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초회사에서 멘토를 찾아보자.

Author : 손성곤 / Date : 2015.07.02 08:00 / Category : 직장생활/직장생활 칼럼





질문>  직장에서 이성멘토를 구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각각 예시의 상황에서 남자 멘토를 구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을 하면 될지 전략을 짜주실 수 있으실까요?

 

CASE 1) 

나 말고는 전부 남자인 남초 회사. 담배 필 때도, 회식 후 2차를 갈 때도, 끼리끼리인 남자들의 결집력은 업무에서도 이어진다. 그들의 공동체 생활에서 점점 멀어지는 나는 업무에서도 이방인같은 기분이다. 남자들끼리만 끈끈한 분위기 속에 그래도 한 명이라도 남자 멘토를 찾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한 명만 공략하자. 전부를 멘토로 삼아야 한다는 부담을 버리자. 남자들에게는 남자들만의 세계가 있다. 그것은 인정해 주자. 내가 동질감을 느끼고 싶다고 군대를 가거나 남자 화장실을 사용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일적으로 가장 유능한 한 사람을 찾아 그 사람과의 공통점을 찾자. 억지로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배울 필요는 없다. 보고서를 쓸 때 항상 사용하는 글씨체나 그의 핸드폰 바탕화면에서 많이 사용하는 어플이 같다는 작은 공통점을 찾아 보자. 남자는 이성인 후배와 작은 것에서라도 동질감을 느끼는 것을 신기하게 생각한다. 그 작은 공통점을 찾고 그것을 바탕으로 상대를 칭찬하라. 당신이 배우고 싶은 그의 일적인 능력을 칭찬해 주고 물어보아라.

 

선배, 이 리포트에서 어떻게 이 통계를 넣어서 설득의 근거로 쓸 생각을 했어요. 저는 생각조차 못했던 건데 대단하시네요. 이 통계자료는 또 외국 자료인데 어떻게 구하신 거에요. 선배 일하는 거는 정말 배우고 싶네요ㅎㅎ이런 작은 칭찬은 상대를 댄싱머신으로 만들 수 있다. 당연히 당신이 만드는 장단대로 춤추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 한 명의 공감을 얻고 당신을 돕는 편으로 만든다면 그 사람이 매개가 되어 다른 남자 직원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당신의 평판은 높아질 수 있다. 전부를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한 명은 가능하다. 고정관념의 댐 하나를 무너뜨리면 다른 멘토를 찾는 것을 결코 어렵지 않을 것이다.

 

 

CASE 2) 

성실하고 유능해서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남자 상사. 그와 친해지고 그를 멘토 삼고 싶은데 괜히 내가 그에게 이성적인 호감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거나 오해 할까봐 걱정된다.

 

실제로 이런 일은 많이 일어난다. 당신의 미모가 워낙 출중해서 어떤 남자라도 호감을 갖을 수 밖에 없다면 그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공통점을 찾고 칭찬 하는데 오해할 수 있는 작은 빌미라도 만드는 것은 피해야 한다. 작은 공통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확대하고 칭찬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드러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철저히 일적인 것으로만 칭찬의 범위를 한정해야 한다.

선배 오늘 입은 셔츠가 너무 칼라감이 좋아요. 얼굴색하고도 잘 맞고요. 옷 고르시는 안목이 뛰어나신거 같아요.” 남자가 여자에게 이런 칭찬을 하면 그저 센스있는 칭찬이 되지만 여자가 남자에게 할 경우 호감의 뜻으로 받아들이기 쉽다. 차라리 선배, 어제 팀장님하고 회의시간에 의견에 대해서 너무 멋지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그렇게 논리 정연하게 말하는 건 어떻게 배워야 하나요?”라고 하는 것이 낫다.

 

때론 당신이 아무리 일 중심적으로 대한다 하더라도 남자는 가까이 대하는 여자에게 호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이럴 경우는 농담 반에 진담 반을 섞어 서로가 민망하지 않는 선에서 말을 건냄 으로서 따끔하게 선배를 깨우칠 수 있다

예전 회사에서 남자 선배에게 일을 배우는데 그 선배가 갑자기 둘만 저녁을 먹자고 하드라구요

참 좋은 선배 였는데 갑자기 이성으로 대하니 프로답다고 생각한게 싹 사라지더라고요…… 호호호” 

이 정도면 웬만한 남자들 정신이 번쩍 들 것이다.

 

CASE 3) 

그는 너무 바쁘고 말을 걸기조차 어려운 사람이다. 그에게 업무력을 전수받고 커리어 라이프에 대한 조언도 얻고 싶은데 다가가기 무섭다.

 

말을 거는 것 조차 어려운 다소 무서운 카리스마를 풀풀 풍기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다. 이럴 경우 솔직히 남자들도 접근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 경우 자신의 그런 냉정하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무너트리고 싶지 않아하기 때문이다. 이 때는 그의 스타일 대로 냉정하고 프로페셔널 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다


문서로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메일을 통해 선배가 작성했던 리포트에 대해 언급하면서 소스는 어디서 구했는지? 어떻게 기승전결을 풀어내는지? 상사의 입맛에 맞는 리포트는 어떻게 쓰는지?를 묻는 것이다. 물론 그냥 물어보기만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이 배우고 싶은 점에 대해서 고심했다는 증거로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는 내용을 함께 써주면 좋다. 카리스마 선배의 경우 처음부터 칭찬을 통한 접근보다 그가 한 일의 결과물을 언급하며 배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좋다.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메일을 써서 일대일 미팅을 요청하자. 그런 선배에게 공부하고 배우고 싶다는 후배는 남자건 여자건 귀엽고 가르쳐 주고 싶다. 카리스마 선배에게는 전략적으로 접근하자.

 

 

CASE 4) 

회사에서 남자 상사들에게 차별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입사 동기인 내 여자 동료는 가만히 있어도 이런저런 도움을 주는 상사들이 많은데, 나에게는 특별히 친절하게 대해주지 않는다. 내가 나서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나서야 할까?

 

우선 본인이 확실히 차별을 받고 있는지 명확한 검증이 필요하다. 실제적인 차별이 없음에도 사랑받는 여자동료에 대한 질투심 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주의 동료에서 조용히 물어보자. 저 동료에 비해서 내가 조금 다른 취급을 받고 있는것이 맞는지 말이다. 만약 당신이 차별을 받고 있다면 그 차별이 정당한 것인지 알아봐야 한다. 여자동료와 같은 수준으로 성과를 내고, 상사에 대한 좋은 태도를 보이고 있는대도 차별을 당하는지 말이다


아인슈타인은 같은 행동을 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뒤집어 보면 다른 행동을 하면서 같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도 문제다. 조금 솔직해 지자면 당신은 절대로 다른 사람과 같은 행동을 할 수가 없다. 상황도 다르고 상사도 다르고 능력과 잘하는 것도 다르기 때문이다. 비단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는 것에 집착하는 것 자체가 더 큰 스트레스를 부르는 행동이다. 그는 그고 나는 나다. 그가 잘하는 것이 있어서 상사에게 예쁨을 받는다면 그것을 배우면 된다. 내게 친절하게 대하지 않는 상사의 문제를 찾기 보다 그들이 왜 나는 친절하게 대하지 않는가? 문제는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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