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떠난 사람들 12 _ 계획된 우연을 성공으로 구워내다. 훕훕베이글 박혜령 1

Author : 손성곤 / Date : 2015.07.28 08:00 / Category : 회사를 떠나다


 자기소개 부탁 합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박혜령이고 나이는 32살 입니다. 훕훕베이글 (HoopHoop Bagel)이라는 베이글 전문 동네 빵집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커리어를 대학교, 회사와 직업 중심으로 소개해 달라.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03학번이다. 어떤 큰 뜻을 품고 경영학부를 선택한 건 아니었고 오히려 아무 생각 없이 어떤 것을 해야 할지 잘 몰라서 경영학부를 골랐다. 그리고 가장 재미가 있는 마케팅을 전공으로 공부했다.

처음에는 ‘9 fruits media’ 라는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에 취업을 했다. 당시 디지털 마케팅, 배너광고 등이 뜨고 있어서 전망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클라이언트 미팅 시 컨설팅 회사도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컨설팅 일이 더 멋있어 보이고 한 단계 위의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대행사에서 1년 근무 후 ‘Plans ahead’ 라는 마케팅 컨설팅 회사로 이직을 했다. 자동차, 은행, 소비재,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를 접하다 보니 내가 식음료 분야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먹는 것을 좋아해서 그랬나 보다. ^^

컨설팅 회사에서 2년을 일하다 보니 조금 답답한 부분이 생겼다. 컨설팅에 대한 실제적인 액션은 컨설팅을 받은 회사에서 하는데 결과물이 좀 이상했다. ‘왜 저렇게 했을까?’ 하는 아쉬움과 답답함이 있었다. 동시에 그런 회사는 어떻게 일을 할까?’ 라는 궁금증도 있었다. 그러던 차에 지인의 소개로 이랜드로 이직을 하게 되었다. 이랜드에서는 새로운 신규 브랜드를 만드는 일을 하게 되었다.

회사 생활은 마케팅 대행사(에이전시) 1, 마케팅 컨설팅 사 2, 이랜드 2년으로 총 5년을 하고 퇴사를 했다.

 

 회사 다닐 때는 어떤 사람이었나?

나는 정의감이 넘치는 사람이었다.

대행사에서는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최고의 노력을 했다. 그런데 대기업에 와보니 최고가 아닌 최선의 결과를 위해서 일하는 것을 보았다. 가장 좋은 선택이 있어도 사내의 관계나 상사들의 이익 때문에 최고가 아닌 최선의 것을 고른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 부분이 답답했고 내 상사가 일의 결과에 대해 나를 지켜주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 힘들었다. ‘나는 더 열심히 잘 최고의 결과를 위해서 일하는데 왜 결과는 이럴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과정이나 결과에 모두 만족하지 못하니 답답함이 심했다.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럴 거면 나와서 내일을 하던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곳에서 일을 해야겠다. ‘고 생각했다. 다른 길을 찾고 싶었다.

 

 커리어가 을부터 시작해서 갑으로 바뀌었다.

주변의 지인은 일하면서 커리어가 계속 좋아진 케이스라고 말한다. 사회 통념적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직접 안에서 일을 하니 나의 경우 그런 느낌은 없었다. 오히려 내가 만족하는 일의 퀄리티나, 동료애, 파트너 십을 보면 을의 입장이 훨씬 더 정직하게 일하는 것 같았다. 또 대기업에서 일하다 보니 많은 협력업체가 있었다. 함께 일하는 MD와 함께 업체를 만날 기회가 종종 있었다. 너무 영세한 업체에서 사장님이 런닝 셔츠만 입고 직원 4명이랑 땀을 뻘뻘 흘리며 선풍기 2대에 의지해서 좁고 힘든 공간에서 일을 하는 것을 봤다. 그런 분들에게 단가를 후려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가치관과 맞지 않았다. 내 기준으로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을 회사의 이익이라는 목표 때문에 강요하는 것이 나의 가치관과 상충되었다.

 

 자신의 가치관과 맞지 않는데 억지로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2013년에 문제가 되었던 남양유업 직원이 거래처 사장에게 협박을 했던 것도 그런 이유인 것 같다. 회사에서는 회사의 목표를 위해 일해야 한다. 내 머리 속의 생각과 다른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 말이다.

나는 상품을 기획하고 관리하는 MD는 아니었다. 하지만 상품을 알아야 마케팅을 하기에 MD와 협력업체를 종종 방문하고는 했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업체에게 회사가 준 기준을 맞추기 위해 거짓말 아닌 거짓말을 하는 것 들이 내 경우 참 견디기 힘들었다.

그저 더 열심히, 좋은 결과를 위한 일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내 가치관에 어긋나는 일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것이 내가 회사를 떠나기로 결심한 하나의 이유다.




 회사를 떠나기 전 어떤 일을 해야겠다고 결정하고 나온 건가?

아니다. 어떤 일을 하겠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5년간 이직을 하면서 그 사이에 쉬어본 적이 없었다. 이 참에 쉬면서 내가 원하는 식음료 쪽으로 커리어를 바꿀지, 아니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에이전시 돌아갈지 생각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201212월에 이랜드를 그만두었다. 1월이면 인센티브가 나오는 달이었는데 그냥 미련 없이 나왔다.

 

 그런데 지금 베이글 가게를 하는 것을 보면 많은 준비를 하고 나온 것처럼 보인다.

맞다. 왜냐하면 내가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회사를 다니면서 요리를 배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말 출근이나 야근이 너무 많아서 자격증은 도전할 엄두를 못 냈다. 하지만 워낙 요리를 좋아해서 꾸준히 배웠다. 처음에는 당일만 하는 단기 클래스를 들었고 그러는 과정에서 빵을 만드는 베이킹 쪽에 특히 끌렸다. 그래서 주말 출근이 없는 토, 일요일에는 빵을 만드는 일만 했다. 회사 일이 힘들고 짜증이 나서 무언가 회사 일이 아닌 다른 것에 집중하고 싶었다. 잡생각을 없애고 다른 곳에 전념하고 싶었다. 싶었다. 주말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하는 하드한 과정도 했다. 힘들기 보다는 재미 있었다.


 베이글을 선택한 이유는?

베이킹을 배우면서 든 생각은 건강한 식재료에 대한 것 이었다. 빵을 만드는데 계란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많은 양을 생산 할 때는 계란을 대체하는 액체를 사용한다. 버터도 쇼트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그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건강한 빵은 치아바타, 바케트, 베이글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세가지 중에서 베이글에 끌렸다. 베이글은 좀 무딘 빵이었다. 만드는 과정도 예민하지 않고 쉬운 편이었다. 투박하지만 건강하고 단순한 빵이었다. 그래서 집에서 베이글을 많이 만들어 먹게 되면서 장비를 구입했다.

베이글을 만들면서 동시에 정보도 하나씩 모으기 시작했다. 마치 회사에서 일하는 것처럼 정보를 찾고 모으기 시작했다. 외국에는 정말 다양한 베이글이 많았다. 일반적인 플레인, 블루베리뿐 아니라 초콜릿이나 과육, 채소가 들어간 것도 많았다. 그 때 회사 다니면서 퇴근하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새로운 것들을 만들었다. 만든 것을 혼자 다 못 먹으니 회사나 주변에 나누어 주었다. 그랬더니 너무 맛있다며 그것을 사먹고 싶다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다. 그런 식으로 관심 분야에 대해서 깊이를 늘려 가기 시작했다.

 




 베이글을 알아가는 과정이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

맞다. 브랜딩과 마케팅을 공부하고 일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 함께 일하는 MD나 디자이너도 많았기에 디자인이나 포장재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회사에서 알게 모르게 내 안에 쌓인 것을 베이글에 풀어 냈던 것 같다. 내가 알고 있는 것으로 내가 만든 베이글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고 싶었다.  베이글을 업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은 처음에는 전혀 없었다. 어찌 보면 가장 좋아한 일에 흥미 수준에서 더 나아가 깊이를 더하고, 게다가 내가 잘하는 일인 브랜딩을 결합한 것이 쉽게 일을 할 수 있게 만든 원동력 같다.

 

 회사에서는 재미있게 일했던 것 같다.

나름 재미 있었다. 회사에 있는게 너무 싫어서 나왔다기 보다는 더 열심히 제대로 집중해서 일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봐야 할 것 같다. 배운 것도 많았다. 에이전시에 있을 때는 하나의 작은 분야만 다루었는데 유통과 제조를 모두 하는 대기업에 있다 보니 엄청나게 많은 분야를 배울 수 있었다. 꼭 나의 업무가 아니더라도 동료들이 일하는 것을 보면서도 배웠고 상사를 보면서 조직을 이끄는 방법이나 시스템을 갖추는 과정도 보고 배웠다. 회사에서 즐겁게 정말 많이 배웠다. 회사가 나에게 준 좋은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결국에는 회사를 나왔다. 회사를 나오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내가 잘하는 일 즐거운 일에 집중하고 싶어서다. 솔직히 나올 당시 그런 생각을 한 건 아니었다. 나오고 나서 뒤를 돌아보고 생각해 보니 그렇다. 회사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일 외에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지금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은 안 해도 되는 것이 가장 좋다.

 

 퇴사를 결심한 가장 큰 계기를 하나만 말해 달라.

굳이 말하자면 조금은 이해할 수 없는 불합리한 의사결정의 구조 때문이었다. 나는 마케팅을 하는 사람인데 마케팅을 하는 의사결정을 브랜드가 아닌 다른 팀에서 했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임원들 간의 파워게임이 있었고, 일이 잘못되면 책임이 나에게 떨어졌다. 그 말도 안 되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생긴 결과에 대한 책임을 내가 져야 하는 것이 힘들었다. 회사에서 많이 배웠고 기본적으로 즐거운 곳이었지만 그 부분은 견디기가 힘들었다.

 

 회사원으로 참 운이 좋은 케이스다. 브랜딩, 마케팅 일을 했고 좋아하는 빵, 베이글을 깊이 있는 취미로 했다. 그 두 가지가 지금의 성공을 만들어 내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어떤 직장인은 회사일과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접점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다. 어떤 조언을 해 주겠는가? 

회사일과 아무런 접점이 없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명확히 있고, 그것이 단순 취미 수준이 아닌 자신만의 인사이트와 깊이를 더한다면 좋아하는 일을 해도 좋을 것 같다. 나는 마케팅 일을 했고 빵이 너무 좋아서 소위 ‘빵투어’까지 했다. 서울에 있는 유명하고 맛있다는 빵집을 거의 다 가봤다. 또 마케팅 컨설팅을 하다 보니 전체 산업의 트랜드와 방향성을 보는 나름의 안목이 생겼다. 그래서 모든 빵이 아닌 한 분야의 빵을 장인 정신을 가지고 판매하는 것이 승산이 있겠다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예를 들어 만약 내가 꽃집을 하고 싶은데 하는 일은 작은 회사의 경리다. 그런 사람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히, 그리고 깊이 있게 많이 자신이 직접 겪어 보는 것이다. 나는 베이글 빵집을 하겠다고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정말 충분히 많이 그 일을 해 봤었다. 회사 다니면서 일년이 넘도록 거의 매일 퇴근 후 빵을 만들었다. 그리고 베이글과 베이커리에 대해 알고 싶어서 10일 동안 휴가를 내서 일본의 유명 베이글과 빵집 투어를 했다. 사업을 위한 시장조사는 아니었다. 그냥 좋아해서 더 깊게 알고 싶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그것은 내 일을 위한 시장조사가 되어 있었다. 결론만 보면 나는 빵이 너무 좋아서 빵을 만드는 연습을 거의 일년이 넘도록 했고, 매일 인터넷 서핑을 하며 트랜드를 익혔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베이글 집을 할 수 있을 만큼 배우고 느끼고 인사이트도 갖추었던 것 같다. 이렇게 정말 나 스스로가 흠뻑 빠지고 적셔질 정도로 그 일을 먼저 경험하고 해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유명한 장인이 하는 집처럼 딱 한가지 아이템만 취급하고 오늘 만든 양만 다 팔면 문을 닫는다. 오늘 준비한 것 다 판매 되었으니 장사 끝 하고 3시에 문 닫는 그런 장인이 하는 30년된 곰탕집 말이다.  이런 완판, 품절 마케팅은 의도한 것이었나?

반은 의도한 것이었고 반은 아니었다. 한 가지 잘할 수 있는 아이템, 하고 싶은 아이템이 명확히 있었고 그것을 내가 만들 수 있는 양도 한정되어 있었다. 건강한 빵이라는 기준에 베이글 한 가지만 했고 두 명이 만들 수 있는 양도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판매가 잘되면 일찍 동이 났다. 그냥 무작정 베이글 좋다고 뛰어드는 것보다 아마도 회사일을 하면서 마케팅에 대한 마인드가 몸에 배인 것도 이유일 것 같다. 한가지 아이템만 다루는 것, 건강을 생각하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었기에 좋은 재료로 건강한 베이글을 만들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말했듯이 베이글을 원래 투박하고 정직한 빵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적인 트랜드와 잘하는 것이 잘 맞았다고 생각이 든다.


 


 회사를 떠나면서 드는 감정의 변화는 없었나? 불안감, 자아 상실감, 가족간의 불화 등을 겪는 사람들도 있다.

솔직히 딱히 불안함 점은 없었다. 이유는 잃을게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처음 시작은 3평짜리 공간에서 정말 작게 했기에 잘 안되면 접고 다시 돌아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 당시는 결혼을 한 것 도 아니었고 부양할 가족도 없었기에 잃을 건 약간의 돈 밖에 없었다. 충분히 회사로 다시 돌아갈 만한 능력도 있다고 스스로를 믿었다. 몸이 가벼워서 남들보다는 쉽게 결정을 했던 것 같다.

 

 그럼 어느 순간에 내가 좋아하는 빵으로 일을 하겠다. 라는 생각을 했나?

처음 시작은 내가 좋아하는 빵집 중 하나였던 홍대의 크로와상 가게 한 켠을 빌려서 했다. 좋아하는 빵집이니 자주 갔었고 그러다 보니 주인 언니와도 친하게 지냈다. 그러다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언니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크로와상 가게 한 구석 3평 남짓한 공간에 샵인샵 형태로 시작했다. 딱 일년만, 그리고 수중의 돈인 3000만원만 다 쓸 때까지 해 보자고 했다.  

홍대샵에서 함께 베이글을 팔다가 Hey Bread라는 빵만 배달해 주는 곳과 운이 좋게 함께 일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따로 사업자를 낼 필요가 생기곤 했다. 어머니와 둘이 빵을 만드는데도 공간도 너무 좁았고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따로 가게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 시점이 본격적인 일이 된 것 같다. 지금 위치인 이곳에는 오픈 2주전에 계약해서 혼자 다 알아보면서 꼭 필요한 것만 인테리어를 하고 광명시 집 앞으로 오게 되었다. 지금 보면 처음에 3평 공간에서 집 앞에 6평 공간을 얻고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13평으로 확장된 것이 너무 행복하다.

 

 창업을 하면서 힘든 점은 무엇이었나? 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맞다. 남들처럼 엄청나게 힘든 스토리는 없었다. 왜냐면 너무 작게 시작해서 그런 것 같다. ^^

 

 전체적으로 운이 좋은 것 같다. 하지만 그 운이 모두 계획된 우연 (Planned Happenstance)’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맞다. 주위에서도 운이 좋다고 말한다. 내가 만약 브랜딩, 마케팅 일을 하지 않았다면 베이글 모양을 본딴 훕훕베이글 (HoopHoop)이라는 이름이나 디자인은 나오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리고 빵 패키지의 단발머리 캐릭터나 길쭉한 모양의 베이글을 넣어주는 패키지도 마찬가지다. 단지 빵만 만드는 기술이 있다고 해서 지금의 내가 만들어지는 것을 어려웠을 것 같다. 예전부터 했던 일이 내 안에 쌓여 있있고 그것이 필요할 때 툭 하고 튀어 나온 것 같다. 내가 회사에서 자연스럽게 일을 하면서 배운 것들을 자연스럽게 내 일에 써먹었다. 어찌 보면 월급 받으면서 많이 배운 경우다.

 




- 2편으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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