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유통_신세계와 정용진 부회장의 힘 (2)

Author : 손성곤 / Date : 2018.07.19 07:00 / Category : 직장생활/패션MD, 유통바이어




- 1 편에 이어서 - 




다시 처음의 삐에로 쇼핑으로 돌아가 보자

신세계에서 가장 반기는 소비자의 반응은 바로 < 일본 돈키호테랑 똑같네. 그대로 베겼네 > 라는 내용일 것이다. 그런 댓글을 보고 우리의 의도가 성공했구나, 사람들이 그대로 느끼는 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코엑스 지하에 별마당 도서관은 일본의 다케오 시립도서관을 벤치마킹 해서 만들었다. 그리고, 별마당 도서관을 복잡한 코엑스 내부의 랜드마크를 만들고 싶었을 것이다. 코엑스에서 누군가를 만난다면 별마당 도서관으로 와라는 이야기가 나오도록 만들고 싶었을 것이다.  이어서, 코엑스에 갔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러야 하는 장소로 삐에로 쇼핑을 만들려는 계획일 것이다. 만남의 랜드마크에 이어 한번은 반드시 가보아야 하는 쇼핑의 랜드마크를 만들려는 전략으로 그 장소를 택했을 것이다.




삐에로 쇼핑, 신세계 오프라인의 성장동력이 될까? 


그렇다면 정용진 부회장은 왜, 어떤 이유로 삐에로 쇼핑을 신세계 그룹의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이야기를 했을까? 그 이유는 단순하다. 오프라인 쇼핑은 이미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백화점은 이미 10년도 전에 성장이 거의 멈추었다. 그리고 이마트로 대표되는 할인점 (Hyper Market) 또한 유통 3사가 모두 비효율 매장을 폐점하기 시작하며 성장이 멈춘 상태다.   http://www.sedaily.com/NewsView/1S0W901QH9#_enliple

반대로 말하면 단품 중심의 쇼핑은 온라인으로 그 트랜드가 넘어 갔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오프라인 쇼핑을 현재 상태로 그냥 포기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오프라인에서는 상품을 Mass로 파는 것보다는 체험과 재미 중심으로 오프라인 쇼핑의 이미지를 바꾸려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다. 가격을 비교해서 저렴한 단품을 편하게 사는 것이 온라인의 강점이라면, 직접 만져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남아 있는 오프라인 쇼핑의 강점을 최대화 할 수 있는 형태의 유통을 계획한 것이라 생각된다.

 


잠시 유통원론, 아니 경영학 원론을 펼쳐보자


상품을 팔기 위해서는 제품 원가 보다 가격이 비싸야 하고, 또 가격보다 소비자가 느끼는 가치가 커야 한다. 그래야 제품은 팔린다. 고객은 잘 샀다.’라고 만족한다. 그리고 기업은 이윤을 남길 수 있다. 이런 프로세스로 단품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상당수가 이미 온라인 쇼핑으로 넘어갔다. 굳이 발품을 파는 행동을 하지 않음으로 시간을 아껴 소비자의 가치는 더 커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물건 하나하나의 단품 보다는 커다란 유통 매장 자체가 주는 새로운 경험에 기반한 고객인식 (Perception)을 만들고 싶을 것이다.






 



오프라인 유통의 핵심은?


유통업에서는 늘 상품을 강조한다. 

하지만 나는 유통의 Key는 상품의 가격이 아닌 <위치, Space, 접근성>이라고 생각한다. 할인점 유통 3사가 경쟁사보다 조금이라도 싼 가격을 내세웠던 가격 전쟁은 이미 종식 되었다. 아무도 그 전쟁에 더 이상 참전하지 않는다. 의미 없는 출혈전쟁이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라. 삽겹살이 10원 더 싸다고, 수박이 500원이 싸다고 해서 집에서 더 멀리 있는 곳에 가지 않는다. 가격이 주는 가치는 거의 평준화 되고 있다. 한 점으로 수렴하고 있다. 가격 싸움은 동내가 아니라 이미 전 세계와 싸우고 있다. 이미 많은 고객들이 해외 상품과 가격을 비교하고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프라인 쇼핑은 가격이 아닌 다른 가치를 만들어 내야 한다. 그래서 재미를 주는 경험에 집중하려는 것이다. 무언가를 사려는 목적으로 어떤 장소에 가는 것 보다는 그곳에 가면 재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그 안을 Exploring 하다가 상품을 구매 하는 것은 두 번째다


사실 그 Space는 온라인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가격과 상품이 평준화 되다 보니 고객의 머리속에 어떤 공간,위치에 인지로 남아 있는지가 중요하다. '싸고 좋다' 라는 Perception이 박히면 무의식중에 그 온라인 쇼핑몰을 찾게 된다. 

 

다시 말하지만 오프라인 유통업의 가장 중요한 본질은 상품’ 그 자체만은 아니다. 유통업체가 직접 만들거나 소싱하지 않는 상품은 거의 유사하다. 거의 중복되는 납품 업체로부터 상품을 받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지속적으로 자체 브랜드 상품을 키워나가는 것도 같은 이유다. 유통업의 본질은 부동산업이다. 임대료를 받고 수수료 장사를 하는 것이 가장 Key. 이 말은 업의 본질을 늘 강조한 이건의 회장의 말이다. 그래서 삼성은 유통업에서 손을 떼었는지도 모른다. 테스코 그룹과 합작사인 삼성 테스코, 삼성플라자 모두 정리했다.

 

신세계가 삐에로 쇼핑을 런칭한 것을 놓고 아마존과 싸워야지 왜 소상공인의 먹거리를 뺏어가냐는 댓글이 있었다. 사실 나는 왜 신세계가 아마존과 싸워야 하는지 모르겠다. '온라인 쇼핑을 강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숨은 뜻이 있다면 이해는 된다. 그리고 대답은 하남에 초대형 규모의 온라인 물류센터를 지을 계획이라는 기사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인허가 문제로 보류 되었다.) 아마존은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전자책 단말기를 만드는 것을 필두로 사업분야를 넓히고 산업군 자체를 미친 듯이 먹어 치우고 있다. 업의 형태로만 보면 지마켓이나 옥션과 같은 온라인 쇼핑, 전자 상거래 중개업을 하는 곳이었다. 시작부터가 다르고 발전시키는 방향도 다른데 두 회사를 굳이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도전과 새로운 시도가 아닌 베껴오는 형태에 대한 비난도 많다. 다른 나라의 성공 사례를 따라하는 경우는 이미 앞서 설명했다. 수 많은 악플이 달릴 수도 있지만 이를 감수하고 말하자면, 왜 꼭 대기업은 새로운 시도를 해야만 하는지 잘 모르겠다. 철저히 회사측의 입장으로만 본다면 경기 침체기에 새로운 신규 산업에 도전하는 것은 엄청난 리스크다. 지속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 그 리스크를 떠 안을 이유는 없다. 버티고 살아 남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성공가능성이 높고 시장 트랜드에 안에서 딱 반 발자국만 앞서는 변화를 꾀하는게 맞다. 정용진 부회장은 그것이 우리나라 보다 유통업이 더 발전한 일본에서 힌트를 찾았고 그것을 재미요소를 가진 잡화점인 삐에로 쇼핑에 적용했다고 볼 수 있다.

 



<위 리스트는 서로 유사성(?)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브랜드 들이다. 1편 참조

<스타필드는 영국의 Westfield 와도 매우 비슷하다>





삐에로 쇼핑, 성공의 변수는?


뚜껑은 열렸다. 사람들은 반응하기 시작했고 결과는 매출로 나올 것이다. 최소 한 두달은 오픈빨이 지속 될 것이다. 20184사분기 혹은 20191사분기 정도가 되면 언론을 통해 매출이 알려질 것이다. 혁신 없이 베끼기만 해서 소상공인의 피를 빠는 기업이 될지, 침체된 오프라인 유통에 새로운 Perception을 만들고 변화의 문을 열어 제낄지는 시간이 지난 후 알게 될 것이다.



 

삐에로 쇼핑의 성공여부는 마진 (Margin)과 재고 (Stock)에 달려있다.  

오프라인 쇼핑은 온라인 보다 비쌀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임대료와 인건비라는 눈에 보이는 요소만 보더라도 핸디캡은 명확하다. 오프라인 쇼핑에 내재된 저 마진 이라는 요소를 극복하고 매장 안으로 고객을 끌어당길 수 있는 심의적인 이유를 만들고 그것을 고객의 인지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삐에로 쇼핑은 자사의 타 유통과 상품의 중복을 최소화 하기 위해 중소, 영세 업체의 상품을 다수 들여 놓았다고 한다. 이는 두 가지 장점이 될 수 있다. 싸고 질 좋은 중소 업체의 상품을 알리고 활로를 개척해 준다는 상생이라는 키워드로 볼 때 플러스가 될 것이다. 또 다른 측면으로는 중소 업체 상품은 타 대기업 상품보다 신세계가 취할 수 있는 마진의 비율이 아주 조금이라도 높을 가능성이 있다. (순전히 개인적인 추측이다.) 이런 면에서 신세계는 일거양득의 장점을 모두 얻을 수도 있다.

 


재고는 모든 유통 기업의 필요악이다

많으면 자금이 동맥경화에 걸리고 적으면 판매를 실기하게 된다. 적절한 재고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예술과도 같은 영역이다. 이마트는 상품을 놓는 위치가 명확히 정해져 있고 판매 데이터도 수년간 누적되어 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수요 예측이 가능하다. 발주 시스템도 최소 60% 이상이 자동 발주일 것이다. 하지만 삐에로 쇼핑은 동선이 좁고 진열이 복잡하다. 직원들이 그게 어디 있는지 저도 모릅니다.’라는 티를 입고 있을 정도다. 유통업체에서 상품의 진열 위치와 양을 결정하는 POG 시스템이 적용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판매분에 대한 추가발주 및 보충 진열도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이런 상황에서 재고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관리가 어려워진다면 엄청난 과재고 덩어리가 되어 버릴 수도 있다.   마진과 재고를 관리하지 않으면 매출이 많아도 매출이익률이 낮은 헛장사가 될 수 있다. 

 



신세계 유통의 힘


나는 신세계 유통의 가장 큰 힘은 정용진 부회장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가지고 있는 리더십이 지금까지의 신세계 유통을 이끌어 왔다. 그는 브랜드 신봉자다. 브랜드가 없다면 긴 안목으로 볼 때 유통업에서 생존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회사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모아 명확한 고객인식이 있는 브랜드를 만들려고 노력한다. 자연주의가 그랬고, 노브랜드, 피코크 등의 런칭과 부침 그리고 시장 안착을 보면 그렇다. 많은 실패와 오랫동안의 적자를 이겨내고 끝까지 브랜드를 성공시키는 그의 믿음과 추진력은 타 경쟁사가 부러워할 만한 요소임이 확실하다


사실 오너가 명확한 전략과 정체성을 가지고 힘을 실어 주는 것은 엄청난 힘이다. 사장이 바뀔 때마다 회사의 방향성이 바뀌는 것만큼 답답하고 짜증나는 일도 없다. 월급쟁이 사장은 당장 눈앞의 성과를 내야만 살아 남기 때문이다.  오너에 가까운 정용진 부회장의 뚝심은 월급쟁이 사장은 절대로 따라 할 수 없다. 그 힘은 큰 변화를 진두지휘하고 그 변화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금전적 투자를 하는 과감한 드라이브로 나타난다. 그렇기에 오랜 기간의 힘든 기간을 넘어서 지금의 신세계에는 자연주의, 노브랜드, 피코크 같은 다양한 브랜드가 살아 있는 것이다. 단기간에 평가받는 월급쟁이 사장은 하기 힘든 일이다.

 

신세계 유통은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유통의 대장이다. 그 힘은 완벽한(?) 벤치마킹, 그리고 투자를 동반한 오너의 추진력이다. 그의 오너십에 기반한 리더십과 브랜드, 그리고 온라인이 신세계를 이끄는 힘이다. 그리고  또다른 도전인 삐에로 쇼핑의 성공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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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삐에로쇼핑, 신세계유통, 유통업, 정용진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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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로 쇼핑_ 벤치마킹과 베끼기 사이 (1)

Author : 손성곤 / Date : 2018.07.18 07:00 / Category : 직장생활/패션MD, 유통바이어



신세계 그룹의 새로운 오프라인 쇼핑몰인 <삐에로쑈핑>6월 말 오픈 했다. 오픈 관련 기사에는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그 내용을 대충 요약해 보면 아래와 같다.

 



- 할게 없어서 돈키호테를 베끼냐? 돈키호테 짭 아니야?


- 일본꺼 베껴 오는게 유통 대기업이 할 일이냐?

아마존처럼 첨단 기술을 개발해야지 중소기업, 동네상권 잡아 먹는 일 하는게 뭐 잘난 일이냐?


-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일본 여행 갈 때 봤던 돈키호테를 그대로 들여다 놨네.

금수저 물고 태어나서 하는 일이 베끼는 거 뿐이냐?


- 신문들을 이런게 뭐가 대단하다고 회사에서 써준 그대로 옮겨 주면서 광고해 주냐?


- 이게 벤치마킹이면 진짜 너무 하는거 아니냐? 그대로 베낀 것뿐인데.

 



대부분은 이처럼 부정적인 비난 이었다. 하지만 댓글에만 갇히면 사유의 폭은 더 이상 넓어지지 않는다. 새로운 생각, 창의적인 인사이트가 자신 안에서 결코 나오지 않는다. 그런 측면에서 조금 다른 형태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고 답을 해 보았다. 

 


벤치마킹  vs.  베끼기"

 

사실 다른 것을 베끼는 역사는 유통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많이 나타난다. 패션 분야도 최상위 브랜드에서 어떤 트랜드가 나타나면 그것을 그대로 차용한 상품이 쏟아진다. 디올옴므에서 스키니한 핏의 상품을 만들어 내고 찬사를 받은 후 전 세계의 남성 옷은 정말 지독하게 작아져 버렸다. 스키니진이 태어났고 정장은 엄청나게 피트해 졌다. 펄럭이는 바지를 입는 사람은 아재가 되었다. 작아진 옷에 어울리는 신발도 생겨났다.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 낸 것이다. 해외 브랜드에서의 히트 상품은 어김없이 다음 시즌에 국내 브랜드에 똑같이 나타났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패션 박람회에 한국 참석자는 경계대상이다. 무차별 카피를 하기 때문이다

음악도 다르지 않다. 해외에서 인기를 끈 장르는 몇 달 후 바로 국내 일부 뮤지션들에 의해 비슷한 느낌의 음악으로 나타난다. 물론 지금은 국내 뮤지션이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는 그러한 차용현상은 일상적인 것이었다. 너무 똑같이 배껴서 표절판명을 받고 비난을 흠뻑 받고 사라진 노래도 많다. 여기까지는 대충 트랜드를 차용한 것이라고 말 할 수도 있다.

 

스타트업의 세계에도 이런 베끼기는 있다. 신규 스타트업은 다른 사람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oo 분야의 ooo이 되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설명하는 경우도 흔하다. 이 경우 까지는 차용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로켓인터넷이라는 독일 회사가 있다. 이 회사는 선진국에서 성공한 아이템을 그대로 베낀다. 정말 똑같이 말이다. 그리고는 성공 가능성이 있는 다른 대륙의 신흥국가에서 런칭 후 시장을 장악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 회사의 별명은 클론 컴퍼니혹은 '카피캣(Copycat)' 이다. 우버, 이베이, 에어비앤비, 자포스 등의 대중에게 익숙한 이름의 성공한 스타트업 모델은 모두 로켓인터넷이 베껴서 새롭게 런칭 했다. 2007년에 창업한 이 회사는 100개가 넘는 나라에 대략 70개 이상의 카피캣 회사를 만들어 냈다.

일부 분야의 예를 들었지만 성공한 사례를 따라하는 것 자체는 이미 산업 전반에 넓게 퍼져 있는 현상이다.

 



왜 베끼는가?  



이렇게 모방이 산업 전반에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은 안정성이 담보되기 때문이다. 국가의 발전속도나 GDP, Life Style을 볼 때 국내보다 한걸음 앞선 해외 사례를 참고하여 국내에 적용하면 안정성이 담보되기 때문이다. 미래의 먹거리를 찾을 수 있고, 트랜드를 이끌 수도 있다. 성공사례를 통해 실패의 리스크를 줄이는 것을 벗어나기 힘든 유혹이다. 아니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일본의 패션과 유통이 한국보다 10년 정도 앞서 있었다. 그래서 일본에서 컨설팅을 받거나 일본에서 성공한 브랜드 컨셉을 그대로 런칭하는 경우가 매우 많았다. 이는 한국과 중국으로 이어졌다. 5~6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이 한국 패션 브랜드를 베끼고 성공 요소를 흡수하기 위해 한국의 디자이너에게 많은 돈을 지불하면서 컨설팅을 받거나 채용하는 사례가 아주 많았다.

 

사실 처음에 언급한 신세계 유통 그룹의 성장은 세계 여러 나라의 것을 매우 유사하게 벤치마킹 하는 사례가 유독 많았다.

 



이마트 이토요카도 (Ito-Yokado)  (일본)

자연주의 (JAJU) – 무인양품 (무지)  (일본)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미국)  

스타필드 터브먼사 기술 제휴    (미국)

데블스 도어 미트패킹 (Meatpacking District)  (미국)

              스톤 브루잉 (Stone Brewing)     (미국)

노브랜드 노 네임 (No name, Loblaw Companies Limited의 브랜드) (캐나다)

삐에로 쇼핑 돈키호테 (Don Quijote Co., Ltd.)  (일본)

<위 리스트는 서로 유사성(?)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브랜드 들이다. > 

 




두 번째는 법적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모든 성공한 회사들이 반드시 관련 특허를 가지고 있지 않다. IT, 제조, 화학 등의 기술이 필요한 분야가 아니라면 더욱 그러하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베낄 수 있다. 위의 리스트는 모두 벤치마킹, 베끼기, 모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아마도 언론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술 협약이나 제휴를 맺는 경우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마트도 일본의 이토요가도를 그냥 베껴 온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베낄 수 있는 건 일부 상품이나 겉으로 보이는 모습뿐이다. 뒤에 숨겨진 상품 소싱, 물류, 복잡한 유통 시스템과 메뉴얼은 단순히 베끼는 것만으로는 불가능 하다. 할인점이라는 업태의 내부는 생각보다 복잡하다. 그렇기에 아마도 기술 제휴를 하지 않았을까 하고 추정한다. 스타필드 같은 경우 일부 사람들이 일본의 이온몰을 베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역시 미국에 이미 넓게 퍼져 있는 쇼핑몰 형태와 유사하다는 이야기도 많다. 사실 유통업의 경우 구조나 형태를 계속 벤치마킹 하며 진화하고 발전 하기 때문에 많은 요소가 짬뽕이 되는 형태적 유사성은 다양한 국가에서도 볼 수 있다.

 


벤치마킹도 변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다. 단순히 겉모습만 따라 해서 성공할 수 있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른다. 전략과 방향성이라는 틀을 세우고 그 안에 자신의 노하우와 투자 계획을 적절히 섞어 놓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며 바꿔 나가야만 성공할 수 있다. 물론 세상에 없던 새로움을 만들어 내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일반론적으로 세상에 벤치마킹이 아닌 것이 별로 없다. 홈플러스도 코스트코를 벤치마킹 해서 새로운 형태의 할인점을 런칭 했다. 현재를 바꿀 힘은 잘하는 것을 시샘하다가,  배우려 하고 비슷하게 흉내 내면서 자신만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마주하는 베낌 혹은 벤치마킹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변화 하려는 몸부림의 또 다른 표현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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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에서 배우는 룰 브레이킹 (Rule Breaking)

Author : 손성곤 / Date : 2015.01.20 08:30 / Category : 직장생활/패션MD, 유통바이어



유니클로에서 배우는 룰 브레이킹 (Rule Breaking)

 

상품을 판매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 시켜주는 과정이다.

예전처럼 경기가 호황이고 생산성이 높았던 시절에는 다수의 사람들의 필요 (Needs)를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했다.  하지만 이제 게임의 규칙은 바뀌었다. 지금은 대부분의 필요가 충족된 사람들의 또 다른 욕구 (Wants)를 어떻게 충족 시키느냐, 나아가 몰랐던 욕구를 끄집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세상은 변했다. 그리고 계속 변하고 있다. 

선택의 폭은 엄청나게 늘어났지만, 정작 선택하는데 쏟는 시간은 많이 줄어들었다과거에 비해 많은 재화가 사람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심지어 같은 상품인데 판매하는 채널에 따라 다른 가격과 가치가 매겨지고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선택 속에서 너무 바쁜 일상을 살면서 상품을 선택하는데 쏟는 에너지와 시간을 줄이고 있다. .

 

유니클로라는 회사가 있다


나는 이 회사를 패션회사라 부르고 싶지 않다사실 유니클로는 그 자체가 혁신을 추구하는 신 기업이다유니클로는 옷이라는 패션 산업을 섬유산업으로 바꿨다. 바로 룰 브레이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사실 유니클로는 패션 트랜드를 리드하는 옷이 아니다. 그리고 모든 패션 Range를 다 커버하지도 않는다. 패션업의 기본 룰에 맞지 않는다하지만 그들은 옷에 대해 가장 기본인 원단을 연구했다. 가장 기본적인 옷을 최고의 원단으로 만들어 모든 사람이 입게 만들었다. 패션산업을 원단산업으로 근간을 바꾸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그것을 100% 인지하지는 못한다. 그저 값이 싸고 누구나 입을 수 있는 그리고 꼭 필요한 옷을 좋은 퀄리티로 파는 구나라고만 느낄 뿐이다. 그것이 유니클로의 성공비결이자 누구도 따라오기 힘든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세가지를 바꾸었다

 

첫째는 하나의 키 아이템에 집중했다

 

대부분의 패션 브랜드는 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있다

매장 안에 들어가 보면 상품의 칼라, 소재, 가격 매장의 인테리어와 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의 하나의 모습을 알리려고 한다. 그리기 위해서는 사람이 몸에 걸치는 거의 모든 상품을 만들어 낸다. 티셔츠, 스웨터, 셔츠, 아우터, 신발, 바지, 치마 등 거의 모든 Range를 커버한다. 그러나 유니클로에는 모든 Range의 상품이 없다. 시즌에 맞게 가장 중요한 하나의 아이템을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끊임없이 노출 시켰다. 그리고 그 아이템을 중심으로 함께 입을 수 있는 옷들을 함께 만들어 내고 보여 주고 판매 한다. 그래서 고객들은 유니클로 매장에 들어가면 왠지 그 상품을 사야 할 것만 같은 의무감을 느끼고 실제로 상품을 구매한다. 나도 올 겨울 우연히 들른 유니클로 매장에서 히트텍과 플리스를 구매해 버리고 말았다

 

둘째, 모든 이에게 어필하는 상품을 만들었다.

 

패션 브랜드를 새롭게 만들 때 가장 중요한것 중 하나가 바로 타켓이다

어떤 나이대의 혹은 마인드의 고객을 타겟팅 할 것인지가 결정되어야만 브랜드의 컨셉이 만들어 진다유니클로는 나이라는 오랜 고객 구분을 버렸다유니클로는 이를 무시해 버렸다.


하나의 아이템에 집중했지만 그것이 특정 나이대의 타겟만 선호하는 상품이 아니다. 특정 나이대가 아니라 중학생부터 50대 후반의 아저씨까지 널게 어필할 수 있는 옷을 만들었다. 옷을 입는 전부가 타겟이었다. (Everyone who wear cloth is Target) 모든 사람이었다. 고객의 나이대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소재의 옷을 싼 가격에 구매하고 하는 사람을 타겟으로 삼았다. 바로 사람들의 인식(Perception)을 타겟으로 삼았다. 그리고 이 전략은 성공했다. 그래서 유니클로는 Fad (잠시의 트랜드에 따른 유행)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잠시의 유행은 한 브랜드에 엄청난 집중을 하게 만들지만 그것이 지나가고 나면 끝이 난다. 마치 메뚜기 때가 한번 쓸고 간 평야가 황폐해 지는 것과 같다. “저 옷은 *** 하는 사람들이나 입는 거야.” 라는 고정관념이 생기고 그것을 고객들이 실제로 보고 느끼게 되면 브랜드의 생명은 짧아진다. 마치 노스페이스가 중고딩 들의 교복이 되어 버리고 나서 원래 그 브랜드를 선호했던 고객들이 이탈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모든 이를 위한 제품을 만들지 마라" 라는 불문율이 있다

모든 이를 위한 상품은 어느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유니클로를 모든 나이대의 사람을 위한 옷이 아니라 더 깊은 곳에 들어가 질 좋은 옷을 싸게 구입하고자 하는 모든 이를 위한 욕구를 파고 들었다. 

 

셋째, 판매하는 방법을 바꾸었다.

 

고객들의 욕망이 복잡해 지면서 타인의 말만 믿고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는 줄어들고 있다물론 재화에 따라 다르기도 하겠지만 대부분의 소비재는 개인의 다른 사람의 조언이 아닌 개인의 의지로 선택한다.

유니클로는 기존 패션 리테일에서 직원이 상품을 직접 응대하고 고객에게 접객하여 설득하여 판매하는 방식을 거부했다. 고객 스스로가 자신의 기준에 맞게 모든 스타일을 판단하고 입어보고 결정하게 만들었다. 슈퍼마켓 에서나 판매하는 방식을 과감히 패션산업에 접목 시켰다. 물론 유니클로 이전에도 이러한 판매방식을 시도한 곳은 많다. 아이폰 이전에도 스마트 폰은 있었지만 아이폰을 스마트 폰의 혁명이자 시작으로 보는 것처럼 유니클로도 그러하다.

유니클로가 그러한 대면 판매 방식을 고집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원단과 상품의 퀄리티다. 굳이 접객하여 설명하지 않아도 만져보고 입어보면 알 수 있는 편안함과 원단의 우수성. 그것이 접객 판매보다 훌륭한 마케팅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패션 리테일 산업의 미래는 혁신적인 기업으로 인해 바뀌어 가고 있다. 아니 바뀌었다. 제냐의 자켓을 입는 신사도 유니클로의 수피마 코튼티를 입는다. 구찌 가방을 매는 아가씨도 유니클로의 레깅스 진을 입는다. 브랜드를 떠나 그저 유니클로가 유도하는 물결이 패션 세상을 바꾸었다. 자신이 뛰고 이는 게임판의 게임의 법칙이 바뀌었으면 빨리 이를 인정해야 한다. 과거의 방식을 계속 고집해서는 고집스런 실패의 결과가 나올 뿐이다. 하지만 유니클로도 현재의 모습을 계속 유지하려고만 한다면 도태되는것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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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생각_한국 패션업의 10년 후 예상 (2)

Author : 손성곤 / Date : 2014.10.07 09:08 / Category : 직장생활/패션MD, 유통바이어


2.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패션업 진출


모든 산업에서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심지어 지식에서도 그 경계는 사라지고 있다. ‘통섭’ 이라는 말이 지식을 넘어 산업에도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나이키의 경쟁사가 아디다스가 아니라 닌텐도 였고 지금은 스마트폰인 것이 현실이다패션산업의 경계도 곧 무너질 것이다쉽게 말해 패션브랜드가 모태가 아닌 회사가 패션업으로 확장하는 것이 많아진다는 것이다패션브랜드를 가진 거대 기업이 다른 업태로 확장하는 것은 종종 보아왔다하지만 다른 업태에서 출발한 회사가 패션업으로 진출하는 것을 앞으로는 더욱 많이 목격하게 될 것이다.


이미 패션에는 국가의 경계와 유통의 경계가 사라졌다. 해외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SPA 브랜드들은 이미 한국에 많이 들어왔다젊은 고객들은 병행수입 및 해외 구매 대행 혹은 직접 구매로 국가간의 경계를 무너트리고 있다아울러 꼭 매장을 방문하거나 컴퓨터 앞에 앉지 않아도 손안에 작은 기기로 자신만의 패션을 만드는 것도 낯선 일이 아니다패션 브랜드들이 온라인오프라인을 하나로 묶는 작업을 진행한지는 이미 오래 되었다그러면서 오프라인 매장이 그저 상품을 입어보고 질감을 확인하는 곳으로 되는 기 현상도 생겼다.


브랜드도 끊임없이 변화를 꾀한다.현상에 머무르는 패션은 패션의 본질은 잊은 것이다. 

자신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유지 하면서 다양한 이종간의 결합을 시도 하면서 이미지를 굳혀나가고 파생시켜 나간다기본 아이템과 소재 중심의 브랜드인 Uniqlo는 매년 FW 시즌만 되면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출시한다. H&M은 이자벨마랑’, ‘마르틴 마르지엘라’, ‘알렉산더 왕’ 처럼 유명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을 제안한다자신의 브랜드의 아이텐티티를 더욱 넓혀주고 공고히 해주는 유명 브랜드와 상생의 손을 잡는다나아가 패션 뿐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 제안 까지 하는 경우도 많다일본의 무인양품 (무지)의 경우는 생활소품과 주방용품 화장품 필기구 등을 중심으로 의류 잡화까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

 

이렇게 경계가 사라지는 패션업에서 내가 예상하는 큰 변화는 바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패션업 진출 이다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범 아시아 권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커졌다한류는 아시아를 넘어 미주대륙과 유럽까지 그 영향 세를 떨치고 있다이런 기업들이 패션업에 손대지 않을 이유는 하나도 없다이미 대한민국 대표 음반기획사인 YG는 제일모직과 콜라보레이션 LVMH의 투자 등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바로 SM이다

SM 이라는 거대 엔터업체가 패션업으로 진출하지 않을 이유는 나는 전혀 찾을 수 없다. 단지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회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넘어 브랜드를 런칭하고 유통을 만들어 낼 가능성은 거의 100%에 가깝다내가 SM 엔터그룹의 전략팀 이라면 이수만 사장에게 당연히 패션업의 진출을 제안했을 것이다. 소내시대, 동방신기, 엑소, 슈퍼주니어로 라는 최고의 아이돌 만으로도 아시아에서의 영향력과 인지도 그리고 그들이 창출해 내는 새로운 문화의 파급력은 패션업계가 해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그런 그들이 단순히 패션브랜드의 광고 모델만 하는 것에 성에 찰리가 없다. 축구나 야구 선수경기의 유니폼을 팔고 옷에 사인을 해 주는 것은 흔한 일이다. 하지만 아이돌 그룹이 입었던 옷과 같은 옷을 판매하고 옷에 사인을 해 주는 광경을 곧 보게 될 수도 있다.


10년 앞을 내다보고 이 글을 쓰고는 있지만 SM 엔터의 패션업 진출은 장담컨데 아주 가까운 미래가 될 것이다.  물론 일본중국을 중심으로 시작하여 패션액세서리를 음악과 비주얼과 함께 보여줄 것이고 Made in USA 혹은 Korea를 중심으로 한 퀄리티 있는 하이패션을 제시할 것이다하이패션을 근간으로 SPA의 진출 또한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다.


패션만큼 빠르고 민감한 산업도 없다그만큼 예상하기도 쉽지는 않다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10년 한국 패션산업에 중국의 한국 브랜드 흡수와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패션업 진출은 거의 확실하다고 나는 믿는다.


어느 업종에 종사하면서 시장을 멀리 내다보고 예측해 보는 것은 재미있고 유쾌한 경험이다현상에 생각을 갇히지 않게 해주고 늘 미래를 생각하는 영민한 시각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이 글은 100% 나의 개인적인 예상이지만 또 아는가이 글이 10년 후 아니 5년 후에 성지 글이 될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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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생각_한국 패션업의 10년 후 예상 (1)

Author : 손성곤 / Date : 2014.10.06 08:00 / Category : 직장생활/패션MD, 유통바이어


2013년 대한민국의 패션 산업의 매출액은 34조원이다

이를 정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40조원에 이른다. 여기에 통계에 속하지 않은 브랜드 패션 판매액 ( 5조원)과 동대문을 중심으로 한 Non 브랜드 시장규모 (10조원)를 더하면 우리나라 전체 패션시장 판매규모, 즉 수요시장은 55조원으로 분석된다. 이렇게 50조가 넘는 우리의 패션시장에 향후 10년간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지 순전히 본인의 직관으로만 예상해 본다

 

1. 중국 자본의 한국 브랜드 흡수


과거 내가 12년전에 패션브랜드에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한국브랜드의 벤치마킹 대상은 바로 일본 이었다. 업계에서는 일본의 패션업이 한국보다 약 10년을 앞선다고 공공연히 말했다. 내가 몸담고 있던 브랜드에서도 이미 일본의 패션 전문가를 통해서 상품, 디자인, 유통, 가격 등 모든 부분에 대한 컨설팅을 받고 있었다. 그의 조언을 거의 70%이상 상품 개발이나 스타일 등에 반영했다. 나는 지난해 내가 알고 있는 당시의 캐릭터 브랜드의 디자인 실장을 중국 상해의 푸동공항 에서 만났다. 그녀는 한국에서의 브랜드 디자인 실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중국의 신사캐주얼 브랜드의 컨설턴트로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정확히 10년전 한국이 일본의 컨설팅을 받았고 지금은 한국이 다시 중국의 패션에 대해서 컨설팅을 해주고 있는 모습이었다. 다시 말해 일본과 한국의 차이가 10, 지금의 중국과 한국의 차이 또한 거의 10년이 난다는 것을 보여준 작은 사례였다.


지금의 중국 패션업의 특징은 크게 두가지다.


첫째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차지하는 브랜드의 고가존 잠식이다.


홍업 컨설팅사의 중국 10대 도시 조사에 의하면, 52%에 달하는 소비자가 중국외 의류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고, 심지어 일부 소비자는 의류에 한자나 중문 표기가 보이면 결코 사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해외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강하다. 그 이유는 중국 내에서도 중국이 세계의 의류 공장으로서 가지고 있는 인식 때문이다. 여전히 싼 가격에 집중된 상품은 OEM 방식으로 만들어 내는 이미지를 중국인 스스로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


두번째는 중가 브랜드의 빠른 성장과 소멸이다.


홍업 컨설팅사의 조사 통계에 의하면, 매년 중국 의류시장에서 대략 2,00개의 브랜드가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하루에 6개의 브랜드가 사라지는 것과 같다. 이것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브랜드의 평균수명은 겨우 4시간인 것이다. 또한, 2000년부터 2005년 까지 중국 50대 의류 브랜드의 평균수명도 겨우 1.5년 정도다.


브랜드가 빨리 생기고 없어지는 이유를 하나만 뽑으라면 바로 프로세스 없이 그저 카피만 하는 관행 때문이다. 의류기업이 시장조사와 수많은 고민을 통해서 만들어낸 브랜드 중 그저 잘 팔리는 옷을 보고 따라 만드는 관행이 여전하다. 아울러 브랜드 자체의 이미지와 마케팅, 관리도 중시하지 않고 하나의 기업이 그저 많은 브랜드를 찍어내서 한 회사 내의 브랜드 간에도 차별화가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중국 브랜드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해외브랜드를 사는 것이다

자국민들이 호감을 가지고 있는 나라의 인지도가 나쁘지 않은 브랜드를 그대로 사는 것이 그것이다. 그 대상국 1호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중국인들에게 미용과 패션 음악에 대해서 중국에 비해 선진국으로 인식된 한국의 브랜드를 흡수하여 브랜드 컨셉을 그대로 유지하는 형태로 발전시킬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한국 브랜드라는 것은 암암리에 노출 시키고 중국인 뿐아니라 한국인으로 브랜드 모델을 삼고 이미지를 만들어 성장시킬 가능성이 있다


현재 패션산업에서 계속 성장하는 개인이 되기 위해서는 브랜드와 유통의 경험 그리고 생산과 소싱 측면에서 전문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어 능력이다. 실제로 패션 업계의 헤드헌터 들은 브랜드 경험과 유통경험이 있는 사람은 많지만 중국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부족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패션업계에서 중국어가 능통하다면 연봉이 올라가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향후 10년,  한국의 패션 산업에 해외 명품군과 세계 유수의 SPA 브랜드 들은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 

내가 예상하는 더 큰 변화는 바로 중국의 진출이다. 중국이 한국 브랜드를 수집하여 커나가는 상황을 보게 될 수도 있다. 예전 한국은 일본 패션을 추종하여 그대로 따라 했다.  중국은 세계최고의 모방 전문가다. 그들은 한국 패션을 모방하는 것에서 나아가 한국 브랜드를 수집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중국이 한국 패션브랜드를 M&A하여 프로세스와 브랜드력을 안정화 시킨다면 한국이 중국의 패션산업에 따라 잡히는 날이 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시작은 한국 브랜드이지만 중국으로 넘어가는 브랜드가 속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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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PB 의류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

Author : 손성곤 / Date : 2013.08.22 08:00 / Category : 직장생활/패션MD, 유통바이어

지난 주 주말 시장을 보러 홈플러스에 방문을 했습니다.

 

돌아보던 중 홈플러스 PB 브랜드인 “Florence&Fred”의 여성 수영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판매 가격이 모두 <7,900&9,900> 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최종가격이긴 하지만 원피스 수영복과 비키니 세트가 9,900원이고 비키니 상품으로 브라, 팬티가 따로 되어 있는 상품은 각각 7,900원 입니다. 왠지 원가보다 싸게 판매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진행 품목도 기본 비키니, 뱃살을 가려주는 탱키니, 원피스등이 있고, 브라와 팬티를 따로 판매하여 구매자가 다양하게 코디 할 수 있는 상품도 있었습니다. 거기에 팬티와 스커트가 함께 붙어 있어 노출을 꺼리는 여성분들께 딱 맞는 상품도 있어 아주 어린 고객을 제외하고 다양한 고객에게 소구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통상적으로 여성 수영복의 가격이 인터넷 판매가 기준으로 볼 때 2만원 중반이고, 아레나 혹은 엘르처럼 브랜드가 있는 상품은 3만원 정도가 평균인 것 같습니다. 물론 오프라인 에서는 이보더 더 비싼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품과 가격을 비교해 보았을 때도 아주 매력있는 가격이 아닐까 합니다. PB로 수영복을 시작한 것은 홈플러스가 처음인 것 같은데 가격마저도 혹할 정도로 저렴하니 놀라울 다름입니다. 너무나 싼 가격에 혹시 품질에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마저 들 정도 였습니다.

 

 

 

위의 수영복 처럼 대형마트에서 직접 생산해서 판매하는 PB의류에는 제약과 동시에 장점이 있습니다.

 

대형마트 의류 PB 상품의 제약이라면 첫째로 고객들이 브랜드로 생각을 하지 않는 낮은 브랜드 인지도가 가장 클 것입니다.

 

일반적인 고객이라면 유니클로,자라,H&M 등의 유명 브랜드는 이미 잘 알고 있지만, 마트내의 PB 상품이 어떤 브랜드네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모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마트 PB 브랜드의 인지도 조사를 하면 20%를 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설령 브랜드에 대해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브랜드에 대해 로열티를 가지고 있어서 찾아서 그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아주 적기 때문에 더더욱 브랜드 인지도의 수치는 의미가 매우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두번째 제약이라면 마트의 상품이라면 무조건 싸야 한다는 고객의 고정관념 입니다.

 

같은 퀄리티의 상품이라도 일반 브랜드가 아닌 마트 PB의 경우 더 싸야 한다는 생각이 일반적인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로 같은 퀄리티의 같은 상품이더라도 대형마트는 더 싸게 고객에게 판매가를 책정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일반 브랜드는 백화점이나 유통업체에 입점을 해서 판매를 해야 하기에 판매가에 유통업체에 주는 마진까지 넣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형마트는 그들이 유통을 가지고 있기에 유통업체에 주는 마진을 아낄 수 있고, 남는 마진폭을 가격으로 투자하여 판매 가격을 낮출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같은 원재료를 가지고 만든 같은 상품이더라도 대형마트는 더 싸게 팔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격을 낮출 때 조심해야할 것은 바로 가격의 자승자박에 빠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9,900원짜리 청바지를 모마트에서 선보였던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큰 이슈가 될 만한 저가의 상품을 만들어 파는 것은 부메랑이 되어 판매자에게 되돌아 갈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낮은 가격의 대형 프로모션상품으로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는 있을것 입니다. 그러나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마트자체가 모든 외부적인 충격을 흡수해야 하는 위험을 떠안게 됩니다. 예를들어 갑작스런 기상이변으로 원자재 가격이 솟구치는 경우 가격을 유지하려면 마진을 줄여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9,900짜리 청바지는 다른 높은 가격대 청바지의 가격을 매우 실제보다 높게 느끼게 만들어 다른 상품의 판매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마트는 고객의 머리속에 가지고 있는 적정 가격대경쟁업체 보다 싼 메리트 있는 가격사이에서 최고의 균형점을 찾아야 합니다.

 

                   

 

 

반대로 장점이라면 우선 브랜드 컨셉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백화점에 입점한 여러 브랜드를 보면 그 컨셉이 명확합니다. 실제로 브랜드를 런칭할 때 타켓고객, 브랜드컨셉, 품목별 가격대, 판매 및 유통 전략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 중 브랜드 컨셉은 브랜드가 상품으로 보여주어 끌어오고자 하는 고객이라는 말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의류 브랜드는 명확한 컨셉이 있고 그 컨셉에 따라 고객의 호불호가 갈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트 PB 브랜드의 컨셉은 아주 넓습니다. 일정한 나이대로 고객의 폭을 좁히는 것보다 넓은 나이대를 타겟으로 하며, 그렇기에 컨셉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상품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생산자가 하고자 하는 모든 종류의 상품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유명 여성복 브랜드에서 현재 컨셉 자체에서 수영복을 진행 하기는 힘이 듭니다. 그 브랜드는 특정 나이대, 특정 의식을 가지고, 특정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고객을 타켓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브랜드에서 수영복을 진행하려면 그 회사에서 스포티 컨셉을 가진 또 다른 브랜드를 런칭하거나, 해당 브랜드의 서브브랜드를 만들어야 할 것 입니다. 이와 달리 넓은 고객 타켓과 컨셉을 가지고 움직이는 마트 PB 브랜드는 다양한 품목의 상품을 커다란 제약없이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일 수 있습니다. 제가 가본 홈플러스에서도 아주머니를 위한 스판바지, 나이있는 직장인을 위한 옷, 중학생들이 입을 수 있는 캐주얼한 상품까지 그 타켓이 매우 넓습니다. 그렇기에 과감하게 수영복도 런칭을 할 수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넓은 매장 입니다.

 

일반 백화점 브랜드의 매장 평수가 약 20여평에 불과하지만 마트PB 매장은 적게는 100평부터 많게는 200평까지 됩니다. 물론 유니클로나 자라등 SPA브랜드 들도 넓은 매장을 가져가면서 많은 상품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렇게 대형화 되는 매장은 하나의 유통 트랜드 이기도 합니다.

마트에서 넓은 매장은 많은 상품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장점 이외에 큰 프로모션이 가능하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 바캉스 시즌이 되면 바캉스에 관련된 의류, 즉 수영복, 비치바지, 수영복위에 입는 얇은 집업티셔츠 등을 한 장소로 이동해서 함께 판매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바캉스 상품을 함께 구입을 하면 일정 금액을 할인해 주는 심플하고 강력한 프로모션이 가능하다는 것도 넓은 판매 공간이 주는 장점 입니다.

 

마트 브랜드라고 해서 무조건 구매대상에서 배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보다는 각 유통채널이 주는 장점을 이해하고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어떤 채널에서 구매하는 것이 나은지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기본 반팔티 같은 경우 일반 브랜드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을 생산하고 판매하기에 일반 브랜드의 그것보다 더 싸고 질 좋은 상품인 경우도 있습니다. 브랜드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 소비자라면 자신이 필요한 상품을 다양한 유통환경에서 구매하는것을 고려해 보는 것을 제안합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선입견에 얽매이는 것은 좋지 않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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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숫자 읽는법을 마스터 하자

Author : 손성곤 / Date : 2013.04.25 07:30 / Category : 직장생활/패션MD, 유통바이어




나는 업무의 성격상 외국인을 상대해서 대화를 하거나 협의를 해야 하는 일이 많다. 영어로 대화를 하고 업무를 하는 자체도 힘이 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그중 가장 힘든 부분중 하나가 바로 숫자를 영어로 말하는 것이다. 숫자를 영어로 말 할 때 한국의 숫자 개념과 영어의 숫자개념이 서로 사맛디 아니하여 머리속에서 숫자만 빙글빙글 돌아가고 말로 나오지 않아 얼굴이 벌개졌던 경험이 너무나도 많다. 당황스런 마음에 계산기를 꺼내어 숫자를 보여주며 겨우 설명을 마쳤던 아찔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영어로 숫자 읽고 말하기라는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1. 한화에서 달러로 바꿀때는 000을 빼자

 

한화를 달러로 바꾸어 말할 때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면 000(영 세개)을 뺀다는 것만 우선 기억하자

 

한국돈 1,000 (천원)에서 000을 빼면 1, 즉 한국돈 천원은 1달러가 된다.

한국돈 10,000,000 (천만원)에서 000을 빼면 10,000, 즉 한국돈 천만원은 1만달러가 된다.


 

2. 단위가 올라가는 원칙을 알자.

 

Hundred / Thousand / Million / Billion 십억  으로 넘어가는 기본 수의 단위를 아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이 단위는 숫자를 쓸 때 들어가는 쉼표 (,)를 기준으로 한 단계씩 넘어간다고 이해하면 된다.

쉼표 하나면 thousand () / 쉼표 두 개면 million () / 쉼표 세 개면 billion (십만)으로 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이러한 수의 단위는 기본적으로 "S"를 붙여서 말하지 않는다.

 

위의 기본 숫자 단위의 앞자리에 one / ten / hunred의 순으로 올라가는 것을 기억하면 기본은 모두 완성된다.

쉼표 앞이 한 자리면 one / 두 자리면 ten / 세자리면 hundred 순서로 올라간다

 

1번 내용에 2번 내용을 추가하여 예를 들면,

한국돈 10,000,000 (천만원)에서 000을 빼면 10,000 만달러가 된다.

만 단위는 쉼표가 하나이므로 thousand 이고, 쉼표 앞 단위가 10 이므로 읽을 때는 Ten thousand라고 읽으면 된다.

 


3. 자주 쓰는 기본 숫자 단위를 외우자

 

본인의 경우 회사의 한 부문에  몸담고 있기에 가장 많이 쓰는 단위가 바로 백억원 이다.

그러기에 모든 숫자의 기본을 "백억원"을 기준으로 하나의 공식을 외운다면 기억하기가 가장 쉽다.

ex) 380억원 = 38 billion won = 38 million dollar = Thirty eight million dollar 

 

일반적으로 관광 가이드의 경우는 최대 백만원 단위까지 알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천원 = 1 thoudand won (원 따우즌드 원)

1만원 = 10 thoudand won (텐 따우즌드 원)

50만원 = 500 thousand won (파이브 헌드레드 다우즌드 원)

1백만원 = 1 Million won (원 밀리언 원)

  

회사에 몸담고 있는 경우라면 단위가 조금 커질 수 밖에 없다

아래 요약된 표를 참조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든다.

 


 

 



4.  수백명, 수만명은 어떻게 말할까?

 

기본적으로 Hundred / Thousand / Million 만 등은 "S"를 붙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단위에 "S"를 붙여서 복수형으로 사용한다면 수백, 수만의 의미로 사용된다.

 

Millions of people will be here to see the PSY's concert.

 



5. 분수와 소수는 어떻게 말할까?

 

분수는 분자를 앞에 말하고 분모를 뒤에 말하되 분모는 서수로 말한다.

1/3 = one-third

2/3 = two-thirds

1/2 = one-half

1/4 = one-quarter

 

본인의 경우 꼼수이기는 하지만 분수가 헷갈려서 가능한 퍼센트(%)로 얘기한다.

말하기에 헷갈리지도 않고 특히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두사람이 영어로 대화 할 때는 퍼센트로 설명하는 것이 쉽다.

1/3 = one-third = 33% / 1/4 = one-quarter = 25%

 

소수는 간단하다. 그냥 소수점은 point로 읽으면 된다.

 

1.9 = one point nine

95.4 = ninety five point four

0.55 = Zero point fifty five

 



6. 전화번호나 돈은 어떻게 읽을까?

 

전화번호는 단단위로 끊어서 말하면 끝이다.

485-1206 = My phone number is four eight five (잠시쉬고) one two o (ou) six

 

돈은 외국 여행시 상품을 구매할 때 필요하다. 특히 달러나 센트는 약간 헤깔릴 수 있다.

85$ = eighty five dollars

58.35$ = fifty eight dollars (and) thirty five cents = 피프티 에잇 (and) 떠리 파이브 라고 말하는 경우도 많다.

  


영어도 잘 못하는데 숫자까지 헷갈려서는 안된다

위의 경우를 하나씩 잘 이해하고 자신이 가장 많이 쓰는 단위를 기준으로 외우고 노력한다면 영어로 숫자 읽는법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육백만 달러의 사나이가 얼마짜리 사나이 인지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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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PB로 절대 개발하지 않는 상품은?

Author : 손성곤 / Date : 2013.04.02 08:00 / Category : 직장생활/패션MD, 유통바이어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구입하다 보면 대형마트 자체 브랜드인 PB (Private Brand) 상품을 많이 볼 수 있다.

대형마트는 각각 자신의 PB 브랜드의 확대를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의 선택의 폭을 넓혀 좀더 많은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라는 교과서 적인 이유를 제외하면 유통사의 PB 상품 확대의 이유는 무엇일까?

 


마트사 내부적 시선으로 좀 더 생각해 보면 당연히 더 많은 매출과 마진을 올리고 자사 브랜드의 인지도와 명성을 높일수 있기 때문에 PB를 개발하는 것이다. 그에 따라 회사 세일즈 증대를 회사의 계획하에 관리할 수 있고, 타 대형마트와 차별화 수단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온리원 PB 상품 영토확장 거세다 < 한국경제 >

            대형마트 PB 도입 10주년          < 서울경제 >

 



< 롯데마트 PB 브랜드. 롯데마트 홈페이지 발췌>

 



많은 사람들이 PB 상품에 대해서 얘기하지만 좀더 색다른 관점으로 거꾸로 생각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과연 " 어떤 상품들은 PB 브랜드로 개발하지 않는 것일까?" 라는 새로운 관점의 질문 말이다.

 

첫째는 상품에 필요한 기술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경우이다.

 

상품에 적용되는 기술이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 품목은 마트가 해당 부분에 전문적인 능력이 부족하고 내부적인 상품개발 역량으로는 기술을 따라가기가 어렵기 때문에 PB로 개발하기 어려울 것이다. 또한 기술이 너무 빠르게 변화하면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내 놓아아먀만 고객들의 Needs를 충족시킬 수 있는데, 지속으로 신제품만 개발하는 것도 마트가 연구소가 아니기에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이런 컴퓨터나 핸드폰, 디지털 카메라 등의 기술별화가 빠른 디지털 상품은는 2달이 멀다하고 신상품이 나오기 때문에 마트에서 PB로 진행하기에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둘째는 상품이 트랜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브랜드 신뢰도가 아주 강한 경우다.

 

마트에서 콜라를 개발한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콜라라는 상품군에는 "코카콜라" 라는 세계적으로도 그 브랜드가치가 어마어마한 슈퍼 브랜드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중소기업에서 애국마케팅까지 활용하면서 콜라를 개발하기도 했지만 현재 1등 상품의 브랜드 가치를 도저히 이길 수 없기에 해당 브랜드가 없어졌던 결과를 기억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렇듯 상품군에 엄청난 신뢰도와 파워를 가지고 있는 품목에 PB 상품은 적합하지 않는다. 아울러 화장품이나 스킨,로션 등의 코스메틱 제품군은 그 트랜드의 변화가 여성들의 마음의 변화만큼이나 빠르기 때문에 PB 상품으로 개발해서는 트랜드의 속도를 따라가기가 매우 어렵기에 적합하지 않다.

 

"빠른 트랜드 변화"라는 관점으로 보면 의류 상품도 마트에서 진행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지만 마트 3사에는 모두 의류 브랜드가 있다. 그것은 마트의 의류 브랜드의 전략은 트랜드를 리딩하기 보다는 우선 시장에서 검증된 상품과 퀄리티로 가장 베이직한 상품을 기반으로 전개 하는것을 우선으로 하기에 가능하다. 의외로 브랜드만 신경 안쓴다면 안정된 퀄리티의 양말, 속옷류의 잡화류나 기본 티, 기본 트레이닝 의류 등은 마트에서 구매하는것이 좋은 선택일 수도 있다. 

 

셋째는 선물용으로 구입하거나 매우 고가의 상품군으로 인식되는 상품은 PB를 하지 않는다.

 

내가 만약 "롯데마트"라고 크게 쓰여 있는 상품을 선물로 받는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똑같은 상품이더라도 중요한 날의 선물에 대형마트의 이름이 박혀 있는 선물을 받는다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을 것이다.

똑같은 상품의 퀄리티라도 마트에서 만든 가죽 지갑은 사람들이 선물용으로는 선호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마트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통념에 기대어 얘기하는 것이다.  발렌타인 데이에 여친이 대형마트의 PB 초콜릿을 선물한다면 "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걸까? 헤어지자는 건가?" 라는 의구심이 든다는 농담도 과한것은 아닐 것이다.

이렇듯 선물용 상품의 경우나 흔히 고가로 인식되는 상품군은 PB로 개발해도 상품이 판매되지 않을 것이 자명하다.

 




                            

 




마지막으로 마트에서 절대로 PB 상품으로 개발하지 않는 상품군이 하나있다.

그것은 바로 유아,아동 음식 관련 상품이나 건강에 유해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한번 상품에 문제가 생겨 언론에 이슈가 되었을 경우 자사 전체의 신뢰도에 엄청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경우에는 절대로 PB 상품으로 개발하지 않을 것이다. 간략히 말해서 위험부담 (RISK)이 큰 상품은 PB에 적합하지 않을 수 밖에 없다.

아이들이 먹는 분유를 PB로 런칭했다가 만약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긴다면 상품판매로 얻는 이득보다 마트사가 입는 피해는 열배 백배가 될것이기 때문이다. 비슷한 이유로 건강상에 문제가 될 수 도 있는 상품은 마트에서 개발조차 하지 않는다. 그럴 경우는 없겠지만 " **마트 담배 " 라고 담배를 개발해서 시중가격보다 싸게 판매한다면 그것은 마트 스스로가 칼을 목에 들이대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마트에 들려 PB 상품을 보게 된다면 곰곰히 생각해 보자

어떤 상품이 PB로 나와있는지 그리고 어떤 상품군에는 PB 상품이 없는지 말이다.

조금씩 다른 생각으로 사고의 폭을 넓히는 것은 두뇌 자극에도 유쾌한 일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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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대형마트, 대형마트PB,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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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어리 x 유니클로 콜라보레이션 출시 예정

Author : 손성곤 / Date : 2012.11.17 12:25 / Category : 직장생활/패션MD, 유통바이어

유니클로가 12FW에는 띠어리와 같이 콜라보레이션을 통해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함과 입어봐야 진가를 안다는 악마의 브랜드 띠어리가 유니클로와 콜라보를 하는 것을

의아해 하실 수도 있는데 솔직히 놀라운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유니클로를 보유한 회사인 "패스트리테일링"사가 2009년에 띠어리를 소유하고 있는 "링크띠어리 홀딩스"의

주식 매수를 통해 띠어리를 인수 했기 때문입니다.

즉, 현재 띠어리와 유니클로는 같은 회사에 있는 브랜드 입니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까요?

우선 기획의도만 볼때는 유니클로의 임원에게 칭찬을 받을 만한 기획입니다.

 

띠어리와 유니클로는 같은 회사의 브랜드간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양 브랜드 모두가 Win Win이 될 수 있습니다.

유니클로는 대중적인 기본아이템에 충실한 브랜드라는 인지도에서 나아가 퀄리티를 더욱 고급화 하는 계기가 될 수 있고

띠어리는 브랜드를 잘 몰랐던 고객들에게 유니클로라는 브랜드를 통해 띠어리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유니클로 매장은 긴 겨울동안 콜라보 제품 투입을 통해 매장에 신선감을 불어넣어 주는 효과도 거둘 수 있습니다.

패스트 리테일링 사는 같은 회사간의 콜라보를 통해 비용지출 없이 콜라보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 이겠죠.

 

아래는 띠어리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사진들 입니다.

 

 

 

 

남성 패딩 Vest는 한화로 단순환산시 109,000원 예상

 

남성 패딩 점퍼는 한화로 단순 환율 환산시 약 159,000원 

 

위에 올린 판매가는 달러를 한화로 단순 환산하여 제가 임의로 올린 것 입니다.

유니클로에서 어떻게 가격을 책정할 지 모르겠으나, +J의 가격을 고려했을 경우

패딩조끼의 경우 12.9만원 혹은 14.9만원 패딩 점퍼의 경우 19.9만 혹은 21.9만원으로 예상해 봅니다.

한국의 경우 19일에 출시된다는 정보가 있습니다만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

개인적으로는 니트류가 출시된다면 더욱 매력이 있었을 것 같은데 아우터로만 한정된 것이 아쉽습니다.

 

유니클로의 경우 +J를 제외하고 콜라보레이션이 국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띠어리의 경우는 과연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됩니다.

얼마전 전 세계에 오픈이 되었던 H&M의 마르틴 마르지엘라의 폭풍 인기를 유니클로가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P.S. 2012년 11월 20일 추가.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에 가격이 확정 되었습니다.

베스트는 12.9만원 / 점퍼는 19.9만원으로 확정 되었습니다.

 

 

관련 사이트

http://www.thedailystreet.co.uk/2012/11/t-down-jackets-by-theory-for-uniqlo/

http://www.theory.com/t-down-by-theory/womens-t-down,default,sc.html?__siteDate=&utm_source=EML729&utm_medium=EML&utm_campaign=wpuffer

 

 

Tags : theory, UNIQLO, 띠어리, 유니클로, 콜라보, 콜라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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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티셔츠를 유니클로에서?

Author : 손성곤 / Date : 2012.04.06 10:23 / Category : 직장생활/패션MD, 유통바이어

유니클로에서 대박 티셔츠가 출시 되었습니다.

 

바로 일본 유니클로의 UT에서 10주년 기념으로 기업체 콜라보레이션을 한것이죠.

 

 

 

 

일본 유니클로 사이트에 들어가 아래 사진처럼 들어가면 콜라보레이션 UT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두둥.

 

바로 신라면 콜라보레이션 티셔츠 입니다.

마치 신라면의 매운 맛이 느껴지는 듯한 강력한 레드칼라의 티셔츠 입니다.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을 섬유에 넣어 몸으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농담 입니다.)

 

그 옆에는 진로 두꺼비 콜라보레이션 티셔츠 입니다.

입는 것 자체만으로 술독에 빠져서 두꺼비와 함께 하는 느낌이 드는 티셔츠 입니다.

“JINRO Limited. Seoul Korea. Imported Korean Liquor”

문구가 정말 간결, 강렬 하면서 멋지기 까지 합니다.

일본 입장에서 보면 쏘주도 양주, 수입주 니까요

 

두가지 티셔츠 모두 가격은 1,500엔 입니다.

금일 환율로 한화로 약 20,600원 입니다.

그냥 2만원 짜리 티셔츠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국내에서 한참 유행했던 푸마 패러디 티셔츠가 떠오르는 데요.

나름 세계적인 브랜드인 유니클로에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이런 다소 웃기기도 한

티셔츠가 나오니 너무나 새롭네요.

 

왠지 농심과 진로에서 공동구매라도 할 기세네요. ^^

 

Tags : UT, UT 콜라보레이션, 손박사, 신라면, 유니클로, 진로, 콜라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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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룩 이건 아니잖아

Author : 손성곤 / Date : 2010.09.27 08:00 / Category : 직장생활/패션MD, 유통바이어


지난 8월에 다녀온 출국시에서 본 커플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막 결혼을 하고 마치 헤어지면 죽을것만 같은 그런 똑같은 옷을 입은 커플들이죠.
저는 이미 결혼은 해서 커플지옥을 외칠필요는 없지만...
이런 똑같은 옷을 입은 커플들은 정말 보기가 힘들정도 입니다.

가장 피해야 할 커플룩을 먼저 볼까요?

1. 완전히 똑같은 티셔츠에 바지



사랑하는 연인들은 서로 닮아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내면과 이상이 닮아가며 서로의 외모도 어느정도 닮아가는 것이지,
판에 박한 똑같은 디자인의 옷을 입어주는 것은 워스트 패션중에서도 워스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의 체형이 다르고 좋아하는 스타일도 다른데 이런 모습은 서로가 서로를 위해 인내하려는 모습이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이런 커플룩의 유일한 장점은 외국에 나가서 서로를 잃어버렸을때 한마디면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I'm looking for my wife. Uhm.... cloth,,,,, um,,,,, Same  exactly... OK?"


2. 똑같은 디자인에 다른 칼라.
   

여름 옷의 경우 프린트 티셔츠나 피케티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다 보면 커플이 부득이하게 서로 같은 디자인의 옷을 선택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완전 똑같은 디자인과 프린트 칼라보다는 조금 나아보이기는 하지만, 이것 또한 개성없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주황색 칼라와 노란색 칼라의 경우 그 조합도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네요...

3. 같은 패턴에 다른 디자인.


같은 패턴을 쓰고 다른 디자인의 옷을 입는 것은 위의 두가지 경우 보다 조금은 나아보입니다.
바로 위와 같이 피케 스트라이프 원피스와 피케 반팔티의 조합이 그런 예일것 같습니다. 

이런 똑같은 착장은 외국인들이 보면 다소 의아해 하는 모습중에 하나입니다.
예전에 제가 신혼여행을 갈때 궁금한걸 참지 못하는 제가 외국항공사 직원에게 물었었죠.
이처럼 똑같은 옷을 입을 커플들 어떻게 생각하냐고요.
그 대답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한국 사람들만 똑같은 옷을 입는 것 같은데 신혼여행이라 이해는 하지만 보기에 매우 어색하다."

그럼 바람직한 커플룩의 예를 한번 볼까요?

1. 일부가 같은 패턴을 활용한 착장.

<출처: 베이직하우스>

같은 패턴의 원단을 사용하고 있지만, 옷의 일부에 이를 사용하고 있어 전체적인 느낌이 
같은 느낌을 전해주는 경우가 바람직한 커플룩의 모습일 것입니다.
완전히 다른 모습이지만 일부가 같은 패턴을 사용하면 , 남자와 여자의 착장이 함께 있을때 
하나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한 모습이 되는거죠.
가장 쉽게는 동일한 체크 패턴이나 아가일 패턴 하운드투쓰 패턴들을 활용한다면 더욱 더 멋질것 입니다.

2. 같은 악세사리나 소품을 활용한 착장.

같은 옷을 입는것도 멋지지만, 가방이나 팔찌 혹은 모자나 신발은 같은 느낌으로 할 때도
멋진 모습이 연출될 수 있습니다.
확 드러나는 모습은 아니지만, 언뜻 보이는 팔찌나 같은 브랜드의 가방 등을 활용한 경우는
커플이라는 모습이 조금씩 옅보이면서 센스있는 커플룩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3. 같은 테마를 보여주는 보여주는 창작.

<출처: 쇼핑몰 '오가게', '커플마켓'>

다른 스타일의 옷이지만, 둘이 함께 입으면 같은 느낌을 주는 모습이 가장 멋진 모습입니다.
예를 들어 함께 댄디룩이나 프레피룩을 연출한다든가, 아니면 리조트룩 혹은 요트룩과 같이 같은 테마를
보여주는
착장이으로 남,녀가 함께 있을 때 완성되는 옷이 진정한 의미의 커플룩 입니다.
그렇게 입기에  패션 센스가 매우 뛰어나야 할것만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커플 서로가 커플이라는 정체성을 만천하에 마음껏 드러내면서도
신혼여행시의 한 장소에서 서로에게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옷을 골라주거나
서로에게
선물을 해주면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서로가 서로를 하나의 커플룩으로 
완성해 주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최고의 커플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Tags : 신혼여행, 커플룩, 커플이야기, 커플지옥, 커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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