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아십니까?_ 길거리에서 만난 영어도인

Author : 손성곤 / Date : 2010.02.20 15:00 / Category : 직장인/한장의 일상들

지하철 2호선 선능역...
2호선 테헤란로의 가장 중심으로 분당선과 만나는 곳이 선능역이라 
하루 유동 인구수는 전국 TOP 5 지하철역에 매년 선정이 되곤 한다.
워낙 많은 사람이 타고 내리는 곳이라 지하철 출구마다 소위 찌라시 라는
선전,홍보물(Flier, leaflet)을 나누어 주는 사람도 매우 많다.

나도 학생때 모 여대 앞에서 다이어트 요가 학원 찌라시를 나누어 주는 알바를 해본 적이 있기 때문에
그들은 이해할 수 있엇서 왠만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의 선전물은 받아주는 편이다.



늘 그렇듯이 회사를 향해 출구를 걸어나가는데 늘 그렇듯이 선전물을 나누어 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 중 노란머리의 외국인 한명이 선전물을 나누어주는 모습이 시선을 잡아 당겼다.
이사람은 도대체 무엇을 나누어 주고 있는 것일까?
본인나라에 돌아갈 차비가, 아니 비행기삯이 없어 도와달라는 것일까?
짧은 거리를 걷는 순간 많은 생각을 하며 다가가 보니 그가 준것은 다름아닌....


"1만원에 원어민 영어를 능숙하도록 하실래요?" 라는 제목의 선전물 이었다.

내용을 급하게 읽어 맨 아래를 보니 남자는 미국인이고 여자는 한국인인 부부가 함께 였다.
다시한번 그곳을 보니 아니나 다를까 남자의 맞은편에 어느 한국여성이 함께 선전물을 나누어 주고 있었다.

선전물의 내용을 요약하면 이러하다.

1. 맞춤식영어 회화 수업을 해주는 전문 과외
2. 초급과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 말하기 듣기 쓰기 모두를 가르쳐 준다.
3. 영어는 이미 기본적으로 필요하므로 당연히 배워야 한다.
4.수업료는 한시간에 1만원 이며 3~6명 그룹으로 진행하며,
   개인과외의 경우 가격이 다르니 따로 문의를 달라.
5. 우리는 선능역에 가까이 있으며 한국에서 약 5년 간의 영어 교습의 경험이 있다.
6. 그외 문의사항에 대한 전화 번호가 있었다.





나는 본능적으로 너무도 궁금한 마음이 들어 다시 그 외국인에게 다가갔다.


" Are you guys teaching English?"

영어 private tutor를 한다는 것이고, 오후에 전화를 하면 다시 알려주겠다는 것이었다.
아내되신다는 분께도 물어보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출근 중이라 시간도 없었고
워낙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많은 대화를 하지는 못해 아쉬웠다.

파란눈의 외국인이 영어를 가르쳐 준다는 선전물을 나누어 주는 광경을 본것으로도 신선한 충격이었는데,
나도 모르게 다가가서 말까지 해보니 왠지 더욱 신기한 경험이었다.
선능역 한폭판에서 출근시간에 외국인과의 짧은 대화는 주위사람들에게도 신기 했었나 보다.

마침 금요일, 회사 업무에 치여 전화를 해보지는 못했지만,
월요일에는 꼭 전화를 해서 만나보고야 말겠다.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서 궁금한건 못참겠다.


왠지 모르지만 만나게 되면
" 영어를 아십니까? 눈이 맑아 보이시네요? 라고 물어올것 만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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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0 / Comments 2

  • 박청자 2014.06.04 15:05 신고

    전화번호 부탁드립니다 010 8974 2793 으로 문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PLY / EDIT

    • 손성곤 2014.06.12 06:29 신고

      안녕하세요.

      포스팅한 영어 선전물에 대한 번호를 원하시는 것 같은데요.
      죄송하지만 포스팅이 2010년이라서 제가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는것이 없습니다.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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