에 문제가 될 수 도 있는 상품은 마트에서 개발조차 하지 않는다. 그럴 경우는 없겠지만 " **마트 담배 " 라고 담배를 개발해서 시중가격보다 싸게 판매한다면 그것은 마트 스스로가 칼을 목에 들이대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마트에 들려 PB 상품을 보게 된다면 곰곰히 생각해 보자

어떤 상품이 PB로 나와있는지 그리고 어떤 상품군에는 PB 상품이 없는지 말이다.

조금씩 다른 생각으로 사고의 폭을 넓히는 것은 두뇌 자극에도 유쾌한 일이 될것이다.  

 

다음 메인 화면에 View Best 글로 선정되어 올라갔습니다.

공감에 감사드리며 Kickthecompany.com이 직장인 최대의 공감 포탈이 되도록 함께 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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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대형마트, 대형마트PB,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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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인45 2013.04.02 10:25 신고

    태클까지는 아니지만... PB상품 콜라는 생각보다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거의 반값에 이르는 가격으로 말이죠...

    REPLY / EDIT

    • 손박사 2013.04.02 12:59 신고

      아 그렇군요.
      "주력으로 개발하기에 브랜드 파워가 너무 강한 상품이 있는것은 좋지 않다." 라는 상식선에서 예를 든 것인데, 아주 없는것 아니라는 말씀 잘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EDIT

  • 2013.04.02 22:03

    비밀댓글입니다

    REPLY / EDIT

    • 손박사 2013.04.03 10:14 신고

      잉력이라면 잉여력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잉여잉여 하는 카페라... 땡기네요..

      EDIT

  • 댓글을달게만드는글 2013.04.02 23:07 신고

    첫째, 마트에서 직접 개발하는게 있을까요? 다 제조사에서 알아서 만들어 줄텐데 말이지요.
    대형마트의 유통력을 이용해서, 제조사들의 좋은 제품들을 PB로 만드는것 뿐입니다.

    둘째, 제품 가격으로 승부하기 때문에 아주 유명한 제품이 있더라도 짝퉁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잘 팔고 있습니다.

    셋째, PB상품은 가격으로 승부를 거는 것이기 때문에 고가의 제품을 자체 브랜드로 만들 필요가 없는 거겠죠. 하지만, 통큰TV 라던가, 그런 기획전으로 승부를 거는 거겠죠.

    근거가 조금 부족한 듯 해서 몇 자 적어봤습니다.

    REPLY / EDIT

    • 손박사 2013.04.03 10:17 신고

      안녕하세요
      말씀 주신 부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마트가 아닌 중견업체를 활용한 상품 개발, 그리고 가격 적인 문제는 저도 잘 인지하고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부분이지만, 제가 기자가 아닌지라 언급하는 것이 민감하여 고민하다가 뺐는데... 역시 매의 눈으로 알려 주셨네요.

      마찬가지로 티비 같은 것도 홈플러스, 롯데마트 에서 본것 같은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이 어렵기에 한방에 빵 하고 터트리고 이슈화 하는 프로모션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애정을 가지고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신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DIT

띠어리 x 유니클로 콜라보레이션 출시 예정

Author : 손박사 / Date : 2012.11.17 12:25 / Category : 직장생활/패션MD, 유통바이어

유니클로가 12FW에는 띠어리와 같이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함과 입어봐야 진가를 안다는 악마의 브랜드 띠어리가 유니클로와 콜라보를 하는 것을

의아해 하실 수도 있는데 솔직히 놀라운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유니클로를 보유한 회사인 "패스트리테일링"사가 2009년에 띠어리를 소유하고 있는 "링크띠어리 홀딩스"의

주식 매수를 통해 띠어리를 인수 했기 때문입니다.

즉, 현재 띠어리와 유니클로는 같은 회사에 있는 브랜드 입니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까요?

우선 기획의도만 볼때는 유니클로의 임원에게 칭찬을 받을 만한 기획입니다.

 

띠어리와 유니클로는 같은 회사의 브랜드간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양 브랜드 모두가 Win Win이 될 수 있습니다.

유니클로는 대중적인 기본아이템에 충실한 브랜드라는 인지도에서 나아가 퀄리티를 더욱 고급화 하는 계기가 될 수 있고

띠어리는 브랜드를 잘 몰랐던 고객들에게 유니클로라는 브랜드를 통해 띠어리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유니클로 매장은 긴 겨울동안 콜라보 제품 투입을 통해 매장에 신선감을 불어넣어 주는 효과도 거둘 수 있습니다.

패스트 리테일링 사는 같은 회사간의 콜라보를 통해 비용지출 없이 콜라보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 이겠죠.

 

아래는 띠어리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사진들 입니다.

 

 

 

 

남성 패딩 Vest는 한화로 단순환산시 109,000원 예상

 

남성 패딩 점퍼는 한화로 단순 환율 환산시 약 159,000원 

 

위에 올린 판매가는 달러를 한화로 단순 환산하여 제가 임의로 올린 것 입니다.

유니클로에서 어떻게 가격을 책정할 지 모르겠으나, +J의 가격을 고려했을 경우

패딩조끼의 경우 12.9만원 혹은 14.9만원 패딩 점퍼의 경우 19.9만 혹은 21.9만원으로 예상해 봅니다.

한국의 경우 19일에 출시된다는 정보가 있습니다만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

개인적으로는 니트류가 출시된다면 더욱 매력이 있었을 것 같은데 아우터로만 한정된 것이 아쉽습니다.

 

유니클로의 경우 +J를 제외하고 콜라보레이션이 국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띠어리의 경우는 과연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됩니다.

얼마전 전 세계에 오픈이 되었던 H&M의 마르틴 마르지엘라의 폭풍 인기를 유니클로가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P.S. 2012년 11월 20일 추가.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에 가격이 확정 되었습니다.

베스트는 12.9만원 / 점퍼는 19.9만원으로 확정 되었습니다.

 

 

관련 사이트

http://www.thedailystreet.co.uk/2012/11/t-down-jackets-by-theory-for-uniqlo/

http://www.theory.com/t-down-by-theory/womens-t-down,default,sc.html?__siteDate=&utm_source=EML729&utm_medium=EML&utm_campaign=wpuf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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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theory, UNIQLO, 띠어리, 유니클로, 콜라보, 콜라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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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티셔츠를 유니클로에서?

Author : 손박사 / Date : 2012.04.06 10:23 / Category : 직장생활/패션MD, 유통바이어

유니클로에서 대박 티셔츠가 출시 되었습니다.

 

바로 일본 유니클로의 UT에서 10주년 기념으로 기업체 콜라보레이션을 한것이죠.

 

 

 

 

일본 유니클로 사이트에 들어가 아래 사진처럼 들어가면 콜라보레이션 UT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두둥.

 

바로 신라면 콜라보레이션 티셔츠 입니다.

마치 신라면의 매운 맛이 느껴지는 듯한 강력한 레드칼라의 티셔츠 입니다.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을 섬유에 넣어 몸으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농담 입니다.)

 

그 옆에는 진로 두꺼비 콜라보레이션 티셔츠 입니다.

입는 것 자체만으로 술독에 빠져서 두꺼비와 함께 하는 느낌이 드는 티셔츠 입니다.

“JINRO Limited. Seoul Korea. Imported Korean Liquor”

문구가 정말 간결, 강렬 하면서 멋지기 까지 합니다.

일본 입장에서 보면 쏘주도 양주, 수입주 니까요

 

두가지 티셔츠 모두 가격은 1,500엔 입니다.

금일 환율로 한화로 약 20,600원 입니다.

그냥 2만원 짜리 티셔츠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국내에서 한참 유행했던 푸마 패러디 티셔츠가 떠오르는 데요.

나름 세계적인 브랜드인 유니클로에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이런 다소 웃기기도 한

티셔츠가 나오니 너무나 새롭네요.

 

왠지 농심과 진로에서 공동구매라도 할 기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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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UT, UT 콜라보레이션, 손박사, 신라면, 유니클로, 진로, 콜라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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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룩 이건 아니잖아

Author : 손박사 / Date : 2010.09.27 08:00 / Category : 직장생활/패션MD, 유통바이어


지난 8월에 다녀온 출국시에서 본 커플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막 결혼을 하고 마치 헤어지면 죽을것만 같은 그런 똑같은 옷을 입은 커플들이죠.
저는 이미 결혼은 해서 커플지옥을 외칠필요는 없지만...
이런 똑같은 옷을 입은 커플들은 정말 보기가 힘들정도 입니다.

가장 피해야 할 커플룩을 먼저 볼까요?

1. 완전히 똑같은 티셔츠에 바지



사랑하는 연인들은 서로 닮아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내면과 이상이 닮아가며 서로의 외모도 어느정도 닮아가는 것이지,
판에 박한 똑같은 디자인의 옷을 입어주는 것은 워스트 패션중에서도 워스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의 체형이 다르고 좋아하는 스타일도 다른데 이런 모습은 서로가 서로를 위해 인내하려는 모습이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이런 커플룩의 유일한 장점은 외국에 나가서 서로를 잃어버렸을때 한마디면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I'm looking for my wife. Uhm.... cloth,,,,, um,,,,, Same  exactly... OK?"


2. 똑같은 디자인에 다른 칼라.
   

여름 옷의 경우 프린트 티셔츠나 피케티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다 보면 커플이 부득이하게 서로 같은 디자인의 옷을 선택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완전 똑같은 디자인과 프린트 칼라보다는 조금 나아보이기는 하지만, 이것 또한 개성없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주황색 칼라와 노란색 칼라의 경우 그 조합도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네요...

3. 같은 패턴에 다른 디자인.


같은 패턴을 쓰고 다른 디자인의 옷을 입는 것은 위의 두가지 경우 보다 조금은 나아보입니다.
바로 위와 같이 피케 스트라이프 원피스와 피케 반팔티의 조합이 그런 예일것 같습니다. 

이런 똑같은 착장은 외국인들이 보면 다소 의아해 하는 모습중에 하나입니다.
예전에 제가 신혼여행을 갈때 궁금한걸 참지 못하는 제가 외국항공사 직원에게 물었었죠.
이처럼 똑같은 옷을 입을 커플들 어떻게 생각하냐고요.
그 대답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한국 사람들만 똑같은 옷을 입는 것 같은데 신혼여행이라 이해는 하지만 보기에 매우 어색하다."

그럼 바람직한 커플룩의 예를 한번 볼까요?

1. 일부가 같은 패턴을 활용한 착장.

<출처: 베이직하우스>

같은 패턴의 원단을 사용하고 있지만, 옷의 일부에 이를 사용하고 있어 전체적인 느낌이 
같은 느낌을 전해주는 경우가 바람직한 커플룩의 모습일 것입니다.
완전히 다른 모습이지만 일부가 같은 패턴을 사용하면 , 남자와 여자의 착장이 함께 있을때 
하나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한 모습이 되는거죠.
가장 쉽게는 동일한 체크 패턴이나 아가일 패턴 하운드투쓰 패턴들을 활용한다면 더욱 더 멋질것 입니다.

2. 같은 악세사리나 소품을 활용한 착장.

같은 옷을 입는것도 멋지지만, 가방이나 팔찌 혹은 모자나 신발은 같은 느낌으로 할 때도
멋진 모습이 연출될 수 있습니다.
확 드러나는 모습은 아니지만, 언뜻 보이는 팔찌나 같은 브랜드의 가방 등을 활용한 경우는
커플이라는 모습이 조금씩 옅보이면서 센스있는 커플룩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3. 같은 테마를 보여주는 보여주는 창작.

<출처: 쇼핑몰 '오가게', '커플마켓'>

다른 스타일의 옷이지만, 둘이 함께 입으면 같은 느낌을 주는 모습이 가장 멋진 모습입니다.
예를 들어 함께 댄디룩이나 프레피룩을 연출한다든가, 아니면 리조트룩 혹은 요트룩과 같이 같은 테마를
보여주는
착장이으로 남,녀가 함께 있을 때 완성되는 옷이 진정한 의미의 커플룩 입니다.
그렇게 입기에  패션 센스가 매우 뛰어나야 할것만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커플 서로가 커플이라는 정체성을 만천하에 마음껏 드러내면서도
신혼여행시의 한 장소에서 서로에게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옷을 골라주거나
서로에게
선물을 해주면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서로가 서로를 하나의 커플룩으로 
완성해 주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최고의 커플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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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신혼여행, 커플룩, 커플이야기, 커플지옥, 커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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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ence & Fred_ 너의 정체는 무었이냐?

Author : 손박사 / Date : 2010.04.05 08:30 / Category : 직장생활/패션MD, 유통바이어


Florence & Fred_ 새로운 브랜드와 새로운 유통의 참신하고 과감한 시도

로렌스 앤 프레드는 영국,아일랜드,체코,폴란드,중국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대한민국에서는 홈플러스를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고 한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가 홈플러스라는 대형 할인 유통을 통해 선보인다고 하는 것이 다소 의아 스러웠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월마트나 타켓 등의 최고의 할인점에서 질 좋은 의류들을 구입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있기에 다소 앞서나가는 점은 있지만 그 유통의 시작은 어느 정도 이해 할 수 있었다.

이러한  플로랜스&프레드 런칭쇼에 초대를 받아 다녀왔다.
대형 할인점과 브랜드와의 만남은 어떤 느낌일까 다소 기대도 되었고 궁금하기도 하였다.


장소는 Hyatt hotel  Grand ball room
4시부터는 쇼장 외부의 reception hall에서 간단한 다과와 음료를 스탠딩으로 즐길 수 있었고 이윽고 시작된 쇼에서는 4가지 테마에 맞추어 유러피안 감성을 보여주는 음악과 사진과 다양한 패션을 한꺼번에 볼 수 있었다

 
 
여름 Hot season의 Resort look을 보여주었다.

 
오~~~ swim suit까지도 진행하는건지는 모르겠으나... 멋지다.. 모델들이... ^^;



영국을 대표하는 이미지들을 보여주다가 이미지가 그림으로 바뀌고...
무대가 열리면서 라이브 밴드의 비틀즈 공연이 이어지는 마지막 스테이지도 인상적 이었다.


모든 패션쇼가 그렇듯이 매우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형할인점에서 이런 쇼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이 매우 참신했다.  새로운 형태의 시도를 꾀하는 홈플러스가 기대가 된다.

할인점에서 파는 의류는 저가, 싸구려 라는 고객들에게 깊이 박혀있는 이미지를 어떻게 줄여 나갈지와 아울러 고객에게 퀄리티 있는 상품을 매장내에서 주기적으로 변화를 느낄 수있도록 보여주는 것이 플로랜스 앤 프레드의 가장 큰 숙제일  것이다.
 
앞으로 마트 갈일이 있으면 홈플러스를 이용해서 상품의 다양한 변화를 좀 확인해 봐야겠다.
아무쪼록 홈플러스의 새로운 브랜드와 새로운 유통구조의 시도에 큰 찬사를 보내며
세일즈와 브랜드 인지도라는 두마리를 다 잡을 수 있을지 그 성공여부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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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Florence & Fred, 패션쇼, 플로랜스, 플로렌스, 플로렌스 앤 프레드,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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